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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콜롬비아 보고타시에 통합교통시스템 정책 수출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시의 버스 및 지하철, 케이블카 등 모든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차세대 통합교통시스템 컨설팅을 위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주요 교통수단인 보고타시는 향후 지상철·경전철 등 교통수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고타시는 각 수단 간의 환승 등 유기적 연계를 위한 차세대 통합교통시스템을 구상한다는 목표다. 시는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시 통합요금 및 무료 환승 제도 등 정책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교통정책 수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2008년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시의 버스를 대상으로 티머니의 스마트 카드 시스템을 수출한 데 이어, 2022년 철도 전 노선까지 확대했다. 올해에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시의 대표 부촌 마카티시를 대상으로 서울국제개발협력단(SUSA)이 스마트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서울국제개발협력단은 시의 성공적 도시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도시외교를 통한 민간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위해 2015년 설치된 전담조직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정책 수출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서울의 경험과 지식을 나눠 해외 도시들이 겪고 있는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서울시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민간 기업이 활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3 12:39: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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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모바일 식자재 관리 시스템 도입 "식품 안전· 디지털화 선도"

현대그린푸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추진하고 있는 '식의약품 규제혁신 2.0' 사업에 발맞춰 모바일 식자재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식품 안전과 업무 효율 제고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전국 550여 단체급식 사업장과 250여 외식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식자재의 입고·검수·재고관리 등 전 과정을 전산화해 관리하는 통합 식자재 모바일 관리 시스템인 'H-FIFO'를 개발해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H-FIFO는 현대그린푸드가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개발해 도입한 '모바일 소비기한 관리 시스템'에 식자재 주문과 검수일지 작성, 그리고 입출고 현황 조회 등의 기능을 추가한 통합 식자재 관리 시스템이다. 가장 편리한 기능은 '식재료 검수일지 간편 작성'이다. 검수일지는 식약처가 규정한 '급식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단체급식 사업자가 식자재 상태를 확인해 매일 기록·보관해야 하는 점검표로 검수 담당자는 보관 중인 식자재의 포장상태·품질상태·배송온도·소비기한 등을 직접 수기 장부에 작성해야 했다. 하지만 H-FIFO 도입으로 검수 항목 중 포장상태와 품질상태의 경우 스마트폰 화면에서 손쉽게 체크할 수 있고, 배송온도·소비기한은 배송 차량의 온도계와 식자재를 사진 촬영해 등록하면 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식자재 종류와 수량이 많은 대형 단체급식 사업장의 경우 식자재 검수에 일평균 1시간 40분 이상이 소요됐으나, H-FIFO를 사용할 경우 검수 시간을 최대 5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 안전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전국 사업장의 식자재 점검도 가능하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지난 3월과 당사를 찾은 식약처 담당자와 IT 전문가에게 시범 운영 중이던 H-FIFO를 시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식약처의 식의약품 규제혁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H-FIFO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앱 개발 노하우와 개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식품 안전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지속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03 12:32: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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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유커 맞이 패션·뷰티 브랜드 강화…중국 연휴 기대감 고조

롯데면세점이 패션·브랜드 라인을 재정비하고 유커 맞이에 나선다. 실제로 지난 23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6년 만에 롯데면세점을 찾은 이래 8월23일~29일 중국인 매출은 직전 일주일 대비 약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은 중국인 고객이 많이 구매하는 화장품, 패션 상품군을 시내점 중심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는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아미'와 '메종키츠네'가 입점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미', '메종키츠네'는 20~30대에게 '신명품'으로 통하는 브랜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일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아미, 메종키츠네를 명동본점 10층에 입점시키며 컨템포러리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화장품 브랜드도 다양화해 신규 고객을 늘린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명동본점에 오픈한 국내 뷰티 브랜드 '논픽션'을 시작으로, 젊은층 중심으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뷰티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입점시키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지난 1일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명동본점 11층에 오픈한 '시미헤이즈 뷰티(SIMIHAZE BEAUTY)'는 미국 헐리우드 유명 인플루언서 쌍둥이 자매인 시미와 헤이즈가 2021년 런칭한 메이크업 브랜드로, 국내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MZ세대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인기 브랜드이다.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12층에 시미헤이즈뷰티 단독 매장을 열고, 립, 파우더, 아이라이너 등 시미헤이즈뷰티의 메이크업 상품 약 15종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무광 립스틱 '벨벳 블러 매트 립밤', 시미헤이즈뷰티가 추구하는 미니멀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패키징이 돋보이는 '슈퍼 슬릭 립 밤', 피부 진정효과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솔라 틴트 블러쉬 듀오'가 있다. 롯데면세점은 고객 사은행사로 9월 한 달간 시미헤이즈뷰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시미헤이즈의 로고가 새겨진 배지 거울을 선착순 증정하며, 생기 있는 피부 표현과 휴대성을 강화한 멀티 펑션 신상품인 STACKABLES 라인을 구매하는 고객에겐 손거울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피부 재생효과로 유명한 독일의 럭셔리 브랜드 '아우구스티누스 바더(AUGUSTINUS BADER)'와 그동안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던 800년 전통의 이탈리아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도 명동본점 12층에 오픈했다. 이정민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뷰티 트렌드에 따라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브랜드 라인을 강화하게 되었다"며 "특히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이어지는 연휴에 내외국인 고객들의 면세점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인기 상품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03 12:28: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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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카페에 작은 도서관 조성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로 조성한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에 시원한 폭포 물줄기를 감상하며 책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생겼다. 서울시는 아이들과미래재단, 신한카드, 서대문구와 협력해 이달 1일 '폭포책방 아름인도서관(이하 폭포책방)'을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폭포책방은 돗자리를 펴고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야외도서관으로, 각종 전자도서 및 태블릿 PC, 노트북 등을 갖춘 디지털 친환경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시는 폭포책방에 장서와 비도서, 정기간행물을 포함 1500권을 비치할 예정이다. 휴식과 힐링을 주제로 한 독서 진흥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폭포책방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는 시 전역에 흐르는 75개 소하천과 실개천에서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매력적인 수세권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홍제천 수변테라스 카페는 인공폭포 맞은편에 주차장과 창고로 썼던 공간을 수변 카페로 재탄생시킨 수변감성도시 1호 사례라고 시는 설명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폭포책방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 곳곳의 수변활력 거점을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03 12:25: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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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일 DDP서 '2024 S/S 서울패션위크'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S/S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30개 패션쇼 ▲94개 브랜드, 27개국 127명 해외 바이어가 함께하는 트레이드 쇼 ▲패션과 테크가 어우러진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총 30번의 런웨이가 펼쳐진다.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브랜드(서울 컬렉션, SC) 21곳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제너레이션 넥스트, GN) 8곳, 기업 브랜드(메트로시티) 1곳이 참가한다. 개막일에는 서울패션위크 공식 포토콜에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홍보대사인 뉴진스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패션'과 '미술'을 접목한 특별한 런웨이(9개 쇼)가 마련돼 있다. 9개의 브랜드(▲와이쏘시리얼즈 ▲데무 박춘무 ▲석운윤 ▲라이 ▲피플오브더월드 ▲디앤티도트 ▲곽현주 컬레션 ▲두칸 ▲시이안)에서 아트스트와 협업해 작가의 작품을 패턴화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패션산업 분야의 국내 최대 규모 트레이드 쇼에는 의류,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국내 패션기업 94개사와 27개국 127명의 해외 바이어, 국내 패션 관련 유통·투자사 등이 참여한다. 꾸준히 서울패션위크를 찾은 프랑스 프렝탕 백화점, 미국 편집숍 브랜드 3NY와 이탈리아 명품 편집숍 브랜드 에랄도, 영국 리버티런던 백화점, 프랑스 봉마르셰 백화점, 일본 이세탄 백화점이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월 9일에는 일반인 입장이 가능하며 트레이드 쇼에 참가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현장을 찾아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DDP 야외 어울림광장에서는 패션과 테크를 융합한 인공지능 홀로그램 화보 촬영을 체험할 수 있다. 이간수문 전시장에서는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 '앤더슨 벨'과 우루과이 사진작가 '제이피 보니노'의 기획 전시 'ADSB × JP Bonino'가 열린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seoulfashionweek.org)를 참고하면 된다.

2023-09-03 12:12: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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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 이달 분양

우미건설이 이달 중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서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는 광주시 북구 동림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94·101㎡, 총 7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399가구 ▲94㎡ 50가구 ▲101㎡ 285가구다. 일부 세대에서는 운암산과 영산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상무지구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본촌일반산업단지,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1·2지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는 한울초, 서강중, 서강고 등도 위치해 아이들의 우수한 면학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단지는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4Bay 설계와 오픈형 테라스(해당 세대) 등을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를 적용하고, 조경면적 약 43%로 공원형 단지를 구성해 쾌적함을 더했다. 영산강조망이 가능한 최상층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카페 Lynn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다. 우미건설은 효율적인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한 에어클린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주거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64-8번지에 마련되며,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2023-09-03 12:04:3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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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모리스레포츠, 기노성 대표 "하루하루가 도전"

"국내에선 자체 브랜드를 키워나가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중소기업의 경우 일반 대중을 상대로 브랜드화가 어렵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도전이다." 스포츠용 선글라스, 자전거용 헬멧 등을 설계·제조해 판매하는 회사 '㈜모리스레포츠' 기노성 대표의 말이다. 그는 "대기업은 광고와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브랜드화가 쉽게 가능하지만 중소기업은 자체브랜드를 활성화하는 것이 쉽지 않다. 30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일부 소비자와 자전거 마니아가 우리 브랜드를 알지만 일반 소비자는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경기 화성시 봉탑읍 왕림리에 위치한 ㈜모리스레포츠. 스포츠용 선글라스는 국내에서 설계와 생산을 하고, 자전거 헬멧은 국내에서 설계해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하는 '경쟁력이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93년 '모리스광학'이란 상호로 시작된 ㈜모리스레포츠의 주력 상품은 초기에 패션 선글라스였다. 기노성 대표는 "3~5월까지 판매되는 패션 선글라스의 디자인과 여름에 판매되는 디자인의 유행이 급속도로 바뀌다 보니 따라가기가 굉장히 어려웠다"면서 "봄에 만든 것이 판매가 이뤄지지 못하면 재고로 남는다. 내년에 또 유행한다는 보장도 없다 보니 재고만 계속 쌓이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패션 선글라스의 경우 디자인 유행이 너무 짧은 것이 문제라는 것.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모리스레포츠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스포츠용 선글라스와 자전거용 헬멧으로 주력 상품을 바꿨다. 자체적으로 특화 렌즈도 개발했다. 회사는 'ISO 9001~2015 품질 경영 인증'을 시작으로 '2016 EN ISO 12111:2013 테스트 CE 인증', 'FDA 21CFR801.401 렌즈 충격 테스트 인증' 등을 받았다. 기 대표는 "스포츠용 선글라스를 만들다 보니 자전거 관련 매장과 안경 전문점의 숍인숍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관련 아이템을 추가하다 보니 자전거 액세서리도 판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서울, 경기 지역은 영업사원이 직거래하는 맨투맨 영업 형태이고, 충청, 대구, 경북, 부산, 경남 등 지방의 경우 총판을 통해 영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수만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기 쉽지 않다. 10년 전부터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수출이 전체 매출의 30% 정도"라면서 "저가 제품은 우리가 취급할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니라서 중고가 수요가 있는 유럽 지역의 수출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 대표는 "자전거 헬멧을 주력 상품으로 하면서 승마용 헬멧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헬멧 자체도 디자인을 다양하게 해야겠지만, 용도에 맞게 디자인을 변형하고 있다"면서 "국내에는 자전거 헬멧 생산 기반이 없다. 제조 기반이 없다 보니 가격경쟁력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다. 다른 헬멧 공장들도 인건비 때문에 해외 공장을 만들고 거기서 생산하고 수출하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포츠 레저 활동이라는 것이 사회적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메르스, 사스, 코로나 등 큰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레저 사업은 주저앉는다"면서 "코로나 기간이 길어지면서 매출이 많이 줄었고,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 대표는 "소매점에서 거래가 이뤄져야 물건 납품이 일어난다. 하지만 소매점에서 판매가 안 되면서 추가 매입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소매점에선 남은 재고들만 판매하고 있다. 소매업체에 제품이 안 들어가고 있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도 소비를 안 하는 단계다. 제조업체에서 물건을 만들어도 판매할 수 있는 루트가 막혀있다고 봐야 한다. 우리도 내수용 생산은 쉽지 않다. 주로 수출 주문을 받은 것으로 버텨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 대표는 "생산만 해서 유통업체 넘겨서 주는 업체들은 거의 다 문을 닫았다. 우리는 자체 브랜드로 영업망이 구축돼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조 원가가 높아서 중국, 대만과 경쟁 시 가격 경쟁에서 이기기 어려워지고 있다. 품질 경쟁을 해야 하는데 중국, 대만이 옛날과 다르게 품질이 개선돼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 대표는 사업을 준비하는 젊은이에게 일단 도전해 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단 도전을 하면 희망이 있다. 희망을 품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면 도전해 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3개월 버티면 1년 버티고, 3년 버티면 10년 버틴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내가 사업을 시작하고 외환위기 이후 다시 올라갔 듯이 참고 견디다 보면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굴곡은 어디에나 있다. 눈앞에 힘든 것만 생각하면 사업을 하기 힘들다. 단기적으로 좋다고 좋아하지 말고 안 좋다고 낙담하지 말고 장기간 꾸준히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2023-09-03 12:04:0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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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용식잉, FM글로벌 아시아태평양 매니저…"200년 경험 한국서 공유"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 공략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지난 200년간 FM글로벌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펼칠 것입니다" 용식잉(Yong Seek Ying) FM글로벌 아시아 태평양 디비전 엔지니어링 매니저(부사장)는 올해로 23년째 FM글로벌에 몸담은 베테랑이다. 싱가포르 출신으로 아시아와 호주의 엔지니어링 업무를 총괄한다. 한국 시장 진출을 두고 평생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정착에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 한국을 방문했다.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하는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연사로 초청받았기 때문이다. 올해 FM글로벌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 만큼 자사의 강점인 화재예방 및 방재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FM글로벌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재물보험사로 사고 예방 솔루션과 회복탄력성(Resilience)에 방점을 둔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 지난 2월 국내 상륙 용식잉 매니저는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은 세계적으로 제조 산업 분야에서 강력한 위치에 있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제조사들이 다수 포진했다"며 "회복탄력성에 관한 한국 기업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FM글로벌이 아태지역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한국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했다. 그간 해외로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지속했지만, 이제는 직접 한국에 뛰어들어 신규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용식잉 매니저는 "한국의 기업들이 반도체, 화학 제조산업에서 높은 입지를 다진 만큼 FM글로벌이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FM글로벌은 기업의 손실 및 피해를 담보할 뿐 아니라 예방에 초점을 둔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 화재보험에 가입한 고객사에 자사 엔지니어를 파견해 취약점을 점검하고 가연성 단열재 등의 소방시설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현재 FM글로벌은 엔지니어 1900여명을 전 세계 각지에 파견했다. 주요 제조 시설이 있는 국가에는 모두 진출했다. 한국에는 4명의 엔지니어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시장 확대 여부에 따라 엔지니어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 FM글로벌의 경쟁력은 '경험, 지식, 노하우' 용식잉 매니저는 FM글로벌이 한국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재물보험을 다루는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0년간 쌓아온 경험치뿐 아니라 '포춘 글로벌 500'에 속한 기업을 고객사로 두면서 개발한 연구 결과 등을 모두 쏟아 내겠다는 다짐이다. 포춘 글로벌 500이란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춘(FORTUNE)'이 매출액을 기준으로 선정한 상위 500곳의 기업을 의미한다. 월마트, 아마존 등이 포춘 글로벌 500에 포함된다. 그는 FM글로벌 소속 엔지니어들은 국가와 환경 등에 구애받지 않고 동일한 조언과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FM글로벌의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18개월의 교육과정을 빠짐없이 통과해야 한다. 유사한 위험 상황에서 일관성 있는 예방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훈련하기 위해서다. 용식잉 매니저는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각 국가가 가진 위험의 종류는 모두 다르다. 일본은 쓰나미, 지진, 폭설 등에 취약하고 한국은 태풍과 홍수에 약하다"며 "국가별로 유사성과 차이점을 모두 갖고 있다. 미세한 부분까지 전부 반영해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평가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 내 경쟁력 확보의 초석으로 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간이 지날수록 화재나 자연재해 사이버공격 등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데이터 수집을 통해 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 회복탄력성…"기업 경쟁력으로 귀결" FM글로벌은 지난 200년간 기업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것에 집중했다. 향후 한국 시장에서도 기업의 가치를 책정하는 지표 중 하나로 회복탄력성이 활용할 계획이다. 용식잉 매니저는 기업의 피해·손실 원인을 살펴보면 설비 및 장비 고장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했다. 설비의 고장은 기업과 엮인 유통·공급망까지 피해를 확산하기 때문이다. FM글로벌은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영업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잠재적인 위험까지 모두 판단한다. 특정 설비나 장비에 문제가 생겨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 그는 "엔지니어들이 현장에 투입되면 가장 먼저 살피는 것이 '위험 요소'와 '취약점'이다. 특정 상황을 가정하고 발생할 손해와 영업 효과 등을 모두 살피는 전담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을 강조했다. 이어 재물보험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FM글로벌이 설립한 위험·재난 시뮬레이션 연구소에 방문하라고 조언했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연구소는 싱가포르에 있다. 본사가 위치한 미국에는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했다. 각 상황별 필요한 정보와 대처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 '대구엑스코' 방문 용식잉 매니저의 첫 일정은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하는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다. 그는 박람회에 연사로 초청받아 화재의 위험성을 상기시키고 FM글로벌의 화재 예방 요령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다. 큰 행사에 초청해주셔서 영광이다"라며 "과거 대구의 지하철에서 한 차례 대형 화재가 발생한 만큼 화재에 관한 경각심을 강조할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박람회에서도 FM글로벌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예정이다. 가연성 단열재의 특성과 화재 예방 솔루션을 국내외 기업들과 공유하면서 관련 위험을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위험 요소 파악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손실 예방에 앞서 위험을 감지하는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용식잉 매니저는 "손실 예방의 핵심은 어떠한 위험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전문가와 함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03 12:02:5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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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자랑스런 中企人 박성훈 코마테크·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

코마테크놀로지, 대구경 실리콘 단결정 최초로 국산화 바이오다인, 액상세포검사 장비 핵심 '블로윙 테크' 개발 2023년 3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를 선정했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코마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소재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실리콘 부품의 원재료를 직접 생산해 소재부터 부품까지 일괄생산라인을 구축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이를 통해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실리콘 부품의 제조원가를 혁신적으로 절감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엔 경북 구미시 최초로 예비유니콘에 선정됐다. 박성훈 대표는 2013년 코마테크놀로지를 창업해 수입에 의존하던 대구경 실리콘 단결정 소재를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반도체 기업의 1차 밴더 등록에 성공했다. 또한, 대만,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각 국가별 반도체 Fab(제조 시설 및 생산라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해외 고객 발굴을 통해 2019년 10만달러 수준이던 수출을 지난해엔 546만달러 규모로 성장시켰다. 올해는 2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다인은 암진단 의료기기 및 진단시약 키트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액상세포검사(Liquid Based cytology) 장비의 핵심 기술 블로윙 테크놀로지(Blowing Technology)를 개발해 2013년 국내 최초로 특허를 등록했다. 이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22개국에서 해외 특허를 획득하는 등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임욱빈 대표는 2009년 사업 진출 후 5세대 장비 개발을 통해 타사 대비 속도 및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전 세계의 여러 센터와 병원들로부터 호평 받는 품질 우수성을 통해 2020년 36억원 매출 대비 200%이상 성장시켜 2022년 122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충북대병원, 용인시 복지관, 화성시 복지관, 순천향대학교, 대전보건대학 등 다방면에 걸친 후원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상생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2023-09-03 12: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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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 등 전국 국립공원 친환경 탐방 1주간 운영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3일 탐방객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4~10일 기간에 탐방객이 국립공원 내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등 탄소중립을 체험하는 연례행사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의 주제는 저탄소·친환경 탐방과 '감량(reduce)·재사용(reuse)·재활용(recycling)' 등 3R의 실천이다. 북한산과 설악산·덕유산·지리산·한려해상 등 국내 모든 국립공원에서 실시된다. 공단은 "우선 9월4일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생태계의 변화 관측을 위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계절 보물찾기 프로젝트(가을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방법은 국립공원 내 관찰된 생물종에 대한 사진 촬영과 위치 정보를 모바일 앱에 등록하면 된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민은 보상 혜택도 받는다. 공단은 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친환경 탐방 실천운동을 벌인다. 국립공원에서 친환경 탐방을 실천하고 인증사진을 온라인(국립공원공단 누리집 별도 안내)으로 제출하면 참가자에게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친환경 탐방은 △다회용기 사용하기 △줍깅(쓰레기를 주우면서 달리기 조깅)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지난 2021년 이후 기후위기에 대응해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한다는 목적으로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해왔다.

2023-09-03 12:00:2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