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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에 기업 매출액 4% 감소…기업 성장·수익성 모두 '악화'

2분기(4~6월) 기업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성장세가 둔화하며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특히 IT경기 회복이 더뎌지며 반도체 수출액 또한 줄어든 영향이다. 12일 한국은행이 국내 주요기업 실적을 분석한 '2분기 기업경영 분석'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1년전과 비교해 4.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증가율은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제조업은 석유화학(-17.1%)과 기계·전기전자업(-15.4%)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6.9% 하락했다. 글로벌 성장세가 둔화하며, 수출이 감소했다. 비제조업은 같은기간 전기가스업(19.8%→10%)과 운수업(-5.9%→-14.8%)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0.7% 줄었다. 이성환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운수업은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가 하락하며 운수업 매출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이 하락하며, 기업의 수익성도 나빠졌다.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분기 3.6%로 1년 전(7.1%)와 비교해 3.5%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은 기계·전기전자업(12.1%→2.9%)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반도체 가격하락으로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발생한 영향이다. 비제조업은 운수업과 건설업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 팀장은 "일부업체의 건설현장 붕괴, 재시공으로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하고, 추가로 부실등이 많이 이뤄지면서 충당금을 쌓는부분에서 영업이익률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기업의 안정성 지표는 소폭 하락했다. 기업의 2분기 부채비율은 90.8%로 1년전(91.2%)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팀장은 "12월 결산법인은 미지급 배당금을 (장부상) 부채로 잡아놓기 때문에, 2분기 배당금이 지급되면서 부채비율이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12 12:16: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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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장관, 보은 산지유통센터 찾아 성수품 수급 점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2일 충청북도 보은군 소재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지난해 12월 준공한 보은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는 로봇 파레트 적재기, 자동선별기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는 10월 정식 개소식을 앞두고 올해 성수품 공급을 위해 시범운영하며 농협, 롯데마트 등 기존 유통망 뿐만아니라 배달의 민족과 같은 새로운 유통 경로를 개척하고 있다. 정황근 장관은 "올해 기상재해 영향으로 사과 등 과일 생산이 감소하면서 명절 수급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많은데 시범운영 기간임에도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여러 관계자들이 있어 적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마지막까지 성수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과 민생 안정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추석 명절 전까지 3주간 예년대비 1.6배로 역대 최대 규모인 14만9000 톤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확대하는 등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요 유통업체와 협력을 통해 실속형 사과, 배 선물세트 공급물량을 예년 6만 세트에서 8만 세트로 늘리고, 샤인머스캣, 멜론 등을 혼합한 선물세트와 한우, 홍삼, 곶감, 고령친화식품 등 선물세트를 다양화하는 등 공급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3-09-12 12:02:1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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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환경' 만들 2023년 우수기술 20개 선정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2일 '2023년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한 연구책임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해 공개해 왔다. 또 환경 분야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인다는 효과도 있다. 올해의 우수성과 20선 기술은 물관리와 자원·토양, 생태·보건, 기후·대기 등 4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국민 5000여 명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정책 참여 누리집을 통해 투표에 참여했다. 물관리 분야 최우수 기술은 국내 설계기술로 완성한 초순수 실증 설비(플랜트) 기술(한성크린텍(주))이 선정됐다. 이 기술은 그간 해외기업이 독점해 온 초순수 생산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836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 자원·토양 분야에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13~18% 줄이면서 강도 및 가스(탄산) 차단성을 기존 페트병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페트병 생산 기술(삼양패키징)이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에너지 사용량을 감소시킴으로써 기존 대비 약 20%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생태·보건 분야에서는 공기 중 바이러스를 현장에서 실시간 검출하는 기술(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뽑혔다. 이 기술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휴대용 장비로 공기 중 유해인자를 측정해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후·대기 분야는 동북아 규모(국내 포함)의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원인물질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건국대)이 선정됐다.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의 배출, 감출, 이동,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후변화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2023-09-12 12:00: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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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자금, 한달 만에 9.1억달러 순유출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9억 1000만달러를 팔아치웠다.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채권도 큰 규모의 만기가 도래하고, 미국 채권금리가 오르면서 7억9000만달러 순유출 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채권을 합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17억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증권시장으로 들어온 자금보다 빠져나간 자금이 많다는 의미다. 지난달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9억1000만달러 빠져나갔다. 지난 8월말 원·달러 환율(1321.8원)을 적용하면 약 1조2028억원에 달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채권투자자금도 7억9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대규모 채권이 만기도래하고, 채권금리 등의 거래 유인이 낮아진 영향이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7월말 1274.6원에서 지난달 말 1321.8원으로 상승(원화가치 하락)했다. 지난 8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33.4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은 미 국채금리 상승과 경기 연착륙 기대가 강화되며 상승하고(원화가치 하락) 있다"며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상당폭 상승했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12 12:00: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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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EC 연료전지기술위 의장국 선출… "연료전지 국제표준화 주도"

우리나라가 연료전지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우석대학교 이홍기 교수(에너지전기공학과)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연료전지분과(TC105) 의장으로 선출됐다.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화기구인 IEC의 하위 연료전지 분야 기술위원회인 TC105는 1999년 설립했으며, 우리나라는 설립시부터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의장 투표는 전임 의장국의 출신국 프랑스 후보와 우리나라 이 교수의 2파전으로 이뤄졌으며, TC105의 정회원 20개국 중 12개국이 유럽 국가여서 비유럽권 후보로서 어려운 싸움이 예상됐다. 국표원은 동북아표준포럼(7.25), 한미표준협력대화(8.9) 등의 표준협력 체계를 통해 우방국 지지를 끌어냈으며, 이 교수 역시 TC105에서 15년간 오랜 활동을 통해 기여했던 점을 적극 어필한 결과 열세 예상과 달리 12대 4의 압도적인 표차로 의장에 선출됐다. 이 교수는 앞으로 3년간 의장으로서 TC105의 연료전지 기술 표준화를 총괄하게 된다. 국표원은 "우리나라가 미래 수소 에너지의 활용에 필수적인 연료전지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게 됐다"며 "국표원은 국제 의장·간사활동 지원사업 등을 통해 의장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2 11:55: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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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경제협력단, 사우디에서 스마트팜 등 8건, 5천만불 협약 성과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중동지역과의 농업 및 식품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파견한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등의 행사를 통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식품 분야 등 모두 8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셔틀경제협력단은 스마트팜, 식품, 플랜트 기자재 분야의 수출기업들로 구성됐고 사우디 진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열린 기업 간 상담회와 농식품 시식회 등에서 한국 스마트농업과 식품에 대한 사우디 측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개최한 상담회에서는 스마트팜(12개사)·식품(4)·플랜트기자재(14)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 30개사와 사우디 측 업체 30여개사 간 총 270여건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총 3000만달러의 계약 추진액이 집계됐다. 상담회장 밖에 전시된 한국 농식품 시식회 부스에서는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스테비아토마토), 한국 수출 농산물(샤인머스켓), 가공식품(홍삼캔디, 라면) 등이 전시돼 상담회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케이-푸드를 직접 시식해본 사우디 업체들은 매우 우수한 평가를 보내 향후 중동지역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이다. 이날 한훈 차관의 개회사로 시작된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는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관계자들을 비롯 국내 기업 26개사, 사우디 기업 60여개사가 함께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우디 투자부는 직접 자국 진출을 위한 정책을 소개했고, 지난 6월 사우디 스마트팜 복합단지 구축사업을 수주한 우리 기업 드림팜이 진출 시 애로사항 및 해결 방안 등을 공유하는 발표 시간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훈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중동의 스마트팜·식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수요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스마트팜, 식품 등 케이-푸드 플러스분야가 신(新)중동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 차관은 12일에는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알 무샤이티 차관과 회담을 갖고, 스마트농업 등과 관련한 정부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23-09-12 11:50:2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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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주요 기업 노무담당 회의, "정부 주도 노동 개혁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주요 기업의 인사노무 담당자들이 일부 노동조합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노조의 부당 노동 행위'를 신설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2일 서울 프리스센터에서 '주요 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주요 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들은 먼저 "노조법 2조·3조 개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이 강행하고 있는 노조법 개정안은 산업 생태계를 흔들어 미래세대의 일자리마저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총은 "정기국회에서 노조법 2조·3조 상정이 임박할 경우 법안 처리의 부당함을 알리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라 밝혔다. 주요 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들은 ▲노조법 2조 · 3조 개정 중단 외에도 ▲근로시간면제제도 준수 등 산업현장의 노동관행 개선 ▲포괄임금계약 금지 등 법 개정 중단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등 노동개혁을 위한 법제도 개선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괄임금·고정OT 계약 금지 법안이 국회에 계류된 것과 관련해서는 "필요한 직무·업종이 있는데도 이를 강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문제가 크다"며 "근로자 소득 감소나 근로시간 관리를 둘러싼 노사갈등이 커지는 등 혼란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9월 중으로 국회에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은 "정부에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지속 요청하겠다"며 "정부 주도의 노동 개혁 추진이 최우선 과제임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09-12 11:49: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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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인태 파트너국과 협력 확대...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최근 5박7일 간의 순방 일정에 대해 인도-태평양(인태) 전략의 핵심 파트너 국가와 협력을 확대하고 북핵 문제에 대해 주변국과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지난 11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인태 지역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이들 국가와 교역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와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젊고 활력있는 인구와 방대한 시장을 보유한 인태 전략의 핵심 파트너 국가들"이라며 "인태 지역은 우리 기업들이 가장 역점을 두고 진출을 준비 중인 핵심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인도의 모디 총리와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 자동차와 같은 전통적 제조업 분야의 투자 협력을 넘어 전기차를 포함한 첨단제조업, 디지털, 그린산업 투자 협력, 그리고 우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인도는 최근에 세계 최초로 달 탐사선을 달 남극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을 인도가 갖고 있지만,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고 제조하는 우주경제 산업은 우리가 앞서 있다"며 양국이 우주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도와의 우주 협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선 국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 4월 국빈 방미 때 미국의 NASA(항공우주국)와 우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력 MOU(합의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인도와도 우주과학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러한 합의가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려면 우주 분야의 협력을 주도할 우주항공청이 빠른 시일 내에 설립되어야 할 것이다. 미래의 우주경제에 투혼을 불사를 우리 청년들이 지금, 국회에 제출된 우주항공청 설립 법안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선 올해 초 발효된 양국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를 통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상회담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계기에 핵심 광물, 전기차, 원전, 할랄식품, 병원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총 22건의 협력 MOU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해외 시장을 안방처럼 누비고 다녀야 경제에 활력이 돌고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난다. 수출과 기업의 해외 진출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라며 "인태지역 국가들과의 양자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을 논의할 때마다, 우리 기업의 해외 영업 활동을 제약하는 상대국의 중간재와 자본재에 대한 수입 규제 정책이 상대국의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인태 지역에서의 역내 글로벌 안보 협력의 중요성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역내 글로벌 안보 협력은 자유로운 투자, 교역, 성장의 기반"이라며 "그리고 작년에 비해 더 많은 나라의 정상들이 북핵 위협이 인태지역의 평화와 경제 발전에 중대한 방해 요소임을 지적하면서, 유엔 회원국은 물론 모든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책임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순방 중 이뤄진 리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 내용을 언급하면서 "북핵 위협이 우리 대한민국에는 그야말로 실존적 위협인 만큼, 북한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아울러, 북핵 문제가 심각해질수록 한미일 3국의 관계가 더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언급하고, 한중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에 리창 총리와 기시다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며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2 11:38:54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