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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장구조 '부동산→소비·첨단기술'로 전환

중국이 부동산 중심의 투자에서 소비·첨단산업으로 성장구조를 전환하면서 우리나라도 기존과 같은 대중(對中)수출 실적이 나오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투자가 감소하며 중간재 수요가 줄고, 중국의 기술수준이 높아지며 자국에서 만드는 중간재로도 그 수요를 채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소비재를 중심으로 대중 수출품 비중을 확대하고, 중국에 편중된 수출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경쟁전망 핵심이슈: 중국 성장구조 전환과정과 파급영향 점검'에 따르면 중국은 부동산 부문 개발에서 벗어나 소비와 첨단산업으로 성장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中, 부동산 부실확대…성장구조 전환 중국이 성장구조를 전환한 이유는 부동산 부문을 중심으로 투자가 과잉돼 부채가 늘고, 자원배분의 비효율성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기준 중국의 자가주택보유율은 90% 수준으로, 미분양 규모는 전국적으로 720만채에 이른다. 주택가격은 누군가 높은 가격으로 사줄 때 상승할 수 있다. 집을 필요로 하는 이들(수요)이 줄면서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 투자금액의 부실가능성만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이후 중국은 부동산 부문의 디레버리징(부채감소)을 추진하고, 성장구조를 첨단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섬유·의류·컴퓨터 등 기존산업은 축소하고, 전기차·이차전지·태양광 등의 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과 정책지원을 강화했다. 현재 중국은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한 상태다. 올해 9월말까지 자동차 수출실적을 보면 중국이 349만대, 일본이 319만대, 독일이 244만대로 중국이 가장 많다. 이차전지 및 태양광의 글로벌 점유율도 각각 62.9%, 80~95%로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 韓, 중국 특수 없어…소비재 수출비중 확대 이날 한은은 중국이 성장구조를 전환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중 수출 실적이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부동산 투자가 줄어들며 수입유발 효과가 낮아지고, 기술개발 등으로 중간재 수입 필요성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보성 조사국 중국경제팀 과장은 "중국의 성장구조 전환은 주변국 성장에 미치는 영향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의 대중수출이 과거에 비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00년대 중반 이후 중국의 최종수요가 자국내 부가가치 유발비중은 2018년 86.6%에서 2020년 87.3%로 상승했다. 반면 중국의 최종수요가 우리나라의 부가가치를 유발하는 비중은 같은 1.2%에서 1.0%로 하락했다. 지금까지 중국성장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이 확대되는 효과는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중간재 중심의 대중수출을 소비재 중심으로 확대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수출품의 대외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중국은 부동산 등 과잉투자가 축소되면서, 소비시장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소비재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기술개발을 통해 수출품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중국에 편중된 수출구조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3-12-04 14:01: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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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폐업 건설사 500곳 넘어…건설업체 부실 본격화

계속되는 고금리 기조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건설 경기가 점점 침체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폐업한 종합 건설사가 500곳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부도처리 업체도 올해만 14곳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건설경기 반등이 없다면 내년부터 건설업체 전반에 부실 위험이 도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512곳의 종합 공사 업체가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11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00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이는 폐업한 전국 종합건설업체 수가 지난 2021년 305곳, 지난해엔 362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급증한 수치로, 올해 마감이 아직 한 달 가량 남은 점을 고려하면 폐업 건설사 수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종합건설사 폐업신고는 지난 2005년 당시 7월 이전의 폐업현황인 '자진반납' 건수 314건과 7월 이후 집계된 폐업신고 315건을 합쳐 총 629건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2008년 금융위기 전후로 계속 500건 내외를 유지하던 폐업신고 수는 ▲2013년 404건 ▲2014년 306건 등 점점 감소하기 시작해 2017년 239건까지 내려갔지만, 2019년부터 다시 300건을 넘기기 시작했다. 폐업뿐만 아니라 부도처리(금융결제원 당좌거래 정지업체)가 난 건설사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건설업계에 다르면 금융결제원은 지난 1일 남명건설에 대해 당좌거래정지를 공시했다. 이는 올해 건설사들 가운데 나온 14번째 부도다.종합건설 시공능력 전국 285위이자 경남지역 8위인 남명건설은 장기 미회수 공사대금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다가 결국 만기 어음 12억4000만원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남명건설은 지난달 28일 창원지법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며, 남명건설의 공사 미수금 누적액은 600억원에 달한다.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1월까지 부도처리가 난 건설업체는 총 13곳이다. 면허별로 보면 ▲종합건설업체 6곳 ▲전문건설업체 7곳이 부도를 맞았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2곳 ▲인천 1곳 ▲경기 3곳 ▲부산 3곳 ▲충남 1곳 ▲전남 2곳 ▲경북 1곳이다. 여기에 이달 남명건설이 부도처리되면서 경남 지역 첫 부도 건설사로 기록된 것이다. 지난해부터 업계에서는 계속된 부동산 경기침체로 중소 건설사의 부도 및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중에는 시공능력평가 100위 내외의 기업들도 있었다. 올해에만 대창기업(109위)·신일건설(113위)·에치엔아이엔씨(133위)이 회생절차에 들어갔으며, 지난해엔 우석건설(202위)·동원산업건설(388위)·대우조선해양건설(83위) 등이 부도를 맞았다. 한편 업계에서는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잠재적 부실 건설사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이대로라면 자본금이 부족한 중소 건설사들의 경영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건설외감기업 경영실적 및 한계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잠재적 부실기업 비중은 2018년 32.3%(642개사)에서 지난해 41.6%(929개사)까지 증가했다.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이자비용)으로 나눠 산출한다.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경우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분류한다.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인 '한계기업'도 지난해 387개사에 달했다. 한계기업 비중 역시 2020년 15.8%에서 2021년에는 17.3%, 2022년에는 18.7%로 계속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태준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고 건설 원가 역시 높은 상태로 올해 건설업의 부실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며 "건설경기의 반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2024년 이후 건설업체의 전반적인 부실은 본격화할 것이며 이에 대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12-04 14:00: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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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개월만에 4조 넘게 폭풍 매수 이유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온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선 지난달 6일 시행된 공매도 금지로 인해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외국인들이 순매도세를 멈추고 국내 주식에 나선 행보에 대해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4조271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9522어권어치 순매수했으며 코스닥은 1조1390억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의 순매수세 전환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 10월만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지난달의 순매수 규모에 근접한 2조9442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배경으로는 반도체 업황 회복이 꼽힌다.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55달러로, 전월보다 3.33% 올라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과 PC 시장도 살아나면서 지난달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2021년 7월 이후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국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던 외국인이 공매도 전면 금지 실시에도 불구하고 다시 순매수세로 돌아서기 시작한 데는 반도체 업황 회복이 큰 영향을 준 것 같다"며 "D램 가격 상승 등 반도체 업종 회복 조짐이 나타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국내 주식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외국인은 지난달 삼성전자 한 종목만 2조9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6792억원)까지 합치면 유가증권시장 투자금의 91%를 반도체주에 쏟은 셈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반도체 장비업체인 HPSP를 2445억원어치 사들였다. 이 기간 코스닥 전체 순매수 1위였다. 반면 포스코홀딩스(3700억원), 삼성SDI(3586억원), 포스코퓨처엠(3245억원), 에코프로비엠(954억원) 등 2차전지 관련주는 팔아치웠다.증권가는 올해 말을 기점으로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9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유진투자증권(9만원→9만3000원), 하이투자증권(7만7000원→8만3000원), NH투자증권(8만4000원→9만원), 다올투자증권(9만1000원→9만3000원) 등 4곳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공급과잉 문제는 올해 말을 지나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규모 감산 이후 공급자 우위로 돌아선 메모리반도체는 과잉 재고 소진과 함께 가격 상승 탄력이 강해지는 업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 매출은 올해보다 16% 증가한 303조원, 영업이익은 369% 증가한 3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2-04 13:57:4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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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청약 접수, 3건 중 1건은 서울아파트

올해 11월까지 전국에서 103만건 이상의 청약이 접수된 가운데 서울 지역의 청약 접수 건수가 30% 이상을 기록했다. 고금리와 분양가 상승으로 수도권 내에서도 지역 선별청약 현상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4일 분양 평가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청약 신청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103만99건(특별공급 13만2676건, 일반공급 89만7423건)의 민간분양 아파트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128만7059건) 대비 20%(25만6960건) 줄어든 수치다. 올해 아파트 청약은 서울에 집중됐다. 같은 기간 서울 신규분양 단지에는 33만775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는 전국 청약 접수건수 중 32.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동기(9만470건) 대비 약 3.7배(24만305건) 늘어난 수치다. 실제로 올해 청약자 2만명 이상을 모은 단지 13개 중 6개는 서울 아파트가 차지했다. 지난 8월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라그란데'는 4만7674명이 청약했다. ▲'롯데캐슬 이스트폴'(4만6569명)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3만9841명)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2만9201명) ▲'영등포자이 디그니티'(2만4473명) ▲'휘경 자이 디센시아'(2만2590명) 순이었다. 경기·인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은 지난해 대비 8821건 감소한 29만4108건이 접수돼 서울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인천의 경우 15만3791에서 4만7086건으로 69.4%(10만6705건) 감소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분양 물량은 늘었지만, 청약에서 11만 3720건이나 줄어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경북 지역은 물량이 5분의 1토막이 나면서 청약도 11만957건 감소했다. 경남 지역은 올해 청약 접수를 받은 13개 단지 중 3개 단지에서 청약자 '제로(0)'를 기록했다. 대구·울산·제주에서는 올해 청약 접수를 받은 모든 단지가 공급세대를 채우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입주 물량 급감으로 청약 경쟁률이 치솟는 등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내년 서울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공급 불안 심리도 커지고 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팀장은 "내년 서울 입주물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서울 청약시장 쏠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서울에서는 사실상 올해 마지막 대규모 분양예정지인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가 분양 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적정 분양가를 고려한 선별청약 흐름이 계속되고 있어 가격 수준에 따라 흥행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2-04 13:48:3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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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혁신위, '희생' 혁신안 보고도 안 돼… 상정 여부 두고도 '충돌'

국민의힘 지도부와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4일 지도부·중진·친윤계(친윤석열계)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희생) 혁신안의 최고위원회 상정 여부를 놓고 격돌했다. 당초 혁신위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지도부·중진·친윤계 희생 혁신안을 정식으로 보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최후 통첩을 날리며 이날까지 답변을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혁신위 안건이 보고 안 됐다"고 했고, 혁신위는 "혁신위가 최고위에 안건 상정 요청이 없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재상정을 예고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후 취재진들에게 "혁신위 안건이 보고 안 됐다"며 "일부 최고위원들 사이에 혁신위 안건이 왜 안 왔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안건 보고 요청이 없었다는 사무총장의 답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고될 것이라고 알려진 혁신안이 보고조차 안 된 것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혁신위가 (불출마 혁신안을) 어떤 형태로 보고할지 정리가 돼서 요청이 오면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오늘) 보고 요청 자체가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어렵게 모시고 와서 활동하는 혁신위인 만큼, 혁신의 취지가 잘 반영되고 활동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도와주자는 의견이 공유되고 대부분 동의했다"면서도 "(최고위에서) 결정할 수 없는 내용을 결정해달라고 하는 건 본연의 역할과 범주, 성격을 벗어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도부·중진·친윤계 등의 희생은 최고위에서 결정할 수 없는 내용이라며 거절한 셈이다. 반면 혁신위는 최고위에 상정 요청을 했다고 반박했다. 오신환 혁신위원은 이날 공지를 통해 "혁신위가 최고위원회에 안건 상정 요청이 없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시 목요일(7일) 최고위에 상정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오 혁신위원은 "혁신위가 혁신안을 의결하면 이후의 절차는 당 기획조정국(기조국)이 최고위원회 보고 절차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어제(3일) 기조국에 오늘 최고위에 안건이 상정되는지, 누가 보고하는지를 의논하니, 향후 혁신위 안건 모두를 모아서 상정하라고 했다는 얘기를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그간의 안건을 모두 모아서 상정하라는 이야기는 혁신위의 조기 해산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그동안 발표한 혁신안을 한꺼번에 보고한다는 것은 활동 종료 수순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이만희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구시 군부대 이전을 위한 당정협의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정식 보고를 하기 위한 요청은 없었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내용들을 최종 보고서에 담을 수 있도록 정리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당의 모든 기구들은 당헌당규의 원칙 아래 돌아간다. 혁신위라고 해서 예외적인 조직은 아니지 않나"라며 "(지도부는) 혁신위가 제안한 내용을 따르고 존중하기 위한 노력들을 해왔고, 저희도 정리된 것이 오면 총선기획단이나 공천관리위원회에 그 내용을 충분히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혁신위의 안건이 최고위에 보고되면, 총선기획단이나 공관위에 그 내용이 넘어가 반영되는'통상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이 총장은 "어떤 언론에선 '혁신위 제안 중에 하나밖에 안 받아줬다'고 말하지만 그건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 그대로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혁신위는 오는 7일 회의를 열고 '희생' 혁신안을 최고위에 다시 보고할 예정이다. 혁신위 일각에선 당 지도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비대위 전환' 등을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3-12-04 13:46: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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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비상장증권 '4조8912억원' 공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입찰 공고된 4조8912억원 규모의 국유 비상장증권을 오는 18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매각대상 증권은 ▲제조업 17개 ▲건설업 10개 ▲도ㆍ소매업 10개 ▲기타 업종 11개 등 총 48개 종목이다.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통상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2회차까지 유찰된 종목은 3회차부터 매회 최초 매각예정가의 10%씩 단계적으로 감액한다.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前)회차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다만 종목에 따라 입찰 회차가 다를 수 있다. 이번 매각대상 증권에는 글로벌 게임 개발ㆍ배급회사 넥슨의 지주회사인 엔엑스씨의 지분(29.3%, 851968주, 약 4.7조 원)이 포함되어 있다. 엔엑스씨의 최종매각예정가격은 매각예정가의 100%로 감액 없이 2회차 입찰까지만 진행된다. 국유 비상장증권은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상속세, 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자(물납한 본인 및 연대납세의무자) 및 민법상 물납자의 가족에 해당하는 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증권을 매수할 수 없다. 입찰 참여를 위해 온비드 회원 가입이 필요하며, 입찰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5%를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되었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내에 주권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다만 매각금액이 5억 원 이상일 경우 낙찰자가 분납 희망 시 분납주기 및 기간을 정해 대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2-04 13:43: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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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빅데이터 도서를 선보였다. ◆ 시간·공간·가치 변화 다룬' 넥스트 밸류' 출간 신한카드는 빅데이터연구소 설립 1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상과 미래상 분석을 통해 '넥스트 밸류' 도서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예비 창업자부터 기업의 전략·마케팅 등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주고자 기획했다. 넥스트 밸류는 카드사가 지닌 데이터만의 강점을 활용해 이 시대의 시간과 공간, 가치의 변화에 주목했다. '시간의 변화'는 소비자에게 넘어온 '시간 결정권'을 어떻게 사용해 재구성하는지 분석했다. '공간의 변화'는 핫플레이스 지역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가치의 변화'는 자신만의 기준과 가치를 담아 소비하는 '관점 소비' 경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가치를 사회와 함께 나누고 성장하고자 하는 그동안의 노력이 이 책에 녹아져 있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ESG전략과 연계해 데이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한정판 카드를 출시했다. ◆ 에버랜드 인기스타 '푸바오' 디자인 카드 KB국민카드는 에버랜드의 인기 스타 '푸바오' 이미지를 담아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 푸바오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푸바오 에디션은 12월 1일부터 총 1000매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연회비는 K-WORLD(JCB, UPI겸용) 1만 2천원, 비자/마스터 브랜드는 1만 7천원이다. 발급 신청은 ▲KB Pay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푸바오 에디션 출시 기념 이벤트로 오는 12월 31일까지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 결제 시 대인 1인에 더해 동반 1이 50% 할인 혜택 제공 ▲KB x 판다월드 Q-Pass 특가 패키지 일 선착순 30개 한정 판매 ▲푸바오 에디션 신규 발급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총 33명에게 에버랜드 모바일 기프트 카드 3만원권 제공 행사 등을 진행한다. 또한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에버랜드 종일권 본인 1매 및 동반 소인 50% 할인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30% 할인 ▲에버랜드 직영 기념품 매장 20% 할인 ▲SK주유소(충전소) 리터 당 60원 청구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푸바오의 귀여운 모습을 카드 디자인에 담았다"며 "에버랜드와 함께 판다월드 Q-Pass 패키지 특가 판매 등 직접 푸바오를 만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04 13:42:59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