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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중·장거리 노선 이용객 대상 파리 로댕미술관 입장료 30% 할인

아시아나항공이 프랑스 파리 5대 미술관 중 하나인 '로댕 미술관'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문화예술 여행을 선사한다. 1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 확대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제휴는 로댕 미술관이 1919년 개관 이래 최초로 기업과 제휴를 맺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아시아나항공 탑승객들은 올해 12월까지 탑승권 원본을 제시하면 '로댕 미술관'의 입장료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1월부터 두 달간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로댕 미술관 기내 광고 영상을 선보인다. '로댕 미술관'은 현대 조각의 거장이라 불리는 '오귀스트 로댕'의 마지막 주거지이자 작업실이던 '비롱 저택'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것으로, 실내·외에 전시된 그의 작품 6000여점을 비롯해 미술관의 아름다운 정원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매년 60만명의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파리의 문화예술 공간이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분들이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생생한 예술 작품들을 직관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제휴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직보딩패스'는 지난 2009년을 첫 시작으로 현재까지 미술관, 호텔, 레스토랑, 쇼핑몰 등 국내·외 140여개의 제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휴사에 탑승권 제시 시 할인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하는 아시아나 탑승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파리 '로댕 미술관' 외에도 ▲바르셀로나 카사밀라 ▲파리 바또무슈 크루즈 ▲런던 노팅힐 서점 ▲대만 차량서비스 조인미 ▲제주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와 신규 제휴를 체결했다.

2024-01-11 13:43: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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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베러푸즈', 美 '클리브랜드 애비뉴' 투자 유치

신세계푸드의 글로벌 대안식품 전문 자회사 '베러푸즈(Better Foods)'가 미국 벤처캐피탈 '클리브랜드 애비뉴(Cleveland Avenue)'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베러푸즈는 신세계푸드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안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최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22년 미국에 설립한 대안식품 전문 자회사다. 회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현지에 운영조직을 구성하고, 생산 및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해 왔다. 그리고 이번에 투자를 유치한 클리브랜드 애비뉴는 미국 시카고에 기반을 둔 2015년 설립한 글로벌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주로 큰 규모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혁신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및 테크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주요 투자처로는 미국 대안육 스타트업 '비욘드 미트(Beyond Meat)'를 비롯해 자율주행 서빙로봇 기업 '베어 로보틱스(Bear Robotics)'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 등이 있다. 이번 클리브랜드 애비뉴의 투자는 대안육, 대안유, 대안치즈 등 베러푸즈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대안식품의 연구개발(R&D) 역량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결정됐다. 특히 베러푸즈의 모기업인 신세계푸드가 대안육을 식품제조, 베이커리, 급식, 외식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활용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봤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대안육을 활용해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선보이고, 이마트와 스타벅스 등을 통해 베이커리 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한 서울시, SK그룹 등 주요 단체 및 대기업의 위탁급식과,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 버거'를 통해 대안육 활용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안식품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 클리브랜드 애비뉴는 단순히 금액적인 투자를 넘어 전략적 투자자로서 베러푸즈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베러푸즈는 대안육을 비롯해 연구 개발 중인 대안유, 대안치즈 등 다양한 대안식품의 개발, 마케팅,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11 13:41: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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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IT 운영방식 개편…개발 속도 50% 단축"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IT 운영방식을 '그룹사 간 위수탁 방식'에서 '그룹사 직접 수행방식'으로 전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11일 우리금융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IT 거버넌스 개편'을 주제로 기지간담회를 열고 그간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발표를 맡은 옥일진 우리금융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은 "은행·카드 IT 운영 체계를 IT 자회사 위탁 수행에서 직접수행으로 전면 개편했다"며 "개발기간이 최대 50% 단축되며 외주개발 최소화 및 중복요소 제거에 따른 비용절감, 현업 직원의 IT역량 향상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의 IT 거버넌스 개편은 그룹의 오랜 숙원이다. 지난 2001년 지주체제 수립 직후 시작된 그룹사 간 IT 위수탁 운영 방식을 두고 지난 10여년 동안 수차례 개편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그룹사 간 인력 이동 등 쟁점 사안에 대해 노사 및 계열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10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3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취임하면서 물꼬를 텄다. 옥 부사장은 "임종룡 회장이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IT 거버넌스 개편을 주요 핵심 전략 과제로 선정해 은행, 카드, 우리 FIS 대표이사가 각각 협의체를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며 "지난해 7월부터 3사의 노사 협의를 본격적으로 실시했고 인력 이전에 대한 노사 합의가 완료된 이후 11월 말에 영업 양수도 방식으로 은행과 카드, FIS 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우리FIS 인력이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로 재배치되면서 IT 거버넌스 개편이 마무리됐다. 상암동에 소재한 우리FIS 직원 중 은행 전담인력 780여명이 우리은행 소속으로 이적하며 회현동 본점으로 이동했다. 카드 전담인력 170여명도 우리카드로 이적하며 수송동 카드 본사로 이동했다. 우리FIS는 그룹 시너지와 효율성을 고려해 IT보안, 그룹웨어 개발·운영 업무를 지속하고 은행, 카드 외 그룹사에 대한 IT 아웃소싱으로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IT 거버넌스 개편의 가장 큰 효과로 IT 개발과 유지보수 시간이 크게 단축된 점을 꼽았다. 모바일뱅킹 등 10개 플랫폼 부서의 신규개발 업무는 은행 현업직원 260여명과 우리FIS에서 이적한 IT인력 240여명이 원팀이 돼 한 자리에서 이뤄진다. 이에 따라 개발 및 유지보수 프로세스가 우리FIS를 경유하던 기존 7단계에서 3~5단계로 크게 단축된다. 길게는 30일이 걸리던 개발기간이 2주 이내로 최대 50% 이상 줄어든다. 이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는 은행 약 130억원, 카드 약 20억원 등 연간 총 150억원의 판매관리비가 줄어든다. 옥일진 부사장은 "2024년 그룹 경영목표를 '선도금융그룹 도약'으로 수립하고 전열을 정비하고 있는 우리금융에게 이번 IT 거버넌스 개편은 중대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자산 플랫폼 구축과 활용의 지렛대로 활용해 시장을 앞서나가는 성과물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11 13:39:3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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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안전 문화 정착 기여 '우수 중소 협력사' 포상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본사에서 '제3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중소협력사 주도의 건설현장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 9월에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현재까지 현대건설 사업장 내 전공정 무재해 달성 우수 협력업체들을 선정해 반기별로 포상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우수 현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43개 협력사에 총 1억79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업체 중 절반이 넘는 23개사가 연속으로 수상해 제도가 실제 중소협력사의 안전관리 의식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이 수행한 국내사업장에 참여해 하도급 공정 만료까지 무재해를 달성한 중소협력사는 140개사로 누적 상금은 총 10억 여원에 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한 중소협력사의 적극적인 실천이 수행될 수 있도록 포상 및 인센티브 제도를 지속하겠다"면서 "현장 근로자를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해 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11 13:38:0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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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권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가상화폐 시장 호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하면서 시장에선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어져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국 SEC는 10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상장을 신청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승인된 ETF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 ▲해시덱스 비트코인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발키리 비트코인 펀드 ▲아크·21셰어즈 비트코인 ETF ▲인베스코 갤럭시 비트코인 ETF ▲반에크 비트코인 트러스트 ▲위즈덤트리 비트코인 펀드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 ▲프랭클린 비트코인 ETF 등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오는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시카고옵션거래소 등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EC는 오늘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ETP) 주식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approve)했다"며 "비트코인 현물 ETP 운용사는 상품에 대해 공정하고 진실한 공시를 제공해야 하고, 거래소는 사기 및 시세 조작 방지 규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장에서는 현물 ETF 승인을 대형 호재로 보면서 향후 가격 상승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TF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 처럼 사고 팔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상장된 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간접투자 할 수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도 신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의 경우 기존에는 회계규정이나 규제 등의 이유로 기관에서 쉽게 매입할 수 없었지만, 현물 ETF 출시로 원자재 ETF 처럼 자산 포트폴리오에 편입될 수 있다. 또한 주식이나 퇴직연금계좌 등을 통해 운영되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그간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에 선반영 됐다는 의견도 있지만,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향후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4만5000달러에서 4만7500달러까지 치솟았고, 국내거래소에서도 65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차익매물 실현으로 인해 해외거래소에서는 4만6000달러, 국내거래소에서는 6300만원에 거래중이다. 세계 최대 글로벌은행 중 하나인 스탠다드차타드는 가상화폐 시장에 신규자금 1000억 달러(132조 원) 이상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은 10만달러(1억3200만원), 내년 말 20만달러(약 2억6400만원)를 기록 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 시장 조사 기관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 창립자 톰 리 역시 비트코인 가격이 1년 이내로 15만달러, 5년 이내로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은 "비트코인 등장 후 10년 만에 출시된 현물 ETF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세계 최대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호화폐 업계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01-11 13:36:03 이승용 기자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공사 '첫 삽'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공사가 11일 첫 삽을 떴다. 이 공사가 끝나면 강원도 원주에서 서울 강남 지역까지 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원주시 서원주역에서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 공사에 착수했다. 9309여억원이 투입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2.2㎞의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2028년 개통한다. 동서축을 잇는 철도인 경강선은 그동안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는 단절된 상태로 운행돼 왔다. 이로 인해 수도권과 강원도가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않아 강원도민의 이동이 제한돼 왔다. 이번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준고속철 등의 운행을 통해 원주에서 여주까지 9분,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이 소요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을 현재 추진 중인 수서-광주선, 월곶-판교선 등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송도)과 강릉을 가로지르는 동서축을 완성하고 서울 강남(수서)에서 강릉, 원주역을 지나는 중앙선을 통해 부산까지 연결하는 등 철도 간 연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복선전철 건설로 생산유발효과 1조5000억원, 고용 및 취업 유발효과 2만여명이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11 13:32:0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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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신년 안전·품질 경쟁력 고삐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안전·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건설기술 교류·연구를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2년 8월 기술경쟁력 쇄신을 위해 독립적 의사결정 조직인 시공혁신단을 출범했다. 국내 구조 및 품질 분야 최고 권위자인 박홍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비롯해 구조와 가시설·콘크리트 품질 등 건설과 안전 분야의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3월 시공혁신단은 15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올해 1월까지 전국 28개 현장을 방문했다. 흙막이·철골·대형거푸집·교량·터널 등 주요 고위험 공정에서의 개선사항, 자동화 설계 및 유지 관리 기술, 현장의 스마트 기술 도입 방향 등에 대해 32건의 자문 활동 및 솔루션을 제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혁신단 활동 이외에도 품질관리 경영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품질성능지수(I-QP)를 도입해 토목·건축·설비·전기 등 공종별 정기적인 품질점검을 시행했다. 4월에는 건설업계 최초로 단계별 핵심 사항을 책임 점검하는 품질실명제(I-QMS)를 전 현장에 적용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품질관리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한다. 품질관리 초기 단계에서부터 설계 안전성 검토(DFS)를 강화하고 I-QPI의 등급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홍근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장은 "외부전문가 시각에서 시공 품질향상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긍정적인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11 13:31:3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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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세계 최고층 이어 2위 ‘메르데카118’ 빌딩 완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마무리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높이 679m의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지하 5층)으로 건설된 초고층 빌딩이다. 세계 최고(最高)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세계 2위 초고층 빌딩으로 자리매김한 메르데카118은 연면적만 67만3862㎡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시설이다. 건물 최상층에는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메르데카118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160m에 달하는 첨탑 설치, 고압 압송 기술 등 고난도 건설 기술이 총동원됐다. 삼성물산은 지상 500m 높이에서 타워크레인을 설치하지 않고 유압잭을 통해 밀어올려주는 리프트업 공법으로 첨탑을 설치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최고 빌딩 완공을 통해 삼성물산은 163층, 높이 828m에 이르는 세계 최고 빌딩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를 비롯해 러시아 라흐타센터 공사에도 건설사업관리로 참여하는 등 세계 여러 국가의 최고 빌딩 건설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축적된 기술력과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겸 메르데카118 현장소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1, 2위를 삼성물산이 직접 시공해 의미가 크다"면서 "삼성물산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11 13:19: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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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1밀리미터의 싸움 外

◆1밀리미터의 싸움 페터 바이코치 지음/배진아 옮김/정연구 감수/흐름출판 신경외과에서 다루는 뇌혈관은 지름이 1밀리미터가 채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단 몇 초 사이에 수술 결과가 엇갈리고 환자의 생사가 결정된다. 저자는 신경외과 분야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 샤리테 병원 역사상 최연소 신경외과 과장에 오른 인물이다. 책에는 재발 가능성이 아주 높거나, 남은 수명이 몇 개월밖에 되지 않는 환자들의 사례가 소개된다. 동정맥 기형 환자의 수술, 비행기 조종사의 청신경에 파고든 종양 제거 수술, 언어능력을 담당하는 뇌 부위 아주 가까이에 생긴 미만성 성상세포종을 제거하기 위해 환자를 깨운 상태로 진행하는 각성 수술, 그저 많이 먹고 덜 움직여서 살이 찐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뇌하수체에 선종이 생긴 경우 등 저자가 직접 치료한 12개의 희귀 뇌수술 케이스를 다룬다.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수십 명의 의료진이 힘을 모으고, 병마와 싸워 이기기 위해 분투하는 환자들의 모습은 '누구에게나 생명은 존엄하다'는 자명한 진리를 일깨운다. 496쪽. 3만원. ◆사라진 일본 알렉스 커 지음/윤영수, 박경환 옮김/글항아리 일본이라는 나라를 묘사하는 수식어로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말이 자주 사용된다. 대개 경제 선진국의 지위를 상실했다는 뜻이지만, 저자는 일본이 진짜 잃어버린 건 풍광과 아름다움이라고 말한다. 미국인인 그는 1964년, 12살 때 처음으로 일본에 오게 되고, 이곳에 정착하리라 마음먹는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일본의 매력은 점차 사라져간다. 책은 미의 상실, 쇠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저자는 아름다움이 덜 훼손된 이야 계곡에 들어가 100곳이 넘는 빈집을 탐험한다. 그곳에서 그는 18세기에 지어진 집을 하나 발견한다. 저자는 집을 사들여 청소를 하다가 보물을 발굴한다. 1950년대 조부모와 함께 이 집에서 살던 젊은 여성의 일기였다. 거기엔 마을의 궁핍, 어두운 집, 도시에 대한 갈망이 적혀 있었다. 일기는 그녀의 나이가 18살이던 해 돌연 멈춘다. 그녀는 가출했고, 조부모는 손녀를 그리며 '아이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부적을 적어 문에 거꾸로 붙여 놓는다. 저자는 시골집에 앉아 일본이 형광등의 나라가 된 건 그림자와 어둠의 밀도가 너무 높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일본의 빈집에서 아름다움과 추악함의 잔상을 주워담는 에세이. 400쪽. 2만원. ◆해커의 심리 브루스 슈나이어 지음/김상현 옮김/에이콘출판사 해킹은 컴퓨터 분야에만 국한된 용어가 아니다. 더 무섭고 파괴적인 해킹은 부유층, 기득권자, 정치인 등 권력자들이 음침하고 교묘하게 저지르는 사회적·정치적 해킹이다. 보안업계의 구루인 브루스 슈나이어는 해커와 해킹이라는 용어를 모니터 밖으로 확장해, 세법부터 금융 시장, 그리고 정치 부문까지 우리 사회의 기반을 이루는 여러 시스템을 분석하는 데 적용한다. 책에 따르면, 거의 모든 시스템에는 '의도된' 허점이 존재한다. 권력자들은 허점을 입맛대로 요리해 시스템의 규칙을 무력화한다. 견제되지 않은 해킹 행위들은 금융 시장을 교란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며 우리의 사고를 왜곡시킨다. 저자는 해킹에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면 부유층이 더욱 막강한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경제, 정치, 법률 시스템을 자신들의 이익에 맞도록 해킹해 약자들을 착취하는 기득권 세력의 민낯을 까발리는 책. 400쪽. 3만원.

2024-01-11 13:10:5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