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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국세청 조사국과 간담회…세무행정 애로 해결나서

'세무행정 지원 패키지 대상 확대'등 11건 세정 애로 건의 중견기업연합회가 기업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국세청 조사국과 간담회를 갖고 회원사 세무행정 애로 해결에 나섰다. 중견련은 지난 2일 '국세청 조사국-중견기업 간담회'를 갖고 세무행정 지원 패키지 대상 확대, 국세통계 중견기업 구간 신설 등 11건의 세정 애로를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세청 정재수 조사국장,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SIMPAC, 샘표식품, 인지컨트롤스, 고영테크놀러지, 신성이엔지, 신흥에스이씨, 캠시스 등 중견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세무조사 착수 시 제출한 자료를 현장조사에서 중복 요구하거나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영업 기밀 자료를 요청하는 등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불필요한 중복 자료 요청을 지양하고, 현장조사를 최소화하는 등 조사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견기업계는 이 자리에서 중견기업 구간 신설, 중견기업 기본통계 산출을 위한 과세자료 제공 등 실효적인 중견기업 지원 시책 수립을 위한 국세통계 체계 개선을 요청했다.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과도한 세무행정 부담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중견기업의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전향적인 세무행정 혁신의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2-05 09:49: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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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수 교수의 라이프롱 디자인] AI가 있는데 공부는 왜 하나요?

멀지 않아 이런 말을 자주 들을 것 같다. "인공지능이 있는데 학습은 왜 해?" 벌써부터 챗GPT에게 리포트 작성을 시켜서 A학점은 거뜬히 맞았다는 학생들의 이야기가 낯설지 않다. 공들여 학습해 본들, 인공지능(AI)이 부지불식간에 적어내는 리포트가 훨씬 종합적인 것처럼 보인다. 인터넷을 검색하고, 데이터를 다운받고, 논문을 읽고, 이런 것들을 종합하여 개념을 정리하고, 그러고는 글을 써야 하는 고군분투의 학습과정이 없어도 챗GPT에게 몇 줄로 된 프롬프트를 작성하기만 하면 기·승·전·결로 이루어진 깔끔한 보고서가 나온다니 말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학습은 인간의 고유한 전유물로 알려졌다. 간혹 인간지능을 가진 말이나 원숭이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금방 허상이 들통났다. 대표적으로 20세기 초반의 독일에는 '영리한 한스'라는 말이 있었다. 수학교사인 주인이 꾸준히 수학공부를 시켰고, 사람들 앞에서 곱셈 문제를 척척 맞추어 동물도 학습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그러나 한스의 능력은 인간적 학습이 아니라 동물적 반응임이 드러났다. 곱셈 문제를 제시하는 주인의 몸짓과 표정에 뛰어나게 반응한 것일 뿐이었다. 파블로프의 개 실험(행동이론), 퀠러의 원숭이 실험(통찰이론) 등 수많은 학습실험이 있었지만 모두 동물의 행동 변화를 측정한 것이었다. 이론상으로 학습은 행동의 변화를 의미하지만 행동의 변화가 곧 학습은 아닌 것이다. 드디어 10만 년에 이르는 현생인류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비인간의 학습이 일어나고 있다. 인간의 외부에서도 얼마든지 학습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인간의 뇌 밖에서, 그러니까 기계 안에서 인지와 사고 작용이 이루어지고, 인간은 기계의 학습 결과를 빌려오면 되는 것이다. '나는 기계 안에 내 지식을 저장하고, 언제든지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인간의 모든 학습 영역을 인공지능에게 맡기면 되는 것인가? 정보를 알기 위해서 학습한다면야 편하게 인공지능에 맡기면 된다. 디지털 비트를 이용하니 전광석화처럼 빠르고, 여기저기 연관 정보들을 짜맞춰 주니 편할 수밖에. 그러나 학습은 알기 위함만이 아니다. 학습은 인간 속에 감춰진 보물로 불린다. 감춰진 보물(The Treasure Within)은 여기저기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데, 가장 빛나는 곳 중에 하나가 함께 살기 위함이다. 함께 살기 위한 학습(Learning to live together)은 커뮤니케이션, 갈등 해결, 문화적 민감성, 다중 언어 등의 영역에서 빛난다. 다음으로 존재를 위한 학습(learning to be)은 비판적 사고, 감성지능, 자기 효능감과 같은 만만치 않은 학습 영역을 맡는다. 학습 영역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실천하기 위한 학습(learning to do)은 지식을 적용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든다. 인공지능이 탄생한 것도 끊임없이 실천하기 위한 학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학습을 위한 학습(learning to learn)은 인공지능 때문에 앞으로 더욱 빛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을 다루기 위해서는 보다 아카데믹한 문해와 이해력, 연구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임경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성인학습지원센터장

2024-02-05 09:37:22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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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테크, 인제大 해운대백병원에 뇌수술용 의료로봇 공급

비수도권까지 '카이메로' 공급 지역 확대…연내 美 FDA 승인 목표도 고영테크놀러지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뇌 수술용 의료 로봇 '카이메로(KYMERO)'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고영은 비수도권까지 카이메로 공급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 고영에 따르면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을 지난 2020년 국내 병원에 처음 공급한 후 현재까지 카이메로를 활용한 누적 수술 건수가 300차례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급 확대와 더불어 로봇 뇌 수술이 주목받으며 최근 카이메로 활용 수술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고영은 국내 병원 공급 사례를 바탕으로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로봇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첨단 의료 서비스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고영 관계자는 "이번 카이메로 공급을 통해 비수도권 뇌 질환 환자가 더욱 향상된 수술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의료 로봇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영은 지난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국책 과제를 계기로 카이메로 개발에 착수했다. 카이메로는 환자의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실시간 수술 경로를 탐색하고 의료진에게 표적 위치와 자세를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 유일의 신경외과 의료 로봇으로 다양한 뇌 질환 수술 및 검사에 활용되고 있다.

2024-02-05 09:26: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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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A, 'K-바이오 랩허브 사업추진단' 초대 단장에 한인석 임명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설립 총장 역임한 의약바이오 전문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K-바이오 랩허브 사업추진단' 초대 단장에 한인석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설립 총장(사진)을 임명했다. 5일 TIPA에 따르면 바이오 랩허브 사업추진단은 의약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한시 조직으로 출범, 향후 독립법인으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미래먹거리가 될 바이오 스타트업의 본격 육성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준비 및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인프라 구축 후에는 주요 의약바이오 8개 분야 창업기업의 입주 및 직접지원, 협업 지원 등을 담당한다. 초대 단장으로 임명된 한인석 단장은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원, 유타대학교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특훈교수로 재직한 이후,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장 등을 역임한 의약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한인석 초대 단장은 "세계적인 바이오 시장 흐름 속에서 국내 창업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이오 창업기업의 니즈에 맞는 사업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2-05 09:13: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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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 외환보유액 감소…1월 44억달러↓

지난달 우리나라 외화보유액이 44억달러 감소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유로화·파운드화·엔화 등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 세계 9위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4157억6000만달러로 한달사이 43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이유는 미국달러화가 상승하면서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기타통화 외화자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미국달러화는 지난달 2.1% 상승했다. 이로 인해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환율(유로·달러환율)은 2% 떨어졌다. 파운드화, 엔화, 호주달러화 가치는 각각 0.3%, 4.2%, 3.3% 떨어졌다. 전체 외환보유액 중 90%가량을 차지하는 유가증권은 3686억8000만달러로 전월대비 49억8000만달러 줄었다. 예치금은 8억1000만달러 증가한 22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이 줄었지만 외환보유액 규모는 주요국 중 9위를 차지했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전월보다 662억달러 많은 3조2380억달러를 기록했다. 일본(1조2946억달러)과 스위스(8642억달러), 인도( 6225억달러)는 뒤를 이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05 09:08: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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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1월 외환보유액, 석달 만에 '감소'

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달 만에 하락했다. 미국 달러 가치 상승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액 환산액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다. 전 세계 외환보유고는 홍콩에 밀려 5개월 연속 9위를 차지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57억6000만 달러로 전월말(4201억5000만 달러)보다 43억9000만 달러 줄었다. 3개월 만에 감소다. 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 통화의 외화자산 환산액이 줄어든 영향과 함께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에 따른 일시적 감소 등에 기인했다.1월 중 미 달러화 지수는 평균 2.1% 증가했다. 반면 유로화 가치는 2.0% 줄었고, 파운드화와 호주엔화는 각각 0.3%, 3.3% 감소했다. 엔화는 4.2% 절하됐다.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말 지급준비율 규제 기준을 맞추기 위해 은행들 관련 예수금이 늘었던 부분이 1월을 맞아 감소했고, 국민연금 스와프 계약에 따른 현물 매도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686억8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49억8000만 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은 149억4000만 달러로 1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IMF포지션은 45억6000만 달러로 7000만 달러 감소했고, 예치금은 8억1000만 달러 증가한 227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4201억 달러로 5개월 째 9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6월 홍콩을 누르고 10개월 만에 8위를 탈환했지만 2개월 만에 다시 홍콩에 밀린 바 있다.중국이 662억 달러 늘어난 3조2380억 달러로 1위를 유지했고, 일본은 249억 달러 늘어난 1조2946억 달러로 2위를, 스위스는 478억 달러 증가한 8642억 달러로 3위로 집계됐다.인도(183억 달러)와 러시아(62억 달러), 대만(31억 달러), 홍콩(10억 달러), 브라질(66억 달러) 등 대부분 국가의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1억 달러 감소했다.

2024-02-05 09:07: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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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립금 12조 돌파…수익률 10% 넘어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 지시를 하지 않으면 사전에 정해둔 방식으로 적립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한 '퇴직연금 사전지정 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이 지난해 1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수익률도 10%를 넘어섰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7월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디폴트옵션의 2023년도 4분기 말 기준 적립 금액과 수익률 등 주요 현황을 5일 공시했다.'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으면 은행, 증권, 보험 등 퇴직연금 사업자가 사전에 정한 방법으로 적립금을 자동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퇴직연금 중 개인이 직접 운용해 원리금을 받는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형)에 도입하고 있다.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41개 금융기관이 정부로부터 승인 받은 디폴트옵션 상품은 306개로, 이 중 현재 300개 상품이 판매·운용 중이다.디폴트옵션을 지정한 가입자 수는 총 479만명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88만명 늘었다. DC형 281만명, IRP형 198만명이다. 위험 등급별로는 초저위험 422만명, 저위험 24만명, 중위험 20만명, 고위험 13만명이었다. 이에 따라 적립금은 총 12조5520억원으로 7조4425억원 급증했다. DC형 8조5993억원, IRP형 3조9527억원이다. 적립금 규모 상위 기관은 신한은행(2조5122억원), KB국민은행(2조4064억원), IBK기업은행(1조4640억원) 순이었다.특히 운용 중인 상품들의 지난해 연 수익률을 살펴보면 약 10.1%로, 목표 수익률인 연 6~8%보다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초저위험 4.56%, 저위험 7.69%, 중위험 10.91%, 고위험 14.22%이었다.위험 등급별 수익률 1위 상품은 ▲삼성생명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5.25%) ▲삼성증권 저위험 포트폴리오2(11.19%) ▲KB손해보험 중위험 TDF1(14.65%) ▲KB국민은행 고위험 포트폴리오1(20.01%)이었다. 고용부는 "지난해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 속에서도 디폴트옵션이 퇴직연금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며 "정부는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 가능하도록 더욱 내실 있게 제도를 관리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용부와 금융감독원은 분기마다 디폴트옵션 상품의 주요 정보를 공시하고 있다. 자세한 공시 내용은 고용부 홈페이지와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05 09:04:39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