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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투르크, 갈키니쉬 가스전 등 에너지·플랜트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을 하고 "이번에 체결된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를 기반으로 에너지·플랜트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시가바트의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함께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 에너지, 플랜트 사업 협력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관계 발전을 이뤄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양국의 협력을 이끌어온 에너지·플랜트 협력을 계속 강화해나가기로 했다"며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 체결 성과를 설명했다. 또 한-투르크 정상회담을 통해 기존 협력을 내실화하고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켰다면서 "금번 방문 계기에 이뤄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간 교역과 투자 증진에 노력해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TIPF 체결을 계기로 투자보장협정과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을 조속히 진행하고,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조선 및 교통·인프라 추가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양국은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최 계획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양측은 지난해 출범한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가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간 협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올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리는 2차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오늘 논의된 이같은 성과들을 기반으로 양국의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님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동성명에는 우리 정부가 이번 중앙아시아 3국 방문을 계기로 추진하기로 한 '한-중앙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대한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지지가 담겼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양측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한반도 문제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UN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다른 국제적 의무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공동성명에는 대한민국 정부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에 대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지지가 포함됐다. 또 양국의 경제협력과 투자 분야가 중점적으로 담겼다. 이에 따라 양국은 가스, 화학, 조선, 섬유, 운송, 정보통신, 환경보호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증대하고,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MOU(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간 TIPF MOU 체결에 환영하는 한편, '양국간 투자 증진 및 보호에 관한 협정'의 조속한 체결에 뜻을 같이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이 밖에도 양국간 인적 교류, 문화·과학·교육·보건·체육·관광 분야 협력 확대도 명시됐다. 양 정상간 신뢰를 확인하면서 향후 교류하자는 취지에서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초청했고, 이에 수락한 내용도 공동성명 마지막 문항에 담겼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6-11 14:45: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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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전통시장 상품 개발 지원…동반위와 상생협약

전통시장 자생력 및 디지털 전환 도모 '배달의 민족'(배민)이 전통시장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자생력을 돕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배민 플랫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그리고 전국상인연합회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지역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반위는 올해 핵심 정책인 지역사회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사업', '지자체와의 플랫폼 구축' 등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상생협약을 기점으로 동반위는 우아한형제들·전상연의 협력활동인 2024 전통시장 상품개발 지원사업을 지원해 지역 전통시장의 자생력 도모 및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해당사업은 이날부터 공고 및 접수를 시작하고 총 3개 전통시장을 선정해 30여 개의 밀키트 등 지역 특화 제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동반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 상인분들을 도울 수 있는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며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전통시장 상인분들이 디지털 판로개척에 도움받을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 사업들을 고민하고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동반위는 지역소멸 등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동반성장의 온기를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배달플랫폼 대기업인 우아한형제들의 디지털 판매 상품 개발 노하우를 지역 서민 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에 접목해 지역으로의 동반성장 문화확산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2024-06-11 14:43: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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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독주 후폭풍, '급랭정국 돌입'

원 구성 파행을 겪은 21대 국회에서 여야 관계가 차갑게 식고 있다. 11명의 상임위원장이 본회의에서 선출된 후 민주당은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신속히 선출해 21대 국회의 완전한 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매일 의원총회를 열어 민주당의 일방적인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대응하기로 했다. 양당은 11일 의원총회를 열고 앞으로의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의총에서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것이 입법부와 행정부의 불균형을 바로 잡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회는 사실상 타협 또는 협상을 명분으로 개점휴업 상태였고, 민생 법안을 포함해서 국회가 해야 될 일들이 실제로 제대로 신속하게 처리된 일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사위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것"이라며 "상임위에서 합의 처리된 법안조차도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사장된 법률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국회는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는 대통령 또는 정부여당조차도 '동의하지 않은 모든 법안을 거부하겠다' 이렇게 선언하고 있다"며 "거부권이라고 하는 것이 대통령 또는 여당이 동의하지 못하면 무조건 행사될 수 있는 그런 권한이 아니다. 입법부와 행정부는 견제와 균형을 맞춰야 하는 존재"라고 했다. 이어 "지금 11개 상임위가 급한 대로 구성이 됐지만, 최대한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서 상임위 구성을 노력해야 될 것"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무기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역시 국회 본연의 역할을 포기하는 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11일부터 11개의 상임위를 모두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주요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조만간 전체회의를 열어 순직해병 특검법, 방송3법 상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편파적인 의사 진행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는 가운데, 상임위 보이콧 등 원 구성 대응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 일정에 참여하기 어렵다며 전면적인 보이콧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의총을 통해서 현재 상황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지 의견이 있었다"며 "결론은 앞으로 의총을 매일 진행하면서 (대응 방안에 대해) 노력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최종적인 것은 의총을 더해서 말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이 '민주당이 의회 독재를 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는 인식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6월 국회에 있을 대정부질문과 교섭단체 연설 일정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이) 대한민국 국회를 민주당 의총장을 생각하고 있다"며 "상임위원장 선출 과정도 그렇지만, 민주당이 한마디 하면 모든 것이 풀릴 수 있다는 오만함의 표출"이라고 비판했다. 조만간 순직해병 특검법을 추진하겠다는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에 대해서도 "일방폭거에 의해 감행을 했고 상임위원장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의사일정에 관해서도 동참하거나 협조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4-06-11 14:43: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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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로또' 한양수자인에 4만5000명 몰려

당첨되면 최소 4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에 소위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으로 4만5000명 가까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의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4만4466명이 접수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나온 물량은 전용면적 84㎡로 101동 37층이다. 청약 물량의 분양가는 2019년 청약 당시 가격인 10억6600만원이다. 추가 부대 경비 610만원을 더하면 총분양가는 10억7210만원이다. 별도 계약 사항인 발코니확장 비용은 1200만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같은 평형 시세가 15억원에 형성돼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당첨될 경우 4억원 이상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전세의 경우 8억원 중반 수준이라 전세를 끼고 매수할 시 현금 2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계약 취소 주택으로 서울 거주자 중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했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단지는 실거주 의무가 없다. 청약 공고문에는 1년 전매 제한이 적용된다고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최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 지나서 당첨 직후 전매를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3일, 계약은 20일이다. 계약금은 공급가격의 20%(2억1442만원)이다. 잔금(8억5768만원)은 내달 31일까지 내면 된다. 발코니 확장 시 계약금과 잔금은 각각 240만원(20%), 960만원(80%)을 치르면 된다. 한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지하 8층~지상 59층, 4개동, 총 1152세대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용적률 991%인 단지 주변에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며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한 단지는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2018년 서울시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외관 디자인은 '위빙 패턴'으로 선과 면, 볼륨을 조화롭게 표현해 창의성을 더했고, 색채가 풍부한 돌출형 발코니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단지 저층부에 위치한 상업시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에는 더블 스킨 콘셉트를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다. 내부에는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카미유 왈랄라'가 디자인한 독창적인 패턴을 가미해 예술적 색채를 더했다.

2024-06-11 14:40:1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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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초점] 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롯데건설이 내달 경기 의정부 나리벡시티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경기 의정부 금오동 일대(나리벡시티 공동주택 신축사업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84㎡ 430세대 ▲102㎡ 144세대 ▲115㎡ 56세대 ▲148㎡ 35세대 ▲155㎡ 6세대로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한 평면으로 선보인다. 단지 인근으로 의정부에 대기 중인 대형 개발이 집중돼 있다. 우선, 나리벡시티는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로 조성되며, 주거는 물론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을 비롯해 업무와 판매, 공원 등이 함께 개발되는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GTX-C(예정), 7호선 연장선(예정)과 환승도 편리해 서울 강남권 접근 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중·고 및 학원가가 모두 접한 '학세권' 입지도 화제다. 금오초, 천보중, 효자중, 효자고 등으로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금오동·신곡동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다채로운 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반경 1㎞ 내에 홈플러스를 비롯해 금오동·신곡동 편의시설 밀집지가 자리한다. 의정부성모병원, 을지대병원도 인접하다. 천보산 소풍길, 부용천 산책로, 추동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미래직업 테마파크와 행정타운 개발을 통한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고,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 부동산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입지를 두루 갖춰 미래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6-11 14:38:4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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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대 최초 통합 ‘안동대+경북도립대’…국립경국대 내년 3월 출범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통합해 내년 3월 '국립경국대학교'라는 교명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국내 국공립대가 통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통합은 정부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꾀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컬 대학'에 대학 통합 모델을 제시하며 선정된 4곳 중 첫 사례기도 하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국공립대 통폐합 심사위원회에서 지난 7일 두 대학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 통합 승인 결정은 심사위원회가 통합 타당성과 통합 이후 특성화 계획 등에 대해 다섯 차례 심의와 수시 서면심의를 거친 결과다. 교명 '국립경국대'는 '경상북도 종합국립대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통합 승인에 따라 내년 3월 1일부터는 기존 국립안동대는 국립경국대 안동캠퍼스로, 경북도립대는 국립경국대 예천캠퍼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안동캠퍼스는 인문, 바이오, 백신 분야 지역전략 산업 선도를 주요 혁신과제로 추진한다. 예천 캠퍼스는 축산, 응급구조, 소방방재, 자동차과 등 지역 공공수요 기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경국대는 2025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안동캠퍼스 1429명, 예천캠퍼스 110명 등 총 1539명을 선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향후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추진해 통합대학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지난 2022년 정부가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를 표방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대학 중심 발전 모델을 과제로 제시하면서 추진됐다. 충청북도와 대학들은 혁신적인 통합 모델을 추진했고, 그 결과 두 대학은 지난해 교육부 주관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됐다. 당시 대학 통합을 전제로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를 비롯해 ▲강원대·강릉원주대 ▲부산대·부산교대 ▲충북대·한국교통대 등 4개 팀이 지정됐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이달 말 통폐합신청서 제출을 계획하며 오는 2027년 통합대학 출범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두 대학은 지난 3월 충북대에서 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 분야별 분과위원회에서 통합 논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달 말까지 통합추진위원회 심의와 교무회, 대학평의원회 등의사결정기구 회의를 거쳐 교육부에 통폐합신청서를 제출한다는 예정이다. 글로컬대학 참여로 2026년 3월 통합을 계획한 강릉원주대와 강원대도 통합 준비가 한창이다. 두 대학은 지난 2월 교육부에 통폐합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교무회의와 대학평의원회의 등의 과정을 거치는 등 추가 보완을 교육부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10개 대학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글로컬대학 사업에 참여할 지방대학 총 3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통합 모델을 제시한 4곳을 비롯해 ▲경상국립대 ▲순천대 ▲울산대 ▲전북대 ▲포항공대 ▲한림대가 이름을 올렸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1 14:35: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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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잇단 횡령사고...다음달 도입 '책무구조도' 관심

올해 은행권 내부 횡령·배임 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의 신뢰 하락을 막기 위해서라도 은행권은 다음 달 도입되는 '책무구조도'를 통해 내부통제 강화에 집중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김해지점에서 100억원 상당의 고객 대출금이 횡령된 사실을 파악했다. 우리은행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대출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했고, A씨에게 소명을 요구하자 A씨는 지난 10일 자수했다. 우리은행 직원 A씨는 올해 초부터 대출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횡령했고, 이를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손실은 40억원 가량이다. 은행권 횡령사고는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지난 2022년 우리은행 기업개선부서에 근무했던 직원은 700억원을 횡령한 바 있다. 이 직원은 2012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은행 자금을 빼돌려 주가지수옵션 거래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BNK경남은행에서 횡령 사고가 발생했고, 올해는 NH농협은행에서 업무상 배임 사고, KB국민은행에서도 배임 사고가 발생하면서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횡령사고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다음 달 도입되는 '책무구조도'가 내부통제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이라고도 불리는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책무를 배분하고,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련 책무를 담당한 임원이 책임을 지도록 하는 제도다. 은행·금융지주는 지난해 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내년 1월까지 책무구조도를 작성하고 준수해야 할 의무가 생겼다. 내용을 살펴보면 임원 직책별로 책무와 책무의 구체적인 내용을 기술한 문서(책무기술서), 직책별 책무를 도식화한 문서(책무체계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이때 책무는 전사적 업무, 영업 관련 부문별 업무, 경영관리 관련 업무 등으로 구분해 임원 별로 편중되지 않게 배분되어야 한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이 책임져야 하는 내부통제 대상 범위와 내용을 사전에 확실히 정해 금융사의 내부통제 관리 강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관리 의무 이행 실패의 책임을 경영진에게 직접 물을 수 있어 단기간에 내부통제 강화 효과를 낼 수 있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개정안을 우선 적용받는 금융지주, 은행은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이사회 규정을 수정하고 있다"며 "개인의 일탈을 막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지만 금융사 신뢰가 더 떨어지지 않게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11 14:34: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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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메디톡스 균주 훔치지 않았다" 판결에 급등..목표주가도 30% ↑

휴젤이 타사의 보톨리늄 톡신 균주를 훔쳤다는 혐의를 벗으며 날아올랐다. 미국 사업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목표주가도 30% 가량 상향조정 됐다. 11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휴젤은 전일보다 15.49% 급등한 24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휴젤은 이날 메디톡스측이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로부터 "위반 사실이 없다"는 예비 심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 3월 휴젤의 보톨리늄 톡신이 자사의 하이퍼 홀 A균주를 도용해 만들어졌다며 휴젤 및 휴젤 아메리카, 크로마파마를 ITC에 제소한 바 있다. ITC 행정법 판사는 "메디톡스 측이 제기한 '균주 절취' 주장을 지지하지 않으며, 특정 보툴리눔 톡신 제품 및 그 제조 또는 관련 공정을 미국으로 수입할 경우 미국관세법 337조에 위반하는 사항은 없다"고 판단했다. ITC위원회는 4개월 후 최종 판정을 내릴 전망이다. 증권가는 휴젤이 ITC 예비 판정 승소에 따라 북미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휴젤은 2022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신청하며 미국 진출 시도를 해왔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휴젤의 북미 사업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젤은 올해 하반기 중 파트너십 체결 예정으로, 북미 사업 가치는 4350억원으로 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30 사업연도 신공장 및 미국 톡신 개발 감가상각비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로 북미 사업 이자 및 세금 차감 전 이익(EBIT) 마진은 86%까지 점진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휴젤 주가는 전년 저점 대비 100% 상승했으나, 2016년~2018년 톡신 업종의 평균 주가순수익비율(PER) 대비 저평가 국면"이라며 "톡신 업종의 경쟁 강도가 소폭 심화됐지만 후속 업체 진출은 제한적이라고 판단, 톡신 시장은 여전히 과점 시장으로서 안정적인 MS 확보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6-11 14:31:3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