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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K-가전으로 아태 공략 속도...'LG 이노페스트' 개최

LG전자가 워시타워·워시콤보 등 혁신 가전과 UP가전·구독과 같은 서비스로 완성되는 'K-라이프스타일'을 앞세워 글로벌 사우스 최대 시장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오는 10일까지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 개국 주요 유통 거래선과 언론을 초청해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아시아태평양'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진행된 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에 이어 올해 이노페스트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가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아태지역은 약 44억 명(중동 및 중앙아시아 제외) 인구를 보유한 글로벌 사우스 최대 시장이다. LG전자는 이러한 핵심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해 올해 열린 이노페스트 중 최대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드라마 속 공간을 모티브로 전시장을 꾸며 참석자들이 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제품 중에서는 한국의 프리미엄 주거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가전으로 '워시타워' 신제품이 이목을 끌었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의 일체형 타워 설계로 공간의 효율성은 물론 심미성까지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24·27인치 모델과 함께 25인치 워시타워 신제품이 새롭게 공개됐다. 이처럼 크기 라인업을 세분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세탁·건조 용량을 늘리고 LCD를 적용하는 등 편의성도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누적 판매 320만 대를 돌파한 흥행 돌풍을 아태지역에서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시장 내 ESG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업계 최고 에너지 효율을 갖춘 히트펌프 건조기 라인업도 새롭게 선보였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워시콤보'는 물론, 세분화된 용량과 기능을 탑재한 건조기 모델들로 고효율 가전 시장에서 브랜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다진다. 아태지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냉장고 라인업도 대거 공개했다. ▲무더운 동남아 기후를 반영해 4가지 종류의 얼음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 냉장고 ▲용도에 맞춰 냉장·냉동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컨버터블 냉장고 ▲벽과의 틈새를 최소화해 깔끔한 디자인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동시에 구현한 핏앤맥스 냉장고 등이 대표적이다. 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태지역 B2B 및 빌트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시간 내 세척과 건조를 끝내는 식기세척기 ▲카메라로 재료를 식별해 레시피를 추천하는 오븐 ▲아일랜드 조리대와 일체형으로 설치돼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강화한 다운드래프트 후드 ▲상업용 세탁가전 솔루션 등도 전시했다.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김재승 전무는 "아태지역은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시장"이라며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앞세워 아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09 15:59: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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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이통3사, 기본통신권 확대 합의…요금·복지 전면 손질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고 보편적인 '기본통신권'을 보장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SK텔레콤 정재헌, KT 박윤영, 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민생 안정과 미래 네트워크 투자를 골자로 한 대대적인 통신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자리는 특히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취임 이후 정부와 이통 3사 수장이 처음으로 모인 공식 석상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통신 접근권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를 위해 정부와 통신 3사는 모든 LTE와 5G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을 별도 요금 없이 기본 서비스로 포함하기로 했다. 기본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최소한의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일정 속도(400kbps)를 보장하는 이 옵션은 기존에 월 5500원을 지불해야 했던 부가 서비스였다. 이를 기본화함으로써 약 717만 명의 이용자가 혜택을 보게 되며, 연간 약 3221억 원의 통신비가 절감될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다. 고령층을 위한 통신 복지도 대폭 확대된다. 65세 이상 가입자 중 음성이나 문자 제공량이 제한된 요금제를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제공량을 늘려주고, 향후 신설되는 모든 요금제에는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으로 기본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약 140만 명의 어르신이 연간 590억 원 규모의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복잡한 요금 체계를 슬림화하기 위해 LTE와 5G 요금제를 통합하고, 3만 원대 후반에 형성되었던 5G 요금제 문턱을 낮춰 2만 원대 신규 요금제를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통신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하게 주문했다. 배 부총리는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국민 기본통신권 보장 등 민생에 기여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AI 기본사회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통 3사는 비공개 간담회에서 정보보안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내년 시행될 '디지털포용법'에 발맞춰 취약계층 지원 체계 구축에 협조하기로 했다. 서비스 질적 개선을 위해 지하철 와이파이를 5G로 고도화하고 고속철도 구간 통신 품질을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특히 재난 시 긴급구조 통신을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공공 안전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 전략과 관련해서는 전 산업을 잇는 'AI 고속도로' 완성을 위한 투자가 논의됐다. 통신사들은 독자적인 AI 모델 기반의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 직후 발표된 공동선언문에는 보안 체계 강화, 기본통신권 보장 협조, 차세대 AI 네트워크 투자 확대라는 3대 핵심 과제가 담겼다.

2026-04-09 15:48: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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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크래프톤 등 대형 게임사 독주…산업 구조 ‘한쪽으로 기운다'

국내 게임 산업이 대형사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중견·중소 게임사의 사업 환경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실적 격차를 넘어 투자·개발 구조 전반에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등 주요 대형 게임사들은 핵심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멀티플랫폼 전략과 라이브 서비스 운영 역량을 강화하며 매출 변동성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기존 흥행 IP를 활용한 후속작과 확장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 기반을 유지하는 전략도 주효했다. 이들 3사의 연간 매출은 합산 기준 약 10조원 수준으로, 국내 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 공략과 장기 서비스 중심의 운영 전략이 맞물리면서 실적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중견 게임사들은 여전히 신작 성과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 주력 IP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개발비 상승과 마케팅 비용 확대가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소 게임사의 부담은 더 크다. 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간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이 동시에 나타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개발사는 외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프로젝트 유지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도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대형 게임사 중심의 퍼블리싱 구조가 강화되는 점도 주목된다. 자금력과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한 대형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중소 개발사가 독자적으로 IP를 성장시키기 어려운 환경이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단기적으로는 대형사의 퍼블리싱 능력을 통한 안정적인 출시 환경을 확보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구조적 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산업 생태계 측면에서도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개발 인력과 투자 자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형사로 집중되면서 중소 개발사의 신규 시도와 장르 다양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국내 게임 산업 전반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대형사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중견·중소 게임사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며 "산업 전체의 균형을 위해서는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지원 정책은 초기 창업 단계에 집중된 측면이 있다"며 "이미 시장에 진입한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간 단계 지원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적 지원 필요성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게임 산업은 흥행 변동성이 큰 특성상 민간 투자 유치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제작비 지원 확대와 투자 활성화 방안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는 기존 연구개발 세제 지원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4-09 15:46: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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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휴전에 '육천피' 기대했는데...'유가·환율·증시' 모두 불안정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2주 휴전' 기대에 치솟았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방향을 틀었다. 유가 급등과 환율 반등 등 대외 변수 불안이 지속되면서 '육천피'(코스피 6000) 기대에도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 하락한 5778.01에 마감했다. 전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2주 휴전 합의로 6%대 강세를 보이면서 6000선 재진입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날은 다시 하락 반전됐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5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97.77달러로 3.56% 오르는 등 다시 급반등을 시도 중이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징수 우려가 확산하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전날 33.6원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도 10.0원 상승 개장했다. 최성락 국제금융센터 자본유출입부장은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으로 인해 단기적인 금융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회복이 예상되나, 국제 유가의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기는 어렵다"며 "시장 참가자들은 휴전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고, 에너지 인프라의 복구·정상화에도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낙관론이 확대될 수 있지만, 양국의 요구 조건이 합치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전쟁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는 반도체 업종 역시 전쟁 종식 여부가 향후 흐름을 가를 변곡점으로 여겨진다. 전날 코스피 강세는 기관 투자자가 2조7268억원, 외국인은 1조9089억원을 순매수하며 주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중동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2조원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했다. 또한, 중동전쟁 발발 이후 반도체 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은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8.46%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삼성전자를 18조2437억원, SK하이닉스를 8조1492억원씩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달 들어 7일까지도 삼성전자에 대한 순매도 태도를 유지했지만, 전날 대규모 순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반전됐다. 이날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조2410억원, 삼성전자를 5052억원씩 담았다. 특히 SK하이닉스에 대한 선호를 높게 유지하면서 이달 가장 많이 사들이기도 했다. 반도체 업종은 외국인 지분율이 절반에 달하는 만큼 중요 변수로 꼽힌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11월 고점(52%)에서 현재 역사적 하단 수준까지 내려왔다"면서 "외국인은 반도체에 대해 '고PER(주가수익비율)에 사서 저PER에 파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고, 후행 PBR도 4.1배 고점 기록 후 과거 사이클 고점 수준인 3배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분기 내 전쟁 종식 여부가 반도체 업종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달러 약세 환경에 따른 신흥국으로의 자금 이동, 장기 계약을 통한 강력한 평균판매가격(ASP)의 추가 상승 여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09 15:35: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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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호르무즈 해협에 발 묶인 韓 선박 안전귀환 시급"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중동 전쟁과 관련 "가장 시급한 과제는 호르무즈 해협에 발 묶인 우리 선원들과 선박들을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29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우리가 가진 외교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적 협의에 나서주길 바란다"며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 합의하면서 악화일로로 치닫던 중동 전황이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아직은 결과를 낙관하긴 이르고, 순조롭게 협상이 이뤄진다고 해도 전쟁의 충격이 상당 기간 계속될 우려가 높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긴장의 끈을 조금도 놓지 말고 발생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따른 준비된 대책을 세밀하게 선제적으로 추진해야겠다"고 했다. 또 "원유와 핵심 원자재 추가 확보에도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플라스틱, 비닐, 의료용품 등 최근 수급 우려가 불거진 품목들의 안정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되든 전쟁 이전과 이후는 분명하게 전혀 다른 세계가 열리게 될 것"이라며 "그에 따른 대비를 철저히 해야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수급처 다변화와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 산업구조 혁신에 속도를 내고 초인공지능과 차세대 SMR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에도 더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지방이 주도하는 '모두의 성장으로의 대전환' 역시 지속적인 도약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지방 균형발전은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직 미약하지만 지방 주도 성장의 '뉴노멀' 흐름이 곳곳에서 관찰된다"며 "우리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하반기 비수도권 취업자 증가 폭이 상반기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는 통계가 나왔다. 다행스러운 일이며 이런 흐름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격려했다. 또 "무엇보다 지방우대 재정, 지방우선 정책의 기조를 확고히 해야 한다"며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투자와 같은 대규모 지방 투자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중장기 재정전략에서도 지방 우대 원칙을 견조하게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청와대도 포괄임금제 하지 마라"면서 "누구 담당인지 모르겠는데 연장, 야근, 주일, 주말 이런 것 근무하면 제대로 대가를 지불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공무원 초과근무 최고 한도를 언급했다.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시간 외 근무 수당이 지급되는 근무명령 시간은 1일에 4시간, 1개월에 57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해당 규정에 대해 "초과근무 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쓸 데 없이 초과근무 할 경우를 대비해서 만들어놓은 것"이라며 일부 공무원들이 초과근무를 할 필요가 없는데도 초과근무 한도를 채워 보상받는 관행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문화도 좀 바꿔야 한다. (초과근무) 제한을 해놓고 쓸데없이 안 해도 되는 사람들이 다 초과근무 하고, 해야 될 사람은 그 이상 하면서도 인정도 못 받고 이상하다"며 김 실장에게 "개선책을 만들어보라"고 지시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09 15:33:4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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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 충돌…양향자 "비상식" 장동혁 "절제 필요"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9일 국민의힘 공개 회의에서는 공천을 신청한 최고위원들이 상대 후보 의혹을 제기하고 경선 과정에 불만을 표출하면서 내홍이 공개돼 "당원께 죄송하다"는 사과까지 나왔다. 경북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 중인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쟁자인 이철우 경북지사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거론하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최고위원은 "만약 이철우 후보가 우리 당 후보가 돼 본선에 진출하면 선거기간 내내 검찰의 기소, 좌파 언론과 민주당의 파상 공세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지사 공천을 신청한 양향자 최고위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경기지사 후보 추가 공모 결정에 불만을 표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공관위는 좀 더 인지도 높은 인사를 찾겠다며 무작정 결정을 미루면서, 결과적으로 기존 신청자의 위상과 경쟁력을 쪼그라뜨렸다"며 "이런 패배주의와 비상식 때문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 따위에게 '니들은 아예 후보도 내지 마라'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당원들을 향해 '최고위원 사퇴 후 출마' 규정을 만들지 않은 것을 사과했다. 김재원·양향자 최고위원이 공천 신청과 동시에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해야 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최고위원회의가 특정 후보를 비판하는 자리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했지만, 설마 이런 사태가 발생하겠느냐는 안이한 인식으로 규정을 두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당의 여러 노력이 후보 개인의 생각과 맞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공천 과정에서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동안 당을 위해 걸어온 분들이라면 지방선거 승리와 당을 위해 절제와 희생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및 당직을 맡고 있는 경선 후보자는 불필요한 오해나 공정성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의 등 공개 석상에서 본인 선거에 대한 발언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당직자와 후보자는 개인의 이익보다 선당후사의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4-09 15:31:40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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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GP-LP 간담회

여신금융협회는 9일 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민간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2026년 신기술금융업권 GP-LP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손영채 금융위원회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장, 40개 신기술금융사(GP) 투자 담당 임원 및 30개 출자기관(LP) 출자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출자기관들은 신기술금융사 관계자들과 함께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민간 모험자본 공급 강화 방안과 벤처투자 촉진을 위한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조 강연을 맡은 금융위 손영채 국민성장펀드 단장은 "국민성장펀드는 우리 경제의 명운이 걸린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그에 걸맞게 벤처·혁신기업에 대한 지원도 새로운 방식으로 하기 위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방식을 합해 매년 10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유망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 소위 '죽음의 계곡'에서 절망하지 않도록 새롭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민간 벤처투자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투자자 5개 기관을 선정해 협회장 표창도 수여했다.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메리츠증권, 신한캐피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이 우수 기관투자자로 당선됐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국민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전략산업의 육성에 신기술금융사와 기관투자자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GP-LP 간 교류의 장을 지속 마련하여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신기술금융업계가 모험자본 시장의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끌어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4-09 15:31:0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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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다시 둔화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3주 만에 다시 둔화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매매가격이 0.0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2%를 기록한 전주보다 둔화한 0.10%로 나타났다. 2월 첫째 주 이후 7주 연속 둔화하다 지난 2주간 확대된 뒤 다시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관망 분위기로 거래가 다소 주춤하는 지역과 역세권·대단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일부 상승 흐름을 보이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서울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집값 상승률을 끌어올린 강북권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성북구(0.23%)는 길음·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22%)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종로구(0.20%)는 무악·창신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남3구 약세는 계속되는 모양새다. 다만 하락폭이 확대된 서초구(-0.06%), 송파구(-0.02%)와 달리 강남구(-0.10%)는 전주(-0.22%)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약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다시 상승으로 돌아선 용산구는 이번주 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동작구는 전주 0.04%에서 0.07%로 상승폭을 키웠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하고, 경기도는 상승률이 0.09%에서 0.07%로 둔화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올랐다. 서울이 0.16%, 수도권은 0.14% 상승하며 전주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강북구(0.29%)와 노원구(0.26%), 송파구(0.25%), 광진구·관악구(0.24%) 지역이 크게 올랐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임차 문의 증가하는 가운데 전세 매물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대단지·학군지·역세권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집중되고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09 15:29:36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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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비상대응본부 가동..."중동상황 대비 총력"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중동전쟁 여파로 발생한 의약품 공급망 불안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동전쟁 비상대응본부를 설치해 가동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이 본부장을 맡으며 제1부본부장 엄승인 전무, 제2 부본부장 홍정기 상무 등의 체계로 운영되는 본부는 ▲종합상황반(반장 주은영 부본부장) ▲대외협력반(반장 이현우 본부장) ▲현장소통반(반장 김명중 실장 )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종합상황반은 국내 의약품 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원 방안을 검토하며, 대외협력반은 의약품 수출입 동향 및 해외 상황을 공유한다. 현장소통반은 회원사 애로사항을 취합하고 필요 시 회원사 대표 등과의 비상연락망을 가동한다. 협회는 매주 본부 차원의 대책회의를 열어 중동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협회는 중동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3 월 초부터 회원사들의 동향과 피해 상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정부와 함께 의약품 및 포장재 수급 현황 점검에 나서왔다. 협회는 기업들의 수입·생산· 공급 현황을 집중 모니터링하며 산업계 전반의 영향을 점검하는 한편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발생 가능한 문제점도 점검,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약가 인하와 고환율에 이어 중동 정세 불안까지 겹치며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면서 "특히 중동 상황과 관련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도모하고, 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09 15:28:3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