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GC녹십자, 'GBC 2024' 참가...'규제과학 포럼'서 주제 발표

GC녹십자가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GC녹십자는 4∼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2024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행사로, 전 세계 규제당국, 제약 업계, 학계, 환자단체 등이 모여 각국의 바이오의약품 최신 규제 동향과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GC녹십자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확대 중인 위탁생산(CMO)사업 역량과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GBC는 10주년을 맞이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규제과학 포럼'도 마련됐다. 이와 관련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 센터장은 '혈우병 환자 맞춤치료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사례'를 발표했다. 최봉규 데이터사이언스 센터장은 "국내 혈우병 환자의 혈액응고 8인자 집단 약동학(PK) 모델을 기반으로 개별 환자의 PK 특징들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새롭게 개발된 시스템은 의료진이 개별 환자에 최적화된 혈액응고 8인자의 용법 용량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봉규 센터장은 "시스템을 활용한 투여 용법 용량 결정은 국내 혈우병 환자 개인 맞춤치료를 통해 투약 순응도를 높이고, 출혈률 감소로 인한 총의료비 절감과 동시에 환자 삶의 질 개선 효과까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 미치는 변화에 발맞춰 빅데이터, 맞춤 의료 등에 대해서도 연구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다는 것이 GC녹십자 측의 설명이다.

2024-09-06 13:47:2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이커머스 업계, '티메프' 피해 본 셀러 위해 대책 마련 속력...덩달아 소비자 확보

국내 e커머스 업계가 티메프 사태에 피해를 본 판매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속력을 내는 분위기다. 판매자들을 확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고객유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대금정산 기일 단축, 판매수수료 감면 등을 내세우며 판매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전략이다. 동시에 신규 회원 확보를 위한 멤버십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실제 판매자 수가 늘고 있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에 따르면 이달 1~7일 새로 입점한 판매자 수는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량 늘었다. 11번가도 지난달 신규 입점 판매자 수가 전달 대비 16%가량 늘어났고 G마켓 역시 최근 신규 판매자 유입세가 상승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신뢰도 확보를 위해 주로 빠른 정산·안심정산 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셀러를 지원하고 있다. 우선 중소판매자 77곳과 함께하는 특별 기획전을 긴급 편성해 추석을 앞두고 중소판매자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11번가에 처음 입점하는 셀러라면 11번가의 신규 셀러 지원 혜택인 60만 광고포인트를, '오리지널셀러'인 경우 50만 광고포인트를 추가 수령할 수 있어 최대 210만원 상당의 광고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재정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을 통해 기존 셀러들은 지키고 신규 셀러는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입점 판매자에게 보낸 CEO 레터에서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을 받을 수 있는 '안심정산' 서비스를 9월 중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롯데온은 8월 말까지 신규 입점 판매자의 판매 수수료 면제와 20억원 규모의 판촉비를 지원하고 있다. G마켓은 다음날 합포장 서비스 '스마일배송' 신규 가입 판매자의 비용 지원책을 내놨으며, 이번 추석 성수기 세일 시즌을 노려 셀러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광고비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SSG닷컴은 월 목표 매출액을 달성한 신규 셀러에 축하금을 지원한다. 광고 계약 및 광고 정보 수신에 동의한 셀러에게는 인공지능(AI) 추천 광고, 검색 광고(CPC)에 사용 가능한 광고비 혜택을 제공 중이다. 같은 신세계 계열사 G마켓은 9월까지 '스마일배송' 신규 가입 셀러를 대상으로 최대 4개월 동안 물류센터 상품 입고·보관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포장, CS 처리 등 물류센터 운영 비용 역시 4개월간 50% 할인해 준다. 쿠팡은 '셀러월렛' 서비스를 운영한다. 셀러월렛은 보다 빠르게 판매대금을 체크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날 구매가 확정된 매출 금액 90%를 별도의 이용 수수료, 이자 없이 다음날 지급한다. e커머스 업계는 판매자뿐만 아니라 신규 소비자 확보에도 속력을 낸다. G마켓은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고객에게 무료 배송 이벤트 실시한다.또 SSG는 이달 말까지 쓱 배송 클럽에 신규가입과 이벤트를 진행한다.11번가는 학생 고객에게 전용 쇼핑 혜택을 무료 제공하는 학생 대상 클럽형 멤버십 '캠퍼스클럽'을 론칭했다. 다만 롯데온은 다음날 무료 배송 혜택 확대, 당일 배송 서비스 검토 등 전반적인 서비스 질을 높이는 전략이다.

2024-09-05 15:44:53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르포] 예술로 지역 상생 이룬다…주민들과 함께하는 '2024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

"지나다니면서 부담없이 전시도 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좋아요. 앞으로도 이런 지역 축제가 많아졌음 좋겠어요." 예술과 지역이 만나 상생을 이뤘다. '장충'이라는 주제로 한 예술 작품들이 장충 태극당, 커피빈 등 친숙한 지역 장소 곳곳에 전시돼 있었다. 전시 장소 한쪽에는 지역 상공인들이 장충동 족발을 활용해 만든 반미 음식점이 팝업 형태로 마련됐다. 사람들은 자유롭게 전시에 들러 사진을 찍기도 마련된 장소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장충 일대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김 모 씨는 이번 파라다이스 아트페어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5일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서울 장충동에서 '2024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을 열고 지역 협력형 예술 전시를 소개했다. 행사는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이 지난 3월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한 국내 아티스트의 창작물 전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신진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거리공연, 아티스트 토크쇼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지역형 행사는 장충 태극당과 커비빈 등이 있는 P1부터 P4까지의 장소와 함께 남소영 잔디광장, 장충단 공원, 파라다이스 빌딩 1층 등 외부 장소를 포함한다. 지역 축제답게 전시된 작품들은 '장충'이라는 지역적 특색과 맞닿아 있었다. 먼저 커피빈 공간 옆 장소 전시회에는 장충을 느끼고 이를 시각화해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마련돼 있었다. 가장 먼저 손여울 작가의 '날씨와 함께하는 생활(Weather Woven Living)' 작품이다. 작가는 직접 날씨 데이터 관측 기계를 설치해 장충의 날씨와 환경 데이터를 수집했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하나의 데이터 아트를 선보였다. 장충의 소음을 표현한 작품도 있다. '배타적 이접들, 바람의 속삭임'은 전형산 작가가 청각을 시각화한 작품으로, 주변 환경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느껴지는 인식 및 감각을 주파수를 통해 시각화해 표현했다. 오감이 아닌 지역 문화를 느끼고 표현한 작품도 눈에 띄었다. 역사가 깊은 장충 태극당 2층에는 1970년대를 보냈던 한 문학소녀의 비밀편지가 전시됐다. '1974 장충동: 문학소녀의 비밀편지'는 오주영 작가의 조모가 살아 생전 쓰셨던 문학 글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급격한 시대적, 경제적 변화와 신여성의 등장으로 문화중심지로 급부상한 당시 장충의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 외에도 일제강점기 장충 일대 예술가들의 고뇌를 영상으로 표현한 '스위트홈.에프엠(SWEETHOME.FM)' 작품도 전시됐다. 지역은 그 자체로 기술과 만나 하나의 예술이 되기도 했다. 기어이스튜디오가 전시한 작품 '슬릿'은 증강현실(AR)을 바탕으로 한다. '슬릿'은 기어이 스튜디오가 창작한 종족이다. 우연히 인간 세상에 와 고양이에게 쫓기다 인간의 도움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인간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투어형 성격을 가졌다는 것이다. QR코드를 찍고 지도를 가지고 외부 장충공원으로 나가면 내 위치와 함께 지정된 장소가 표시된다. 주변 장소를 돌아다니며 증강현실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기어이스튜디오 관계자는 "대표님께서 처음 작품을 제작할 때, 장충장 공원 일대에서 사람들이 스마트폰만 보고 좋은 공간을 놓치는 걸 아쉬워하셨다"며 "여기는 좋은 유적지, 폭포수 등 좋은 장소들이 많다. 이 '슬릿'을 통해 주변 지역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지역과 협력한 이번 행사를 통한 소회를 전했다. "장충 일대로 아트 문화가 스며들었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지역 페스티벌을 하고 있으면 주변 상인분들이 와서 꽈배기를 주고 가시기도 한다.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달 6일에는 '을지로로 티셔츠 꾸미기', '저녁의 디제잉' 등 지역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9일 거리공연도 예정됐다.

2024-09-05 15:36:07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셀트리온제약, 환경 및 안전보건경영 ISO 인증 획득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영국표준협회(BSI)의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사후심사와 연구개발(R&D) 센터 확장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지속 가능 환경경영 체계 관련 국제 규격이다.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체계적으로 식별, 평가, 관리 및 개선함으로써 환경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정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이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국제 인증이다. 셀트리온제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체계적인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절차 및 지침서를 마련해 안전방침을 세우는 한편 상황발생에 따른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조성했으며, 환경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시킴으로써 사전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청주공장 및 진천공장에서 지난 2022년 ISO 45001, 2023년 ISO 14001 인증을 각각 획득했으며, 작년부터 두 개의 인증을 통합한 사후심사를 실시해 시스템이 유효함을 확인하고 최근 송도로 이전한 R&D 연구센터에 대해서도 추가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며 "향후에도 임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사 및 인근 지역 이해관계자까지 인정할만한 건강하고 안전한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9-05 14:35:38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온코닉테라퓨틱스 신약 '자큐보', 제일약품과 동아ST 공동판매

국산 37호 P-CAB 신약 '자큐보정'의 공동판매 파트너로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손을 잡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위한 파트너로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 양사를 선택하고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자큐보정'은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차세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신약이다.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 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파트너십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자큐보정'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동아에스티는 '모티리톤', '가스터', '스티렌' 등 블록버스터 소화기 품목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소화기 신약 론칭 및 발매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제일약품은 소화기 질환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강력한 영업·마케팅력을 앞세운 성공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이번 동아에스티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동아에스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경쟁력을 키워 '자큐보정'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판매 품목인 '자큐보정'은 지난 4월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자큐보정'은 기존 PPI 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느린 약효 발현과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문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PPI 제제는 최대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4~5일이 소요되는 반면, '자큐보정'은 복용 즉시 효과를 발휘하며 긴 반감기로 인한 야간 속쓰림 증상 완화에 더욱 효과적이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이번 협력이 업계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자큐보정'이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큐보정'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안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9-05 14:33:36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메가히트상품스토리] 본죽, 정성과 원칙으로 만든 건강식

죽을 통해 빠르고 건강하게 회복하길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에서 시작한 외식 브랜드가 있다. 바로 '본죽'이다. '건강을 위해 어떤 음식이 가장 좋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2002년 대학로 서울대학병원 어린이 병동 뒷골목에 1호점을 창립한 것이 시작이었다. 어린이 환자와 찾아오는 고객을 위해 정성껏 죽을 쑤던 마음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본죽은 정성과 마음을 담은 따뜻한 죽 한 그릇으로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돕는다는 일념으로 '죽=환자식'이라는 공식을 깨고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이후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고자 비빔밥 메뉴를 추가한 '본죽&비빔밥' 브랜드까지 론칭, 전국 1600여 개 매장(본죽+본죽&비빔밥 합산)을 운영하고 있다. ◆미지의 영역 '죽 전문점'에 도전 창업자인 김철호 회장은 무역업체를 운영 중 IMF 위기에 회사가 부도처리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위기를 맞은 그는 숙명여대 앞에서 호떡 장사를 시작했고, 다른 노점 가판과는 달리 위생장갑을 끼고 철저하게 청결을 지키며, 호떡도 더 크게 구워냈다. 특히 언제나 정장을 입고 호떡을 판 것으로도 유명하다. 스스로를 '외식사업가'로, 리어카를 '사업장'으로 여기며 스스로의 존엄성을 지켜내겠다는 의지였다. 이후 김 회장은 요리학원 총무로 일하며 음식을 배우고, 과거 사업 경력을 살려 음식업 컨설팅을 시작하게 됐다. 당시 '죽 전문점'은 누구도 하고 있지 않은 영역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누구도 섣불리 도전하려 하지 않았다. 음식업 컨설팅을 하던 그는 직접 죽 전문점을 창업하기로 결심했다. 기존 개인이 운영하던 죽집들과 달리 카페처럼 모던하게 꾸민 분위기의 죽 전문점을 열었고, 정성과 원칙을 지켜 끓여낸 죽이 점차 입소문을 타며 여성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아플 때만 죽? 수능·동짓날에도 인기 본죽 인기 메뉴로는 '불낙죽'과 '참깨계란새우쮺', '동지팥죽·단팥죽'이 있다. 불낙죽은 2010년에 진행된 '제1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제품으로, 공모전에 지원했던 당시 청주대 4학년 최성호 씨의 아이디어로 출시하게 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즌을 겨냥해 '떨어지지 않는다'는 뜻의 '아니 불(不) 떨어질 낙(落)'이란 조어에 착안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식재료도 불낙죽이라는 이름에 맞게 불고기와 낙지를 사용했다. 불낙죽은 2010년 9월 출시되어 24년 기준 햇수로 15년째 베스트셀러다. 매년 수능/시험 시즌 가장 판매량이 높은 메뉴로 수능 당일 일 평균 약 6200그릇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개년 기준) 외식업계에서 선보인 다양한 '반반' 컨셉이 인기를 끌면서 본죽에서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한 그릇으로 두 가지 맛의 죽을 즐길 수 있는 컨셉의 메뉴인 '반반쮺'을 출시하게 됐다. 특히 죽과 죽을 합쳤다는 의미의 쮺(죽+죽)이라는 본죽만의 메뉴명으로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참깨계란새우쮺은 본죽의 스테디셀러 새우죽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고소한 계란과 얼큰한 참깨소스를 더해 색다르게 즐기는 메뉴다. 기존 고객들에게 친숙한 메뉴(새우죽)에 익숙한 맛의 대중적인 소스를 더해 즐기는 새로운 맛으로 신메뉴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참깨계란새우쮹은 최근 5개년 내 출시된 신메뉴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동짓날을 대표하는 '동지팥죽', '단팥죽' 2종도 빼놓을 수 없다. 동지팥죽은 밥알이 살아 있는 대신 새알심이 좀 적고, 단팥죽은 더욱 푹 끓여 부드럽고 동지팥죽 대비 새알심이 2배 함유되어 있다. 단팥죽은 2020년 한정판매 당시 높은 판매실적을 보이며 상시 메뉴로 전환하여 현재까지 판매 이어지고 있다. 팥죽 라인은 2023년 동지 당일에는 전국에서 약 6만 그릇이 판매되는 등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음식으로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인기 메뉴다. ◆유행타지 않는 메뉴로 장수 프랜차이즈 본죽은 불확실성이 높고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변하는 시장 속에서 가맹점의 과반수가 1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장수 프랜차이즈'다. 1697개의 매장 중 절반 이상인 853곳이 15년 이상 운영 중인 장수 매장으로, 그 중 291 곳은 2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초장기 운영 매장이다. 10년 이상 된 매장까지 더하면, 장수 매장은 전체 매장의 65%에 달한다. 20년 이상 매장을 운영해 온 가맹점주들은 '브랜드 신뢰도', '본사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 '유행 타지 않는 메뉴' 등을 장수의 요인으로 꼽는다. 실제 '본죽'·'본죽&비빔밥'은 본사 차원의 밀착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상생협력팀'이라는 별도 조직을 통해 가맹점 협의체를 전담하여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브랜드를 운영하는 본죽 본부에서는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기 교육, 예비 가맹점주를 위한 추천 상권 및 입점 제안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성공적인 안착을 돕고 있다. '죽'과 '비빔밥'이라는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 또한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본죽·본죽&비빔밥은 죽을 환자식에서 일상식으로의 인식 전환에 성공, 소비자의 보이스와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신메뉴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5 14:05:3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롯데중앙연구소, 뉴질랜드 폰테라와 MOU 체결… 유제품 원료 탄소 발자국 줄인다

롯데중앙연구소가 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 기업인 뉴질랜드의 폰테라(Fonterra)와 유제품 원료 공급망 탄소 발자국 감소 등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전날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마곡동에 위치한 롯데중앙연구소 본사에서 폰테라와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롯데중앙연구소와 폰테라는 유제품 원료 공급망에서 기인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헬스앤웰니스 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등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탄소 중립 추진과 소비자 건강을 위한 제품 개발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양사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를 비롯해 멜리사 리 뉴질랜드 경제개발 장관, 니콜라 그릭 뉴질랜드 무역국무 장관, 돈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 마일스 허렐 폰테라 CEO, 김천일 폰테라 한국 지사장,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 뉴질랜드 경제 사절단 등이 참석했다.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은 "자사 제품 개발 시 활용하는 다양한 유원료 공급망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가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폰테라와의 협업 아래 고품질의 단백질 제품 등 헬스앤웰니스 식품 개발에도 힘써 시장을 선도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폰테라는 뉴질랜드의 기업으로 2001년 설립된 낙농업 기반 협동조합이며, NZMP 및 앵커(Anchor) 등으로 국내 기업과 소비자에게도 익숙한 세계 최대 유제품 원료 수출 기업 중 하나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설립되어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기초·바이오 연구, 패키지 개발 및 디자인,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는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5 13:31:1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