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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영화 흥행에 백화점서 관련 장난감 판매 돌입

우주 여행을 다룬 SF영화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장난감의 판매가 늘면서 백화점 업계도 발빠르게 관련 기획전을 준비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다음 달 31일까지 '스페이스 페스티벌'을 열고 우주왕복선·화성탐사선·달착륙선 등 우주 모형 시리즈를 1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토이앤하비 '레프리카' 매장에서는 '컬럼비아'와 '디스커버리' '엔터프라이즈' 등 우주왕복선 모형을 각각 7만2000원과 5만4000원, 9만9000원에 판매한다. 화성탐사선 '스피릿'은 7만2000원, '아폴로 7호'은 6만3000원, '아폴로 13'호는 5만4000원에 선보인다. 60~80년대 우주시대를 활짝 열었던 우주선들을 정밀 재현한 제품들로 어린이는 물론 영화를 관람한 어른들도 지적 호기심과 향수를 만끽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백화점 측은 예상했다. 이 밖에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 목재모형은 1만8000원이고, 구매할 경우 영공방 매장에서 조립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중력의 힘을 활용한 작동 완구도 선보인다. 중력이 어느 방향으로 작용하는지를 감지하는 기능을 지닌 중력센서를 통해 안정적인 비행을 하는 'AR 드론'은 49만원에 판매된다. 어린이들도 쉽게 조종할 수 있는 장난감 헬기 '에어스핀'은 4만원 특가에 내놓았다. 이 백화점 송탁근 완구·키덜트 바이어는 "우주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자녀 교육용과 어른들의 키덜트 수요가 맞물려 우주 관련 상품의 반짝 특수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4-11-23 14:36:1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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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커피 전문가들, 드롭탑 명동점 커피 투어

커피전문점 드롭탑(대표 유재면)은 지난 22일 세계 각국의 커피 전문가들을 초청해 드롭탑 명동점에서 커피 투어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지난 19일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4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세계 각국의 커피 전문가들이 한국 커피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 대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방문하는 일환으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스페셜티커피협회 일본(SCAJ)의 카츠히코 하세가와(Katsuhiko Hasegawa)를 비롯해 LA 힐링 커피 로스터 오미란 대표, 말레이시아 정보 기술부 차관 광 체 치아(Kwang Chye Chia) 등 세계 커피 산업의 거장들로 구성됐다. 드롭탑 명동점에 방문한 국제 커피 전문가들은 드롭탑의 대표 커피와 디저트를 맛보고 서비스와 매장 인테리어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드롭탑의 커피가 추출되고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며 적극적으로 매장 투어를 했다. 또 드롭탑 커피의 맛과 매장 분위기가 인상적이라며 이번 투어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 업체 한지영 마케팅 본부장은 "전세계 커피 산업의 거장들에게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대표해 드롭탑을 선보인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한국 커피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4-11-23 14:35:1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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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피트인 동대문점 '겨울맞이 새 단장' 완료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이 새 단장을 마무리하고,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특히 영패션 편집숍과 동대문 신진 디자이너 매장을 선보여 동대문 대표 패션 쇼핑몰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신규 패션·잡화 매장 11개 선봬 한 달여에 걸친 리뉴얼을 마친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지하 2층(영업면적 약 540평 규모)에는 새로운 브랜들이 대거 입점했다. 총 11개로 컬쳐스타·헤이데이·+S C.U.E.·플래닛 제트·반에이크·데카당스·EDP·라튜오·그라프쿤·ViVi 등이며 원더플레이스는 이달 말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동대문점 리뉴얼 주요 핵심은 '영캐주얼 편집숍'과 '동대문 신진 디자이너 매장' 입점에 있다. 20~30대 젊은 고객층 유치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젊고 감각적인 패션의 편집숍 '원더플레이스'가 크게 자리 잡아 눈길을 끈다. 또 캐주얼 SPA 브랜드인 '컬쳐콜'의 신개념 멀티 편집숍 '컬쳐스타'가 자리를 잡은 것도 관심을 끈다. 다양한 인기 편집숍이 속속 입점돼 영패션 피플의 보물창고이자 놀이터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확신하고 있다. ◆로드숍 &동대문 도매 브랜드 대거 입점 그동안 로드숍 중심으로 영업을 해 오던 '그라프쿤' 'ViVi'의 첫 입점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세미 캐주얼 '퍼스트드레스'의 세컨드 브랜드인 'ViVi'는 1호점을 이곳에 연다. 7명의 동대문 디자이너가 모여 신선한 콘셉트를 만드는 '플래닛 제트'도 고객들의 인기가 기대되는 브랜드이다. 또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 이래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진출했던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라튜오'는 롯데피트인에 1호점을 최초로 오픈하면서 수원점까지 론칭할 예정이다. ◆오픈 특가 최대 50% 할인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쇼핑 혜택도 마련했다. 브랜드별로는 ▲컬쳐스타·그라프쿤 50%~30% 할인 ▲라튜오·헤이데이·EDP는 20%~10%, ▲ViVi·반에이크 10% 할인 행사를 벌인다. 지하 2층에는 구매 고객 대상으로 미니 농구게임을 즐길 수 있는 'Playground Festival'을 마련했다. 1층 정문 앞 광장에서는 SK플래닛의 새로운 커머스 'Syrup(시럽)'과 제휴해 100% 당첨 경품행사인 룰렛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1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국민·삼성카드로 10·20만원 이상 구매 때 5000원·1만원권의 롯데상품권을 각각 제공한다.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정준택 점장은 "리뉴얼을 통해 구매력이 있는 20~30대 고객층을 대상으로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을 뿐 아니라, 체험형 이벤트 및 사은행사를 마련했다"며 "소비자의 만족을 얻어 쇼핑 공간을 넘어 동대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2014-11-23 13:59:0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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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에 특수누린 식품은?

쌀쌀해진 날씨에 패딩·온수 매트 등 발열기기와 방한 의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11월 들어 '방한 식품' 매출이 급증했다. 저장성이 뛰어난 식재료나 찐빵과 같은 대표 겨울 간식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다. 온라인 몰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와 포장 김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실제로 CJ몰이 11월 1주차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절임배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2% 신장했다고 밝혔다.. CJ오클락에서는 정가네 해남 절임배추(20㎏) 상품이 3000개 이상, 햇살채운 태양초 고춧가루(500g)은 4100개 이상 팔렸다. 이 같은 인기에 유통 업계는 김장재료 판매가 한창이다. 쿠팡은 12월 첫 주까지 '김장 준비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겨울 시즌에만 반짝 판매하는 대표 간식거리도 인기다. 올해 일찍 한파가 불어닥쳐 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겨울 간식 판매에 돌입했다. CJ오클락에서는 찐빵·호떡·어묵탕·유부보따리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찐빵은 총 40개 물량을 1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어묵과 유부보따리 시리즈는 3000원 대 가격에 준비했다. 찹쌀·녹차·블루베리·씨앗호떡으로 구성된 화평동 호떡 4종도 개당 800원에 판매 중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 강화 효능의 홍삼이나 기관지 관리에 탁월한 과일즙 등이 대표적이다. 위메프는 '환절기 건강 지키기' 기획전을 열었다. 웅진 홍삼정본 2병을 80% 할인가인 1만9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으며 호박즙·야생칡즙·사과즙 등이 준비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선한 먹거리를 구하기 힘들었던 옛날에는 '생존'을 위해 겨울 먹거리를 찾은 반면, 최근에는 심리적인 '만족'과 '풍족'을 느끼기 위해 미리 겨울 음식을 구입하고 채워 넣는 경향이 있다"며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음식이나 맛·식감 등이 다양한 방한 식품 군이 겨울 내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11-23 13:53:52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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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5주년 맞아 '리뉴얼 오픈'…月 방문객 500만 기록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대표 김담)가 개점 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해 새롭게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타임스퀘어는 월 방문객 500만 명을 기록하며, 영등포 지역 핵심상권으로 부상해 오픈 5년만에 국내 넘버원 쇼핑몰로 자리잡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타임스퀘어는 개점 5주년을 맞아 해외 유명 쇼핑몰들을 벤치 마킹하고 지속적으로 고객 트렌드를 파악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완료했다. 패션과 F&B 중심으로 전체의 60% 테넌트가 교체된 이번 리뉴얼은 SPA 브랜드와 편집샵을 대폭 확대하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스트리트 맛집을 적극 유치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2009년 영등포 옛 경성방직 터에 오픈한 타임스퀘어는 신세계백화점·이마트·CGV·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호텔 등이 입점한 총 면적 37만㎡(약11만 평)에 이르는 대규모 복합쇼핑몰이다. 이 곳은 쇼핑·문화·레저·숙박·오피스가 어우러진 라이프스타일센터로서 백화점이 주를 이루던 유통업계 패러다임에 새로운 변화를 이뤄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집계에 따르면 영등포구는 올 상반기(1~6월) 들어 지난해 하반기(7~12월) 대비 점포 권리금이 약 23% 성장했다. 2009년 타임스퀘어 오픈 이후 꾸준한 권리금 성장세를 지속하며 서울 25개구 중 상위권으로 권리금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타임스퀘어의 개장으로 주변 소형 상가들이 어려워 질 것이라는 초기의 우려와는 달리 오픈 5년이 지난 현재는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주변 매장들의 매출도 큰 폭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실제로 1호선 영등포역의 올해 하루 평균 이용객은 11만 2천여명으로, 타임스퀘어 오픈 전과 비교해 약 15% 가량 늘어났다.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0월 말까지 타임스퀘어 내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묵은 외국인 투숙객은 전체의 65%에 이른다. 오픈 당시 한자리 숫자에 불구하던 것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과다. 미국·캐나다 등의 미주권 고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중국·싱가포르·홍콩을 비롯한 중화권과 유럽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타임스퀘어는 원스톱으로 '몰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주 주말에는 1층 아트리움 무대를 통해 문화 공연을 진행하고 카운트다운파티, 유명가수 및 문화공연, 아디다스컵 길거리 농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패션부분에서는 '플러스에스큐' '어라운드101' 'A랜드' 등 트렌디한 브랜드와 편집숍을 보강해 20, 30대 젊은 고객들을 공략한다. '비이커' '팀버랜드' '오니츠카타이거' 등 잡화와 라이프스타일·패션 아이템으로 구성된 매장을 새롭게 입점하고 '무인양품'은 대형 플래그쉽 스토어로 새롭게 오픈했다. 김담 타임스퀘어 대표는 "타임스퀘어는 단순 쇼핑 편의시설 개념을 넘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도심 엔터테인먼트형 상업시설"라며 "복합쇼핑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몰링 트렌드를 이끄는 주도적인 역할로 국내 최고 복합쇼핑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다음달 말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더 뉴 타임스퀘어' 이벤트를 벌인다.

2014-11-23 13:24:2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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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자인 위크 2014' 26일 개막…5일간의 '디자인 축제의 장' 마련

'서울'의 디자인 가치 공유를 공유하고 체험 할 수 있는 '서울 디자인 위크 2014(SEOUL DESIGN WEEK 2014)'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코엑스(COEX)를 중심으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후원,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고 서울디자인페스티벌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DDP를 비롯해 서울의 다양한 디자인 명소를 길 따라 여행하는 '서울 디자인 스팟 투어' ▲국내 대표 디자인 전문 전시회 '2014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세계적 디자인 명사들의 철학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헤럴드 디자인 포럼2014' ▲생활 디자인 제품과 웰빙푸드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디자인마켓' ▲디자인 명사들이 서울의 디자인에 대해 담론을 나누는 '디자인 토크' 등이 준비됐다. 이 기간 시민들은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을 통해 폴 콕세지·프란체스카 베로네시 등과 같은 해외 유명 디자이너·디자인 전문 기업인들과 함께 약 13개 세미나에 참여 할 수 있다. 이 기간 도심 곳곳에서는 '서울 디자인 스팟 투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 스튜디오를 주제로 디자이너들의 작업공간을 개방해 시민들이 직접 디자이너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를 가질 수 있다. 공식파트너 에어비앤비는 15개 주요 스팟들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열어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가치를 나눌 예정이다.

2014-11-23 12:57:4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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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무죄?', '검찰=유죄!'…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판매 '다시 도마 위'

지난달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동서식품의 대장균 시리얼 제품이 실제로 유통됐다는 검찰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1일 해당 4개 제품들에서 대장균군이 미검출 됐다고 밝힌 것과는 다른 결과여서 진실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단장 이성희 부장검사)은 23일 동서식품이 '아몬드 후레이크' 등 시리얼 제품 5종에서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불량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정상 제품에 섞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이 회사 이광복 대표 등 임직원 5명을 기소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검찰이 불량 식품 유통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대표에게까지 책임을 물어 재판에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서식품은 2012년 4월∼2014년 5월 12차례에 걸쳐 충북 진천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된 아몬드 후레이크,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오레오 오즈·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너트 크런치 등 5종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 42t 상당을 재가공해 살균한 뒤 새로운 제품에 섞어 28억원어치(52만 개)를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가품질검사는 식품 제조 시 자체적으로 정상 제품인지를 검사하도록 하는 제도로, 2008년 하반기부터 세균에 관한 품질검사 의무 규정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검사 결과 검체 중 하나라도 부적합한 것이 있으면 부적합 제품의 수량이나 규모에 상관없이 제품 전량을 즉각 회수 또는 폐기 조치하고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동서식품은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을 재가열하는 수법으로 일정비율(10%)씩 공정에 투입하는 수법으로 새 제품에 섞어 판매했다는 것이 검찰 측의 설명이다. 또 동서식품은 식약처로부터 식품의 원료 구입 단계에서부터 최종 소비 단계에 이르기까지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업체임을 공인해주는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았지만 이 인증을 받기 위해 식약처에 제출했던 생산 공정도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방식으로 제조된 시리얼 제품은 재가열하는 과정에서 대장균군이 살균처리 돼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지만, 현행 식품위생법상 세균이 검출된 제품 자체를 살균처리하는 등 재활용해 시중에 유통하는 것은 불법이다. 특히 재가공 과정에서 대장균군이 살균됐더라도 다른 세균이 남아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식약처에 동서식품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한편 자가품질검사 제도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2014-11-23 10:35:17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