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몰, 설 한달 앞두고 내비게이션·블랙박스 판매 '껑충'
옥션, 역귀성 증가 추세에 지방 판매 비중 수도권 역전 설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 몰에서 내비게이션·블랙박스 등 장거리 운행에 필요한 자동차 용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귀성이 늘어남에 따라 지방 판매 비중이 수도구권을 앞질 렀다. 15일 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1/1∼13) 내비게이션(60%), 블랙박스(15%), 하이패스(15%), 타이어·휠(50%) 등 장거리 자동차 용품 판매가 늘었다. 장거리 운행이 필요한 설을 앞두고 있어 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실제 지난해에도 설을 앞둔 1월 한달 간 내비게이션 판매량이 30% 증가하고 블랙박스 판매가 340%나 뛰었다. 지역별 판매 자료를 보면 지방 판매 비중이 지난해 보다 8% 증가한 57.4%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수도권(42.6%) 비중을 앞섰다. 최근 역귀성이 증가 추세인데다 설 연휴가 최대 5일에 달해 지방 구매 고객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이 업체는 분석했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역귀성 비율은 13.8%로 10년 전 대비 5.2% 늘었다. 여전히 경기(20%), 서울(16%)의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그 비중이 소폭 감소했다. 반면 부산 지역(10%)과 경남(9%)의 비중이 각각 3%, 2% 늘어났으며 광주·전남 지역의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각각 35%, 46% 급증했다. 김문기 옥션 자동차팀장은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하이패스는 안전운전 필수상품으로 명절 한달 전부터 판매량이 늘어난다"며 "역귀성이 늘어나면서 전국망을 갖춘 장착점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겨울철 정비가 필요한 배터리·타이어·항균필터 등 기본 용품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