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페북·인스타에 걸리면 '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로 소비자(컨슈머)가 곧 매체(미디어)가 되는 '컨슈미디어' 시대가 됐다. 일반 소비자도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상품이나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게 된 것. 덕분에 SNS상에서 화제가 된 제품은 '대박'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지난해 '품귀 현상'까지 빚은 '허니버터칩' 역시 입소문의 출발은 SNS였다. 업계 관계자는 "SNS는 제품의 시장 초기 반응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이자 판매량 증진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말 제과업계의 돌풍을 일으킨 '허니버터칩'의 미투상품으로 출시한 '허니통통'은 전작인 허니버터칩처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SNS상에서 '제2의 허니버터칩' '허니버터칩 동생' 등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는 허니통통 관련 게시물만 1만여 건 이상 올라와 있는 상태다.이 제품은 선보인지 일주일 만에 13억원어치가 팔리며 '허니 열풍'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KFC의 '모짜볼'은 페이스북 맛집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에 관련 영상이 공개된 뒤 판매량이 3배 가량 늘었다. KFC 관계자는 "쫀득한 치즈를 먹음직스럽게 촬영한 영상과 소비자들의 후기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SNS 입소문 영향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요거프레소 '메리딸기'는 일찌감치 SNS 효과를 톡톡히 본 제품이다. 원래는 시즌 한정 메뉴였는데 인스타그램 인증 열풍 속 출시 3개월 만에 100만 잔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해 말 재출시됐다.

2015-02-01 15:42:40 박지원 기자
기사사진
아웃도어, M&A로 성장동력 찾는다

아웃도어 업계가 해외 브랜드를 잇따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스포츠·레저 브랜드까지 인수하며 기존 스포츠 시장까지도 넘보고 있다. 성장세가 신통치 않은데다 경쟁 브랜드는 매년 늘어나면서 신성장 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약 16% 증가한 8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세이지만 매년 평균 20∼30% 고속 성장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한 풀 꺾인 수치다. 당분간 예년만 못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는 이에 인수합병(M&A)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 보다 위험 부담이 덜하고 해외 진출에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노스페이스를 전개하는 영원무역은 스위스 자전거 제조·유통 업체 '스캇(Scott Corporation SA)'의 추가 지분을 취득했다. 기존 20%였던 것을 50.01%로 늘려 과반수를 확보했다. 영원무역은 지난 2011년 스캇스포츠와 합작 투자로 스캇노스아시아를 설립하고 자전거를 비롯해 관련 의류, 용품 등 스캇스포츠의 제품을 수입 판매해왔다. 영원무역 측은 "해외 시장에서 스포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국내에서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이 나온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블랙야크도 미국 브랜드 '나우'를 인수했다.'나우'는 나이키, 파타고니아, 아디다스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제품 개발자들이 2007년 만든 브랜드다. 미국, 캐나다를 중심으로 유럽과 일본에서 전개 중이다. 국내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먼저 상품을 판매하고 내년 정식 단독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블랙야크 측은 이번 인수가 북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2는 지난해 유럽 브랜드 '살레와'의 국내 라이선스(외국에서 개발된 제품이나 제조 기술의 특허권)를 인수했다. 내년부터 제품 생산과 유통을 목표로 현재 사업부를 따로 꾸리고 있다. '살레와'는 뮌헨 이스포에서 신발, 장비, 트레킹 용품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은 브랜드로 알려졌다. 한편 무분별한 영역 확장은 위험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이랜드는 실적 부진과 계약 만료를 이유로 영국 아웃도어 '버그하우스' 사업을 접었다. LF의 멀티숍 인터스포츠도 정리 수순을 밟았다. 업계 관계자는 "어느 산업군이나 신성장동력이 필요하고 M&A가 쉽게 덩치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기존 브랜드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가 브랜드 성공의 관건이다"고 말했다.

2015-02-01 15:41:34 김수정 기자
기사사진
'갑질' 롯데홈쇼핑 퇴출되나

지난해 갑(甲)질로 논란을 일으킨 롯데홈쇼핑이 올해 재승인 심사를 두고 '생사의 기로'에 섰다. '갑질 홈쇼핑'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정부가 불공정 거래를 한 TV홈쇼핑 업체들에 대해 '재승인 불허'방침을 세우며 롯데홈쇼핑의 재승인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롯데홈쇼핑이 퇴출이란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보여주기식' 행태라는 지적이 나오며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5월 TV홈쇼핑 사업자 승인 유효기간이 끝나는 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 NS홈쇼핑 등 3개 업체를 대상으로 내달 홈쇼핑 재승인 심사를 한다. 미창부는 이번 재승인 심사 때부터 방송의 공적책임 및 공정거래·경영 투명성 점수가 50%를 밑돌 경우 재승인을 불허하는 이른바 '과락제'를 도입키로 했다. 그동안 정부는 재무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 경우 재승인을 해줬지만 TV홈쇼핑업체들에 대한 '갑질' 지적이 커지며 퇴출마저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13일 대통령 보고에서 "TV홈쇼핑과 공기업 등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감시하겠다"며 'TV홈쇼핑 거래관행 정상화 정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중소기업청을 통해 피해사례를 수집, 불공정행위를 집중 조사하고 시정조치를 내린 뒤 미창부가 방송 재승인을 할 때 불이익 조치를 내리는 방식으로 TF를 운영할 방침으로 상반기 집중 점검을 통해 엄중 제재할 예정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도 지난해 11월 '총리와 함께하는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TV홈쇼핑 회사가 자율적으로 법을 지켜 나가도록 정부의 재승인 불허 의지를 적극 알려 달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하는 등 TV홈쇼핑 업계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언급한 바 있다. TV홈쇼핑 업계는 판매촉진비용 및 가격할인 비용의 납품업체 전가, 일방적인 방송 취소 및 변경, 부당 판매수수료 수취, 특정 택배사 이용 강요, 구두 발주 등 '불공정 거래의 종합선물세트'라는 오명을 쓸 정도로 구조적인 납품 관련 비리가 많은 것으로 지적돼 왔다. TV홈쇼핑은 1995년 GS홈쇼핑과 삼구쇼핑(현 CJ오쇼핑)이 첫 전파를 내보낸 이후 정부의 재승인 심사를 통해 영업권을 연장하고 있다. 승인 유효기간은 5년으로 지금까지 TV홈쇼핑이 승인 심사에서 탈락해 영업을 못한 일은 없지만, 롯데홈쇼핑의 지난해 비리 적발 이후 기류는 급변한 상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대표이사였던 신헌 전 롯데홈쇼핑 사장이 부하직원들과 짜고 인테리어 공사비를 과다지급해 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삿돈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2년과 추징금 8800만원을 선고받았다. 롯데홈쇼핑의 전·현직 임원들도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이 사건으로 롯데홈쇼핑은 '비리홈쇼핑'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조차 롯데홈쇼핑의 퇴출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심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슈퍼갑으로 행세하며 납품비리를 저질러 줄줄이 재판을 받고 있다"며 "롯데홈쇼핑처럼 노골적인 납품비리를 저지른 업체는 일벌백계해야 한다. 퇴출까지 염두에 두고 재승인 여부를 심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까지 나서 롯데홈쇼핑의 경영투명성 재고를 강조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경영투명성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정거래전문가와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근 사무국을 설치키로 했다. 연간 50억 규모의 사무국 운영기금을 조성해 협력사와 고객 불만을 투명하게 해결하는데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홈쇼핑이 필사적으로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주변 반응은 우호적이지 않다. 홈쇼핑 재승인을 앞두고 대·내외적인 악재를 희석시키기 위한 생색내기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리홈쇼핑이라는 낙인을 지우기 위한 그룹 차원의 속보이는 이미지 쇄신 작업"이라며 "납품비리로 얼룩진 롯데홈쇼핑을 재승인된다면 이 제도의 도입취지가 무색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심사에서 탈락시켜 경종을 울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TV홈쇼핑 사업자 승인 유효기간은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올해 5월27일까지, NS홈쇼핑은 6월3일까지다. 홈앤쇼핑은 내년 6월23일, GS숍과 CJ오쇼핑은 2017년 3월12일까지다.

2015-02-01 15:38:48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