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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본점 신관, 12년 만에 새 단장…"명품·미식 공간 강화"

신세계백화점이 12년 만에 본점 신관을 명품 브랜드와 식음료 부문을 강화한 최대 규모 공간으로 재단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에 포함되는 영업 면적은 총 2500평으로, 신세계 본점 신관 오픈 이래 최대 규모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공간 개편을 통해 신관 2층의 명품 및 럭셔리 주얼리 매장을 확대하고, 3층에는 해외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를 새롭게 유치했다. 특히, 신관 2층에는 버버리, 발렌시아가,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 10여 개의 명품 브랜드가 기존보다 매장 규모를 약 20% 확장하고, 가방·지갑류뿐만 아니라 의류·액세서리까지 상품군을 확대했다. 이탈리아 쥬얼리 브랜드 포멜라토와 프랑스 쥬얼리 브랜드 메시카 등 명품 쥬얼리 브랜드 공간 역시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신관 3층에는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 등 주요 패션 도시를 기반으로 한 해외 명품 의류 브랜드 20여 개가 새롭게 입점한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르메르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에르뎀 ▲벨기에 디자이너 브랜드 드리스 반 노튼 등이 포함됐다. 본점 식당가도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기존 본관 5층에 있던 식당가를 신관 13층과 14층으로 옮겨 격식을 갖춘 비즈니스 미팅은 물론, 편안한 가족 식사에도 적합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새로운 식음료 공간에는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광화문 국밥'과 수년간 블루리본을 획득한 '서관면옥'이 들어선다. 또, 초밥 전문점 '김수사'도 새롭게 문을 연다. 최근 다변화하는 고객 취향을 반영해 오는 6월까지 전통 있는 노포와 트렌디한 식음료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는 게 신세계백화점 측 설명이다. 우수 고객을 위한 공간도 새롭게 마련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신관 7층에 블랙다이아몬드 이상 등급의 우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를 신설하고, 기존 라운지 공간은 전면 재단장해 새롭게 선보인다. 아울러 라운지 좌석을 사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고, 개별 식사 공간도 별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관이 명품과 럭셔리 주얼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맛집을 대거 유치하는 등 새롭게 변신했다"며 "향후에도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3 10:14:5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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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혈액으로 치매 검사 美 기업에 150억 투자

삼성물산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설립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 'C2N 다이그노스틱스(이하 C2N)'에 1000만 달러(145억원)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C2N는 혈액내 매우 적게 존재하는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업체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를 개발하였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임상시험에 참여하여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바이오마커란 질병의 진단과 약물의 효능 측정에 사용되는 체내 유전자, 단백질, 세포 등을 뜻한다. C2N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는 기존 방식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더 안전하게 아밀로이드 베타 등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여러 단백질의 양을 정밀 측정하는 것이 강점이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인지검사,자기공명영상(MRI) 외에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가 사용되어 왔는데 혈액검사가 이중 일부를 대체하게 되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편의성 높은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C2N의 혈액검사를 통해 향후 더 많은 사람들이 치료제를 적시에 처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C2N는 자사의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서비스를 올해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김재우 부사장은"C2N는 의약품 등의 연구개발 지원·수탁 및 관련 서비스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회사"라며 "삼성물산은 이번 펀드투자를 통해 해당분야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C2N 대표 조엘 브라운슈타인은 "C2N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단백질 분석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여 C2N의 서비스를 미국 전역 뿐 아니라 해외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24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운용 중이다.'미래 바이오 핵심 기술 육성'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사 아라리스바이오테크와 에임드바이오, 생성형 머신러닝에 기반한 단백질 바이오신약 개발기업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13 10:13: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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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메디칼, 영상의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영상진단기기 전시

JW메디칼은 대한영상의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미국 케어스트림 헬스(이하 케어스트림)의 영상진단기기를 전시하고, 국내 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영상의학기술학회는 일반·투시 분야의 기초이론과 영상의학기술의 임상응용에 관한 연구를 촉진하고, 방사선 분야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매년 방사선 관련 기초·응용 기술 및 골밀도·3D프린터 등의 보수교육과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8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JW메디칼은 케어스트림의 영상진단기기를 전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케어스트림은 카메라 필름으로 유명한 코닥(kodak)의 의료사업 부문이 분사되어 2007년 설립된 의료영상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디지털 방사선(DR) 시스템 및 디텍터 등 영상진단 솔루션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JW메디칼은 케어스트림에서 개발한 디텍터 'DRX-LC'를 선보였다. DRX-LC는 대퇴골이나 경골 등 긴 뼈의 촬영 시간을 줄여 의료진의 기기 사용 편의성을 높인 최신 디텍터다. 이 제품은 디텍터의 호환성을 극대화하는 'X-Factor' 기능을 지원해 케어스트림의 다양한 영상진단기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JW메디칼은 지난 2020년 케어스트림과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프리미엄 영상진단기기에 대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부터 사립병원, 국군병원, 보건소 등에 케어스트림의 영상진단기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의료현장에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케어스트림과 24시간 '올인원(All in ONE)'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JW메디칼 관계자는 "케어스트림의 영상진단 기술과 제품에 대해 국내 의료진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의료현장의 편의성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술과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13 10:03: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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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차병원'과 협력..."여성건강 위한 전문성 확보"

CJ올리브영은 지난 12일 경기 판교에 위치하는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성광의료재단과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올리브영과 차병원은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특히 올리브영은 온라인몰, 공식 SNS 계정 등에서 전문성을 갖춘 여성 건강 정보를 공유한다. 올리브영은 자체 모바일 앱을 통해 차병원 의료진이 직접 참여한 전문 콘텐츠를 정기 발행하며 월경 전 증후군(PMS), 월경주기 관리 등에 대한 산부인과 전문의의 의견을 상시 제공한다. 또 여성 건강을 주제로 오프라인 강연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차병원과 협력해 정확한 의학 정보를 지속 선보여 소비자들의 여성 건강 관련 궁금증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올리브영이 15~49세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 이상이 '인터넷을 통해' 월경 관련 정보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의료 전문가의 상담이나 진료보다 온라인에서 얻은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기반으로 스스로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올리브영은 신뢰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에 편리하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W케어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W케어는 주체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여성들을 위한 브랜드로, 올리브영은 여성 건강 관리에 적합한 상품군을 다양하게 구축해 왔다. 차병원 관계자는 "W케어는 생애주기별 여성의 건강관리에 힘써 온 차병원의 방향성과도 일치한다"며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더 잘 알고, 건강한 생활 습관까지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13 09:42: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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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호텔' 키녹, 봄 맞아 반려동물 피크닉 패키지 선봬

객실 1박, 피크닉 세트, 펫파크 입장권등 포함 교원그룹의 신개념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이 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13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이번 '체리 블라썸 피크닉 패키지'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경주에서 피크닉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키녹 객실 1박 ▲피크닉 세트(방수 피크닉 매트 및 진드기 방지 클립) ▲스니프 멘치카츠 투고 박스 ▲굿모닝 서비스 ▲펫파크 입장권 등을 포함했다. 특히, 키녹이 있는 보문관광단지는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선보인 '댕댕 여행 지도'에 속한다. 이 지도에는 봄철 반려동물 동반 추천 여행지 10곳이 소개됐다. 키녹은 럭셔리 펫캉스 수요를 겨냥해 '펫캉스 패키지'도 함께 준비했다. 쾌적함을 자랑하는 고급 객실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펫캉스 패키지는 ▲키녹 스위트·키녹 시그니처·키녹 프리미어 객실 1박 ▲키녹 펫 가운 ▲순살치킨·치즈볼 세트 ▲굿모닝 서비스 ▲펫파크 입장권 등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29일까지 주중 한정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중 투숙 시 10% 할인 혜택과 함께 멍푸치노 1잔을 제공한다. 여기에 키녹 시그니처와 키녹 프리미어 예약 시 추가 비용 없이 반려견 최대 2마리 동반 투숙이 가능하다. 키녹 관계자는 "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키녹에서 벚꽃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새롭게 출시한 패키지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춰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08:46: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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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국내·해외 각자대표 체제 출범

KGC인삼공사는 1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국내사업 및 해외사업 각자대표 체제 도입을 통해 각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극대화한다고 밝혔다. 신임 임왕섭 대표는 KGC인삼공사 국내사업을 총괄하고, 안빈 대표는 해외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KGC인삼공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K-건기식'을 대표하는 정관장 브랜드 자산(Brand Equity) 강화와 마케팅 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수익성 증대에 집중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탑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KT&G의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KGC인삼공사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새로운 체제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균형 있는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임왕섭 대표는 KT&G에서 전자담배 '릴'에 대한 체계적인 브랜딩과 변화·혁신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등 플랫폼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전환한 브랜드와 마케팅 전문가이다. 안빈 대표는 국가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채널 확장으로 2024년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을 증가시키는 등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하게 되었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건식시장에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글로벌 탑 티어 건강기능식품기업으로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3 01:43: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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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시즌 성큼"...주요 유통사들이 주목하는 사외이사 누구?

주주총회 시즌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주요 유통사들이 관료 및 학계 인사, 유통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전문가 영입을 통해 더욱 가속화된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이준오 세무법인 예광 회장과 최지혜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연구위원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김재욱 한국유통학회 이사 겸 한국프랜차이즈학회장을 신규 감사위원 후보로 공시했다. 이준오 세무법인 예광 회장은 1967년생으로, 국세청 조사국장과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인사다. 최지혜 연구위원은 1985년생으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와 함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감사위원 후보로 오른 김재욱 한국유통학회 이사는 1997년부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유통전문경영자과정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같은 해부터 중소기업청 중소유통 시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롯데지주는 서영경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를 신규 감사위원 후보로 공시했다. 서 교수는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롯데쇼핑은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조현근 전 풀무원샘물 대표이사와 히로유키 카나이 토키와 코퍼레이션 대표를 선정했다. 조 전 대표는 1988년부터 2007년까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아시아 총괄을 맡았으며,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글로벌 주류기업 디아지오에서 마케팅·신제품 개발 이사, 아시아태평양·일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히로유키 카나이는 2020년 일본 화장품 기업 토키와 코퍼레이션에 전무로 입사한 뒤, 2021년 부사장을 거쳐 2022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롯데쇼핑의 신규 감사위원 후보로는 정창국 전 에코비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포함됐다. 신세계그룹은 주주총회 안건으로 진희선 전 서울시 부시장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진 후보자는 2015년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을 거쳐 2018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0년부터 연세대 도시공학과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3년부터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고문을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비 트렌드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관련 전문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이마트 측은 최지혜 연구위원 신규 사외이사 선임 배경으로 "유통업은 소비심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1~2인 가구 증가와 온라인 쇼핑 확대로 소비자 행동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 트렌드 전문가가 이사회에 참여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회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고위 관료 및 학계 인사가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기존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통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기존처럼 고위직과 학계 인사를 중심으로 한 사외이사 선임보다는 유통 현장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인물들이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통업계에서는 오는 20일 신세계, GS리테일, 호텔신라가, 21일 롯데쇼핑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어 25일에는 한화갤러리아, 26일에는 이마트, CJ, KT&G, 현대백화점, BGF리테일이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2 16:25:3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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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 등 식자재 값 지속 상승...외식업체 부담 가중

식자재 가격 올라도 음식값 즉각 인상 어려워 국내 식자재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외식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가 자사의 외식 사업자 전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에서 판매되는 식자재 8325개의 가격 변동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식자재 가격이 1년 전보다 평균 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조사 대상 식자재 중 약 3분의 2인 66.5%(5535개)의 가격이 상승한 반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17.3%(1439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16.2%(1351개)는 변동이 없었다. 특히, 주요 한식 재료인 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양배추는 전년 대비 127.4% 올랐으며, 무도 124.2% 상승했다. 적채(69.7%), 미나리(47.5%), 배추(36.2%), 당근(28.6%), 우엉(25.4%), 쪽파(22.7%), 팽이버섯(18.9%) 등 한식 요리의 주재료나 밑반찬으로 많이 쓰이는 채소가 큰 폭으로 올랐다. 김 관련 제품 가격의 고공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생김은 지난해 2월 말에 비해 99.8% 오른 가격에 거래됐고 김가루(80.2%)와 김밥김(72.9%)도 큰 폭으로 올랐다. 김 제품들은 지난해 4월 급등한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김밥집 등 김을 많이 쓰는 외식업체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어류 및 가공식품도 마찬가지다. 어획량 감소로 인해 오징어 가격은 39.3% 올랐고, 고등어는 13.7% 상승했다. 국내산 김치(16.3%)와 수입산 김치(15.0%)도 동반 상승하며 외식업체들의 원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그나마 외식업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쌀과 밀가루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부담을 일부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식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음식 가격 인상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는 3.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마켓보로가 조사한 식자재 가격 상승률(6.1%)의 절반 수준으로, 외식업체들이 원가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외식업 환경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폐업한 외식업체 수(2만 7,328개)가 개업한 업체 수(2만 6,472개)를 처음으로 초과했다. 또한, 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식업체의 영업비용 중 식재료 비중이 42.4%로 가장 높으며, 외식 사업자의 91.4%가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식봄의 한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외식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식봄은 외식업체들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상품 가격 경쟁력을 갖춘 판매자 입점 확대 및 시세 정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2 14:40: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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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 부회장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앞장"…정책 지원·규제 완화 강조

김상현 롯데 부회장이 한국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K-뷰티', 'K-푸드'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K-서비스'를 키워내겠다는 포부다. 1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김상현 부회장이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위원회(이하 서비스산업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위원회는 한국경제연합회(한경협)가 올해 처음 신설한 조직으로, 국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정책 지원 확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김 부회장은 "K-뷰티, K-푸드를 넘어 'K-서비스'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세계적인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한민국 서비스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김 부회장은 오랜 글로벌 경험과 '고객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유통 서비스 산업을 이끌어 온 인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을 졸업해 JP모건, P&G 등 글로벌 기업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한국 유통업계로 넘어와 2022년 2월, 외부 출신 최초로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로 발탁됐다. 현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e커머스 등 유통 계열사를 총괄을 맡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 부회장은 지난 2023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개점 사업을 이끌며, 단순한 쇼핑몰이 아닌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체험형 요소를 접목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바 있다. 국내외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전략을 펼쳐온 김 부회장이 이제는 서비스 산업의 정책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 부회장은 서비스산업위원회 출범 회의 개회사를 통해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서비스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이 시급하며,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세계 경제에서 서비스 교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한국은 각종 규제와 진입 장벽으로 인해 혁신 기술 기반의 서비스 산업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비스 산업에 대한 법적 토대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 부회장은 "서비스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확대하고, 규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해 기업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며 "서비스업 인력 양성 등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같은 법적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비스산업의 육성과 발전이 한국 경제 성장 잠재력 회복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라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서비스산업위원회의 출범 회의는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이 초청됐으며, 김상현 부회장을 포함한 위원 11명과 자문위원 4명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의원 연구단체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규제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서비스산업위원회는 ▲규제 혁신 ▲인력·생산성 개선 ▲신산업 육성 등 3개 분과를 운영하며 정책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이를 통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서비스 산업의 법적·제도적 지원 강화를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2 14:32:03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