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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몬트주스, 27년 연속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주스부문 1위

롯데칠성음료 '델몬트주스'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orea-Brand Power Index, K-BPI)' 주스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27년째를 맞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개발한 브랜드관리 모델이다. 국내의 소비재, 내구재, 서비스재 등 총 235개 산업군을 기준으로 전국 1만2800여명의 소비자와 1대1 개별 면접 방식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조사해 결과를 산정한다. 델몬트주스는 치열한 국내 주스시장의 경쟁 속에서도 조사가 시작된 1999년부터 올해까지 27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켜왔으며, 2008년부터는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 델몬트주스는 '주스의 정통성'과 '가족의 사랑과 행복'이 연상되는 제품으로 브랜드 인지도 및 고객 충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인지도 항목인 ▲최초인지 ▲비보조인지 ▲보조인지와 충성도 항목인 ▲이미지 ▲구입가능성 ▲선호도에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롯데칠성음료는 1983년부터 현재까지 고객의 입맛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품질을 발전시키며 델몬트를 국내 대표 주스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올해는 점차 다양화되는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델몬트의 대표 냉장주스 브랜드인 '콜드'를 앞세워 지난 3월 출시한 '스테비아토마토'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주스 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980~1990년대 추억은 깃든 델몬트 주스 유리병 모양을 재현한 '델몬트 미니병'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우리 가족을 위한 건강하고 맛있는 주스로 소비자와 함께해 온 델몬트주스가 27년 연속 주스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돼 기쁘다"며 "국내 주스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대한민국 대표 주스 브랜드로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6 10:35: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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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피너츠와 협업…스누피 컬래버레이션 진행

스타벅스 코리아가 피너츠(PEANUTS™)와 손잡고 27일부터 스누피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스타벅스와 피너츠의 핵심 이념인 '친절함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한다'에서 영감을 받아 친절, 커피, 커뮤니티를 메인 테마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친절한 모습을 강조한 스누피인 '조 카인드 스누피(Joe Kind Snoopy)'를 새롭게 선보이고, 이를 테마로 한 음료, 푸드, MD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 일상의 작은 친절이 모여 모두가 더욱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조 카인드 스누피 시리즈는 스타벅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스누피 협업 음료로 출시되는 '조 카인드 스누피 초코 카라멜 프라푸치노'는 바닐라와 초콜릿, 카라멜을 사용해 스누피의 흑백 색상을 강조한 음료로 상단에 조 카인드 스누피 초콜릿 사인판을 토핑으로 올려 포인트를 더했다. 푸드로는 진한 초콜릿 가나슈 풍미의 '스누피 마카롱'과 부드럽고 향긋한 바닐라 크림이 들어간 '찰리 브라운 마카롱'을 선보인다. 두 상품 모두 피너츠의 대표 캐릭터를 형상화해 컬래버레이션 상품임을 강조했다. 또한, 스타벅스 앞치마를 착용한 스누피와 친구들의 모습이 담긴 '피너츠 프렌드십 머그 414ml'를 비롯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조 카인드 스누피를 메인으로 한 'SS 피너츠 조 카인드 엘마 텀블러 473ml'와 '피너츠 키체인' 등을 협업 상품으로 출시한다. 이밖에도 스타벅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조 카인드 스누피 초코 카라멜 프라푸치노'를 구매한 고객 중 3만 명을 추첨해 피너츠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31일부터는 '조 카인드 스누피 초코 프라푸치노' 또는 '스누피 마카롱', '찰리 브라운 마카롱'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7가지 디자인의 '피너츠 컵 데코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6 10:03: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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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컴포트잇츠이너프' 론칭 50일만 200만 봉 판매 돌파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 선보인 영양강화&식사대용 제과 브랜드 '컴포트잇츠이너프'가 론칭 50일만에 누적 200만 봉 판매를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제과 신시장을 개척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한국인 8명 중 1명 이상(13%)이 과자나 초콜릿 등 스낵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식사의 스낵화' 바람이 한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식품업계는 건강을 유지하고 신체의 노화를 늦추기 위해 통곡물, 채소 등으로 식사하는 저속노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이같은 동향을 일찌감치 파악해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먹거리를 '컴포트잇츠'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건강한 하루를 꾸리는 사람들을 '라이프 퍼포머'로 정의했다. 이어 관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컴포트잇츠이너프(ComfortEatsEnouF)'를 론칭했다. 함께 출시한 ▲베이크드쿠키 ▲토스티드브레드 ▲골든츄이바 ▲큐브케이크 ▲쉐이크밀 ▲클래식보리밀 등 6종의 신제품은 통곡물과 100% 국내산 압착보리를 주원료로 해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유량은 높이고 당과 포화지방, 나트륨은 줄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을 접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출시 직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며 "꾸덕하면서도 촉촉해 맛있고 든든하다", "성분도 좋은데 상큼하고 달콤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컴포트잇츠이너프를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젊은 직장인들이 밀집해 있는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에서 다음달 13일까지 샘플링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SNS와 연계한 제품 증정 이벤트인 '오피스 어택'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향후에도 다채로운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6 09:59: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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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 임상 2a상 환자투약 개시

강스템바이오텍은 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DMOAD)인 '오스카(OSCA)'의 임상 2a상 환자투약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분당차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의 투약을 완료한 오스카 임상 2a상은 ICRS(연골결손 정도에 대한 국제표준기준) 3~4등급에 해당하는 중등증의 골관절염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한다. 오스카 단회 투약 후 6개월 시점의 유효성을 위약군과 대조해 평가할 예정이며, 시험약군은 중용량군과 고용량군으로 나뉜다. 장기추적조사와 연계한 12개월 시점 유효성 평가도 진행해 근본적 치료제의 필수요건인 중장기 효과도 확인한다. 108명이라는 적지 않은 규모의 임상이지만 지난 임상 1상 결과에서 기대감을 가진 환자들이 투약을 대기하고 있어 임상진행이 수월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은 기존 50여명에서 108명으로 투약환자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했다"며 "특히, 임상 1상에서 확인한 투약 전 대비 50~100% 통증감소, 증상개선과 연계되는 낭종 축소, 연골 및 연골하골 재생 등의 결과가 자신감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골관절염 환자는 6억명으로 추산되며 관련 치료제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기존 치료제는 통증완화 수준에 그쳐 연골재생이 가능한 근본적 치료제(DMOAD)에 대한 전세계적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오스카는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던 지난해 유영제약과 국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영제약측은 수술 없이 1회 주사 투여만으로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효과라는 차별적 경쟁력에 기술도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스카의 국내 임상 2b상 및 3상 수행과 국내 판매 및 유통은 유영제약에서 진행하게 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약물 및 국내 판매 시 제조와 공급을 전담하며, 마일스톤(단계별 경상기술료)과 시판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26 09:53: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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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 교수팀, "혈관성 치매 치료의 새 길 연다"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 연구팀이 혈관성 치매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 교수팀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1차 우수신진연구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명은 '혈관성 인지저하 환자 및 동물 모델에서 네트린(Netrin)-1의 신경보호 기전과 진단 바이오마커로서의 역할 규명'이다. Netrin은 신경 세포의 길잡이 역할을 담당하는 단백질이다. 이 중 Netrin-1은 ▲세포 연결 강화 ▲뇌혈관 재생 촉진 ▲신경 염증 조절 등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인지기능 저하 예방에 큰 효과를 보여왔다. 연구팀은 혈관성 치매와 'Netrin-1' 단백질 분자의 효과성 입증 및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올해부터 3년간 총 6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혈관성 치매는 뇌세포 손상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전체 치매 사례의 20~40%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치매 유형이다. 특히 최근 신경병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망한 치매 환자의 40%에서 혈관성 병리와 알츠하이머 병리가 동시에 발견되면서 다각적 접근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이민우 교수 연구팀은 혈관성 기전 임상 단계부터 치매 모델 분류를 고도화해, 치매 연구의 저변을 넓히고자 한다. 이 교수는 2022년부터 2년간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를 수행하며 뇌혈관 질환의 중개연구 기틀 구축에 힘썼으며, 현재 혈관성 인지저하 1차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 교수는 한림대학교 생리학교실 안은희 교수와 함께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연계해 혈관성 치매 모델과 Netrin-1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치료제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뇌혈관 질환으로 인지저하를 호소하는 환자들을 위해 혈관성 인지저하 코호트 구축과 특정 Netrin 분자와 혈관성 인지저하와의 연관성을 규명하여, 새로운 연구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26 09:48: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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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연내 나스닥 상장 추진".. 美 IPO 주관사 선정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가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처음으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지엔티파마는 미국 투자은행 라덴버그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미국 로펌 SRFC와 법무 컨설팅 및 기업공개를 위한 상장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1879년에 설립한 라덴버그사는 IPO와 인수합병 등의 업무를 주관하는 미국 뉴욕 소재 투자은행으로, 1만16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면서 1000조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SRFC사는 미국은 물론 유럽, 중국, 일본, 및 한국 기업의 나스닥 상장과 투자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형 로펌으로, 지난해 130건 이상의 기업공개 등 자본시장 거래를 성사시켰다. 지엔티파마는 "개발중인 신약의 글로벌 임상과 제다큐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상장을 준비해 왔다"며 "라덴버그사와 로펌 SRFC사의 제안에 따라 연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스닥 상장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내 바이오 제약 기업이 나스닥에 직접 상장한 첫 사례로 꼽힌다. 지엔티파마는 1998년 뇌신경과학, 약리학, 안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 교수 8명이 설립한 1세대 신약개발 벤처기업으로 연간 400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뇌졸중, 치매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중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넬로넴다즈'는 세계 최초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로, 비교 약물들에 비해 뇌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확인돼 약효를 확증하는 다국적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호주 등에서 진행하며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연구책임자로 참여한다. 치매 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크리스데살라진은 인지기능과 일상활동에 장애가 있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임상 2상 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데살라진을 성분으로 한 제다큐어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2021년2월 국내 최초 합성신약 동물용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았다. 현재 국내 동물병원 2,000여곳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글로벌 상위 10위 안에 있는 4개 동물용의약품 회사와 연내 라이센싱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는 "세계 최초로 재관류 치료를 받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임상 2상, 3상에서 신속한 넬로넴다즈의 투약으로 확연한 장애개선 약효가 확인돼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며 "신약의 다국적 임상 3상 진행과 제다큐어의 글로벌 시장진출에 앞서 대규모 투자와 인재 유치를 위해 지난 5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26 08:31: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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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호캉스부터 섬캉스까지…가족여행지 '태국 vs 베트남'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태국과 베트남이 유력한 선택지로 떠오른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도시 방콕부터 자연 속 조용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카오락, 그리고 베트남의 푸꾸옥·캄란 등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잘 갖춘 대표적인 호캉스 여행지다. 두 나라의 주요 휴양지를 중심으로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조건을 살펴봤다. ◆도심 속 전통과 휴식의 공존 '방콕' 태국의 수도 방콕은 왕궁과 사원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와 대형 쇼핑몰, 고급 호텔이 공존하는 도시다. 특히 차오프라야 강변에 자리한 일부 리조트는 도심 속에서도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를 제공하며, 아이 동반 가족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숙소로는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가 있다. 넓은 녹지와 야외 수영장, 창의적인 활동을 제공하는 키즈 클럽 등을 갖추고 있다. 호텔 전용 셔틀 보트를 이용해 방콕 시내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며, 레스토랑과 디너 크루즈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자연 속 휴양지 '카오락' 푸켓 북부에 위치한 카오락은 상대적으로 한적한 분위기와 깨끗한 해변을 자랑한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무에타이, 서핑, 암벽 등반 등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아바니 플러스 카오락 리조트'는 최신 시설을 갖춘 대형 리조트로 키즈 클럽과 실내 게임룸, 미니 골프장 등을 운영하고 있어 실내외 활동이 모두 가능하다. 근처 강에서는 대나무 뗏목 체험인 '밤부 래프팅'도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합리적인 리조트 휴양 '푸꾸옥' '베트남의 진주섬'이라 불리는 푸꾸옥은 열대우림과 해변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가족 친화적인 리조트들이 조성돼 있다. 대표적인 리조트인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스타베이'는 다양한 객실 타입을 제공하며, 특히 대가족을 위한 2베드룸 스위트는 별도 거실과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편의성이 높다. 수영장, 키즈풀, 게임룸, 키즈 클럽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잘 마련돼 있으며, 근처 테마파크인 '그랜드 월드'로 향하는 무료 셔틀도 운영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 코스 구성이 가능하다. ◆접근성 뛰어난 신흥 휴양지 '캄란' 캄란은 나트랑 공항에서 가까운 입지로 최근 가족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리조트 중 하나인 '래디슨 블루 캄란'은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이동 편의성이 뛰어나며 전용 해변과 대형 수영장, 라운지 등 휴양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캄란 최초의 워터파크인 '레인 포레스트 워터파크'가 새롭게 문을 열며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강화됐다. 연중 따뜻한 날씨와 함께 실내외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베트남 내에서도 유망한 가족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5 15:03: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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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2년 더 셀트리온 이끈다..."올해 매출 성장, 결과로 보여주겠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셀트리온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2년 더 그룹을 이끌게 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매출 개선, 주주 친화 정책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 등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셀트리온은 25일 오전 10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34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모든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서정진 회장의 경영 참여는 2년 연장됐다. 서정진 회장은 앞서 2020년 12월 65세 은퇴 후 지난 2023년 경영에 복귀한 바 있다. 첫 복귀에서 서정진 회장은 통합 셀트리온 출범, 연간 매출 3조5000억원 돌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설립 등 사업 전반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셀트리온은 통합 셀트리온 출범 첫 해인 지난 2024년 매출 3조5573억원, 영업이익 49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3.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 줄었다. 이날 주주들은 지난 3월 미국에서 발매한 '짐펜트라'의 실적 부진에 대해 지적했다. 서정진 회장은 '짐펜트라' 영업에 직접 나서, 출시 초기 단계에서 직접 판매 체제를 구축해 미국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전략을 펼쳤다. 다만, 셀트리온이 당초 짐펜트라의 2024년 목표 매출을 6000억원으로 설정했던 데 비해 실제 매출은 366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총에서 주주들은 짐펜트라 출하량, 판매 현황 등이 비공개 처리되고 있는 점에 대해 '주주가 기업을 신뢰할 수 없다'는 불만을 쏟아내며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 측은 '짐펜트라'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셀트리온 측은 "짐펜트라 처방환자수는 현재 지난해 4분기 대비 40~50% 정도 증가하고 있고, 실제 출하 물량은 올해 2월 중순부터 매주 10~20% 정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셀트리온 측은 "미국 시장 진입의 벽은 예상보다 높았던 점을 인정한다"며 "미국은 유럽보다 절차가 복잡해 소요시간이 연장됐고, 시장 구조가 여러 단계로 이뤄져 입고와 출고를 집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 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셀트리온은 연간 매출 5조를 목표로 고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비중은 유럽 50%, 북미 지역 30%, 일본과 브라질을 포함한 기타 20%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장을 맡아 정기 주총을 진행한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는 "올해는 목표 실적을 지키도록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결과로서 보여드리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본준비금 감액 승인의 건도 통과됐다. 2025년 회계연도 결산 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배당수익 증가 효과가 높은 약 6200억원 규모의 비과세 배당 재원을 마련해 향후 주주 배당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자본준비금 감액으로 증가된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배당 시, 비과세 배당금 재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지난해 9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증액했던 보수한도를 150억원으로 감액하는 안건도 승인됐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하면서 이사진을 늘려 보수 총액 한도 역시 110억원 증액했는데, 증액이 과도하다는 일부 주주 의견이 있었다. 지난해 3월 주총에서도 서진석 대표는 "120억원 한도 내에서 보수를 집행하겠다"고 말했고 이후 셀트리온 이사 보수 총액으로 113억원을 지급하며 약속을 이행했다.

2025-03-25 15:01: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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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유제품 무관세 시대 눈앞…유업계, 버틸 시간 없다

내년부터 무관세로 들어오는 수입산 유제품 여파로 국내 유업계가 생존위기에 놓였다. 내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주요 수입산 유제품에 부과되던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되는 탓이다. 저출산·고령화로 흰우유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입산 우유가 무관세로 들어오게 되면 가격 경쟁력에 밀려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유·버터·치즈, 수입산 전환 가속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 뉴질랜드·호주·미국 등 낙농 강국의 유제품 수입은 증가 추세다. 특히 분유, 버터, 치즈 등 가공 유제품의 수입 단가는 국산 대비 30~50% 이상 저렴해 급식·제과·외식 시장을 중심으로 수입산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FTA에 따라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산 유제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면 올해 2.4% 적용된 관세가 내년부터 0%가 된다.구매 가격은 더 낮아지게 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유제품 총수입량은 2019년 95만8400t에서 2022년 153만4900t으로 증가했다. 외국산 멸균 우유도 국산 우유보다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매년 수입량이 늘고 있다. 2023년 외국산 멸균 우유 수입량은 4만6241t으로 전년대비 23.8% 늘었다. 5년 전인 2018년(4275t)과 비교해 보면 10배 가량 증가했다. 반면 국내 우유 소비량은 감소세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우유 소비량은 2021년 444만8459t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2년 441만490t, 2023년 430만8350t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유업계 관계자는 "수입산은 저렴한 데다 품질도 준수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국산 제품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며 "국내 원유 가격은 리터당 1100원 안팎으로 형성돼 있어 가공식품 원재료로 사용되기엔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수입산은 가공에 최적화된데다 가격도 저렴해 제과·제빵·가공식품 업계에서 선호도가 높다. 국내 유제품 가격의 높은 원인은 복잡한 원유 수급 구조와 고정 단가제에 있다. 낙농진흥회가 매년 생산자와 유업체 간 협상을 통해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데, 이 제도는 국제 시세 변동을 거의 반영하지 못한다. 그 결과, 국내 원유는 고가에 머무르고 있으며 가격 탄력성도 떨어진다. 유업계는 정부에 ▲원유 가격 결정 구조 개편 ▲가공유 중심의 생산체계 전환 ▲수입산과의 최소한의 가격 장벽 유지 등을 촉구했다. 한국유가공협회 관계자는 "지금처럼 수입 장벽이 계속 허물어진다면, 중소 유업체는 3~5년 내 대거 도산할 수도 있다"며 "단순 보호가 아닌, 국제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낙농제도 개편을 통해 원유 가격을 용도별로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공유는 가격을 낮추고, 음용유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생산자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실현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자구책 마련 유업계는 생존을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생활 변화와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신사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적극 모색하는 모습이다. 매일유업은 기존 우유 소비 감소에 대응해 매일두유, 아몬드브리즈, 어메이징 오트 등과 같은 식물성 음료와 가능성 제품 라인으로 대체 식품 시장을 공략하며 푸드서비스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2018년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을 통해 HMR 시장에 첫발을 들인 매일유업은 최근 외식업 자회사인 엠즈씨드를 앞세워 본격적인 HMR 사업 확대에 나섰다. 크리스탈제이드, 상하키친, 일뽀르노 등 자회사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간편식 형태로 재탄생시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현재 상하키친 핫도그·떡볶이 5종, 일뽀르노 파스타 4종, 크리스탈제이드 메뉴 7종이 시장에 출시돼 있다. 오프라인 외식 사업도 함께 확장 중이다. 크리스탈제이드는 지난해 12월 여의도 IFC몰에 16번째 매장을 오픈했으며, 샤브샤브 전문 브랜드 '샤브상하'의 1호점 개장을 준비 중이다. 남양유업은 건강기능식품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 남양유업은 2021년 '포스트바이오틱스 이너케어'를 출시했으며, 단백질 전문 브랜드 '테이크핏'과 함께 현재 남양유업 전체 매출의 30%를 책임질 정도로 성장했다. 이와함께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전남 광양 LF스퀘어에 신규 매장을 열며 전국 매장은 55곳으로 늘었다. 서울우유는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의 원유로 만든 100% A2 단백질 'A2+우유'를 출시해 호평을 받았으며 2030년까지 전 제품을 A2우유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소비자단체 한 관계자는 "FTA는 예고된 변화였으나 정부와 생산자 모두 낙농제도 개편에 손놓고 있다가 뒤늦게 대응하려는 모습"이랑며 "피해는 선택지가 줄어드는 소비자와 중소기업 몫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5 14:39:2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