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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벤처 CEO 열전] 윤재섭 구하다 대표 "유럽 부티크의 디지털 명품 정보 실시간으로 연동…온라인 명품 시장 키울것"

점점 커지는 국내 명품 시장 규모, 넘쳐나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체들 사이에 윤재섭 '구하다'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2019년 구하다를 설립하고 유럽 현지 부티크와 1대 1로 디지털 정보를 연동해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40여 곳의 부티크와 계약에 성공했다. 자체 회원수는 30만명, 매출은 2019년 11억원에서 2020년 53억원으로 480% 성장했으며, 2021년 예상 매출액은 105억원으로 신장했다. 윤재섭 대표는 해외 명품 직구 플랫폼을 사업 아이템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미국 뉴욕에서 유학 생활을 했는데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구매 대행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다. 당시 '필웨이'라는 중개 플랫폼을 통해 국내로부터 상품 선 주문이 들어오면 그것들을 직접 구매해 판매했다. 이때부터 해외 명품 직구 분야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주문이 들어온 상품을 사러 매장에 들르면 실제로 상품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이러한 점을 해결하는 명품 직구 비즈니스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2018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단절된 상품 유통 과정을 연결하고, 이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의 공급망 플랫폼 및 커머스 개발사를 창업했고, 여기에 기술력과 경험, 개인적인 관심사를 결합했다. 특히 윤 대표는 기존 병행 수입 혹은 중개 셀러 입점 형태의 커머스는 과열 시장이라 판단해 명품 브랜드 유통의 최상단 총판의 개념인 유럽 현지 부티크와 직접 계약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들의 데이터 베이스에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방식을 활용, 접속해 실시간으로 재고를 보여주고, 주문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주문을 넣는 방식의 커머스 플랫폼을 개발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는 것이다. 윤 대표는 과거 유럽 현지 부티크와 1대 1로 계약을 맺는 것이 관건이었기 때문에 유럽 부티크에 관한 최소한의 정보만 가지고 현지로 무작정 찾아갔다. 약속도 없이 유럽 전역에 흩어진 부티크(주로 이탈리아)에 찾아가서 방문 영업을 하거나 그곳에서 소개한 브랜드 헤드쿼터를 찾아가서 2차 영업하면서 6개월 정도 체류했다. 코로나19가 터지고 마지막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와 온라인 서칭으로 약 1000개 정도의 현지 부티크를 일일이 확인했다. 어엿한 브랜드와 아이템을 갖춘 곳 500여 군데 추려 각 나라별로 리스트업하고, API 실시간 연동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국내 명품 소비자에게 부티크 아이템을 다양하게 소개하겠다는 비전을 설명했다. 그렇게 한 두 곳의 계약이 성사되고 나서는 그들이 다른 부티크를 추천해주기도 하고, 구하다의 판매 데이터를 입증해가면서 계약을 꾸준히 체결했다. 현재는 약 42군데 부티크와 계약을 맺은 상태이며 매월 1, 2개씩 부티크 계약과 데이터 연동을 이어왔다. 윤 대표는 업체마다 부티크와의 계약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품'을 내세우지만, 실제로 믿을 수 있는 곳을 판단하기는 힘들다며 이를 구하다의 차별화 포인트로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구하다가 유럽 부티크에 직접 주문해 배송 받는 모든 상품은 첫째 상품 수입 신고가 완료된 이후 세관에서 발급하는 증명서인 수입신고필증이 나오고, 둘째 구하다가 수입의 주체가 되어 업체 통관을 진행한다"며 "이 두 가지가 가능하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1차적으로 주문 상품이 정품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셋째, 필요한 경우 구하다와 직접 계약을 맺은 파트너 부티크가 브랜드 본사로부터 정식 상품 수입을 했다는 증명서도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상품(무역) 거래의 주요 내용을 작성하는 송장인 인보이스도 제공한다"며 "무엇보다 검증된 유럽 현지 부티크와 직접 계약해 그들로부터 상품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정품 여부를 따로 증명할 필요가 없고, 이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구하다는 매치스패션, 마이테레사, 24S와 같은 플랫폼이 아니라, 그곳에 상품을 직접 공급하고 명품 브랜드에서 공식 판매 라이선스를 부여한 유럽 현지 '부티크'와 직접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 핵심 강점이다. 윤 대표는 캐치 패션의 공식 계약 관련 경쟁사 고소 사건도 사실은 '부티크'가 아닌 '럭셔리 이테일러'와의 직계약 문제에서 불거졌다고 설명했다. 부티크와 직계약해 그들의 디지털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받는 구하다는 그러한 면에서 논란의 여지가 덜하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현재 구하다는 글로벌 퍼블릭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의 '템코(TEMCO)'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유럽 현지 부티크와 연동된 상품 정보를 구하다 시스템에 등록 시 해당 상품의 정보가 블록체인 위에 투명하게 저장되고, 구하다 앱·웹의 특정 상품 상세 페이지의 블록체인 링크 버튼을 클릭하면 언제나 쉽게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블록체인 위에는 유럽 현지 부티크의 상품 입고 정보부터 최종 국내 배송 정보까지의 유통 과정 정보가 모두 암호화되어 담겨 있다. 구하다와 고객 모두 믿고 만족하는 투명한 거래가 가능해진 것이다. 윤 대표는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이 계속 확장할 것으로 봤다.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부터 구찌, 버버리, 프라다 등의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신진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도 명품 패션의 새 기준을 세우고 있는데, 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력은 상상 이상이다. 또 대형 커머스도 새로운 매출처로 '명품'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현재, 관련 시장 규모는 자연스럽게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구하다의 원천 기술에 더해 단독 API를 외부 대기업 커머스 형태로 개발하고 상품 등록부터 주문, 정산, 문의 등의 모든 기능이 원활하게 연동하는 기술 개발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GS홈쇼핑, 롯데온에 이어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과 제휴하면서 B2B2C(기업과 기업, 기업과 소비자 거래) 데이터 공급 비즈니스를 통해 자체 플랫폼 성장을 위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영업력을 키우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기업 쇼핑몰로부터 취합된 방대한 주문 데이터를 명품 쇼핑과 관련한 빅 데이터를 만들수도 있어서 윈윈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2022-01-23 15:59:2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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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아워홈 곽솔빈 영양사 "직장인들의 소중한 점심시간을 기분좋게"

"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은 소중한 휴식시간이자 재충전 시간입니다. 그 시간을 기분 좋게 채워드리려고 늘 노력합니다." 서울 소재 대기업 본사 구내식당에서 근무하고 있는 곽솔빈 영양사의 아침은 남들보다 일찍 시작된다. 계절에 따라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고 맛과 영양 모두 놓치지 않는 식사를 제공하는 게 가장 큰 숙제다. 평소 다양한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고 푸드스타일링에 관심이 있던 곽 영양사는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했고, 전공을 살려 자연스럽게 영양사가 됐다. 2017년 아워홈에 입사해 현재 6년차에 접어든 그는 아워홈 본사 구내식당과 강남, 여의도 소재 구내식당에서 근무했다.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영양소 균형을 맞춰 식단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다. 곽 영양사는 "다수의 고객이 만족하는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힘들다"며 "기호가 다양해 같은 메뉴를 제공해도 반응이 극과 극인 경우가 간혹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 끝에 선보인 신메뉴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거나 항상 맛있게 식사하고 있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우선 고객 선호도와 맛과 조리 방법의 조화를 고려해 메인 메뉴를 구성하고, 이후 영양과 단가 등의 구매 환경을 고려해 반찬을 구성한다. 식단 구성은 1차로 곽 영양사가 구성하고, 점장 검토 과정을 거친다. 이후 최종 검토 단계에서 고객의 니즈를 좀 더 식단에 반영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은 개선해 최종 식단을 완성한다. 맛은 조리실장의 손 끝에서 탄생하는데, 새로운 메뉴를 제공할 때는 레시피 회의를 통해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협업한다고. 특식이 제공되는 날에는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해 고객이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다' 고 느낄 수 있도록 푸짐하게 구성한다. 곽 영양사는 "고객사와 협의해 랍스타, 폭립을 제공한 적이 있는데 그날 고객들이 '우와'를 연발하고 '이렇게 팔아도 남느냐'라고 말하며 싱글벙글 웃던 표정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구내식당이다보니 대량으로 식재료를 관리하고 조리할 터. 때문에 조리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요리들도 있다. 생선이 들어간 찌개나 감자탕과 같이 육질이 으스러질 수 있는 메뉴들이다. 오랜 시간 조리하면 살이 으스러져 배식 시 골고루 분배하기 어렵고, 조리 시간이 짧으면 고기가 질기다고 느낄 수 있어 삶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최근 몸·건강 관리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곽 영양사는 단백질 공급에 더 신경쓰고 있다. 곽 영양사는 "고단백 식단을 선호하는 고객이 과거에 비해 늘어난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탕, 찌개에 두부를 넉넉히 추가하거나 계란을 넣어 제공하고, 메인 음식이 기름질 경우 담백한 반찬으로 구성하는 등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균형 있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가끔 고기만 단백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난감할 때가 있다"며 "고기뿐만 아니라 각종 채소(브로콜리, 콩, 시금치, 양배추 등)에도 다량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 연령대 통틀어 선호도가 높은 메뉴는 돈까스다. 돈까스를 제공하는 날에는 해당 코너에만 줄이 길게 서있다며 '일식 돈까스', '경양식 돈까스' 등으로 준비하거나 가니쉬에 변화를 줘 질리지 않게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근무지의 매주 목요일은 '에코데이'다. 이날은 채식의 긍정 효과를 알리는 정보를 게시하고 고객들이 실천에 동참하도록 캠페인을 진행한다. 난류(계란 등)와 생선은 취식이 가능한 '페스코 베지테리언' 식단 기준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주로 두부를 이용한 반찬이나 생선구이, 나물밥 등으로 구성한다. 콩고기를 이용한 불고기, 너비아니, 버거 패티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채식 식단임에도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곽 영양사의 올해 다짐은 고객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서 본인부터 잘 챙겨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하루종일 직원들의 식단과 영양, 새로운 메뉴에 대해 고민하는 반면 정작 본인 식단은 그만큼 신경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영양사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음식에도 유행이 있는 시대인만큼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고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전 정신을 가지고 여러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먹어 보기도 하고, 최근 유행하는 식당들에 방문하면서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를 메뉴에 반영하고 제공한다면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와 발맞춰 성장하는 영양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01-23 15:11: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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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여성 커리어 성장 지원 플랫폼 '헤이조이스'도 품었다

마켓컬리는 여성 커리어 성장 지원 커뮤니티 '헤이조이스' 운영사 플래너리를 인수한다. 인수 절차는 1월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 컬리가 여성 커리어 성장 지원 커뮤니티 '헤이조이스(HeyJoyce)' 운영사 플래너리를 인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여성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진행과 함께 특색 있는 온라인 서비스 개발에도 협업할 계획이다. 헤이조이스는 일하는 여성들의 커리어 개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회원을 대상으로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들의 소통 공간을 지향하는 100% 온라인 기반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여성 직장인들의 전문 경험 및 최신 트랜드 정보를 다양하게 공유한다. 컬리는 플래너리 인수로 양사 간 양적, 질적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헤이조이스와 교차 마케팅, 디테일한 고객 니즈 분석 등 여러 방면에서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컬리는 플래너리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플래너리는 기존 헤이조이스 서비스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나리 플래너리 대표는 추후 컬리의 커뮤니케이션 총괄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는 "플래너리 인수로 헤이조이스라는 탄탄한 콘텐츠 커뮤니티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바탕으로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양쪽 플랫폼 모두의 고객 충성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23 15:07: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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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SSG닷컴, 간편 제수음식 수요 매년 늘어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피코크 제수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이마트와 SSG닷컴은 올해 설 명절 간편 제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자사 PB 피코크 제수음식 물량을 10% 가량 확대하고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간편제수 수요는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마트가 피코크 제수음식의 명절 전 15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전인 19년 대비 21년 설에는 34.1%, 추석에는 11.1%의 두 자릿수 신장율을 보였다. SSG닷컴 피코크 제수음식 매출도 19년 대비 21년 설 106%, 추석 86% 늘며 높은 신장율을 나타냈다. 이마트는 피코크 제수음식 수요 증가 원인을 많은 가족이 모이지 못하는 명절에 간편한 명절 상차림이 대세가 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올해 피코크 제수 음식을 전년 대비 10% 늘리고 어랑손만두 어랑만두, 한우사골만둣국 등을 새로 선보였다. 아울러 SNS를 통한 우리집 명절음식 자랑하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집만의 독특한 명절 음식 사진을 #피코크명절음식자랑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28일부터 2월 4일까지이며, 재미, 독특함, 정성스러움 등을 기준으로 총 20명을 선정해 이마트 1만원 금액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2월 11일 피코크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한다.

2022-01-23 14:56: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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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효성티앤씨와 '친환경 그린라인 소재 공동개발' 맞손

무신사가 효성티앤씨와 MOU를 맺고 친환경 그린라인 소재 공동개발에 나선다. (왼쪽부터)이건오 무신사 PB사업본부장, 강태호 효성티앤씨 PET 영업 담당 상무. /무신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의류 개발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ESG 경영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무신사는 국내 섬유 전문 생산업체인 효성티앤씨와 손을 잡았다. 무신사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무신사 테라스에서 이건오 PB사업본부장, 강태호 효성티앤씨 PET 영업담당 상무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과 관련된 친환경 소재 개발 및 적용에 관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효성그룹 소속의 섬유 소재 전문 기업으로 신축성이 우수한 합성섬유의 일종인 '스판덱스' 분야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 협업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리젠 서울', '리젠 제주', '리젠 오션'을 연이어 출시하는 등 국내 친환경 섬유 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대표 기업이기도 하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17년에 무신사가 론칭한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다. 티셔츠, 블레이저 등 기본 패션 아이템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좋은 소재로 만든 고품질 의류를 합리적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에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원단 '리젠'을 적용한 '그린 라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생산 과정에서 콘텐츠 제작, 마케팅 등 상호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23 14:47:3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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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신규 브랜드 '쑥쑥'…올해 입점사 더 늘린다

W컨셉이 올해 신규 브랜드 대폭 확대에 나선다. /W컨셉 W컨셉이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 신규 브랜드의 인기 요인과 특징을 분석해 올해 입점 역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W컨셉은 SSG닷컴의 자회사로 편입된 지난 2021년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새로 입점한 1200여 개 브랜드 매출이 전체 매출의 10% 비중을 차지하며 신장률을 견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W컨셉은 신규 브랜드의 성장이 컸던 뷰티, 남성 패션 카테고리와 더불어 꾸준히 강세를 보여온 컨템포러리, 캐주얼·라이프웨어에서도 인기 요인을 분석해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먼저 W컨셉의 뷰티 카테고리는 전년비 매출이 153% 신장한 가운데, 신규 입점 브랜드에서 나온 매출이 전체 뷰티 매출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데이지크, 롬앤과 같은 인디 브랜드부터 연작, 헤라 등 프리미엄 브랜드 화장품 품목에 제모기, 고데기 등 뷰티 가전용품에 이르기까지 고른 인기를 끌었는데, 패션과 뷰티 모두 '꾸밈' 이라는 영역이 공통된다는 점에서 연계 구매가 많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서 남성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신규 입점한 브랜드 중 상위 10개 브랜드가 전체 매출의 60%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마일웨어, 리커버리슈즈, 플리스 등 활동성이 높은 아이템을 시즌별로 선보인 신규 브랜드가 인기를 끌었다. 기존 인기 카테고리인 컨템포러리, 캐주얼·라이프웨어에서도 신규 브랜드가 눈에 띄는 성적표를 내놨다. 컨템포러리에서는 마뗑킴, 르니나 등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으며 캐주얼에서는 코닥 어패럴, 디아도라, 폴라로이드 스타일 등 외국 유명 브랜드의 상표권을 국내에서 수입·생산한 '라이선스 브랜드'가 인기를 끌었다. 라이프웨어에서는 르쏘넷, 후머 등 기능성과 디자인을 함께 강조한 골프웨어 브랜드가 '노해슬 웨어(No-Hassle wear,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는 의류)' 인기에 힘입어 MZ세대 등 젊은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W컨셉은 지난해 높은 성장세를 보인 뷰티, 패션 등 특화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한편, 전반적인 영역에서 이른바 '루키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탄탄한 생산 기반을 갖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킬 예정이며, 뷰티에서는 입점 브랜드를 올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 콘텐츠적인 면에서도 투자를 늘려 패션과 뷰티를 결합한 이벤트 등을 기획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해간다. 신희정 W컨셉 어패럴 유닛장은 "최근 가치소비가 중요해지면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전반적으로 자신의 가치관과 맞는 브랜드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고객과 브랜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23 14:44:3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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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호텔, 12명문 종가 종부와 셰프가 차린 설 음식 판매

플라자 호텔에서 선보이는 2022 설 명절 투 고 메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플라자호텔은 설 연휴를 맞아 가정에서 편안하게 명절 상차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투 고(To-Go) 상품을 오는 27일까지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플라자호텔의 설 명절 차례 음식 투 고 상품은 전국의 12종가 종부와 호텔 셰프가 함께 준비한 상차림 메뉴로, 2020년 첫 출시 이후 상품 매출이 약 6배 이상(627% 상승) 성장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2017년부터 호텔과 전통음식 발전 협약을 맺은 전국 12개 명문종가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다. 특히 한우와 전복, 영광굴비, 약밥 등 모든 재료를 종가가 위치한 지역에서 공수 받아 수령 당일 조리 후 전달한다. 차례에 많이 사용하는 전과 갈비찜 등을 포함해 모두 8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통음식의 가치를 계승하고 특급호텔만의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인원수에 따른 상품 구성으로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소(牛)확행(11만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가정에서 보다 편안하게 명절 음식과 기분을 느끼고 싶은 소규모 인원을 위해 준비했으며, 혼자 차려 먹기 힘든 명절 대표 음식을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한우 사골 떡국, LA 갈비구이, 소고기 잡채, 전 3종, 나물 3종, 전통 약밥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굴비구이, 갈비찜, 전복초를 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가 전통 차례상(4인용, 33만원)과 더블 행복 패키지(6인용, 45만원)가 있다. 모든 메뉴는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픽업이 가능하다. 플라자호텔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에 출시된 모든 상품은 투 고 전담 부서가 약 2년 동안 5000여 개 이상의 고객 의견을 취합, 정리하여 선보였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물가 상승 등으로 직접 명절 음식을 차리는데 부담을 느끼는 고객에게 최고의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23 14:42:30 원은미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 본격화..일일 확진자 한주만에 3400명 급증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8000명에 육박했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방역 체계 전환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630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보다 3440명 많은, 지난 해 12월15일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7008명으로 7000명대를 넘긴데 이어, 이날 622명 급증하며 이틀 연속 7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델타 변이에서 주로 수도권에 집중됐던 확진자는 전국으로 퍼지는 모양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890명(66.6%)이 발생했으며 비수도권에서도 2453명(33.4%) 나오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31명으로, 나흘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번 주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6~19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47.1%, 직전 주보다 2배 늘어난 규모다. 통상 전체 확진자에서 특정 변이 검출률이 50%를 넘으면 해당 변이를 우세종으로 본다. 특히 연령대별로 9세 이하 909명, 10대 1365명 등 소아·청소년에서 역대 가장 많은 2274명(29.8%)이 발생하고 있어 개학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졌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대응 단계'도 이미 시작됐다. 방역 당국은 오는 26일 오미크론 변이가 광범위하게 확산한 광주·전남·평택·안성 등 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대응 단계를 일부 시행하기로 했다. 4개 지자체에서는 고위험군에 한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시행한다. 단순 의심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먼저 검사한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는다. 호흡기전담클리닉 43곳은 의심 환자 대상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와 확진자 진료를 담당한다. 다만, 전국적인 '대응 단계' 전환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전망이다. 당초 정부는 대응 단계 전환 기준을 7000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최근 일주일 기준 7000명으로 말을 바꿨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5664.3명으로, 직전 주보다 2035.9명 늘었지만 7000명을 넘어서려면 한 주가 더 필요할 전망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3 14:31: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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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 먹는 코로나 치료제 연내 출시 기대..가격 경쟁력 큰 무기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처방이 시작된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생산하는 코로나19 치료제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수급은 물론, 저렴한 가격이 국산 치료제의 가장 큰 무기로 꼽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CP-COV03'의 임상 2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현대바이오가 개발 중인 CP-COV03는 니클로사마이드가 적용된 코로나19 치료용 신약후보 물질이다. 임상1상에서 약물 독성에 따른 부작용이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 CP-COV03가 임상2상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면 의사의 판단에 따른 즉각 처방이 가능해진다. 뉴지랩파마 역시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에 돌입힌다. 뉴지랩테라퓨틱스와 이승환 서울대병원 교수팀은 최근 임상 1상을 통해 치료제의 안전성과 치료에 필요한 혈중 지속시간 확보 모두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이번 임상을 토대로 코로나 확진자 대상 매일 경구 투약하는 임상 2상을 진행하며, 임상2상 종료 후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뉴지랩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의 개발이 완료되면 5일치 약품 가격이 83만원으로 알려진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대비 5분의 1 이하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개발된 코로나19 경구 치료제의 제네릭(복제약) 출시도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과 한미약품은 머크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복제약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UN 산하 국제의약품특허풀(MPP)과 몰누피라비르 제네릭 의약품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인(기술도입) 계약을 완료하고, 원료의약품부터 완제까지 생산에 나선다. 이 라이선스는 전세계 27개사에만 주어졌다. 셀트리온의 경우 제네릭 개발과 생산은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에서 맡고 셀트리온이 해외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연내 제품 개발을 목표로 이미 제형 연구에 착수했고, 생동성시험, 허가 등 상업화를 위한 절차를 거쳐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에서 제품 생산을 진행한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바탕으로 최대 105개에 이르는 중저소득 국가에 '몰누피라비르 제네릭'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유럽과 호주 등에 공급하고 있어 '투트랙' 공급 전략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또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어서 정맥주사, 경구, 흡입 형태까지 3개 치료제 라인을 모두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 역시 MPP와의 계약에 따라 몰누피라비르 원료와 완제를 생산한다.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한미정밀화학은 원료 생산에 바로 착수하며, 생산된 원료는 경기도 팔탄에 위치한 한미약품 스마트플랜트로 옮겨져 완제의약품 생산에 투입된다. 한미약품은 "MPP, 머크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생산에 착수, 한미만의 우수한 제제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의약품을 전세계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3 14:29:5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