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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세계 첫 골관절염 치료제 인체 투여..연골 재생 기대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하고 있는 세계 첫 골관절염 재생 치료제가 인체 투여를 시작한다. 1회 투약 만으로 연골조직이 되살아나는 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DMOAD)로 큰 기대를 모은다. 강스템바이오텍이 15일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 1·2a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는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와 무세포성 연골기질을 함께 투여하는 융복합제제로, 세계 최초 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를 목표로 한다. 특히, 수술 없이 무릎관절강 내 주사 1회 투약만으로도 투여한 세포가 연골세포로 분화해 연골조직 재생에 직접적으로 기여함으로써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연골결손 정도에 대한 국제표준기준(ICRS) 3~4등급에 해당하는 중등증의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무릎관절강 내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를 단회투여한 후 안전성 확보와 연골재생을 포함한 구조적 개선 및 통증관리의 유효성을 탐색한다. 임상 1상에서는 최대 18명의 골관절염 환자에게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에 대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임상 2a상은 총 50명의 골관절염 환자에게 안전성이 확인된 두 시험약 용량군의 6개월간 유효성을 위약군과 비교한다. 장기추적조사와 연계해 12개월 시점에서의 유효성도 탐색할 계획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염소를 모델로 한 대동물시험에서 염증억제, 연골조직 및 반월판 부위 재생 등의 결과를 확보해 관절 통증완화와 함께 구조적 변형을 억제하거나 개선하는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해당시험에서 투여된 세포가 재생조직 내에 6개월까지 잔존함을 확인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전임상시험에서 활용한 염소는 무게가 약 45~50kg으로 사람의 체중과 유사하고, 무릎을 많이 사용해 골관절염 유발 후 유효성을 평가하기에 적절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골관절염 치료제는 일시적인 통증제어 수준의 치료제나 부작용 우려가 있는 무릎절개술, 인공관절 삽입술과 같은 치료법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측은 향후 신약 개발 시 혁신적 치료제로서 시장 선점은 물론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삶의 질 개선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나종천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에 해외 파트너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며 "이미 국내를 비롯한 일본, 유럽에서 골관절염 치료제 관련 기술을 인정받아 특허를 취득하여 향후 글로벌 사업화 및 기술이전을 위한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IND 승인과정에서 강화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품목허가심사 규정에 부합하고자 세포은행을 구축하여 품목허가 후 공급가 또한 큰 폭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16 11:06: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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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규범준수·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통합인증 획득

종근당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종근당은 2018년 처음으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후 사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과 체계화된 준법·윤리경영 시스템 정착을 위해 ISO 37301 통합인증을 추진해왔다. ISO 37301, 37001의 매뉴얼과 절차서를 통합, 발간하고 부서별 책임자를 선임해 각 부서의 의무사항과 리스크 평가를 진행했다. 신입사원 및 수시채용자를 대상으로 준법교육을 실시하고 영업사무소별 특별교육도 실시했다. 또 CP위원회를 통해 내외부 커뮤니케이션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위반 직원을 징계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시스템을 개선해왔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이번 통합인증을 통해 종근당이 글로벌 수준의 준법, 부패방지 리스크 예방 체계를 갖추었음을 인정받았다"며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SO 37301은 조직의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지 평가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4월 새롭게 제정했다.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인 ISO 37001과 함께 대표적인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16 09:59: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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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 '나이키 에어포스1' 40주년 기념 캠페인 열어

ABC마트가 다음달 11일까지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X 나이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나이키 '에어포스1'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이키 에어 포스1은 세계 최초 '에어 솔'을 적용한 운동화이자 나이키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신발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패션, 문화 등을 한 데 모운 복합 쇼핑채널인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강남본점에서 진행한다.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6인이 참여해 지난 40년간 스포츠와 패션의 경계를 허물며 나이키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에어 포스1'의 헤리티지를 예술적 감각으로 표현했다. 참여 작가는 ▲조윤진 ▲윤경덕 ▲박상혁 ▲CD스웨이조 ▲샘바이펜 ▲미래 등이다. ABC마트는 캠페인 기간 동안 그랜드 스테이지와 공식 온라인몰 아트닷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패션계에 큰 획을 그은 역작으로 평가받는 나이키 '에어 포스1' 40주년을 맞아 ABC마트와 나이키가 다시 한 번 힘을 합쳐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에서는 차별화된 쇼핑 문화를 리딩하는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의 공간에서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15 16:35: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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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호피 라거' 기내에서도 즐긴다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orea Brewers Collective, 이하 KBC)'가 아시아나항공과 협업해 선보인 수제맥주 '아시아나 호피 라거(Asiana Hoppy Lager)'를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비맥주는 '아시아나 호피 라거'를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OZ541편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 ▲대양주 노선 등 국제선 장거리 노선의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호피 라거'는 지난 7월 KBC가 항공사와 처음으로 협업해 출시한 인디아 페일 라거(IPL) 스타일의 수제맥주로 편의점에서 판매돼왔다. 95%의 맥아와 5%의 홉을 사용해 에일의 향긋함과 라거의 청량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비맥주 KBC 관계자는 "편의점뿐만 아니라 기내에서도 '아시아나 호피 라거'를 맛보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추가 물량을 생산하게 됐다"며, "국내 맥주업계를 이끄는 리딩 기업으로서 오비맥주는 KBC와 이종산업간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양하고 개성 있는 맥주 개발에 힘써 수제맥주 카테고리 저변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BC는 이종산업과 수제맥주 간의 원활한 협업을 위해 출범한 오비맥주의 협업 전문 브랜드로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의 기술력과 맥주 생산 전문 설비를 갖춰 단시간내 좋은 품질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인프라와 전문성을 자랑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5 16:05: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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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막판 응원전 시작 …두뇌 영양제·에너지 보충 간식 인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유통업계는 수험생들을 위한 영양제, 견과류를 비롯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수험생과 함께 고생한 가족들에게 필요한 선물 중 하나로 영양제가 손꼽히고 있다. 특히 집중력 향상, 안구 건강, 체력 상승 및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가 수험생의 필수 품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해외직구 플랫폼 아이허브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수능을 일주일 앞둔 11월 3일까지 해당 기간 동안 두뇌 건강 제품의 한국 시장 판매량이 전월 대비 350%로 급격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종합비타민, 비타민C 등 수험생뿐 아니라 함께 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을 위한 제품도 판매가 늘었다. 최지연 아이허브 코리아 지사장은 "수능을 앞둔 10월과 11월 초 두뇌 건강 제품을 포함한 영양제 판매량이 증가하는 현상은 한국 시장의 특수성 중 하나"라고 전했다. 두뇌 회전, 혈액 순환 등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진 견과류는 집중력을 높이고 허기를 채우기 원하는 수험생의 필수 간식으로 각광받는 품목이다. 특히 8시간에 걸친 긴 수능 시험 시간 동안 에너지 보충을 위해 틈틈이 섭취하는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견과류는 한 번에 다량으로 선물 받더라도 오래 보관이 가능하고 온 가족이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수능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전년도 마켓컬리 발표에 따르면 수능일 기준 예년 동기 대비 견과류 선물세트 판매량은 51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종류를 대량 포장한 제품 보다 아몬드, 호두, 마카다미아, 캐슈넛 등 다채로운 견과류를 두루 담아 매일 한 봉지씩 먹을 수 있는 소포장 제품이 수험생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최근 3년간 수능 응원 선물을 직접 만나 전해주는 문화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모바일 기프티콘 등 비대면 선물 방식이 시니어 세대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비대면 선물 문화가 점차 자리를 잡으면서 선물 종류 또한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다. 전년도 카카오톡 선물하기 측에서 공개한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수능 전후를 기점으로 케이크가 수능 선물 1위를 차지하며 엿, 찹쌀떡, 초콜릿 등 전통적인 수능 선물의 인기를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능 전날은 40대 이상 이용자를 중심으로 케이크를 포함한 기프티콘 선물 수치가 동월 일평균 대비 2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아이스 찹쌀떡' 2종과 '아이스 찹쌀떡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아이스 찹쌀떡'은 수능 대표 선물인 '찹쌀떡'을 부드러운 카스텔라 고물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활용해 재해석한 디저트다. 우선, '아이스 찹쌀떡 크림치즈'는 고소한 카스텔라 고물을 올린 쫀득한 찹쌀떡 속을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으로 채워 풍미 가득한 진한 맛을 선사한다. 수능 합격을 기원하는 '아이스 찹쌀떡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신제품 '아이스 찹쌀떡' 2종을 원하는 대로 골라 2개입 세트로 구성할 수 있고, '찰떡합격'이라는 응원 메시지가 적힌 패키지 디자인으로 수험생들에게 마음을 전할 선물로 제격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5 15:50: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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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매출은 늘었는데 수익성은 '글쎄'…4분기도 불안

식품업계가 올 3분기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성이 악화된 실적을 냈다. 매출은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데다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이 악화한 것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8130억원으로 20.8%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2% 감소한 273억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27% 증가하는 등 국내외 판매 여건은 개선됐지만 원재료 가격이 급등한 탓에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3분기 매출액이 8216억원으로 16.2% 늘었고, 샘표식품은 10.9% 증가한 100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양사 모두 수익성은 악화됐다. 오뚜기는 영업이익이 4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5%, , 샘표식품은 54억원으로 55.1% 감소했다. 앞서 7월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한 롯데제과의 올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 롯데푸드·롯데제과의 매출 합계보다 1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1%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제과 부문 매출은 5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고 영업이익도 458억원으로 4.5% 증가했지만, 푸드 부문의 매출은 4031억원으로 전년 보다 16.6% 성장,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59.6% 줄었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인해 전체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앞서 제품 판매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실적이 개선되지 않았다"라며 "밀가루와 유지류를 비롯한 원자재 비용 인상 폭이 제품 가격 인상 폭보다 가파르게 치솟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환율이 지속되고 소비침체가 장기화되면 4분기 역시 전망이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올해 식품사들은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작황 부진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오른 원자재 가격을 이유로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원재료 수입가격 상승의 가공식품 물가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곡물 수입가격은 2분기보다 16% 정도 상승했다. 원재료를 수입해 가공 ·판매하는 식품업계 특성상 환율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악조건 속에서 호실적을 낸 기업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은 3분기(이하 CJ대한통운 제외) 영업이익은 3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고, 매출액은 5조1399억원으로 21.7% 늘었다. 식품 사업이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3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웃돌았으며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해외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오리온은 3분기 영업이익이 1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원재료 공급처 다변화와 글로벌 통합구매 등 생산 효율성을 개선한 결과다. 오리온 측은 "원재료 가격과 물류 비용이 상승하면서 제조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가까이 급등했으나 해외법인 매출 상승에 따른 로열티 수익이 30여억원 증가하고 수출물량 확대로 추가 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5 15:40: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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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 이어지는 편의점 상품들…매출 효자까지

편의점 업계가 메가 히트 상품의 잇따른 등장으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사태를 무색케 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래없이 심각한 고물가 현상 속에서도 편의점은 유통업체들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통계청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9월 유통산업 동향에 따르면 편의점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거래액이 상승했다. 이는 보복소비 여파가 계속 이어지며 명품 매출이 크게 오른 백화점(8.5%)을 넘는 수치다. 편의점 업계의 전반적인 성장세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이어졌다. 근거리 소매점포로서 이용도가 높은 데다 1·2인 가구에 맞춘 상품을 확충하는 등 편의점 업계의 다양한 시도가 통했다는 게 업계의 여론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는 '밀리언셀러(백만 개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린 인기상품)'가 나오는 등 PB 상품과 단독 판매 상품의 폭발적인 인기도 편의점 업계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각 편의점사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히트 상품들은 2030세대의 관심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SNS를 통한 '인증샷'이 유행한 상품은 여타 기업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CU의 '연세우유크림빵'이 있는데, '반갈샷(반으로 갈라 속을 보이는 사진)'이 SNS에서 인기를 끌면서 다른 기업들도 크림을 풍부하게 넣은 상품을 내놓았다. 또 다른 공통점은 인기 상품의 대다수는 1, 2인 가구를 겨냥했다는 점이다. CU에 따르면 1인 가구를 타깃으로 기획한 '와인 반병'은 한 사람이 즐기기에 적당한 용량으로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식자재류에서도 나타나 세븐일레븐이 내놓은 초저가 상품 브랜드 '굿민'은 '한입삼겹살 500g', '대패삼겹살 500g' 등 소용량으로 출시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GS25 원소주, 버터맥주… 계속 되는 밀리언셀러 주류 GS25는 9월 출시한 버터맥주가 최단기 밀리언셀러로 올랐다고 밝혔다. 9월 말 출시한 블랑제리뵈르 4종은 출시 후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14일간 판매 중단까지 했다. 판매 중단 기간을 감안하면 출시 29일만에 이룬 성과다. 출시 후 GS25의 10월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5% 신장했다. 맥주 최성수기로 꼽히는 지난 8월 수제맥주 매출과 비교해봐도 무려 66.9%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GS25는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의 원스피리츠가 내놓은 원소주 스피릿으로 편의점 오픈런 현상을 일으켰다. 7월 선보인 원소주 스피릿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병,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원소주 스피릿은 GS25의 증류식 소주 기록을 갈아치웠다. 7~8월 증류식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1% 신장했고, 2%에 불과하던 전체 소주 매출비중에서 25.2%까지 급증해 전통적인 최강자인 참이슬, 처음처럼과 겨뤘다. ◆CU '연세우유 크림빵' 반갈샷 유행의 시작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꼽히는 연세우유크림빵은 출시 8개월 만에 1500만 개 판매되면서 텐 밀리언셀러로 올랐다. 연세우유빵의 80%를 가득 채운 크림은 SNS를 통해 '반갈샷' 유행의 시작이 됐다. 올해 1~10월 CU의 디저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2%나 올랐으며, 60여 종의 디저트 중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0%에 달한다. 공전의 히트로 여러 유사 상품들도 나왔지만 연세우유 크림빵의 인기는 되레 높아지고 있다. 최근 3개월(8~10월)간 판매된 상품 수가 전체의 60%를 웃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들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10월 선보인 소용량 와인 '와인 반명'은 출시 한 달만에 CU에서 판매하는 전체 와인 매출과 판매량의 1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2위 상품인 'mmm! 스탠다드'과 판매량 차이는 4.5배에 달한다. 지난해 출시한 생활용품, 식재료 시리즈 'PB득템 시리즈'도 빠르게 매출이 성장했다.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1, 2인 가구에 적당한 적은 양으로 각광 받고 있다. ◆'키덜트' 수집 열풍의 중심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5월과 7월에 업계 최초로 차별화 상품 '캐릭터 마이키링 3종(포켓몬, 짱구, 산리오)' 출시해 판매했다. 작은 장난감이지만 저력은 어마어마하다. 마이키링은 누적 판매량 200만개 이상 판매되었고 캐릭터 마이키링 3종으로 인해 세븐일레븐의 '토이캔디' 카테고리의 7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9배 증가하였다. 캐릭터 마이키링 3종은 모두 공식 라이선스사(포켓몬코리아, 대원미디어, 산리오코리아)와 계약을 맺은 정품으로 다양한 유명 캐릭터가 랜덤으로 들어 있다. 랜덤으로 캐릭터가 든 만큼 모든 시리즈를 모으고자 하는 수집가들이 나타났고 자극하며,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달 초에는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의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폼폼푸린 등 인기 캐릭터의 키링을 넣은 빼빼로 상품을 출시해 중고 장터 등을 중심으로 마니아들의 수집과 교환이 활발하다. 지난 10월 동절기에 즐기기 좋은 차별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출시한 '제주우유모나카'는 출시와 동시에 빠른 속도로 판매량 상위권에 안착했다. 출시 한 달 만에 기존 스테디셀러들을 모두 제치고 모나카류(샌드형) 매출 1위, 전체 아이스크림에서도 월드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제주우유모나카의 인기에 힘입어 모나카형 아이스크림 매출도 '제주우유모나카' 출시 후 크게 올라 출시 이후(10/13~31) 80%가 증가했다. ◆출시하면 '호평 일색' 이마트24 이마트24는 최근 맛 경쟁력 강화로 방향성을 잡은 후 출시 상품에 호평이 쏟아졌다. 전통적인 지역 맛집은 물론 bhc 뿌링클 시리즈, 가메골 왕만두, 송정식당, 바삭마차 등 전방위에서 컬래버를 진행했다. 대구 지역 유명 빵집 중 하나인 '근대골목 단팥빵'과 손잡고 선보인 '근대골목빵 4종'은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의 시그니처인 팥앙금을 일체의 보존료 없이 살렸다. 솥에서 직접 끓인 단팥으로 만들어 고소한 단맛과 깊은 풍미는 물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전통 수제 방식으로 만든 단팥소에 젊은층이 선호하는 휘핑크림까지 가득 채웠다. 근대골목 크림단팥빵은 프리미엄 빵 카테고 리 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근대골목빵 나머지 3종 상품도 카테고리 내 베스트5안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15 15:35:0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