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도쿄박람회서도 'K-푸드 한국관' 방문객 행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1~14일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도쿄 식품박람회'에서도 K-푸드의 세계적 인기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50회째를 맞은 도쿄 식품박람회는 전세계 식품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일본을 비롯해 이탈리아, 미국, 브라질, 대만 등 전 세계 70개국에서 3000여개 식품 브랜드가 참가했다. 방문객 수는 7만2000명에 달했다. 농식품부와 aT가 행사장에 조성한 한국관에는 주류·쌀 가공식품·기능성식품, 냉동식품, 요거트아이스크림 등이 전시됐다. 또 콘치즈 만두, 떡 안에 다양한 토핑을 넣은 쌀 가공식품, 김치 후리카케 등 아이디어가 돋보인 제품들도 소개됐다. 올해엔 기능성 성분 함유를 강조한 한국산 참외도 새롭게 선보여 전년대비 100%가량 증가한 22건의 현장 수출 계약도 체결됐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일본의 엔저 현상으로 수출에 애로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K-푸드 수출의 핵심시장인 일본 시장 맞춤형 공략으로 수출이 확대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누적 대 일본 K-푸드 수출액은 2억1500만 불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수출 품목인 ▲과자(4500만불, 9.6%↑) ▲조제품 기타(1600만불, 2.5%↑) ▲음료(500만불, 39.4%↑) ▲면류(400만불, 42.1%↑)가 전년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03-20 17:37:4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안산·충남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검토 시작… "개발계획 실현가능성 중요"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캠퍼스 일원과 충남 천안·아산·당진·서산 일부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여부를 검토하는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제1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안산)와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요청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시도지사가 개발 계획을 작성해 산업부에 지정을 요청해야 한다. 산업부는 지정신청을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보고하고,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지정여부를 결정한다. 안산시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인근 유휴 공유지를 활용해 로봇 연구개발 기업과 외국교육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진행중인 한양대 캠퍼스 혁신파크 개발사업과 연계하고 나아가 반월·시화산단의 제조업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충남은 천안(수신지구), 아산(인주·둔포지구), 서산(지곡지구), 당진(송산지구) 등 5개 지구(13.3㎢)를 지정신청 했으며, 산업용지 비중을 높여 수도권 모빌리티·반도체·디스플레이·수소 분야 공장용지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와 충남개발공사가 시행에 적극 참여하고, 현재 추진중인 아산시 북부권 10만도시 개발사업과 연계해 양호한 외국인 정주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지자체가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외국인투자 유치와 지역발전 거점을 만들고자 지정을 신청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투자유치와 자금조달 등 개발계획의 실현가능성이 지정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평가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20 16:31:0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궁지에 몰린 교육업계,'구조조정'카드 꺼내드나...'적자감당못해'

학령인구 감소 교육시장 위축 디지털화에 따른 막대한 비용 투자 교육기업들 적자 기조 유지 교육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 시장 수요가 위축된 데다 디지털화에 따른 막대한 투자비용까지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3월부터 본격 도입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의 적용은 부진한 가운데, 적자를 감당하지 못한 교육기업들은 인건비 줄이기를 카드로 꺼내들었다. 20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스크림에듀와 비상교육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달부터 전체 인력의 30%를 줄이는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이는 잇따른 신규사업 실패에 따른 경영 효율화 목적으로 단행된 조치다. 아이스크림 에듀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19억 5654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비상교육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비상교육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5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15억 원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2018년부터 7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연구개발(R&A) 투자는 지속되는데 주력사업인 교과서와 스마트학습 수요 둔화와 판매부진이 수익구조 악화의 요인이다. 비상교육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는 전체 매출 중 16.8%에 달하는 261억 원이다. 이에 비상교육의 대표 스마스 학습지 온리원의 사업부를 축소하고 신제품 출시보단 기존의 교과서와 스마트학습 브랜드들의 단가 조정에 집중한다. 실제 개인 맞춤형 학습 코칭 서비스 '피어나다'는 지난해 12월 사업을 종료하기도 했다. 업계는 디지털 전환에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교육업계가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들었다고 보고 있다. 교육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교육 업계도 인사 구조조정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부진에 따른 적자가 장기화되면 가장 먼저 인건비를 줄인다. 신사업을 확장시키기 보단 현재 관련 사업부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예측했다. 그간 교육업계는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에듀테크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교육 분야 AI관련 기술을 도입하거나 새롭게 연구개발하면서 막대한 투자를 이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이후 스마트교육 수요 둔화, AIDT 도입 등으로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AIDT부진을 경영악화의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AIDT의 교과서 지위는 유지하되 채택 여부는 학교 재량에 맡겼다. 하지만 전국 초·중·고교 중 32%만 AIDT를 도입하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DT 연구 개발에 참여해온 교육업체들의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미래가 밝지 않은 가운데, 한줄기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지만 AIDT 사업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며 "국내 교육업계에 아직까지 디지털 전환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 기업입장에서 가장 빠르게 기업을 안정화 시킬 수 있는 건 구조조정 뿐"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6:18:1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한전-서울대-KT "AI로 전력산업 혁신 이끈다"

한국전력과 서울대학교, KT는 지난 19일 서울대에서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은 먼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보안시스템 구축안'을 마련해 실증함으로써, 첨단 생성형 AI의 학습·추론 기능 등을 활용해 전력시스템을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및 AI융합형 전문인력 양성과 AI 기반 에너지 신사업·신기술 활성화를 위한 연관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단계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관별로 한전은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활용 기본 방향 및 실행전략을 마련하고, AI 기반 융복합 신사업모델 발굴·R&D·실증 총괄을 맡는다. 서울대는 전력시스템 선진화 전략방향 제시·보안기준 정립, 전문인력 양성을, KT는 보안기술 적용 클라우드 AI 모델 연계 실증, 최적 AI 솔루션 제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한전은 AI의 예측력과 실시간 대응력을 활용해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고객 서비스 혁신 및 IT 등 타산업과의 신사업모델 공동개발 등 범국가적 편익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지금은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에 기반한 에너지 생태계 전반의 AI 대전환과 미래 도약의 기회를 적극 모색할 때"라며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나라 전력산업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퍼스트 무버로 자리 잡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세 기관은 에너지·AI 융합 프로젝트의 협력 범위를 혁신벤처와 스타트업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에너지·AI 특화 솔루션 비즈모델 개발과 해외시장 공동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20 16:05:3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작년 혼인건수 1996년 이후 최대폭↑...재작년보다 2만9000건 증가

지난해 연간 혼인 건수가 최근 28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혼인 건수가 2년 연속 증가하면서 출산율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혼인신고 기준)는 22만2000건으로 전년 대비로 2만9000건 늘었다. 이는 지난 1996년(+3만6000건) 이후 28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혼인 건수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19만 건대를 기록하다 지난해 20만 건대를 다시 회복했다. 혼인 건수는 지난 2023년 12년 만에 반등 후 작년까지 2년 연속 증가세다. 통계청은 이번 반등을 30대 초반의 인구 증가, 코로나19로 지연된 혼인 증가,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결혼 장려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인구구조 변화로 30대 초반 인구 규모가 가장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로 결혼이 지연되고 감소했던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도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결혼에 대한 인식을 보면 2022년 50.0%에서 2024년 2.5%포인트(p) 늘어난 52.5%가 긍정 답변을 했다"며 "정부나 지자체에서 결혼 장려 정책들을 하고 있는 영향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혼인부터 출산까지는 평균 2년 6개월,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는 출산까지 2년이 소요된다. 지난해 혼인 건수 증가는 대략 2027년 출산부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粗)혼인율은 4.4건으로 전년보다 0.6건 늘었다. 혼인 중 남녀 모두 초혼은 80.4%, 모두 재혼은 10.4%를 차지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9세로 0.1세 하락했고, 여자 31.6세로 0.1세 상승했다. 초혼 연령은 남녀 모두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는데, 남자 초혼 연령이 감소한 건 관련 199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2020년(0.14세 하락) 이후 두 번째다. 30대 초반 연령의 남자 결혼이 많았던 영향이다. 여성의 초혼 연령은 역대 최고다. 초혼부부 중 여자가 연상인 경우가 19.9%로 전년보다 0.5%포인트(p)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로 가장 큰 비중이다.

2025-03-20 16:00:03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농어촌공사, 블루카본 활용 탄소중립·생태계보전 추진

한국농어촌공사가 20일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블루카본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바다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블루카본 생태계 보전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6개 사업지구 내에 19헥타르(ha) 규모로 자생하던 해상 잘피를 안전한 곳으로 이식해 연간 약 62톤(t)의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블루카본이란 잘피·염생식물 등 해양생물과 염습지·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 및 저장하는 탄소를 말한다. 대기와 바닷물로 차단되어 있어 탄소 흡수·저장능력이 뛰어나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블루카본 생태계 보전과 어촌 개발에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공사의 '어촌·어항 개발사업'과 수산자원공단의 '바다숲 조성 사업'을 연계한다. 사업지구 내 블루카본 생태계(잘피 등)가 발견되면, 수산자원공단이 이를 안전한 곳으로 이식하고, 농어촌공사는 이식에 필요한 예산을 개발사업에 재투자하여 각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 양 기관은 또 ▲바다식목일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어촌·수산·해양 분야 인적자원과 연구자료 교류 등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의 하태선 농어촌계획이사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농어촌 경제 활성화와 바다 생태계 보호를 함께 이뤄낼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산자원공단의 임한규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은 블루카본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바다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20 15:49:1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추경마저 불확실성의 연속...국회, 합의 못한 '불완전' 상태로 기재부에 편성 지시

12·3 사태에 따른 불황 심화의 타개책으로 추가경정예산이 꼽힌다. 하지만 여야 간 쟁점 대립에 따른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편성 자체가 난망한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일단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추경 규모·내용 등을 명시하는 합의에 이르지 못 했다. 이런 상황임에도 양당은 기획재정부에 추경안을 짜서 이달 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 측은 여야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규모 및 주요 내용과 관련한 정치권의 명확한 지침 없이 편성할 시 혼란만 가중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추경에 대한 당위성·큰 틀에는 이미 지난달 의견이 모아졌으나 여야 간 입장 차는 여전하다. 국민의힘은 영세 소상공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한 14조 원 규모의 이른바 '핀셋' 추경을 주창한다. 민주당은 소비·지역경기 활성화 등을 위한 35조 원 규모의 추경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또 국민 1인당 25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13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추경 포함을 요구 중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조기대선을 겨냥한 현금 살포'라며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한 통신매체에 이 같은 입장 차를 언급하고 난처함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이견이 심한 쟁점에 대한 합의와 가이드라인 없이 편성한 추경안은 결국 혼란만 부추길 뿐"이라며 우려했다. 또 "이러한 부분에 대한 합의와 가이드라인 없이 추경안을 짜게 되면 정부 부처들은 어떻게 할지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또 "정부 안을 낸다 해도 여야가 계속 대치할 시 추경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라고도 지적했다. 앞서 정부와 국민의힘, 민주당은 지난달 하순 3자가 참여한 1차 국정협의회에서 추경 편성의 방향으로 ▲민생 지원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지원 ▲통상 지원 등 3대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미룬다는 이유로 국정협의회 논의에서 배제됐다. 여야 간 양자 협의에서도 추경 규모와 세부 사업 등에 대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은 채 정부 측으로 공이 넘어갔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이견이 큰 상황 탓에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냈다. 특히, 민주당 측 요구인 지역화폐지급 사업이 포함될 경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내용·규모 등에 대한 절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추경을 짜는 데 있어 신속함을 우선시하고 있다. 민주당의 이정문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뉴시스에 "민주당은 민생 경제를 살리는 게 급선무라는 것이 입장이기 때문에 추경안 편성 요구에 합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경 규모가 크든 작든 그걸 반대하거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일단 정부가 민생과 관련된 예산안을 가져오면 신속하게 심의해 통과시키려 한다"라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20 15:46:1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폴리텍대 반도체인력양성센터' 개관… "지역거점 반도체 인재양성 박차"

한국폴리텍대학은 20일 충북 청주시 청주캠퍼스에서 반도체 전문 교육센터인 '반도체인력양성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도체인력양성센터는 청주캠퍼스 내 연면적 2149㎡의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 조성된 500㎡의 첨단 클린룸에는 반도체 기업이 기증한 300mm 웨이퍼 공정 장비를 갖춘 실습 공간이, 2층에는 반도체실습실, 강의실 등을 갖췄다. 반도체 양산 팹에 준하는 환경에서 반도체 전 공정 특화 실습과 첨단 장비 요소기술들을 배울 수 있어, 현장 실무형 반도체 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실제 청주캠퍼스 반도체 관련 지역산업 맞춤형 훈련생들의 지난 5년간 취업률은 97.7%를 기록하며, 충북지역 반도체 기업 인력난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폴리텍대학은 급증하는 반도체 산업 인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수도권(반도체융합, 인천, 성남), 충청권(아산, 대전, 청주), 영호남권(대구, 광주, 부산) 등 지역별 거점 캠퍼스를 지정해 지난 2년간 20개 학과를 신설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반도체 인력은 2021년 기준 17만7000명에서 2031년 30만4000명까지 늘어나 12만7000명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올해는 1965명의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며 3개 학과를 추가로 신설해 지역 맞춤형 반도체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계열 학과는 2024년 대학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8.5%, 유지취업률 94.1%를 기록했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산업구조 전환에 맞춰 반도체, AI,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학과 신설을 매년 적극 추진해왔다"며 "현재까지 84개인 신설학과를 2027년까지 100개 목표로 해 산업 현장과 지역의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20 15:38:0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미 금리동결...고민깊은 한은, 4월 금리동결 가능성

돌멩이를 던지는 입장에선 던진 후 보복을 하는지 마는지 지켜볼 시간이라도 있지만, 돌멩이를 맞는 입장에선 조급하기 그지없다. 언제, 어디로, 어떻게 던지는 지 몰라 대비하는 데 온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20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현 4.25~4.5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이 미치는 영향이 명확해지면 그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행은 고민이 커질 전망이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내수(소비·지출)가 여전히 부진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맞지만, 금리를 인하할 경우 원화 가치가 하락해 환율이 급등할 수 있어서다. ◆ 경제성장률 2.1%→1.7% 이날 미국 시장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경기침체)'과 '인플레이션(inflation·물가 상승)'의 합성어로 경제불황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상태를 말한다. 연준은 경제전망 요약을 통해 올해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기존 2.5%에서 2.7%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성장률(GDP)은 기존 2.1%에서 1.7%로 낮췄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보복관세가 부과될 경우 물가는 오르고, 경기둔화는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연준이 발표한 점도표를 보면 이번 회의에서 19명의 위원 중 4명은 올해 현 수준의 기준금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1명)과 비교해 증가했다. 올해 대다수 위원이 예상한 기준금리(3.75~4.00%)보다 더 내릴 것이라고 예상한 위원은 지난해 12월 5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연준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보수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점도표에서 올해 2차례의 금리인하를 예상했지만, 분포가 다소 바뀌었다"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한 평가를 볼 때 연준의 스테크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비엔피 파리바(BNP Paribas)는 "금리 및 점도표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정책 결정문에는 매파·비둘기파 해석이 어려운 불확실성에 관련한 문구가 추가됐다"며 "연준 위원간 리스크 균형에 대한 이견이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일본계 투자은행인 노무라(Nomura)는 "견조한 노동시장과 경제가 좋은 상황에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며 "이는 반대로 연준이 경기둔화를 우려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 한국, 기준금리 5월 이후 인하 한국은행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내수(소비·지출)가 여전히 부진한 것을 보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맞지만, 금리를 인하할 경우 원화 가치가 하락해 환율이 급등할 수 있어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기준 수출액은 491억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0.2% 감소했다. 16개월 만에 감소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2일 자동차에 25%, 반도체와 의약품에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등으로, 우리나라 수출품의 18.7%는 미국이 구입하고 있다. 미국이 관세를 부과해 기업이 상품에 늘어난 관세 비용을 더하면 가격 경쟁력 면에서 떨어져 수출이 부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국 불안에 얼어붙은 소비 회복도 더딘 상태다. 올해 1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2.7% 감소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2024년 1월 2.9% 증가한 뒤 올해 1월까지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를 선택하는 것이 불가피 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금리를 인하할 경우 원화 가치가 하락해 환율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4월 금리는 동결하되 5월과 7월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추가 인하 횟수는 5월 혹은 7월 한차례 예상한다"며 "경제와 환율, 가계부채, 물가 등을 감안해 내년 상반기 한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금리인하 사이클은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5:28:5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