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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빅3' 위상 무너지나…농협·흥국 약진 돋보여

생명보험업계 '빅3(삼성·한화·교보)'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비교적 최근 설립된 NH농협생명이 무서운 존재감으로 '빅3'의 뒤를 바짝 쫓고 있고, 흥국생명 등 중형 생보사들이 잇따른 순위 쟁탈에 나섰다. 각 사가 초회보험료 규모를 키우며 발생한 결과다. 초회보험료는 보험 신계약에 의한 첫번째 납입보험료를 의미한다. 11일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3·4분기 기준 초회보험료 규모가 가장 큰 생보사는 NH농협생명으로 2조8091억원을 기록했다. 초회보험료 규모 상위 4사 중 단연 돋보이는 매출이다. 나머지 3사는 기존 '빅3'다. 삼성생명이 2조4579억원, 한화생명이 1조3234억원, 교보생명이 7284억원을 기록했다. '빅3' 모두 전년과 비교해 초회보험료가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전년 대비 4.65%, 한화생명은 4.7%, 교보생명은 무려 41.71%나 줄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초회보험료 감소 폭은 다른 생보사에 비해 상당했다"며 "이는 지난해 1월 교보생명이 저금리 역마진, IFRS4 2단계 도입 등에 대비한 일시납 판매 중단 등 영업 방침 변경 탓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흥국·미래·ING생명 약진 그 사이 흥국생명을 비롯한 미래에셋생명, ING생명 등 중형 생보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흥국생명의 초회보험료는 전년 대비 25.52% 증가하며 6511억원을 기록했다. 교보생명과 불과 773억원 차이다. 미래에셋생명 역시 같은 기간 5459억원의 초회보험료를 벌어 들였다. 전년 대비 44.78% 늘어난 결과다. ING생명은 53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무려 78.39%나 늘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초회보험료 규모가 보험사 영업에 있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중요한 지표로 쓰인다"며 "교보생명의 초회보험료가 영업 전략 수정에 따른 감소 탓도 있지만 흥국생명 등 중형 생보사가 무서운 속도로 몸집을 불리며 '빅3'의 위상을 위협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 자체만으로 보수적인 생보업계 '빅3' 체제에 경종을 울린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빅3 생보사, 유지율 상승 한편 삼성·한화·교보 등 '빅3' 생보사는 보험계약 유지율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세우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유지율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내실경영의 척도로 사용된다. 덕분에 유지율은 5년 전과 비교해 평균 16%포인트 이상 개선됐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고객사랑 방문 서비스'를 실시, 서비스 시행 전인 2011년 유지율 68%대에서 4년새 8%포인트 상승한 지난해 상반기 76%까지 올랐다. 한화생명 역시 '찾아가는 서비스'와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로 2010년 50%에 그쳤던 유지율이 지난해 상반기 기준 71%까지 올랐다. 교보생명도 2011년부터 '평생든든 서비스'를 실시, 2010년 53% 불과하던 계약 유지율을 지난해 상반기 70%까지 끌어 올렸다. 보험업계 전문가는 "각 사는 계약 유지율 향상을 위해 대면 기능을 강화한 고객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6-02-11 15:49: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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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파워' 업은 동양생명, 공격 앞으로!

중국 자본을 등에 업은 동양생명이 올해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생보사들이 오는 2020년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따른 '생존' 전략에 돌입한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올해 일시납 판매 확대를 통해 지난해 총 매출(3조9000억원)보다 50% 이상 늘린 6조1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동양생명이 일시납으로 거둔 매출액은 1678억원이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지난해 일시납으로 각각 1조1991억원, 1조8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빅3' 생보사의 일시납 금액을 목표로 경영 전략을 세웠다. 일시납은 보험사들이 단기 매출 확대시 활용하는 수단으로, 연금보험이나 저축보험의 이율을 경쟁사 대비 높인 다음 방카슈랑스 등 은행 창구를 통해 공격적으로 판매하는 식으로 수익을 올린다. 다만 동양생명이 일시납 매출 목표를 올리면 지급여력비율은 기존 259.1%에서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회사의 경영상태와 보험가입자에 대한 지급능력을 알아보는 핵심 지표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동양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할 경우 자본력이 풍부한 중국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에 대한 증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또 외형 확대로 몸집을 불리는 동시에 자산운용 해외투자 비중을 늘려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중국 안방보험은 동양생명의 저축성 보험 판매 자금을 중국 등 해외 사업에 투자해 이익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운용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안방보험은 지난해 9월 동양생명 지분 63%를 1조1319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최근에는 알리안츠생명 인수를 검토, 내부적으로 인수 부적격 판단을 내리고 타사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안방보험이 올해 추가적인 인수합병(M&A)에 성공할 경우, 국내 빅3 생보사인 삼성·한화·교보를 잇는 생보사로 우뚝 설 가능성을 제기한다.

2016-02-11 15:49:1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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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중기청, 중소기업 히든챔피언으로 육성에 박차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통합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고된 사업은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이다.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은 50개사 내외의 신규 기업을 선정해 미래전략과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최대 5년간 75억원 이내에서 총 사업비의 50%까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전략 수립과 지식재산권, 국제조세, 해외수주 등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전문분야에 대해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도 제공된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120개사를 신규 선정해 기술개발, 해외마케팅, IP전략수립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규개발 과제는 최대 2년간 6억원 이내에서 사업비의 65%까지, 해외마케팅은 최대 3년간 2억원 이내에서 사업비의 50~70%를 지원한다. 산업부와 중기청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지역 거점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016-02-11 11:35:2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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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PC·모바일 홈페이지 새단장

AIA생명은 11일 고객이 보험상품·계약사항 등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며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모든 콘텐츠의 모바일 최적화도 진행해 고객이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AIA생명은 또 자체적으로 '심플 랭귀지 가이드'를 개발, 까다롭고 복잡한 보험관련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순화한다. 가이드에 따라 새로 개편된 홈페이지의 모든 정보는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나 문장으로 제공된다. AIA생명은 이어 매번 접속할 때마다 공인인증서 인증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앤다. 최초 1회 공인인증서 및 휴대폰 인증 후 일반적인 ID/PW 로그인 만으로 계약조회, 계약심사 및 보험금 청구조회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가입 희망자의 성별, 나이, 가입 목적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가장 적절한 보험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강화한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실제 고객들이 갖는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홈페이지 운영뿐만 아니라 AIA생명의 모든 비즈니스 활동을 진행하는데 있어 고객친화적 마인드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2016-02-11 11:27:5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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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국제금융시장 안정 위해 시간 필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미국·일본을 비롯한 주요국의 주가 폭락 등 불안정한 국제금융 상황은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또 지난 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가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서울 소공로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기까진 어느 정도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주요국의 금융시장 상황이 연휴 전보다 더 불안정한 모습"이라며 미국·일본·EU 등 주요국의 주가와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일본 엔화가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정책금리 도입에도 강세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런 현상은 중국 경제 불안, 추가적인 국제유가 하락,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성향이 고조된데 따른 것"이라며 해당 요인들이 단기간 해소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또 "11일 우리 금융·외환시장이 열리면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가 반영되면서 가격 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경계심을 갖고 시장상황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정부와 협력해 안정화 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지난 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선 국제금융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북한 관련 리스크가 언제든 우리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앞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북한 문제보다 국제적 이슈에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보고 국제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또 국내 은행들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외화차입 여건 및 외화 유동성 사정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장병화 부총재, 허재성·서영경·김민호·윤면식 부총재보, 장민 조사국장, 허진호 통화정책국장, 신호순 금융시장국장 등 한은 간부 10여명이 참석했다.

2016-02-10 17:09:5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