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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타트업·벤처기업 위해 올해 2.2조 투·융자 추가 공급

중기부, 비상경제회의서 관련 지원방안 보고 스타트업 전용만 1.1조 추가…창업 5천억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맨 왼쪽)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회의를 마친 후 스타트업, 벤처기업 지원방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에게 올해 말까지 2조2000억원 규모의 융자와 투자자금을 추가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위기를 기회로, 스타트업·벤처기업 지원방안'을 보고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스타트업 전용자금을 1조1000억원 추가 공급하고, 벤처투자시장에서 1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추가로 유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새로운 도약 기회를 제공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집중됐던 코로나19 지원을 확장하는 의미를 지닌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긴급 금융지원 등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스타트업들 또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별도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올해 약 8400개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자금을 공급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스타트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창업기업 전용자금이 5000억원 증액된다. 이에 따라 창업 후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나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목적의 이 자금의 전체 규모가 2조1000억원까지 확대된다. 신속한 자금 집행을 위해 1억5000만원 이하 사업에 대해서는 기술 사업성 평가 시 15개 항목만 평가하는 패스트트랙이 도입된다. 중기부는 아울러 신한은행과 협력해 정부 지원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도 기존 보증과 상관없이 추가로 4000억원을 추가 공급하는 '창업·벤처기업 코로나 특례보증'을 신설한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전용자금 확대와 더불어 벤처투자를 더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모테펀드 자펀드와 관련해선 직전 연도까지 결성된 펀드는 각 펀드 규모의 35%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목표를 상향 제시했다. 올해 신규 결성된 펀드도 20%로 투자 목표가 올라갔다. 직전 연도까지의 성장지원펀드 자펀드도 올해 중 30%까지 투자토록 목표가 상향됐다. 중기부는 벤처캐피탈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정책펀드 수익분의 10%를 운용사에 추가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중기부는 이런 장치를 통해 올해 정부자금이 투입된 펀드들의 투자 규모가 기존 목표보다 1조원 증가한 4조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경쟁력이 부각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모태펀드로부터 직접 1500억원이 투자되고, 70% 이상 자금이 모이면 우선 펀드를 결성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패스트 클로징(Fast-Closing)' 제도도 도입된다. 중기부는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규모인 '예비 유니콘' 기업에 대해 최대 100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제공하는 등 'K유니콘 프로젝트'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0-04-08 15:30: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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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권 '종이 온누리상품권' 9000원에 판다

중기부, 지류 상품권 10% 할인판매…5000억 한도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만원짜리 종이 온누리상품권을 10% 싼 9000원에 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인 구매한도도 일시적으로 늘어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달 20일부터 지류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다만 5000억원 한도내에서다. 아울러 오는 6월30일까지 월 할인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류 온누리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해 15개 시중은행 지점에서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구매하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혜택도 늘어났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말까지 10% 할인을 유지하고, 오는 6월30일까지 월 할인구매 한도를 70만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모바일 상품권의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 상품권 한도와 별도로 운영된다.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은 농협(올원뱅크), 체크페이 등 은행 및 간편결제 앱 9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월 구매한도까지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중기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온누리상품권 구매시 할인을 받아 전통시장에서 제품을 사면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까지 있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장을 볼 수 있다"면서 "이번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 소비가 활성화돼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7곳에선 6월30일까지 지역특산물 등을 특별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우체국전통시장(우체국쇼핑), 온누리전통시장(이지웰페어), 온누리팔도시장(인터파크비즈마켓), 제주전통시장쇼핑몰(제주상인연합회), 사람풍경온누리장터(KTM협동조합), 온누리시장(이제너두), e경남몰(경상남도청)이 참여한다. 온라인 특별 할인행사 상품은 전통시장 통합쇼핑몰 온누리마켓 또는 개별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0-04-08 12:00: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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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銀, 소상공인 지원위해 연말까지 2조 공급

중기부와 업무협약 체결…이차보전대출, 정책자금대출등 활용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3번째)이 7일 서울 서대문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손병환 농협은행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NH농협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연말까지 2조원을 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오후 서울 서대문 NH농협은행 본점에서 농협은행과 소상공인 지원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자금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이차보전대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역신보 특별출연 대출, 영세관광 사업자 특별금융지원 등 연말까지 2조원을 공급한다. 또 소상공인의 금융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모바일 등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하고, 확진자 발생 등으로 금융점포가 일시 폐쇄된 지역에는 이동점포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속한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재무, 세무, 상권분석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동시에 우수기술을 보유한 농식품 영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농협은행은 다른 은행과 달리 읍면 소재지에도 널리 퍼져있어 이번 협약으로 상대적으로 금융기관 접근이 어려웠던 지방의 소상인들도 보다 빠르고 편하게 지원을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금융기관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기부는 코로나19 피해 중소·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전방위로 지원해왔다. 하지만 중소·소상공인들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으로 이번 농협은행의 소중한 참여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04-07 15:30:18 김승호 기자
상상인그룹, 지역 소상공인 돕기 캠페인…"총 4억원 지역화폐 유통"

상상인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와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착한상상인 소비자 운동'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상인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거주 지역 재래시장, 단골 식당 등 소상공인 업체에 선결제를 진행하고 이후 재방문을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소상공인연합회가 사회에 제안한 '착한 소비자 운동'이 시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한 그룹차원의 전사적 지원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를 위해 상상인그룹은 계열사 800여 임직원 각 가정당 50만원씩 총 4억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유통한다. 서울사랑, 성남사랑, 천안사랑, 광양사랑 등으로 4월 내 모두 조기 소진하도록 해 경제적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상상인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인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해 기금 전달, 방역 물품 지원 등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왔다"며 "최근 가계와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지역화폐 유통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계를 지원하고 더불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4-07 14:45:5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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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교육 강화를 위한 정책학교 확대 운영

경북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맞춤형 교육과 효과적인 다문화교육을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와 다문화교육 거점학교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는 지난해 32교에서 11교 증가한 43교로 유치원 12개원, 초등학교 14교, 중학교 6교, 한국어학급 10교, 연구학교 1교이며, 정책학교는 500만 원, 한국어학급과 연구학교는 2,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1년간 운영한다.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로 지정된 유치원은 다문화가정 유아의 언어교육을 비롯해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활동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반편견·평등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의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는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한 다문화교육, 이중 언어교육, 다문화학생 상담 등 다문화학생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어학급은 10개교에서 21학급을 운영하며, 한국어가 서툰 중도입국 학생들이 주당 10시간 이내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을 집중적으로 배우며, 예체능 등 통합교육이 가능한 교과는 일반학급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는다. 이에 경주 흥무초등학교를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로 지정해 다문화학생과 중도입국 학생들의 증가에 따른 바람직한 다문화교육과 다문화이해교육의 수업모델을 개발해 확산·적용한다. 다문화교육 거점학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24교를 운영하며 각 교육지원청별로 1~2교를 지정해 1,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지역 내 다문화교육 거점센터 역할을 한다. 거점학교는 소속 다문화학생의 교육은 물론 지역 내 교원대상 다문화교육 연수, 컨설팅, 다문화학부모 연수 등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다양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와 거점학교 운영을 통해 다양한 다문화교육으로 다문화학생의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비 다문화학생의 다문화 감수성 향상으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 사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2020-04-07 14:03:59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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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평가 받은 中企에 무료 피드백 서비스

'기술평가 피드백 시스템 구축' 7일부터 시범 실시…강·약점 파악 도움 자료 :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해 7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술평가 피드백 시스템'이란 기보로부터 기술평가보증을 받은 중소기업에게 기술평가 결과와 맞춤형 분석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기업들은 이를 통해 보유 기술에 대한 강점, 약점을 파악해 기술혁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기술평가 피드백 시스템은 기술평가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평가를 실시한 중소기업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기술평가정보포털이나 기보의 사이버영업점을 통해 회원에 가입한 뒤 평가결과 및 맞춤형 분석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기술평가 결과와 함께 우수기술기업이나 유사기업 대비 강·약점을 진단해 기술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평가기업이 보유한 모든 특허의 우수성 여부를 평가해 준다. 또 산·학·연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술 중에서 기업의 혁신에 필요한 기술을 찾아 기술이전 추천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기보는 이 시스템이 중소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대표적인 스마트 서비스로 발전될 수 있도록 시범서비스 오픈 후 기술평가 피드백 정보를 제공받는 중소기업들의 개선의견을 한 달간 접수해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 향후 기보의 보증을 지원받은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유관기관과 평가정보를 공유하고, 대국민 대상 평가정보 제공시스템으로까지 확대해 기술평가정보포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중소기업에게 기술평가결과·분석정보 제공을 시작으로 앞으로 기보의 기술평가 데이터 공유를 점차 확대해 우수 기술기업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대출·투자를 유치해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1단계 사업인 기술평가 피드백 시스템 오픈 후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0-04-07 11:05: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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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받으니 고용도 갈수록 '쑥쑥'

중기부, 벤처투자 10억원당 평균 일자리 4.2명 피투자기업당 새 일자리도 14.4명 '효과 커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벤처투자의 일자리 창출효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중기부 벤처투자 10억원당 평균 4.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투자와 고용 선순환효과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받은 기업 1곳당 신규 일자리도 점점 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6일 발표한 벤처투자의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사이에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의 신규 일자리는 투자액 10억원당 평균 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2017년의 3.8명, 2014~2018년의 4.0명에 비해 고용 효과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피투자기업 1곳당 신규 일자리도 평균 10.6명(13~17년)→12.4명(14~18년)→14.4명(15~19년)으로 각각 늘었다. 이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투자받은 기업 4613개사 중 한국고용정보원에 고용정보가 있는 3339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것으로 이들 기업의 고용인원은 투자 직전 8만790명에서 2019년 말에는 12만8815명으로 4만8025명(59.4%) 증가했다. 또 이들 기업이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받은 금액은 총 11조3956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석 결과 벤처투자는 일자리 창출로 곧바로 이어졌다. 특히 창업초기에 투자받은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두드러졌다. 실제로 2015년에 투자받은 기업 718곳의 연차별 일자리 추이를 살펴보면 기업당 고용 인원은 투자 1년차 29.5명에서 38.5명으로 1년새 30.5% 증가했다. 그 후에도 인원은 44.0명(2년차) → 47.7명(3년차) → 51.9명(4년차) → 54.4명(5년차)으로 4년간 연평균 9%씩 꾸준히 증가했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한 예로 2016년 설립된 가정간편식 밀키트 제조사 프레시지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 사이 2년간 벤처캐피탈로부터 317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프레시지 임직원은 투자를 받기 전인 2017년 당시 27명에서 2019년 말에는 293명까지 증가해 무려 266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이 회사의 경우 벤처투자 10억원당 8.4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이다. 또 투자받은 기업을 업력별로 살펴보면 3년 이내의 창업초기 기업이 투자금 10억원당 5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업력 3~7년(평균 4.0개), 7년 이상(3.3개)보다 많았다. 아울러 클라우드, 지능형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 게임,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등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벤처투자를 받은 후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우수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연도별 벤처투자 규모가 2017년 2조3803억원에서 2019년 4조2777억원으로 양적 성장을 한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에 모태펀드 1조3000억원을 투자시장에 공급하고,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벤처투자촉진법 하위법령 마련 및 K-유니콘 프로젝트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벤처투자 열기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4-06 11:54: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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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公, 초기 스타트업에게 올 창업자금 1600억 지원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 대상…1800개사 선정 예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에게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층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 멘토링 등을 연계, 원스톱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 중소기업이며 2.0%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제조업종 영위기업의 융자 한도를 올해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고 시설자금 대출기간도 6년에서 10년으로 확대했다. 또한 지원 예산을 지난해 대비 300억원 증액해 연간 1600억원을 1800개사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담보력, 신용등급, 재무상태 등을 평가하는 일반 금융기관과는 달리 청년창업자의 사업계획을 공개 심사하는 방식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중진공 우영환 창업지원처장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융자 한도 및 대출기간 등을 개선했다"며 "자금지원 이후에도 멘토링 등 후속 연계지원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자금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해엔 1536개사에 총 1300억원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117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04-06 10:42:10 김승호 기자
물리적 거리두기에 지친 사람들.."이제 노는 문화 바꿔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2주 연장을 결정하며, 지친 사람들의 절망감이 깊어졌다. 이제 한계에 부딪혔다며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해외발 확진자를 막지 못한 정부 정책에 국민이 희생되고 있다는 분노도 커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제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상태에서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해외발 유입 "억울하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졌던 지난 2주간 코로나19 해외발 확진자는 정점을 찍었다. 지난 11주차에 19명에서 12주차에 96명으로 늘어난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난 13주차 때 322명으로 폭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주차에도 해외발 확진자 수는 273명에 달했다.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81명 증가한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40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해외 유입과 집단 감염이 지속되며 정부는 이날 종료하기로 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연장했다.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클럽 등 유흥시설 등 일부 업종도 19일 까지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발 확진자가 늘고,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국내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지 않은 이유가 컸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를 하루 평균 50명 까지 줄인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절망감에 빠졌다. 특히, 지난 2주 동안 해외 유입 확진사례가 늘었다는 점에서 분노가 컸다. 신림동에서 실내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조모씨(38세)는 "이 주변 카페나 술집에는 사람이 넘쳐나는데 왜 우리 업종만 2주간 휴장을 연장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확진자 수를 50명 이하로 낮추려면 해외 유입부터 막아야 하는게 아닌가. 정책의 희생양이 되는 것 같아 정말 화가난다"고 토로했다. 방배동에 사는 주부 양모씨(36세)는 "큰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이 계속 미뤄지고, 둘째의 유치원 입학도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라며 "정신적인 한계를 몇번씩 견디며 정부 방침을 따르고 있는데, 해외 유입으로 확진자는 줄지 않으니 우리만 왜 이렇게 버텨야하나 억울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이제 노는 문화 바꿔야"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물리적인 거리두기가 자발적으로 지켜지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크다. 기온이 오르면서 야외활동이 점차 많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다. 실제로 주말새 여의도 윤중로와 양재천, 안양천 산책로가 폐쇄되는 등, 지자체들이 앞다퉈 벚꽃놀이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감염병은 장기전 양상이 된 만큼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상태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려제일정신과의원과 행복연구소 해피언스를 운영하는 김진세 원장은 "좁아질 수 밖에 없는 인간관계, 가족적인 생활 등 변화된 일상을 받아들이고,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상태에서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며 "친구들과 술먹는게 행복이었다면, 이제는 혼자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노는 문화를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격리된 상태로 피폐해진 정신 건강을 스스로 챙겨야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김 원장은 "스스로의 정신과 육체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게 다른 사람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며 "사람이 밀집된 곳을 피해 산책을 하고, 야외 운동도 하면서 지금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시작해보자"고 조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05 14:42:2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