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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새정치연합, 현역 서울구청장·시의원 20%이상 교체 방침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이 6·4 지방선거 구청장 및 시의원 후보 공천에서 다면평가 등을 통해 현역 구청장과 시의원 20% 이상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새정치연합 서울시당 오영식·이계안 공동위원장과 이목희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엄격한 기준과 원칙, 민주적 경선 등을 통해 당의 정체성에 부합하고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갖춘 최적·최강의 후보를 공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당은 현역 구청장에 대해선 지난 4년간 구정에 대한 만족도 및 재출마시 지지도를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현역 구의원의 경우 당원 및 구의원, 지역위원장 평가 등을 각각 실시해 이를 지수화한 평가모델을 이미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시내 25개구의 구청장 가운데 새정치연합 소속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고재득 성동구청장을 포함해 19명이고, 시의원의 경우 전체 109명 가운데 새정치연합 소속은 77명이다. 이에 따라 구청장은 3~4명, 시의원은 15명 안팎에서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당의 이러한 현역 대규모 교체 방침을 둘러싸고 공천 과정에서 구 민주당과 안철수 공동대표측 인사간 지분싸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4-04-13 16:46:3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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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득세, 근로자 주소지에 내야"…박원석 의원 발의

근로자가 부담하는 지방소득세를 직장 주소지가 아닌 거주지 주소지 자치단체가 가져가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원석(정의당) 의원은 근로소득에 원천징수되는 지방소득세를 근로자의 주소지 자치단체에 귀속하는 내용으로 지방세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안에 발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지방소득세는 세금을 실제로 부담하는 근로자 주소지가 아니라 직장 주소지 자치단체로 간다. 박 의원 측은 "현재 지방소득세는 회사의 주소지로 귀속되기 때문에 기업이 몰려 있는 서울, 경북, 경남 등에 상대적으로 몰리는 반면, 속칭 '베드타운' 등 주거지가 많은 경기, 대구, 부산은 불리한 구조"라며 "세금을 내는 근로자에게 주민서비스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근로자의 주소지 자치단체의 지방소득세를 귀속시키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기준 회사 주소지가 아닌 근로자 주소지로 지방소득세 귀속 자치단체를 전환할 경우 서울시의 지방소득세 수입은 8771억원에서 7193억원으로, 경북의 수입은 742억원에서 630억원으로 각각 감소하게 된다. 반면 경기의 지방소득세 세수는 4030억원에서 4919억원으로 늘고, 대구는 397억원에서 612억원으로 급증하게 된다. 세수가 감소하는 시도는 서울, 경북, 경남, 울산, 세종이며, 나머지 12개 시도는 증가하게 된다.

2014-04-13 10:56:2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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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유한식vs이춘희, 충북 윤진식vs이시종 등 6·4 대진표 확정

6·4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여야의 광역단체장 대진표가 속속 확정됐다. 13일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인천시장(유정복), 제주지사(원희룡), 울산시장(김기현), 세종시장(유한식), 경북지사(김관용), 충북지사(윤진식) 후보가 결정됐다. 호남에서는 광주시장(이정재), 전남지사(이중효), 전북지사(박철곤) 후보가 최고위 의결절차를 남겨놓고 있는 상태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후보는 30일 결정된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서울시장(박원순), 대구시장(김부겸), 인천시장(송영길), 대전시장(권선택), 울산시장(이상범), 강원지사(최문순), 충남지사(안희정), 충북지사(이시종), 경북지사(오중기), 세종시장(이춘희) 후보가 본선무대에 각각 진출한다. 새누리당은 12일 울산광역시와 세종시장 후보 경선을 실시해 김기현 의원과 유한식 현 시장을 각각 선출했다. 김기현 의원은 대의원과 당원 등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선거인단 투표에서 51.98%(1361표)를 얻어 강길부 의원(48.02%, 1251표)을 따돌렸다. 또 유 시장은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66.2%(676표)를 얻어 최민호(345표) 전 행정중심도시건설청장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로써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새누리당은 9곳, 새정치민주연합은 10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서울시장 선거판세는 새누리당의 후보경선이 끝나고 박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5월초부터 구체적인 윤곽이 잡히며 우열이 가려질 전망이다. 인천에서는 재선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현 시장과 새누리당의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대결한다. 최근들어 판세를 쉽사리 점치기 힘든 상황에 접어들었다고 양당은 진단하고 있다. 충청과 강원의 선거판은 '현역 프리미엄'을 중심으로 한 인물론으로 흘러갈 조짐도 보이고 있다. 충남에서는 친노(친노무현) 진영의 대표성을 지닌 새정치연합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이명수 홍문표 의원과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을 모두 앞서고 있다. 강원 역시 새정치연합의 최문순 현 지사가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이광준 전 춘천시장 등을 뚜렷하게 앞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충북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현 지사와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윤진식 예비후보가 접전 중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영남과 호남에서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부산시장에 무소속으로 도전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선전하고 있어 새누리당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2014-04-13 10:20:50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