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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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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마지막 기회"…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025 VCM'서 고강도 쇄신 주문

신동빈 롯데 회장이 '2025년 상반기 VCM'에서 경영진들을 향해 고강도 쇄신을 주문했다고 9일 밝혔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그룹의 자산을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집중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번 VCM은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지난해는 그룹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한 해"라며 그룹 실적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빠른 시간 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유형자산 매각, 자산 재평가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회장은 그룹의 핵심 사업 경쟁력 저하를 위기의 본질로 지목했다. 그는 "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의 근본 원인은 외부 환경이 아닌 우리 핵심사업의 경쟁력 저하"라며 "지금 쇄신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룹의 고강도 쇄신 앞에 기존 성장 동력이 됐던 사업들조차 예외는 없었다. 신 회장은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과거 그룹의 성장을 이끈 헤리티지가 있는 사업일지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사업모델을 재정의하고 사업 조정을 시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신 회장은 그룹의 본질적인 쇄신을 위해 올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경영 방침으로 ▲ 도전적인 목표 수립 ▲ 사업구조 혁신 ▲ 글로벌 전략 수립 등을 제시했다. 관성적인 업무 방식을 탈피하고, 더욱 적극적인 혁신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설 것을 요구한 것이다. 신 회장은 "과거의 연장선에서 매너리즘에 빠져 목표를 수립하는 기존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도전적인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시장 개척 중요성도 거듭 당부했다. 신 회장은 "국내 경제, 인구 전망을 고려했을 때 향후 그룹의 성장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이에 따라 해외 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지금이 변화의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하고 이번 위기를 대혁신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 롯데그룹은 역경을 극복하는 DNA가 있어 IMF, 코로나 팬데믹 등 수많은 위기를 모두 돌파해 왔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다면 어떤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당부로 VCM을 마무리했다.

2025-01-09 18:58:4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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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의 관망과 훈수] 전기차판 '알테쉬'가 온다

불과 1년여전 '억만장자처럼 쇼핑하라'는 광고 카피를 앞세운 '알테쉬' 열풍이 국내 중저가 소비재시장을 뒤흔들었다.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C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의 앞 글자를 딴 별칭이 알테쉬다. 이들 3사는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일반적 무역이나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배송하는 '직구(직접구매)' 채널이다. 중국내의 절대적 생산원가 비교우위에 최소한의 물류유통 비용을 더해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다. 이들은 미국을 비롯 전세계 온라인 시장에서 천문학적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으며 불과 2~3년사이 업계 판도를 뒤집었다. 미국판 다이소인 1달러숍 달러트리는 C커머스의 시장잠식으로 막대한 적자를 내며 한때 폐업위기까지 내몰렸다. C커머스 3인방이 한국·일본 공략에 본격 나서자 국내 유통업계는 초비상이었다.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에는 엄청난 반향이 일상화됐다. 그도 그럴것이 생활용품 등 대량 생산 제품들의 가격이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말할 것도 없고 국내 직구업체 판매가격의 절반 이하 심지어 10분의 1 수준에도 제시됐기 때문이다. 테무의 최근 월간 활성이용자수가 580만명대로 지난해 4월 700만명선에서 그 열기가 다소 식었지만 재점화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들 C커머스들이 국내에 물류센터 거점을 확보하고 마케팅 투자를 재점화한다면 국내시장 쟁탈전은 본게임이 될 것이다. 지난해에는 C커머스에 의한 중국산 저가 소비재의 공습이 있었다면 올해는 내구소비재가 한국시장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주자는 BYD, 지리자동차 등이 만드는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이미 로봇청소기, 선풍기, 전기버스 등 일부 제품은 중국산이 빠르게 시장을 잠식중이다. 중국의 대표 전기차 메이커 BYD는 오는 16일 국내시장에 승용브랜드를 정식 출범한다. 지난달에 이미 유통 및 애프터서비스 등을 담당할 공식 딜러사를 선정했다. 주력 제품인 소형 SUV, 아토3, 해치백 돌핀 등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살피며 순차적으로 공세를 펼 것이다. 지리자동차는 연내에 전시장을 열고 전기차 지커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산 전기차의 국내 진출에 추동력을 더해줄 사건이 공교롭게 지난해에 생겼다. 지난해 12월과 8월에 중국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가 국내 1위 렌터카업체 롯데렌탈(시장점유율 21%)과 업계 2위 SK렌터카(15%)의 지분 56%와 100%를 각각 1조6000억, 8200억원에 인수했다. 중국계 자본이 국내 렌트카 시장의 약 36%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은 두 렌터카 회사를 교두보로 삼을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2차전지 및 자율주행부문을 집중 육성해온데 이어 완성차의 해외시장 공략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미국이나 EU보다 진입장벽이 허술한 한국시장을 전초기지로 삼겠다면 국내 1,2위 렌터카 업체는 좋은 발판이 될 것이다. 중국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을 '렌터카 경험'을 통해 해소한다면 법인 시장을 넘어 자가용 시장까지 빠르게 잠식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시장조사업체의 설문에 따르면 어떤 경우에도 중국산은 사지 않겠다는 응답이 66%였지만 저렴하고 성능, 디자인이 양호하다면 구매하겠다는 응답도 34%에 달했다. 연간 200만대 시장에서 68만대의 구매확률은 일단 있는 셈이다. BYD는 최근 미국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에 전기차 1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독일에서도 최대 렌터카 회사와 6년에 걸쳐 전기차 10만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흘러가는 정황은 전기차판 '알테쉬의 공습'이다. 자동차 산업은 전후방산업에 미치는 연관효과가 어떤 제조업보다 심대하다.미래 모빌리티산업의 주권 확보를 위해 민관의 치밀한 고민이 시급한 때인 것 같다.

2025-01-09 17:23:2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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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작가 첫 전시회, '월드아트엑스포2025'에서

김영주 작가 첫 전시회, '월드아트엑스포2025'에서 16∼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아트 페어 중 스텔라스튜디오의 김영주 작가가 '월드아트 엑스포 2025'에 참가, 첫 번째 전시회를 연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아트페어 2025'는 유네스코 협력기구인 국제조형예술협회(IAA) 92개 회원국의 후원 아래 진행되는 세계적인 예술 축제다. 김영주 작가는 대중적인 캐릭터를 주제로 관객이 작품을 통해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독특한 접근을 지향하고 있어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작가의 작품 속 캐릭터는 단순한 만화 속 등장인물이 아니라, 그 시대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환경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존재이다. 김 작가는 이러한 캐릭터들을 통해 인간 존재와 사회의 본질을 탐구하고, 팝아트 형식의 독특한 그림체로 '어린 시절의 순수함의 영웅'을 재해석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의 키워드로 'next one'(다음)을 선택했다. 김 작가는 "'열심히 날아오르다 시련에 좌절되면, 그 자리에서 추락하지 말고 그다음에 다시 하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지난 25년 동안 디자인사무실을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작품들이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밝음'을 선사하는 팝아트작품 30여 점을 준비했다. 그림 속 인물들과 눈을 맞추고 웃음을 짓는 순간, 그 자체로 만족감을 느끼는 작품들이다. "어릴 때, 엄마께서 그림을 좋아하셔서 집에 그림이 많이 걸려 있었어요. 이상하게도 인쇄된 그림에는 눈이 잘 맞지 않는데, 작가가 그린 그림에는 눈을 마주치고 인사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기분 좋은 그림을 보면 그날의 운세도 좋아지는 기분이 들곤 했죠."라고 밝혔다.

2025-01-09 17:22:5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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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발대식 개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서는 특파원 위촉장 전달 및 선배 특파원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프로그램은 2014년 시작 이래 현재까지 총 325명이 참여해 글로벌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들의 대표 해외 현지 교류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특파원은 최근 선발된 제32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중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5년 봄학기 약 6개월간 파견 국가의 경제, 금융, 문화를 취재하고, 현지에서 K-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제작한 컨텐츠는 유튜브 영상 및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매월 공개된다. 독일 뮌헨 공과대학으로 파견을 앞둔 박지윤 특파원(포항공대)은 "특파원 선배들이 남긴 블로그 글을 통해 교환학생 생활을 잘 준비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파원 활동으로 정보의 나눔을 실천해 교환학생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장학생 특파원은 글쓰기와 영상 제작 능력을 키우며 글로벌 시각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해외 현지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해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09 16:49: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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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잉글랜드 FA컵 3R 생중계…손흥민·황희찬·양민혁 '출격'

쿠팡플레이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잉글랜드 축구 최고 권위 대회인 FA컵의 3라운드를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FA컵 3라운드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코리안 위크'가 펼쳐질 전망이다. 잉글랜드 FA컵은 아마추어부터 최상위 리그가 함께하는 잉글랜드 최대 축구 토너먼트 대회다.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와 EFL(2부 리그)이 모두 참여함에 따라 주말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사흘간 코리안리거가 소속된 6개 팀의 경기가 쏟아진다. 손흥민·양민혁(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지수(브렌트포드)뿐 아니라 EFL에서 활약하는 백승호(버밍엄), 배준호(스토크), 엄지성(스완지)까지 총 7명의 코리안리거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경기는 12일 토트넘과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리그) 탬워스의 대결이다. 토트넘이 5부 리그 팀을 상대로 신인 및 후보 선수들을 기용한다면 이 경기가 양민혁의 1군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다. 양민혁은 2024 K리그 1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이자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쿠플영플'로 발탁돼 토트넘에 맞섰던 기대주로, 1월 토트넘 정식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9일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1차전에서 엔트리에 들며 FA컵 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캡틴 손흥민과 나란히 그라운드에 서는 모습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중계를 맡은 임형철 해설위원은 "최근 뉴캐슬, 리버풀, 아스날을 연달아 만나며 '죽음의 1월'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 확실한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경기"라며 "6시즌째 FA컵 8강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리안리거 출전에 더해 3라운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클래식 더비'로 불리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결이다. FA컵 최다 우승(14회)에 빛나는 아스날과 디펜딩 챔피언 맨유가 3라운드부터 맞붙게 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리버풀, 첼시, 맨시티 등 빅클럽들이 하위 리그 팀들과 맞붙어 PL 순위 경쟁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덕연 해설위원은 "핵심 공격수 사카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아스날과 최근 2년 연속 FA컵 결승에 올랐던 맨유가 3라운드에서 만났다"며 "리그 선두 리버풀전 무승부로 연패를 끊어낸 맨유가 아스날을 상대로도 반전을 일으킬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쿠팡플레이는 코리안리거와 빅클럽들로 꽉 채운 FA컵 3라운드를 최고의 중계 드림팀과 함께 선보인다. 11일 울버햄튼과 브리스톨 경기는 황 해설위원과 안형진 캐스터, 12일 토트넘과 탬워스 경기는 임 해설위원과 윤장현 캐스터가 입을 맞추며, 12일 아스날과 맨유의 '클래식 더비'는 황 해설위원이 김용남 캐스터와 함께 출격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1-09 16:45: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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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영장심사 출석…"윤 대통령과 어떤 관계?" 묵묵부답

2018년 경북 영천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천을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64)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전씨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 어떤 관계인지 묻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전씨는 '영장 재청구된 데 입장' '1억5000만원 수수 맞는지' '윤석열 대통령 및 김건희 여사와 어떤 관계인지' '윤한홍 의원과 친분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섰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8일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그러나 법원은 같은 달 19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시기·규모·방법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26일 전씨를 재소환해 보강조사를 진행하고 지난 6일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영천시장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후보 경선에 출마한 한 예비후보로부터 기도비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1억원대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해당 후보가 낙천한 뒤 돈을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2025-01-09 16:45:0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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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권한쟁의 심판 청구… 崔 대행의 후보추천 미요청이 사유

우원식 국회의장이 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요청을 하지 않는 데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국회의장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원식 의장은 지난해 12월10일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되고 이에 따라 국회가 같은해 12월11일 특검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피청구인(대통령)에게 통지했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피청구인이 후보자 2인 추천 의뢰를 하지 않고 있는 법률상 의무 위반에 대해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의장실은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특검법) 제3조에 따라 국회가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를 의결한 경우, 대통령은 특검후보추천위원회에 지체 없이 2명의 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며 "추천위가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하면, 대통령은 추천을 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후보자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12월10일 '12·3 비상계엄 사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한덕수 국무총리는 물론 최상목 경제부총리까지 후보자 추천 의뢰를 하지 않아 국회의 권한을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장실은 이에 대해 "최 권한대행이 법률상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상호간 권한 다툼이 있을 때 헌법재판소에 판단을 구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의장실은 "우 의장은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통해 특검후보자 추천요청 부작위가 위헌임을 확인하고 '피청구인이 특검후보자 추천 의뢰를 한 것으로 본다'를 주위적 청구로, '즉시 피청구인은 특검후보자 추천 의뢰를 하라'를 예비적 청구로 하는 가처분 신청서도 함께 접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처분 신청은 최 권한대행이 즉시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도록 하려는 취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1-09 16:40:0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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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IG넥스원과 민·군 겸용 저궤도 통신위성 기술 개발 협력

KT는 LIG넥스원과 민·군 겸용 저궤도 위성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은 '스페이스X', '카이퍼 시스템즈', '원웹'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고, 이러한 환경에서는 해외 위성과 지상국(위성과 통신을 위해 지상에 설치되는 무선국)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보안이 중요한 국방용 통신에서 해외 기업 위성을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한국형 저궤도 위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6G 저궤도 위성 통신시스템 및 양자암호통신의 선행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민·군 겸용 저궤도 위성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군용 저궤도 전술위성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국방 통신위성 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6G 위성통신 시스템 시뮬레이터를 공동 개발해 저궤도 위성군 설계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뮬레이터 개발에서 KT는 6G NTN(Non-Terrestrial Network, 비지상 네트워크) 기지국 파트를 담당해 성능분석과 요구사항 검증을 진행하고, LIG넥스원은 저궤도 위성 파트 및 위성 통신 부분을 담당할 예정이다. 통신 보안 강화를 위해선 KT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LIG넥스원의 초정밀 지향 추적기술이 활용된다. 양사는 초장거리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개발해 향후 군 이동전술망 사업 및 위성 암호체계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전무는 "이미 군통신체계에서 이동통신 기술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며 "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상 네트워크 뿐 아니라 위성 통신까지 6G 기술을 확장 적용해 군 통신체계의 진화 방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경 LIG넥스원 C4I연구소장은 "5G와 저궤도 위성통신이 빠르게 첨단화, 고도화되며 첨단기술을 보유한 민군간 협력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육·해·공·우주를 아우르는 LIG넥스원의 독자적인 군 통신 역량에, KT의 상용이동통신 핵심기술을 접목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국방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09 16:35: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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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IPO 통해 글로벌 AI·DX 선도 목표"…'몸값 6조', 침체된 韓 IPO 시장 동력될까?

"LG CNS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반응이 올해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LG CNS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DX)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습니다." 현신균 LG CNS 최고경영자(CEO)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 회사의 중장기 성장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이번 LG CNS의 코스피 상장이 침체된 공모주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 CNS의 도전은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공모 규모 1조원 이상인 '대어(大魚)'급 IPO이기도 하다. LG CNS는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로, 지난해 1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다음달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이고, 일반청약은 21~22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JP모간이다. LG CNS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1937만7190주이며 희망 공모가액은 1주당 5만3700~6만1900원이다. 계획대로 상장이 진행되면 LG CNS의 시가총액은 5조2000억∼6조원에 달하게 된다. 이번 IPO에서 LG CNS는 주당 평가가액 8만9378원에 30%가 넘는 할인율을 적용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의 할인율은 15%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것이다. 이현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 밸류보다 낮은 겸손한 몸값을 책정해 '구주 매출 비중이 높다'는 불식을 해소할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의 현금 보유량을 감안해 신주 보유량도 필요 이상으로 높게 설정하지 않았다"고 할인율을 높게 적용한 이유를 밝혔다. IPO 과정에서 모집 예정주식수 중 절반은 구주 매출이다. 구주 매출은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공모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것이인데 LG CNS 지분 35%를 보유한 재무적투자자(FI) 맥쿼리자산운용 PE투자본부(맥쿼리PE)가 보유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다. LG그룹의 지주사인 ㈜LG는 2019년 공정거래법상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자, 맥쿼리PE에 CNS 지분 일부를 넘긴 바 있다. LG CNS는 전체매출(2023년 5조6053억원)의 59.8%가량이 LG그룹 내 거래로 이뤄져 왔다. 현재는 생성AI, 클라우드 관리형 서비스(MSP), 물류자동화, 금융DX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중 AI·클라우드 분야는 2021~2023년 연평균 24.2% 성장해, 회사 전체 매출의 51.6%를 차지하고 있다. 현 사장은 "향후 주가가 PER의 22~25배까지 높아지고, 단기순이익 기준 매년 10%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진헌 LG CNS 전략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DX기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경기가 좋을 때에는 IT 수요가 늘어나고, 불황일 때에는 DX가 비용절감을 위한 도구로 쓰이기 때문에 LG CNS의 상업은 경기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면서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이번 IPO로 6000억원가량의 투자재원을 모아 인공지능(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에 투자해, 사업을 다변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끝으로 IPO 기자간담회 전날까지도 싱가포르 투자자들과 만남 가졌다는 현 사장은 "(최근) 안 좋은 이벤트들이 많았는데, 투자자들을 만나본 결과 우려한 것보다 한국의 상황에 대한 질문보다 LG CNS의 본질에 대해 묻는 투자자가 많았다"며 "LG CNS의 상장 성공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혹, 수요예측이 잘 안되면 내부적으로 논의해 상장을 연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재 분위기 상)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아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09 16:28:5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