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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전년보단 체감 난이도 낮았다"… 이젠 대학별고사·정시에 집중

올해 수능 "전년보단 체감 난이도 낮았다"… 이젠 대학별고사·정시에 집중 수능 국어 전년 '불수능'보단 쉬웠으나 변별력 있어… 22번·40번 어려워 수능 평소보다 못 봤다면 수시전형에, 잘 봤다면 정시모집에 집중해야 올해 수능 주요과목인 국어는 지난해 보단 쉽게, 수학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1교시 기준 결시율이 10.14%로 높고 재학생 감소 영향으로 올해 수능 응시자가 사상 처음으로 40만명대로 떨어짐에 따라 정시 지원전략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수능 1교시 국어 영역 난이도는 지난해 '초고난도 문항'으로 난이도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견줘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로 전년도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역대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만점자 비율도 0.03%(148명)에 불과했다. 고난도 문항은 22번과 40번으로 이 문항들을 얼마나 잘 풀어냈느냐에 따라 최상위권 성적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국어 영역 고난도 문항으로는 문학 영역에서 고전시가인 '월선헌십육경가'와 '어촌기'를 지문으로 삼은 22번과 독서 영역에서 바젤 기준과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 개념을 지문으로 삼은 40번이 꼽혔다. 김용진 동국대사법대부속여고 교사는 "EBS 교재에 연계된 작품이지만, 고전시가이고 EBS 교재에 수록되지 않은 부분이 지문에 일부 포함돼 작품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했다. 입시업체도 대체로 교사들과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번 수능은 전년도나 올해 6·9월 모의평가보다 상당히 쉽게 출제됐다"며 "선택지와 지문이 다소 짧게 구성돼 체감 난도가 낮았을 것"이라고 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매우 어려웠던 전년보다 쉬웠지만, 경제관련 독서 문항이 여전히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 다소 부담스러웠을 수 있다. 변별력 있는 시험으로 평가한다"면서 "전년도 1등급컷 84점, 2등급컷 78점에 비해 다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수능 2교시 수학 영역에서는 20번, 21번, 29번, 30번이 고난도 문항으로 꼽혔다. 수능 2교시 이후 대교협 현장 교사들은 대체로 작년 수능과 9월 모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현장교사들은 "수학 나형 중 매년 가장 어려운 30번 문항이 작년보다 쉬웠다"고 평가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내용 전체에서,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나형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내용 전체에서 각각 출제됐다. 공통문항으로는 모집단과 표본의 뜻을 알고 표본평균과 모평균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이항분포의 뜻을 알고 평균과 분산을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같은 것이 있는 순열을 이해하고 그 순열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이 출제됐다. ■ 수능 가채점 결과 평소보다 높다면 정시 지원에 집중 수능이 끝남에 따라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 지원한 전형의 논술고사, 면접, 적성고사 등 대학별 고사를 치르고 본격적인 정시 지원 계획을 짜야 한다. 우선 수능을 마친 뒤에는 원점수와 예상 등급 기준으로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자신의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위치 파악이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수능 이후 실시되는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정시 지원 대학 수준을 판단해야 한다. 최근 대학별 수시 논술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중심 출제가 강화되고 특히 난이도가 종전에 비해 평이해지는 만큼 최근 논술 기출문제와 모의 논술고사 등을 참고해 변화된 경향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 또 영역별 등급 구분 원점수(추정)를 파악해 자신이 지원한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파악하자. 이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면 수시모집에 탈락한 것이므로 정시모집에 집중해야 한다. 올해 3년차 절대평가로 시행된 영어의 경우 등급(1등급 90점 이상, 2등급 80~89점)을 파악해 대학별 상이한 가감점 기준으로 내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2018학년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10.03%, 2019학년도 수능 1등급 비율은 5.3%였다. 올해 수능의 전반적인 난이도를 바탕으로 본인의 수능 점수가 평소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파악하고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등에 집중하는 게 좋다. 반대로 평소보다 높은 점수가 예상되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수능위주 정시전형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정시전형은 가나다군별 각 1회 씩 총 3회 지원이 가능하므로 상향·적정·하향 지원하는게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데 좋다. 한편, 올해 수능(1교시기준)에는 54만5966명이 지원했으나, 5만5414명(10.14%)이 응시하지 않아 총 49만552명이 응시했다. 재학생 응시자가 크게 감소했고 역대 최저 인원이 응시함에 따라 정시 경쟁률 하락이 예상된다. 올해 수능 성적은 12월4일 수험생에게 통보되고,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26일~31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씩 진행된다. /한용수·손현경 기자

2019-11-14 15:12: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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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더콘란샵' 오픈…프리미엄 리빙 시장 지각변동 예고

롯데百, '더콘란샵' 오픈…프리미엄 리빙 시장 지각변동 예고 옥수수를 연상시키는 옐로우 색상의 콘체어, 120m에 달하는 노끈을 위빙 기법으로 엮어 만든 나무의자, '픽사' 영화 시작할 때 통통 뛰며 등장하는 조명까지. 기존 가구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리빙 상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문을 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 이야기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 7조원 규모였던 국내 리빙 시장은 2014년 10조, 2015년에는 12조 5천억으로 증가했고 2017년 12조까지 성장했으며 2023년에는 18조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리빙 상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2016년 10.1%, 2017년 10.5%, 2018년 11%,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 11.1%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급성장하는 국내 리빙 시장 수요에 맞춰 '더콘란샵 코리아'(The Conran Shop/이하 더콘란샵)를 15일 강남점에 오픈한다. '더콘란샵'은 1974년, 영국의 산업 디자이너인 '테렌스 콘란(Terence Orby Conran)' 경에 의해 설립됐으며 영국, 프랑스, 일본 3개국에 총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14일 오전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스테판 브라이어스((Stephen Briars)더콘란샵 치프 디렉터는 "한국의 리빙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중이라고 생각한다. 가전제품만해도 '삼성'과 'LG'가 전세계에서 알아주지 않나. 한국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항상 최고의 결과는 내는 것 같다"라며 "'더콘란샵'도 한국 시장에서 좋은 시너지를 낼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4년 전부터 진출 국가들을 모색했다. 그러던 중 한국을 방문했고, 그중에서도 '더콘란샵'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롯데그룹과 함께 손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콘란샵의 국내 런칭은 프리미엄 리빙 시장에 대한 수요에 걸맞는 하이엔드 리빙 매장의 첫 등장 이라고 할 수 있다. 해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는 현재 확장 추세다. 국내에도 이케아(IKEA), 자라홈(ZARA HOME) 등 해외 리빙 전문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도입되고 있지만, '더콘란샵'이 국내에 도입될 시 현존하는 리빙 편집샵 중에서는 가장 고가 리빙 상품을 취급하는 매장이 된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강남점 점장은 "프리미엄 상품을 취급하다보니 수요도를 파악해서 강남점에 오픈하게 됐다"며 "강남점의 전체 매출 구성비 중 리빙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정도다. 또, 2018년에는 전년대비 리빙 상품군이 11% 신장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5% 정도 신장했다. 타 상품군보다 신장률이 좋다"고 밝혔다. 더콘란샵(총 매장 규모 3305㎡, 1000평)에는 약 300여개의 해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가 입점된다. 이 곳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은 대부분이 해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상품이다. 상품 구성비는 가구의 경우 55%, 키친(주방/식기)이 15%, 홈액세서리가 25%, 소형가전이 5%이며 취미, 패션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전체 상품의 약 30%는 자체 브랜드 PB(Private Brand)로 구성돼 있다. 1층 매장에 들어서면 감각적인 디자인의 의자들이 고객을 반긴다. 실험실(LAB) 느낌의 화이트 콘셉트의 인테리어는 각각의 리빙 상품들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1층에는 향수, 캔들, 디퓨저 등 홈데코 상품을 비롯해 주방, 음향가전, 욕실용품, 아트소품 등이 진열돼있다. 비비드한 색상과 유니크한 디자인의 상품들은 마치 갤러리의 작품을 연상케 한다. 2층은 블랙톤의 클럽 라운지 콘셉트로 조성됐다. 가구, 조명, 텍스타일, 서적, 오픈치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 맞춤 서비스 공간인 VIP룸도 마련돼있다. 더콘란샵에서는 스위스 가구 브랜드 'Vitra(비트라)', 핀란드 가구 'Artek(아르텍)', 덴마크 가구 '칼 한센(Carl Hansen&Son)'과 미국 가구 '놀(Knoll)' 등 세계적인 유명 가구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또한,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 '라부아뜨(LaBoite)',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 폴센(Louis Poulsen)', 프랑스 쿠션 브랜드 '줄팡스(Jules Pansu)' 등 취급하는 브랜드 각자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더콘란샵의 최대 강점은 '큐레이션'이다. 각각의 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스페셜 에디션이나 차별화된 상품을 제안한다. 롯데백화점 유형주 상품본부장은 "수요가 증가하는 하이엔드 리빙 시장에 주목해 그에 걸맞은 라이프스타일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안하고자 더콘란샵을 선보이게 됐다"며 "더콘란샵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감성이 호평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1-14 15:06: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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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난이도분석] 수능 국어·수학 "체감 난이도 평이했다"

[수능난이도분석] 수능 국어·수학 "체감 난이도 평이했다" 전국 1185개 시험장서 55만명 응시…27년 역사상 최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4만6190명이 줄어든 54만8734명이 지원했다. 대입 역사상 가장 적은 학생 수다. 당초 지원한 인원 중에서는 10.14%가 시험장에 나오지 않았다. 재학생 지원자는 작년보다 5만4087명 감소한 39만4024명에 그쳤다. 재학생 지원자가 40만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수능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반면 졸업생은 작년보다 6789명 늘어나 14만2271명이 지원했다. 수능 주요과목인 국어는 지난해 보단 쉽게, 수학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어 영역의 경우 현직 교사와 입시 업계의 분석을 종합하면, 고난도 문항은 22번·40번이 꼽힌다. 국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쉽고 올해 치러진 9월 모의평가 보다 평이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작년 수능 31번 문항처럼 어려운 문항은 없었을 것이라는 게 현직 교사들의 평가다. 실제로 작년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만점자가 148명(0.03%)에 불과했다. 신유형으로는 화법과 작문을 통합해 다룬 6번 문항, 문법영역에서 음운변동과 관련된 것을 묻는 13번, 그리고 문학영역의 32번 문항 등이다. 수학 영역 고난도 문항은 가·나형 모두 20·21·29·30번 문항으로 분석됐다. 교사들은 수학 영역의 경우 작년 수능과 올해 6월과 9월 두차례 진행된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반응이 많았다. 고난도 문항은 줄었지만 중난도 문항이 늘어, 중상위권 학생들은 시간이 빠듯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만기 판곡고 교사는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면 빠르고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았다"면서도 "그러나 완전히 개념을 숙지하지 못했다면 문제풀이 시간에서 곤란을 겪었을 문제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신유형 문제로는 가형 17번·27번 문항 나형 21번·23번 문항이 꼽혔다. 수능 난이도는 해마다 논란이 됐다. 지난해에는 국어영역이 교사들도 정답을 맞추고 힘들 만큼 난이도가 높아 비난을 받았다. 이처럼 해마다 수능 난이도의 적절성 문제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해 출제진은 검토위원들의 입소일을 하루 앞당겨 워크숍을 강화하기도 했다. 2018학년도와 2017학년도 수능도 '불수능'이었고, 2011학년도, 2009학년도, 2002학년도 수능은 어려웠다. 반면 2012학년도와 2001학년도 수능은 각각 만점자가 30명과 66명에 달할 정도로 쉬워 변별력에서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평가원은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에서 문제와 정답 관련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이후 25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성적은 12월4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2019-11-14 14:51:42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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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난이도분석] 국어·수학 "수험생 체감 난이도 다소 평이"

[수능난이도분석] 국어·수학 "수험생 체감 난이도 다소 쉬워" 국어 고난도 문항 22번, 40번 수학 고난도 문항 20·21·29·30번 올해 수능 주요과목인 국어는 지난해 보단 쉽게, 수학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1교시 국어 영역에 지원했다가 실제로는 응시하지 않은 결시율이 10.14%로 나타나는 등 올해 처음으로 수능 응시자 수가 40만명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재학생 지원자가 대폭 줄어든 반면 졸업생 비율은 늘었다. 이런 변화가 표준점수나 등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국어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 수능 1교시 국어 영역 난이도는 지난해 '초고난도 문항'으로 난이도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견줘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로 전년도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역대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만점자 비율도 0.03%(148명)에 불과했다. 고난도 문항은 22번과 40번으로 이 문항들을 얼마나 잘 풀어냈느냐에 따라 최상위권 성적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추천한 현장교사들은 이날 국어 영역이 끝난 뒤 "이번 수능 국어는 전년도 수능과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부담이 덜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문학 영역에서 고전시가인 '월선헌십육경가'와 '어촌기'를 지문으로 삼은 22번과 독서 영역에서 바젤 기준과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 개념을 지문으로 삼은 40번이 꼽혔다. 김용진 동국대사법대부속여고 교사는 "EBS 교재에 연계된 작품이지만, 고전시가이고 EBS 교재에 수록되지 않은 부분이 지문에 일부 포함돼 작품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40번 문항에 대해 김 교사는 "해당 문항과 연계된 지문은 EBS 연계지문이 아닌데다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경제 분야까지 다루고 있다"며 "또 BIS 비율 용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의미가 바뀌는 부분이 있는데 학생들이 그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풀 수 있어 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입시업체도 대체로 교사들과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번 수능은 전년도나 올해 6·9월 모의평가보다 상당히 쉽게 출제됐다"며 "선택지와 지문이 다소 짧게 구성돼 체감 난도가 낮았을 것"이라고 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매우 어려웠던 전년도 수능에 비해 쉬워졌지만 변별력은 확보한 시험"이라며 "경제분야를 다룬 독서영역 등은 여전히 어렵게 출제돼 다소 부담스러워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과학기술 지문이 전년도에 비해 쉬워졌기 때문에 인문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다소 유리할 수 있다"며 "전년도 1등급 컷인 84점, 2등급 컷인 78점에 비해 등급컷은 다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난해보다는 쉬웠지만 무작정 쉽지는 않은 변별력은 있는 시험"이라며 "올해 9월 모의평가 정도의 난이도"라고 분석했다. 이어 "초고난도 문항은 없지만 지문길이가 줄어도 여전히 독서 지문은 읽을 정보량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1등급 컷은 90점 전후에도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수능을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은 1교시 국어 영역 출제 방향과 관련해 "가능한 한 객관적이고 모든 학생이 유불리를 느끼지 않을만한 소재나 제재를 찾아서 내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수능에서는 배경지식 유무에 따라 (문제 풀이에) 유불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학 "작년 수능·올해 모평과 비숫한 수준" 수능 2교시 수학 영역에서는 20번, 21번, 29번, 30번이 고난도 문항으로 꼽혔다. 수능 2교시 이후 대교협 현장 교사들은 대체로 작년 수능과 9월 모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현장교사들은 "수학 나형 중 매년 가장 어려운 30번 문항이 작년보다 쉬웠다"고 평가했다. 조만기 판곡고 교사는 "나형 난이도는 올해 9월 모평과 작년 수능과 비슷했다"며 "큰 틀에서 수능을 준비한 수험생들은 무리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내용 전체에서,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나형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내용 전체에서 각각 출제됐다. 공통문항으로는 모집단과 표본의 뜻을 알고 표본평균과 모평균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이항분포의 뜻을 알고 평균과 분산을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같은 것이 있는 순열을 이해하고 그 순열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을 출제했다. 수능 출제본부는 수학 영역 출제 방향에 대해 "2009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목표와 내용에 기초하여 설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수능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마지막 수능이다. 2021학년도 수능부터는 수학 가형에서 기하가 빠지고 수학 나형에 삼각함수가 포함되는 등 출제범위가 달라진다.

2019-11-14 14:51:17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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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년' 풀잎채, 겨울신메뉴 '레전드' 출시

'5주년' 풀잎채, 겨울신메뉴 '레전드' 출시 한식뷔페 풀잎채가 14일 겨울신메뉴 '풀잎채 레전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풀잎채는 브랜드 론칭 5주년 기념으로 오픈 시그니처 메뉴와 역대급 시즌별 베스트 메뉴들을 엄선, 총 15가지 겨울 신메뉴를 풍성하게 선보인다. 풀잎채 관계자는 "론칭 5주년을 맞아 그동안 풀잎채를 찾아주신 고객에게 감사와 보답의 뜻으로 레트로 미식회를 준비했다. 지금까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풀잎채 레전드'를 앙코르 신메뉴로 소환함으로써 풀잎채 추억의 맛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엄선된 풀잎채 레전드 리스트들은 다음과 같다. 담백한 두부가 들어간 풀잎채 레전드 함박 '수제두부함박'(2016), 표고의 향긋함까지 노릇노릇 부쳐낸 '표고버섯전'(2016), 고소한 들깨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별미탕 '도토리수제비들깨탕'(2016), 풀잎채 오픈 시그니처 메뉴인 '직화돈불고기'(2014), 독특한 풍미의 허브 오일에 버무린 레전드 샐러드 '올리브토마토버무리'(2015), 입맛 돋우는 웰빙 샐러드 '참나물소고기샐러드'(2014), 슈퍼푸드 렌틸콩과 사과를 새콤달콤 버무린 '렌틸능금채소버무리'(2015) 등 풀잎채 역대급 인기 메뉴들이 총출동한다. 연말연시 모임이 잦은 시즌 특성을 반영, 스페셜 파티 메뉴도 곁들여진다. 비비큐 스페셜 '매콤등갈비찜', 한겨울의 훈훈한 포차 메뉴 '꼬치어묵', 이색 별미 보쌈 '동해식오징어보쌈' 등 연말연시 모임에 적합한 안성맞춤 신메뉴들이 풍성하다. 풀잎채는 5주년 레전드 출시 기념으로 '50대라면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이가 50대인 고객이라면 성인 3인 이상 식사 시 1인 50%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6인 이상 식사 시 최대 2인까지 적용된다.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메뉴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 게시글을 작성해서 올리면 1000원 할인해주는 행사다. 자세한 이벤트 진행 매장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9-11-14 14:44:0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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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말하는 이동형 CCTV' 설치 후 쓰레기 무단투기 줄었다

서울 마포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말하는 이동형 CCTV' 108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말하는 이동형 CCTV는 센서를 활용해 무단투기자를 감지하고 LED 경고등과 함께 음성으로 무단투기 금지 방송을 표출한다. 바퀴가 달려있어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옮겨 설치할 수 있다. 고정식 CCTV에 비해 설치 비용이 저렴하고 현장을 24시간 녹화할 수 있다고 구는 덧붙였다. 현재 구에 설치된 말하는 이동형 CCTV는 24대다. 구는 이달 중 50대, 12월까지 58대를 추가 설치해 총 132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공덕동, 서교동, 대흥동 등 일부 지역에 말하는 CCTV를 시범 설치하고 무단투기 발생 추이를 추적한 결과 무단투기 양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CCTV 확대 설치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고 말했다. CCTV 확대 설치를 위해 구는 주민참여예산(구비) 2억4000만원과 특별조정교부금(시비) 2억원을 합해 총 4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말하는 이동형 CCTV는 인력만으로 단속이 어려운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첨단장비와 아이디어로 보완하는 시도"라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주민 여러분께서도 종량제 봉투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14 14:31: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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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수능답안지 특별판] 올해 정시모집으로 22.7% 선발… 전년대비 3800여명 감소

- 정시모집 대부분 수능 100% 적용해 선발 - 건국대·동국대·한양대나군 등 일부 대학은 수능 90%+학생부10% 적용 2020학년도 4년제 대학 정시 총 모집인원은 7만9090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2.7%를 차지한다. 전년도(8만2972명)와 비교하면 3882명 감소했다. 모집시기별로 가군은 서울대 등 138개교, 나군은 고려대, 연세대 등 138개교, 다군은 중앙대 등 121개교다. 대학에 따라 군별 단독 모집대학이 있고, 군별로 분할 모집하는 대학도 있다. 군별 1곳 씩 총 3번 지원 기회가 있으므로 자신의 성적별 지원 대학을 정해야 한다. 대다수 대학은 정시 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00%로 신입생을 뽑는다. 하지만 건국대·동국대·한양대나군 등 일부 대학은 수능 성적에 학생부 성적 10%를 반영하므로 학생부 성적이 유리하다면 이들 대학 지원 여부를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나 전형 방식이 다소 다르므로 이를 고려하자. 서울대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수학 비중이 높다. 인문계는 국어 33.3%, 수학(나/가) 40.0%, 탐구(사탐/과탐) 26.7%를 적용하고, 자연계는 국어 33.3%, 수학가 40.0%, 과탐 26.7%다. 서강대는 가군 전체 모집단위에서 전년도에 이어 문이과 교차 지원이 허용되고 지난해 적용했던 학생부 비교과 10%를 빼고 수능 100%로 전형한다. 또 문이과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학가형 가산점이 10% 부여된다. 한양대도 종전과 마찬가지로 가군은 수능 100%로, 나군은 수능 90%와 학생부 10%로 선발한다. 다만 상경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영역별 반영 비율이 국어 30%, 수학나형 40%, 영어 10%, 사탐(2과목) 20%로 사탐 비율을 낮춘 대신 수학나형 비율을 높였다. 수능 성적 활용 지표는 건국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 등이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로 반영하고,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반면 국민대·숙명여대 등은 국어, 수학, 탐구 모두 백분위 성적을 활용한다. 올해 대입 정시에서는 특히 절대평가로 전환된 후 3년차를 맞은 수능 영어 영역이 이전 입시 결과를 참고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등은 영어 영향력이 작은 반면 연세대, 중앙대 등은 상대적으로 영어 영향력이 큰 편이다. 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 등의 영어 변별력은 중간 정도 수준이다. 영어에서 1등급을 받는다면 대학 선택의 고민이 없겠지만 영어 2등급이나 특히 3등급을 받을 경우, 국어·수학·탐구 성적이 우수하더라도 영어 영향력이 큰 대학에 지원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올해도 전년도에 이어 국수탐 기준으로 영어는 등급에 따른 가감점 정도로 합격선을 예측해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최상위권 수능 고득점자 중 인문계열에서는 수능 영역별 가중치, 제2외국어 영역의 고득점 여부에 따른 사탐 1과목 대체 등이 중요하다. 자연계의 경우는 서울대(서로 다른 과목 I, II), 연세대(서로 다른 과목), 고려대(과탐 선택 제한 없음)가 과탐 지원 가능 조합이 다르므로 이에 유의해야 한다. 이처럼 대학마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나 성적 활용 지표, 전형 방식 등이 다소 다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방식을 비교해 자신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전형을 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험생 수준대별로 상위권 학생들은 모집인원의 특성상 가군, 나군에 실질적으로 소신지원하고, 적정 대학을 적절하게 배합해 지원하면 좋고, 중위권 이하 수험생들은 모집군별로 가나다군에 걸쳐 소신, 적정, 안정 지원을 적절하게 배합해 지원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메트로신문은 수능 종료 직후 서울 시내 60여개 시험장에서 수능 답안지를 담은 수능 특별판을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

2019-11-14 14:18: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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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에 종이 없앤다··· '디지털 공모' 실시

서울시는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전 과정에서 종이를 없애고 100% 디지털·온라인화하는 '디지털 공모'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에 '디지털 심사장'을 만들었다. 설계공모 전용 홈페이지인 '프로젝트 서울'에서 설계공모 공고부터 건축가들의 참가등록과 실제 작품 제출이 이뤄진다. 응모자들이 홈페이지에 작품을 올리면 심사위원들이 심사장에서 화면으로 이를 검토하고 투표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은 A1~A0 사이즈의 대형 패널과 설계설명서 제작에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의 비용이 들어갔고 작품 제출을 위해 서울시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며 "해외배송으로 패널을 제출해야 하는 해외 건축가들은 배송 중 작품 훼손이나 배송 지연 등에 대한 우려를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수백 개의 패널을 접수·보관·운송·설치하기 위한 비용과 인력 부담이 줄어 설계공모와 심사에 수반되는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디지털 공모로 진행 중인 '서울사진미술관 건립 설계공모'의 2차 발표심사를 18일 오전 10시 공개심사로 진행한다. 2차 발표심사에서는 최종 당선작과 2~5등 작품이 결정된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시민에게 열린 공개심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공모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벤치마킹하는 설계공모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19-11-14 14:17: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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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칸타타 겨울 스페셜 패키지' 출시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겨울 스페셜 패키지'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겨울 시즌을 맞아 연말연시의 설렘과 기대감을 표현한 한정판 '칸타타 겨울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칸타타 브랜드에 신선한 느낌을 불어넣어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2016년부터 매 겨울 시즌에 선보이는 한정판 패키지로, 올해 4번째로 출시됐다. 이번 칸타타 겨울 패키지는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연말 연초를 밝히는 칸타타'라는 콘셉트로 스위트 아메리카노, 프리미엄 라떼, 카라멜 마키아토 등 총 3종으로 출시됐으며 내년 1월까지 한정 판매된다. 스위트 아메리카노와 카라멜 마키아토 패키지는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 및 리스를 중심으로 눈꽃, 선물 등 크리스마스 소품 아이콘이 더해져 설렘 가득한 연말연시의 감성을, 프리미엄 라떼는 음향 기기와 트럼펫, 피아노 등의 악기 이미지로 흥겨운 연말연시 파티 분위기를 담아냈다. 또한 칸타타 로고 상단에는 '해피 뉴 이어 2020' 문구를 넣어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추운 겨울날 온장고 속 특별한 칸타타와 함께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 또는 새해 인사를 전한다면 소소하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칸타타는 2007년 4월 출시돼 국내 RTD(Ready To Drink) 원두캔커피 시장의 포문을 연 브랜드로 2018년 기준 약 1조25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2019-11-14 14:16:35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