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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랩, 치과 전문 솔루션 3DII와 국내 판매 협약…3D 프린터 활용성 제고 기대

3D 프린터 폼랩이 치과 전문 솔루션을 함께 유통하게 됐다. 폼랩코리아는 치과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쓰리디산업영상(3DII)과 국내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3DII는 임플란트 솔루션 덴딕가이드를 개발한다. 소프트웨어 하나로 서지컬 가이드 디자인과 템포러리 크라운, 덴탈 모델까지 디자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를 활용하면 폼랩 사용자는 임플란트 수술의 진단 모델과 수술용 서지컬 가이드, 수술 당일 장착할 임시 보철물까지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다양한 프린트를 할 수 있다. 또 3DII의 치과 CT(CBCT)의 3D영상 소프트웨어인 'Dentiq3D'는 치과 해부학적 진단 영상을 폼랩의 폼(Form)3B+와 '폼(Form) 3BL'로 프린트할 수 있게 해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앞으로 폼랩과 3DII는 국내 주요 임플란트 제조사를 비롯해 디지털 솔루션 유통업체들에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폼랩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폼랩과 3DII의 임플란트 솔루션 '덴틱가이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욱 폼랩코리아 지사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득함과 동시에 치과 전문기업 ㈜쓰리디산업영상과 총판계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고 프린트 결과물의 품질과 반복 재현성이 좋아 정체돼 있던 치과계 3D 프린팅 솔루션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년 3DII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쓰리디산업영상의 정밀 CT진단분석 프로그램인 '덴틱가이드'와 폼랩의 '폼 3BL' 제품 간 시너지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치과 분야의 기술발달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7 10:54: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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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대한민국 전력반도체 '1등 기업' 꿈 파워큐브세미 강태영 대표

2013년 회사 창업해 외길…실리콘카바이드 중심 '차세대' R&D 집중 지적재산권 확보 '올인'해 韓 특허 14건, 美 특허 2건등 기술력 키워 中 전기車 회사에 기술 수출…국내 완성차社와 '산화갈륨' 개발 진행 강 대표 "정책·자본 선순환 반도체 분야도 절실…고용 창출 높을 것"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대한민국 1등 기업이 돼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다." 창업 10년 남짓한 회사가 우리나라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 1위'라는 당찬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전기자동차 등이 빠르게 늘면서 전력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실리콘(Si)이 아닌 실리콘카바이드(SiC), 그리고 더 나아가 산화갈륨(Ga2o3) 등 '차세대' 소재를 적용한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차별화한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는 파워큐브세미와 강태영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전력반도체란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다루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말한다. 전기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직류·교류 변환, 전압·주파수 변화 등 제어처리를 수행하는 모든 반도체를 전력반도체라고 부른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서버, 로봇, 태양광 발전설비, 풍력 발전설비,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두루 쓰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의 현대·기아차 전기차향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2520억원에서 2025년엔 1조23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리콘카바이드는 실리콘에 비해 인버터를 작게 만들 수 있다. 전력 변환 효율도 매우 뛰어나다. 특히 신뢰성과 수명 등에서 부합해야하는 전기차의 경우 SiC가 이를 충족해준다. 우리는 관련 기술 개발을 이미 끝냈다." 2013년 당시 파워큐브세미를 창업한 강 대표의 설명이다. 강 대표는 당초 센서가 주전공이었다. 열화상카메라 등의 이미지센서를 만들었다. 하지만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았다. 그의 창업은 그렇게 시작했다. "창업 당시 세상은 반도체 소자엔 관심이 많지 않았다. 대부분은 반도체 장비나 일반 정보기술(IT), 게임 등에 집중했다. 그래서 배울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다. 우리가 돈을 만들고 스스로 배우면서 터득해야했다. 한때는 운영자금이 바닥나기도 했다." 그가 당시를 담담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가 창업팀원들과 6년간 집중한 것은 연구개발(R&D)을 통해 특허 등 지적재산권(IP)을 취득하는 일이었다. '족보'가 없다보니 IP를 만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현재 파워큐브세미는 국내 특허 14건, 미국 특허 2건, 국내 출원 5건, 미국·중국 출원 2건 등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파워반도체 시장이 열릴 때까지 버텨야했기에 그 사이 히터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산업용 기기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히터는 지난해까지 파워큐브세미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컸다. 고집스럽게 기술을 개발하다보니 기회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 2019년 당시 한국과 일본이 무역분쟁을 하면서 소재·부품·장비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다. 강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금속 산화막 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모스펫·MOSFET)를 개발하는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한·일 무역분쟁이 불거졌다. 일본의 한 글로벌회사 관련 제품을 쓰던 한국에서 '모스펫'에 대한 관심이 늘며 우리가 급부상했다"면서 "게다가 회사가 만들던 히터도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던 제품을 완벽하게 대체하며 외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파워큐브세미는 조달청 우선 입찰업체 등록, 벤처기업·기술혁신기업 인증, 소재·부품·장비전문기업 인증 등을 거쳐 올해 초엔 중국의 글로벌 전기차 회사에 고성능 전력반도체인 650V 슈퍼 정션(supre junction) 모스펫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실리콘카바이드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유연해 전력반도체를 IC형태로 가공이 가능한 산화갈륨(Ga2o3)과 관련해선 국내의 한 완성차 회사와 기술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산화갈륨은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과 같은 광대역 화합물 반도체 물질로 실리콘을 소재로하는 반도체보다 고전압에서 반도체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때문에 반도체를 소형화, 고효율화할 수 있어 차량용 반도체 등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국내 전력반도체 1세대로 꼽히는 파워큐브세미의 경신수 연구소장은 산화갈륨 관련 R&D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파워큐브세미는 현재 충남 천안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장은 빠르면 2024년께 완공해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듬해엔 증권시장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강 대표는 "전력반도체와 히터 제품은 고전압이다보니 자체적으로 신뢰성 테스트가 절실하다"면서 "천안공장이 완공되면 이와 관련한 테스트가 가능하게 된다. 이로써 회사는 반도체 설계 뿐만 아니라 단품과 모듈화 제조 기능까지 갖추게 돼 이익률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워큐브세미는 2025년 매출을 700억원까지 목표하고 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내가 창업할 땐 전력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았다. 우리도 미국, 대만과 같이 반도체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더욱 절실하다. 정책과 자본의 선순환이 반도체 분야에서 일어나야한다. 지금이야 (우리는)먹고사는게 문제지만 정책과 투자는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호의적이어야한다. 그래야 인력 고용 효과도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2-09-26 15:15: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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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젠북 17 폴드 올레드' 출시…태블릿·노트북 하나로

에이수스가 세계 최초 폴더블 노트북을 내놓고 태블릿과 노트북 경계를 허물었다. 에이수스는 '젠북 17 폴드 올레드'를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CES2022에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17인치 올레드 패널에 고성능 힌지로 3만회 이상 개폐 주기 테스트를 통과한 바 있다. 17인치 패널을 펴면 태블릿모드나 데스크탑 모드로, 접으면 12인치 노트북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은 2560 x 1920 해상도에 0.2ms 응답시간, 100% DCI-P3 색 영역과 100만대 1 명암비를 제공한다. 에이수스 올레드 케어 매커니즘으로 번인도 최소화했다. 여기에 12세대 인텔 코어 i7 1250 프로세서와 1TB PCIe 4.0 NVMe M.2 SSD를 장착해 처리 속도도 극대화했다. 무게는 1.5kg 정도로, 접으면 12인치 사이즈로 휴대하기 편하게 했다. 썬더볼트4 USB-C 포트와 USB-C 이지 차저 기능, 5MP AI 카메라에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했다. 가격은 42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최대 3개월 무료 구독권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포토리뷰 혹은 SNS 리뷰를 남기고 인증하면 스타벅스 기프티콘과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에이수스 리뷰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6 11:30: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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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서 3년만 테크포럼 개최…우수 인재들에 "동참해달라" 당부

삼성전자가 다시 미국 우수 인재들을 찾아 나섰다. 삼성전자는 22일과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에서 '테크포럼 2022 : 디스커버 익스피리언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테크 포럼은 삼성전자 DX 부문이 미국 현지 우수 개발 인재와의 소통을 위해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연례 행사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일시 중단했다. 올해 행사는 3년만에 재개하며 이틀에 걸쳐 미국 MIT와 스탠퍼드, 칼텍 등 주요 대학 박사 200여명을 대거 초청했다. 삼성전자에서도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연구소장 노원일 부사장, 인사팀장 나기홍 부사장 등 경영진과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승현준 사장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의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저희 제품은 그들의 삶에 녹아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시대와 도전 속에서 '생각의 리더(Thought Leader)'가 되어 기술을 더 나은 가치를 위해 쓰고 올바른 곳에 활용하고자 하는 전 세계적 담론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에서 일한다는 것은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이끌고 나아가 생각과 문화의 리더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소개하며 미래를 만드는 여정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테크 세션에서는 AI, 로봇,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등 4개 분야에 대한 삼성전자 임원들의 발표와 질의 응답,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DX 부문 인사팀을 총괄하는 나기홍 부사장이 ▲성장을 위한 다양한 경험 ▲연구 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 및 복지 등에 대해 발표하는 커리어 비전(Career Vision) 세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테크 포럼의 한 참석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R&D 전략과 방향성,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조직문화와 인사제도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6 11:11: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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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서 3년만 테크포럼 개최…우수 인재들에 "동참해달라" 당부

삼성전자가 다시 미국 우수 인재들을 찾아 나섰다. 삼성전자는 22일과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에서 '테크포럼 2022 : 디스커버 익스피리언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테크 포럼은 삼성전자 DX 부문이 미국 현지 우수 개발 인재와의 소통을 위해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연례 행사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일시 중단했다. 올해 행사는 3년만에 재개하며 이틀에 걸쳐 미국 MIT와 스탠퍼드, 칼텍 등 주요 대학 박사 200여명을 대거 초청했다. 삼성전자에서도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연구소장 노원일 부사장, 인사팀장 나기홍 부사장 등 경영진과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승현준 사장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의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저희 제품은 그들의 삶에 녹아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시대와 도전 속에서 '생각의 리더(Thought Leader)'가 되어 기술을 더 나은 가치를 위해 쓰고 올바른 곳에 활용하고자 하는 전 세계적 담론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에서 일한다는 것은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이끌고 나아가 생각과 문화의 리더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소개하며 미래를 만드는 여정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테크 세션에서는 AI, 로봇,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등 4개 분야에 대한 삼성전자 임원들의 발표와 질의 응답,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DX 부문 인사팀을 총괄하는 나기홍 부사장이 ▲성장을 위한 다양한 경험 ▲연구 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 및 복지 등에 대해 발표하는 커리어 비전(Career Vision) 세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테크 포럼의 한 참석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R&D 전략과 방향성,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조직문화와 인사제도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6 11: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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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9 시리즈 폐배터리 수거 작전…친환경 가전 생태계 확대 노력

LG전자가 폐배터리 수거 활동을 이어가며 더 친환경적인 가전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LG전자는 10월 말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드제로 A9과 A9S에 사용했던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의 자원순환 참여를 장려하고 새 배터리를 구입할 때 혜택을 주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LG베스트샵이나 가전 양판점 등에 폐가전 수거함을 통해 폐배터리를 수거하고, 새 배터리를 구매할 때 1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나 씽큐앱에서 배터리턴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지난 5월에도 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 폐배터리 회수 캠페인을 진행했었다. 아울러 LG전자는 생산 과정에서도 플라스틱 사용과 친환경 포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7만 톤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실적을 거둔 것에 이어 2030년까지 누적 60만 톤을 사용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제품 내부 부품에 주로 사용하던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달부터 제품 외관에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 현재 냉장고,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외관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를 사용 중이며 연내 출시 예정인 에어로퍼니처 등 적용 제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TV에도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LG QNED TV를 포함한 일부 LCD 모델에 적용하던 재활용 플라스틱을 올해는 올레드 TV까지 확대했다. 또 LG 사운드 바 모든 제품의 본체에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하고 있다. 사운드 바 본체 외관을 감싸는 패브릭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저지(Polyester Jersey)로 제작하고 있다. 또 제품 포장 단계에서도 포장재를 재사용하거나 사용량을 줄이고 있으며,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 재질로 대체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의 포장재는 재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완충재로 사용하던 스티로폼(Expanded Polystyrene) 대신 완충 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발포 플라스틱(Expanded Polypropylene)을 사용한다. 또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식물생활가전 틔운 미니 등의 박스 안에 사용하는 부속품을 플라스틱에서 펄프, 골판지 등 소재로 변경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재활용 가능한 폐가전, 부품 등을 적극 회수하고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지속해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5 10: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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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알티, 더 빠르고 다양한 ESD 테스트 'MK4' 시스템 도입…최대 2304핀

큐알티가 더 빠르고 다양한 반도체 테스트를 지원한다. 큐알티는 MK4 시스템으로 정전기 방전(ESD) 및 래치업 신뢰성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MK4는 기존 장비 대비 평균 10배 빠르다. 특히 768핀까지 테스트할 수 있었던 종전과 달리 최대 2304핀까지 동시에 인식 가능해 생산 효율성도 3배 가량 제고. 고객사에 더 빠른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AI 반도체나 팹리스 등 1500핀 이상을 테스트해야 하는 경우 유용하다. 디바이스 손상을 유발하는 래치업 테스트를 위한 파워서플라이도 7개나 장착된다. 신뢰성 평가를 필요로 하는 반도체에 개별적으로 전원을 공급해 시험할 수 있다. 정전기 방전(ESD) 현상을 재형하는 HBM 시험과 도체 생산장비 정전기 MM 시험도 지원한다. 큐알티는 국내 반도체 시험소 중 MK4를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지속 업데이트 되는 ESD 관련 규제 및 품질에 맞춰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김동성 큐알티 책임연구원은 "최근 몇 년 사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다양해지고 차량용 전장장치 등에 고집적화 반도체들이 다수 활용되면서, ESD(HBM, CDM)가 심각한 위협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다양한 환경 및 사용 조건에서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반도체는 물론, 시스템 자체에 대한 ESD 테스트가 중요하다. 큐알티는 최첨단 장비와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를 접목시켜 ESD 분야에 대한 적격성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3 13:48:2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