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알티, 코스닥 상장 기념식 개최
큐알티가 코스닥에 상장됐다. 큐알티는 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 큐알티는 국내 유일 반도체 개발칩 신뢰성 시험 및 종합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2014년 설립해 국내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반도체 신뢰성 시험 규격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으며, 반도체 장비 제조사, 종합반도체기업(IDM), 팹리스, 파운드리 등 관련 분야 내 약 1500개의 국내외 유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신뢰성 시험은 반도체가 고온다습한 조건이나 물리적 충격 등 극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으로서, 큐알티는 불량 원인을 파악하는 종합분석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비 개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세계 최초 '소프트에러 검출 상용화 장비' 및 '5G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를 국책과제로 개발 중에 있다. 반도체가 최근 자율주행 등 신산업에도 활용되면서 신뢰성 시험 및 평가 장비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실적에서도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도 매출액은 약 705억 원, 영업이익은 약 186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2022년 반기 매출액은 약 304억 원, 영업이익은 약 82억 원으로 기록됐다. 영업이익률도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 상반기만 26.9%를 달성했다. 큐알티는 공모 자금을 활용해 연구개발 인력을 증원하고, 기술평가 부문 장비를 추가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부 큐알티 대표는 "큐알티의 발전 가능성과 가치를 인정해 주신 기관, 개인투자자 및 협력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큐알티는 지속 성장 경영에 중점을 두고, 기술력 고도화를 통한 미래 시장 선점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해 주주와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