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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월드 서밋’서 기술력 과시

LG디스플레이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미국 샌디에고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올레드(OLED) 월드 서밋 2016'에 참가해 OLED 기술 선도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국제 OLED 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매년 전 세계 OLED 시장을 이끄는 학계와 업계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OLED 기술, 시장 현안은 물론 향후 OLED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롤러블·폴더블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OLED TV 및 기타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및 조명 용 OLED 재료에 대한 향후 과제의 세 가지 주제로 세션이 진행되며 주제에 대한 다각적인 발표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자리에서 CTO 산하 화질개발실 유장진 실장이 OLED TV의 화질 우수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강조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의 OLED의 가치를 알린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블랙의 구현 ▲HDR(High Dynamic Range) 표현 ▲색상의 대비(contrast)와 표현 ▲시야각의 네 가지 측면에서 기존 TV 기술과는 비교 불가한 OLED만의 화질 우수성을 구체적으로 알린다. 이와 더불어 가장 최근에 출시된 65인치 UHD OLED TV의 현장 시연을 통해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가 구현하는 진정한 화질 우수성이 무엇인지 증명해 보일 예정이다. OLED는 백라이트와 액정이 없어 픽셀 하나하나를 구동해 제로(0) 니트(nit)의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것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한 발 더 나아가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주변 색상에 상관없이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블랙 휘도를 구현해 주변 색상에 따라 블랙의 휘도 수준이 변화하는 LCD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원이 다른 블랙을 구현함을 강조한다. 또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LCD보다 무려 200배 우수한 블랙 표현으로 전체 HDR신호의 60%를 커버하는 반면 1000nit의 휘도를 구현하더라도 HDR신호의 40%밖에 커버하지 못하는 LCD와의 비교를 통해 OLED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강조하고, HDR 구현에 OLED가 적합함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일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 윤수영 상무는 "금번 행사에 업계 대표로 LG디스플레이가 초청, OLED의 화질 우수성에 관해 발표한 것 자체가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전 세계가 인정했다는 의미"라며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의 구조적인 강점과 화질 우수성, 이를 기반으로 한 잠재적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OLED가 진정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OLED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LG디스플레이가 OLED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컨퍼런스 행사장 외부에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OLED 기술력을 알리는 오목, 볼록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전시, 행사기간 동안 방문객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2016-09-19 18:33:1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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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에 천재 화가 시야 담다

LG전자가 서번트 증후군을 갖고 있는 영국 천재 화가 스티븐 월셔와 함께 21대 9 화면비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알리기에 나섰다.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이나 지적 장애를 가진 사람이 암산, 기억, 음악 등 특정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현상을 말한다. LG전자는 19일 스티블 월셔가 초대형 캔버스에 서울의 풍경을 그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스티븐 월셔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 트윈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의 풍경을 가로 250센티미터(cm), 세로 50cm 크기의 초대형 캔버스에 그려냈다. 그는 단 한 번 서울의 풍경을 봤지만 서강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약 3킬로미터(km)에 이르는 풍경을 마치 카메라처럼 단숨에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영상은 월셔가 그린 작품과 실제의 한강 사진을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에 동시에 보여주면서 월셔의 탁월한 재능을 소개했다. 이 모니터는 좌우 방향으로 넓어 그림, 사진, 동영상 등 미디어 작업에 탁월해 월셔의 재능을 보여주는 데 최적이다. 스티븐 월셔는 복잡한 장면들을 자세하게 기억한 후 한 번에 그려내는 천재 화가로 알려져 있다. 런던, 뉴욕, 싱가포르, 도쿄 등 세계적인 도시를 상세하게 그린 작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LG전자는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의 21대 9 화면비가 주는 편리함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내달 말까지 LG전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SNS에 동영상 링크를 등록하고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스티븐 월셔' 등 2개의 해시태그를 남기면 된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블루투스 이어폰 톤플러스, 영화 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가로 방향으로 길어 사진, 웹 디자인 등 미디어 작업은 물론,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놓고 작업하는 멀티태스킹에도 적합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한 화면에 띄워놓고 볼 수 있고, 게임을 하면서 인터넷 창을 나란히 띄워 상대방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검색할 수도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같은 장점은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 전 세계에서 판매된 21대 9 화면비 모니터는 1년 전보다 약 80%나 늘어났다.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수량, 매출 기준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이끌고 있다. LG전자가 국내에서 판매중인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25인치~34인치 8종이며, 출하가는 23만~119만원이다. 내달에는 21대 9 화면비로는 세계 최대인 38인치 신제품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 허재철 상무는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실제 사용해 본 고객들이 인정하는 제품"이라며 "21대 9 화면비의 가치를 지속 알려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9-19 16:29:2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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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가전, 끊임없는 미세먼지 습격에 경쟁 치열

계절을 잊은 초미세먼지의 습격에 소형가전 업계가 활발히 대응하고 있다. 올해 여름과 가을은 미세먼지로 인해 흐린 하늘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통상 봄철 황사 외에는 미세먼지(PM10)의 영향을 받지 않던 한반도가 변화한 것은 이웃 국가 중국 때문이다. 19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미세먼지 농도의 국외영향은 심한 경우 80%까지 올라간다. 과학원은 국외영향의 원인으로 중국을 꼽았다. 올해 초 중국 베이징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의 12배를 상회하는 300㎍/㎥까지 올랐다. 칭화대 연구에 따르면 2013년 대기오염으로 인해 사망한 중국인은 36만6000명에 달한다. 이러한 악성 스모그가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넘어오는 것이다. 이 영향을 조사하고자 미국항공우주국(NASA)도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한반도 상공에서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미세먼지의 경우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로 침투해 질병을 유발한다. 사람의 뇌에도 직접 침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일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는 미국 란체스터대 연구팀이 37명의 뇌를 조사한 결과 150나노미터(㎚) 크기의 금속 물질들을 다량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자석철 산화물, 백금, 니켈, 코발트 등 초미세먼지 성분이 전두엽까지 들어간 것이다. 특히 자석철 산화물은 활성산소를 만들기에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19일 순천향대 연구팀도 100㎚ 미만의 초미세먼지가 인간 신경세포(SH-SY5Y) 사멸을 유발한다며 초미세먼지가 뇌졸중, 알츠하이머, 파킨승 등의 질변을 유발한다는 최근 연구들을 뒷받침했다. 이처럼 대기오염의 유해성이 알려지며 공기청정기·청소기 업계도 편리하게 실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 중견 로봇청소기 제조업체 유진로봇은 올해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오메가'를 출시했다. 특수 개발한 초강력 BLDC 모터를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흡입력이 110배 향상됐고 총 35개의 센서로 장애물 가까이 붙어있는 오염물도 빠짐없이 흡입한다. 먼지의 온상인 카펫의 집중 청소를 위해 스마트 터보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사람이 직접 청소하는 만큼의 효율을 낸다. 초당 20프레임으로 공간을 촬영하고 인식하는 카메라 맵핑으로 공간을 분석해 정밀하게 주행한다. 영국의 기술기업 다이슨도 실내 공기청정 선풍기 '다이슨 퓨어 쿨 링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혼류형 임펠러를 통해 공기를 흡입하고 1.1 ㎡의 초극세사로 만든 360도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로 오염물질을 걸러낸다. 200번 이상 접혀있는 헤파 필터는 PM0.1(100㎚)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걸러낸다. 하루의 휴식을 취하는 침구 역시 실내로 유입돼 가라앉은 먼지들로 오염되기 쉽다. 잠을 자며 흘리는 땀으로 인해 진드기와 유해세균이 번식하기도 한다. 침구청소기 전문기업 레이캅코리아는 프리미엄 제품 '레이캅 RP'에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특허 기술을 탑재했다. 레이캅 RP는 70도 열풍을 불어넣는 '드라이 에어 블로우' 기능으로 침구 속 습기를 제거한다. 살균과 흡입 기능이 유기적으로 작동해 침구 속 유해물질을 3분 만에 90% 이상 제거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업계 관계자는 "바깥 공기가 오염되면 실내 공기도 오염되기 마련"이라며 "사람보다 똑똑하게 청소해 초미세먼지, 꽃가루 등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제품이 바쁜 일상생활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16-09-19 15:29:5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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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EOS M5' 출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EOS M5'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2012년 첫 번째 미러리스 카메라 'EOS M'을 선보인 캐논은 2015년 'EOS M10'과 'EOS M3'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미러리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캐논은 이번 EOS M5 출시를 통해 엔트리부터 하이엔드까지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제품은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듀얼픽셀 CMOS AF와 영상처리엔진 디직 7을 탑재했다. 듀얼픽셀 CMOS AF는 이미지 센서의 포토 다이오드를 2개로 늘려 오토포커싱(AF) 속도와 감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특히 라이브뷰 동영상 촬영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EOS M5는 2420만 화소의 APS-C 타입 이미지 센서와 함께 초당 최대 9장의 고속촬영, 상용감도 ISO 25600을 제공한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빠르게 추적해 초점을 잡아내며 전자식 뷰파인더(EVF)를 채택해 직관적인 촬영 환경을 구현했다.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Wi-Fi와 NFC,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이 적용됐다. 캐논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로는 최초로 바디에 손떨림 방지 기술인 '콤비네이션 IS'를 탑재해 흔들림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마운트 어댑터를 사용하면 90여 종에 달하는 캐논의 DSLR 카메라용 EF 렌즈와 APS-C 타입 DSLR 카메라용 EF-S 렌즈도 사용 가능하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손숙희 부장은 "이번 하이엔드 미러리스 EOS M5 출시를 통해 미러리스 라인업을 강화하고 광학 이미징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9-19 12:20:2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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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의 진보, 온쿄 'W800BT'

최근 애플이 아이폰7을 발표했다. 이 스마트폰에는 기존 제품과 다른 변화가 있었다. 3.5파이 이어폰 잭이 사라진 것이다. 물론 충전단자인 라이트닝 포트에 연결할 수 있는 이어팟이 나왔고 이어폰 잭 젠더도 등장했다. 애플의 이러한 행보에 많은 음악 애호가들이 불쾌감을 드러냈다. 3.5파이 이어폰의 경우 플래그십 제품은 100만원대를 호가하기에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바꾸더라도 이어폰은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애플의 신제품 출시로 인해 각자 보유하고 있던 고가 이어폰의 쓸모가 사라지는 상황이 현실화 됐기 때문이다. 반발에도 불구하고 무선 이어폰의 대중화는 불가피한 일로 전망된다. 하지만 무선 이어폰에는 몇 가지 단점이 있었다. ▲플래그십 제품들을 놓고 비교해봤을 때 무선 이어폰은 유선 이어폰의 음질을 따라가지 못했고 ▲목에 밴드를 차거나 이어폰이 케이블로 연결되는 등 대다수가 완벽한 무선화를 하지 못했으며 ▲완벽한 무선 제품은 작동 시간이 1~2시간에 불과해 쓰임새가 낮다는 점 등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을 상당수 해결한 기기가 있다. 지난 8월 음향기기 브랜드 온쿄에서 출시한 블루투스 이어폰 'W800BT'다. 이 제품은 위에서 지적된 세 가지 문제를 해결했다. W800BT는 케이블이 없는 무선 이어폰이다. 휴대용 케이스에 왼쪽과 오른쪽 이어폰을 넣어 소지하다가 필요한 때 각 이어폰을 꺼내 각각 착용하면 양쪽 이어폰이 무선으로 페어링을 한다. 스마트폰 등의 기기에 블루투스 연결을 하면 양쪽에서 오차 없이 음악을 들려준다. 작동 시간도 55mAh 배터리를 내장해 3시간으로 늘어났고 음질 역시 여타 플래그십 제품에 걸맞은 수준을 보여줬다.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휴대용 케이스에 넣으면 케이스에 내장된 900mAh 용량의 배터리가 5회까지 충전시켜준다. 꾸준히 충전할 경우 최대 15시간까지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4.1을 채택해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높인 덕분에 유선 이어폰과 비교해도 부족한 점을 찾기 어렵다. 별도의 버튼 없이 이어폰 로고가 있는 부분을 누르면 전원이 켜져 디자인 효과를 더했다. 귓바퀴 안에 고정될 수 있도록 이어쿠션을 장착됐다. 착용감이 좋아 제품을 장시간 착용하더라도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는 것 역시 온쿄 W800BT의 장점이다. 여러 단점을 해결했지만 아직 문제는 남아 있다. 유선 이어폰에서는 겪을 수 없는 전파간섭이 그것이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간헐적으로 음악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다. 도심 한복판에서도 한 쪽 기기만 1~2초 가량 음악이 멈추는 경우가 있었다. 온쿄 관계자는 "강한 전파가 있는 곳에서는 전파 간섭으로 끊김 현상이 발생한다"며 "아직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설명했다.

2016-09-19 07:05: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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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OLED 앞세워 프리미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LG전자가 차원이 다른 올레드(OLED) 사이니지(디스플레이 광고게시판)로 프리미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15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2016'에 참가해 양면, 비디오월 등 혁신적인 디자인의 올레드 사이지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양면 올레드 사이니지는 앞쪽과 뒤쪽 모두 화면을 보여준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양쪽 화면을 각각 다르게 표시할 수 있어서 공항, 로비, 매장 입구 등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도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이를테면, 면세점에서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 방향의 화면에는 상품 할인 정보를, 매장에서 나가는 방향의 화면에는 교환, 환불 정보 등을 보여줄 수 있다. LG전자는 55인치 올레드 사이니지 18장을 이어붙인 비디오월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쓰임새에 따라 필요한 만큼 확장할 수 있어 활용도가 뛰어나다. 올레드는 LCD에 비해 두께가 얇기 때문에 양면, 곡면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 또,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어 상업용 디스플레이로서 탁월하다. 한편 LG전자는 틈새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는 58:9 화면비율의 LCD 사이니지인 울트라 스트레치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2148㎜, 335㎜다. 건물 기둥에 세로 방향으로 길게, 혹은 천정에 가로 방향으로 넓게 설치하는 게 가능하다.

2016-09-18 16:13:3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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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소형 컴프레서 1위 獨 세콥사에 특허 무효소송 제기

LG전자가 독일 세콥사를 상대로 이태리 토리노법원에 특허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세콥은 컴프레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소형 컴프레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18일 회사의 독자 기술을 적극 보호하고, 경쟁사의 부당한 주장에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무효소송을 제기한 특허는 세콥이 보유한 유럽 특허 2건으로, 소형 컴프레서와 냉매 배관을 고정시키기 위한 압축관 연결 구조, 소형 컴프레서의 소음을 줄여주는 토출 머플러 구조 등에 관한 것이다. LG전자는 세콥의 기술이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세콥의 특허가 무효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도 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 세콥의 특허 등록을 거절한 바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또 세콥의 컴프레서 기술이 LG의 독자 기술과는 다르기 때문에 LG전자가 세콥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것도 입증할 계획이다. 세콥은 지난 7월 LG전자가 해당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형 컴프레서의 생산, 판매 등의 중지와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소형 컴프레서는 주로 소형 냉장고, 정수기 등에 사용된다. 한편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컴프레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컴프레서와 관련해 국내에서만 약 2700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또 미국과 유럽에서 등록한 특허도 각각 526건, 121건이다. LG전자는 컴프레서의 외부 판매를 늘리며 완제품 중심의 생활가전 사업을 핵심부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기준 전체 컴프레서 생산량 가운데 40% 이상을 외부 업체에 판매했고, 외부 판매 비중을 계속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글로벌 마켓' 전시회에 참가해 LG 생활가전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또 다른 업체와는 차별화된 컴프레서를 앞세워 생활가전의 B2B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C&M사업부장 김광호 상무는 "지식재산권을 존중하는 기업으로서 정당한 권리 보호를 위해 경쟁사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9-18 16:12:5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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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패밀리 허브’ 신규 TV 광고 온에어

삼성전자가 '패밀리 허브'의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TV 광고는 삶의 방식을 바꾸는 신개념 냉장고 패밀리 허브를 통해 주방이 식사와 요리만의 공간이 아니라 가족생활의 중심 공간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일상을 선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패밀리 허브는 ▲온 가족이 중요한 일정을 공유할 수 있는 스티키보드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내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푸드알리미 ▲그림을 그리고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화이트보드 등 패밀리 허브의 다양한 기능들을 평범한 일상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놀라운 경험들을 보여 준다. 삼성전자는 가족에게 패밀리 허브가 필요한 순간들을 뮤지컬과 같은 감각적인 구성으로 현실감 있게 담아내, 기존 냉장고의 한계를 뛰어 넘은 혁신 가치를 인상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패밀리허브는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 라인업으로 지난 3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소비자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8월말에는 패밀리허브 새 제품군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패밀리허브는 커뮤니케이션·쇼핑·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지속적으로 진화해 가면서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기존 패밀리 허브에서 제공되던 앨범, 화이트보드, 메모 기능에 가족 간 일정과 SNS에 올린 사진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스티키보드 애플리케이션이 새롭게 추가돼 즐거운 소통을 돕는다. 날씨 등을 알려주는 모닝브리프는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미세먼지 정보가 추가돼 제공된다. 스마트홈 기능을 통해 패밀리 허브 스크린을 통해 가정 내 세탁기나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으며, 집 밖에서는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들을 제어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온라인 쇼핑에는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을 추가해 기존 이마트몰,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과 함께 소비자들의 편의에 따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패밀리허브에서 더현대닷컴 신규 가입하는 경우 1만원 적립금 등 다양한 할인혜택도 받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밀리 허브를 통해 가족의 평범한 일상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놀라운 삶으로 변화하는 순간들을 광고에 담고자 했다"며 "이번 TV 광고를 시작으로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패밀리 허브의 혁신적인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6-09-18 16:11:16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