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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 멋진 사진 찍는 법

한강에서는 매년 화려한 불꽃축제가 벌어진다. 오늘 서울 여의도에서 저녁 7시부터 펼쳐지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대표적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형형색색의 불꽃과 음악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다음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멋진 사진을 보면 '나도 사진을 남겼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앞선다. 순간을 사진으로 남긴다면 언제든 펼쳐볼 수 있는 추억의 한 페이지를 소장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불꽃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할까. 우선 좋은 장소를 물색하고 카메라와 삼각대, 유선 릴리즈를 챙겨야 한다. 불꽃 사진은 어두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환한 불꽃이 순간적으로 터지는 찰나를 포착해야 한다. 순간적인 밝기의 변화가 크기에 스마트폰으로 만족스런 사진을 남기긴 어렵다. 불꽃 사진을 찍으려면 여러 수동 설정이 가능한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챙겨야 한다. 불꽃 사진은 일반 사진보다 노출 시간이 길다. 센서에 충분한 빛이 담겨야 사진을 남길 수 있는데, 해가 떠있는 낮에 비해 밤은 광량이 적기 때문이다. 장노출을 하려면 삼각대가 필요하다. 손으로 들고 찍는 경우 빛이 담기는 동안 카메라가 흔들리기 십상이다. 카메라가 흔들리면 사진도 누군가 휘저은 것처럼 만들어진다. 한강 주변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강한 바람이 복병으로 다가올 수 있으니 흔들릴 염려가 없도록 무거운 삼각대를 준비해야 한다. 삼각대에 따라서는 가방을 걸어 무게추로 활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삼각대를 쓰는 것과 같은 이유로 셔터 리모컨인 '릴리즈'를 쓰기도 한다. 셔터를 손으로 누를 때 카메라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선 또는 무선 릴리즈를 사용하면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셔터를 누를 수 있다. 인파로 혼잡할 현장을 감안한다면 다른 통신기기에 방해받을 수 있는 무선 릴리즈보다는 유선 릴리즈가 적합하다. 풍경도 중요하다. 밤하늘에 화려하게 터진 불꽃만 찍는 것 보단 63스퀘어 등의 배경이 어우러지도록 찍은 사진이 더욱 돋보인다. 불꽃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어 현장의 감동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러한 사진을 남기기 위해서는 관람할 장소를 정할 때 불꽃의 배경까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사진을 찍을 준비가 됐다면 불꽃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도록 카메라 설정을 맞춰야 한다. 사진의 감도인 ISO는 100에 맞춘다. ISO를 자동으로 맞추고 찍으면 빛 덩어리만 나올 확률이 높다. 이 수치를 높이면 전체적으로 사진이 밝아진다. 사진을 찍는 순간 어두운 밤하늘이 인식돼 ISO 수치가 높아지면 밝은 불꽃은 선명하게 표현되지 않고 하얗게 표현될 수 있는 것이다. 100을 기본으로 두고 경우에 따라 필요하다면 200이나 400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조리개를 조정해야 한다. 조리개는 빛이 한 번에 들어오는 양을 조절하는 기능이다. 야간 불꽃 사진에는 F6~14 사이를 권장한다. F6에 가까울수록 셔터스피드는 짧아야 하며 사진이 밝아지고 불꽃은 상대적으로 굵게 나온다. F14에 가깝다면 장노출을 하게 돼 셔터스피드가 길어지며 배경이 어두워지고 불꽃은 가늘게 찍을 수 있다. 만약 카메라가 쉽게 흔들리는 상황이라면 조리개값을 낮춰 셔터스피트를 줄이는 것이 유리하다. 초점을 잘못 설정하면 구도와 타이밍을 잘 잡고도 사진을 망칠 수 있다. 초점을 자동에 둘 경우 불꽃이 터지는 순간의 빛에 반응한 카메라가 초점을 맞추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게 된다. 렌즈가 움직이는 동안 불꽃은 사그라지며, 운 좋게 사진을 찍더라도 초점이 나간 뿌연 사진을 받아보기 십상이다. 초점을 무한대로 설정하는 것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얻게 된다. 초점은 불꽃이 터지는 곳 인근으로 설정해두자. 자동초점(AF) 상태로 63스퀘어 건물 또는 정박한 바지선, 대교 등에 초점을 맞춘 뒤 잠금 기능을 사용하거나 초점 설정을 수동(MF)으로 바꾸면 정확한 초점을 유지할 수 있다. MF로 변환할 경우 각도에 따라 렌즈가 흘러내릴 수 있으니 셀로판테이프로 고정해주는 것이 좋다. 모드는 셔터 누르는 순간을 임의로 정할 수 있는 벌브를 사용하면 된다. 통상적으로 3~8초를 누르면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은 폭죽이 터지는 순간보다 약간 뒤가 좋다. 폭죽이 터지는 순간은 아직 형상을 띄지 않은 밝은 불꽃이 많기 때문이다. 불꽃이 펼쳐진 모양을 담으려면 발사되고 터진 직후에 셔터를 누르고 다 펼쳐진 시점에 셔터를 닫는 것이 적당하다.

2016-10-08 11:37:1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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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청소기 레이캅, 현대홈쇼핑 9주년 맞아 9일 특별판매

레이캅코리아는 현대홈쇼핑 론칭 9주년을 맞아 침구청소기 '레이캅 RT'를 특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에서의 방송시간은 9일 오후 2시 55분부터 4시 10분까지 75분간이다. 생방송 중 레이캅 RT를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는 4만5000원 상당의 수납대를 증정하고, 일시불 결제 이용 및 모바일 앱 쿠폰 적용 시 최대 7만원 가량의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추첨을 통해 레이캅 RT 무상 증정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효자 모델인 레이캅 RT는 UV 살균과 펀치브러시, 흡입 기능이 유기적으로 작동, 침구 살균 청소에 최적화된 '레이클린(RAYCLEAN) 테크놀로지' 기술이 탑재돼 침구 속 각종 건강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침구청소기다. 또한 RT의 특화 기능인 '펀치브러시'가 회전과 동시에 분당 1만8000번의 진동으로 두드려 유해물질을 표면 밖으로 털어내 작은 미세먼지까지도 완벽하게 흡입 제거한다. 컴팩트하고 간소화된 기능으로 사용이 쉽고, 자사 모델 중 가장 가벼운 1.9kg의 중량으로 간편하다. 레이캅코리아 이성진 대표는 "침구청소기 레이캅은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홈쇼핑 방송에서 오랜 기간 사랑 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필수가전"이라며, "가을철 환절기에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으로 침구관리가 더욱 중요한 때 레이캅으로 보다 간편하고 쾌적하게 침구 속 건강유해물질을 제거해 가족 건강을 챙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10-07 09:23:01 김승호 기자
삼성전자 모든 기기를 말로 움직인다…비브사 인수 시너지에 기대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 밸리 소재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기업 '비브 랩스(이하 비브)'를 인수한 가운데 삼성이 내세울 AI 생태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비브의 자연어 기반 인공지능 인터페이스를 삼성의 수많은 기기와 연결한다는 데 있다. 손으로 일일이 터치하지 않고도 대화형 기능을 사용해 삼성의 모든 기기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I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기기는 사용자가 해당기능을 단계별로 학습한 뒤 이용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미래 AI 생태계는 사용자에게 보다 편한 세상을 안내해준다. 가령 삼성 냉장고를 이용한다면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지 않고, 음성만으로도 다양한 식재료를 가격까지 비교하면서 마트를 통해 주문할 수 있고,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재료나 기한이 지난 재료의 재활용 방법 등을 알 수 있다. 세탁기 가동시간도 말로 설정할 수 있고, 다양한 세탁 코스와 세탁 종료 시간까지 음성으로 설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부산 여행을 준비한다고 가정한다면 현지의 교통과 숙박, 날씨에 대한 정보를 따로 알아볼 필요가 없이 AI 기술을 탑재한 음성 비서에게 "부산으로 가는 교통편과 괜찮은 시내 호텔에 날씨까지 알아봐 달라"고 물어보면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비브사 인수를 계기로 모바일을 넘어 다양한 제품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고, 외부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며 업계 간 시너지를 통해 한층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이번 비브사 인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고 운을 뗐다. 삼성전자는 비브의 기술력과 기술 개발자에게 초점을 맞췄다. 이 부사장은 "비브의 생태계를 잘 접목하면 굉장히 파워풀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다"며 "외부에서 비브 임원들을 존경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외부 인공지능 개발자를 영입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부사장은 이어 "그렇게 되면 비브의 개발자와 삼성 개발자의 협업은 AI 플랫폼의 기술적 시너지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만큼 비브는 개방형 서비스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자연어 인식 기술과 머신 러닝, 뛰어난 전략적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판단이다. 비브의 플랫폼은 삼성전자의 모든 기기와 서비스를 통합하는 생태계 조성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비브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다그 키틀로스도 "차세대 개인비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4년 전 출발했다"며 "이는 향후 수백만대 기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키틀로스는 또 "삼성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스케일이 엄청나다는 걸 알게 됐고, 비전도 절묘하게 맞았다"며 이번 인수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 엄청난 패러다임이 시작됐고 삼성과의 협업은 필요하다"며 "가야할 길은 멀지만 향후 일어날 변화는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10-06 17:28:0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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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지털프라자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 주 판매량 43% 증가

삼성 디지털프라자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 이후 첫 주말을 포함한 5일간 전년 동기 대비 전체 판매량이 20~43%까지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냉장고는 지펠 T9000과 푸드쇼케이스 등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43% 증가했고 세탁기는 29%, TV는 25% 증가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10월 말까지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김치냉장고·공기청정기·청소기·전자레인지·오븐 등 가전제품과 PC·휴대폰·모니터 등 IT 기기를 포함해 총 12개 품목 26개 모델을 출고가 기준 최대 53%까지 할인 판매 중이다. 삼성전자는 패밀리 허브와 65형 대형 UHD TV 등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제품까지 행사 품목으로 판매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기존 9월말 종료 예정이었던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 인센티브 환급 행사를 10월 말까지 연장한다. 행사 기간 동안 TV, 냉장고, 세탁기 등 5개 품목 총 28개의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 행사 모델에 대해 최대 20만원의 캐시백 혜택이 제공되며, 매장을 방문한 멤버십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5만명에게 파리바게트 토스트 교환 쿠폰도 증정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관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시작 후 맞이한 지난 첫 주말은 개천절 휴일까지 이어져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했다"며 "1년에 단 한 번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들을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삼성 디지털프라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10-06 13:31:1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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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美 ‘비브 랩스’ 인수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 밸리 소재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기업 '비브 랩스'(이하 비브)를 인수한다. 비브의 인공지능 플랫폼은 외부 서비스 제공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각자의 서비스를 자연어 기반의 인공지능 인터페이스에 연결할 수 있다는 게 특징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비브 인수를 통해 향후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구축할 핵심 역량을 내부 자원으로 확보하고, 모든 기기와 서비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인공지능 기반의 개방형 생태계 조성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에게 하나의 인공지능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 디바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강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비브는 한층 진화된 개방형 서비스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자연어 인식과 머신 러닝 기능, 전략적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서비스 제공자를 모두 염두에 두고 개발된 비브의 플랫폼은 삼성전자의 모든 기기와 서비스를 통합하는 생태계 조성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주목을 받으면서 개개인의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는 대화형, 사용자 맞춤형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개발된 비브의 플랫폼은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서비스 제공자들도 자신의 서비스를 비브의 플랫폼에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비브의 플랫폼에 연결된 서비스들은 각각 따로 동작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의도를 분석해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또 사용자들이 플랫폼에 연결된 서비스를 사용하면 할수록 플랫폼은 스스로 진화해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폰 플러스(Phone +)'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다양한 첨단 기기들의 플랫폼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비브 인수가 이러한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브도 삼성전자의 글로벌 역량과 재정적 지원 등을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다만 비브는 앞으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긴밀히 협업하면서 현재의 경영진에 의해 독자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비브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다그 키틀로스는 "소비자들이 어떤 장소에서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 쉽고 빠르게 원하는 바를 얻게 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다"며 "삼성전자의 다양한 기기들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단일화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전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 야코포 렌지 전무는 "우리는 항상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삼성전자와 같이 성장할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며 "비브가 보유한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의 거대한 가능성을 봤고, 삼성전자의 글로벌 역량과 맞물려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16-10-06 13:07:4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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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시그니처’ 미국서 프리미엄 마케팅 돌입

LG전자가 미국시장에서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를 본격 출시하며 대대적인 프리미엄 마케팅에 돌입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LG 시그니처를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을 통해 유럽시장에 선보인 데 이어, 미국시장에도 본격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년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LG전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록펠러센터에서 개최한 LG 시그니처 미국 론칭 행사에는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 디자이너 필립 림, 미슐랭 스타 요리사 도미니크 크렌, 탭댄서 사비온 글로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록펠러센터에 LG 시그니처의 차별화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인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개관했다. LG 시그니처 갤러리는 4개의 벽으로 구성된 200제곱미터(㎡) 규모의 이색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시그니처 갤러리는 LG 시그니처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LED 패널로 구성된 4개의 벽에 8개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각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반대편의 디스플레이에서 보여줘 관람객들은 갤러리가 마치 투명한 공간처럼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은 갤러리 내부에서 올레드TV,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유통 채널 중심이던 기존의 출시 전략과 달리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체험공간인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앞세워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뉴욕에서 처음 연 LG 시그니처 체험공간을 올 연말까지 로스앤젤레스, 덴버, 워싱턴, 탬파 등 부유층이 많은 10개 도시의 고급 쇼핑몰에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을 활용해 브랜드 캠페인도 진행한다. 패션디자이너 필립 림, 요리사 도미니크 크렌, 탭댄서 사비온 글로버, 예술가 카이오 폰세카 등 전문가도 LG 시그니처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LG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전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내놓는 LG 시그니처 제품은 올레드TV,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외에도 오븐과 식기세척기를 포함 출시 국가 중 가장 많은 6종이다. 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는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브랜드, 품질,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10-06 13:00:1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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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기업문화에 '순풍'까지…시총 3위 SK하이닉스 실적개선 기대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D램 가격 상승과 실적 기대감에 국내외 개인·기관의 매수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을 것이란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5일 오후 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2.51% 오른 4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로, 시가총액은 31조1949억원으로 늘어나 30조7285억원의 현대자동차를 제쳤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완벽한 부활을 예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상반기 계절적 수요 부진과 지속된 공급 과잉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SK하이닉스에 순풍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내부적으론 원가절감 효과도 톡톡히 봤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하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원가는 감소하고 있어 이후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분위기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1나노 공정의 본궤도 진입과 출하량 증가, 원가 감소 등의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가격은 오르지만 재고는 급감하고 있어 SK하이닉스에 유리한 상황이다. IBK투자증권은 PC 수요 강세로 인텔과 HP, 델, 마이크론 등의 하반기 실적이 상승하고 있지만 PC D램 생산 생산능력(캐파)은 오히려 줄고 있어 수급의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PC 제조사와 관련 유통업체들이 재고를 풀고 있지만 시장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D램 제조사들도 당장 캐파를 확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국 가격은 폭등하고 재고를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남은 하반기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올 4분기만 1조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이 예상되며 내년 영업이익도 이러한 흐름에 4조원대가 될 것이라 예상치도 나온다. SK하이닉스의 이러한 분위기는 기업문화에서도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 몇 해 전 "보다 스마트하고 더 독하게 가야 한다"는 박성욱 사장의 주문이 강한 체질의 기업을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박 사장이 D램의 미세공정 전환으로 원가절감을 꾀하고, 제품 라인업 변화 등 체질개선 노력을 독하게 이어온 덕에 수혜를 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미세공정전환 지연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PC용 D램에 주력해 모바일 수요증가에 대응 못한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는 연구개발과 제조 조직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제품의 기술개발 한계를 극복하고, 최단 기간 최고의 양산성을 확보하겠다는 게 목표다. SK하이닉스는 최근엔 연구개발과 제조 구성원들의 최신 기술개발 성과 및 아이디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SK하이닉스 학술대회'에서 회사는 '스마트하게 생각하며 미래를 바꾸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공정부터 설계, 응용기술까지 총 5개 분야에서 학술논문을 공모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올해 접수된 논문만 약 500건에 달한다. 박성욱 사장은 이번 자리에서 "SK하이닉스의 미래기술 경쟁력은 직원들의 열정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제조기술 간 긴밀한 교류를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10-05 18:54:3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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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각형 배터리 VS 파우치형 배터리 기술경쟁

이차전지 업계가 전기차용 배터리의 주요 문제로 안정성과 무게를 제시했다. 전기기기 산업, 배터리 산업, 스마트 그리드 산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에너지플러스 2016'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전기산업대전 ▲발전산업전 ▲인터배터리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로 구성돼 국내외 기업들이 저마다의 기술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국내 이차전지 제조사인 삼성SDI와 LG화학, 전기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전력설비 제조사 효성 등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를 관통하는 주제는 전기자동차다. 삼성SDI는 부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BMW i8'과 전기차용 배터리 셀을 전시해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 자동차에는 20Ah 배터리 셀 96개로 구성된 삼성SDI의 배터리 팩이 들어갔다. 삼성SDI 관계자는 "크기와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용량은 높인 차세대 배터리 셀을 기존 제품과 함께 전시했다"며 "차세대 배터리 셀은 30Ah가 넘고 순수 전기차용 제품은 100Ah를 넘는다"고 말했다. LG화학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전기차용 배터리 셀과 모듈을 전시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세계 최고 기술력이 입증된 배터리 셀을 선보이고 에너지 저장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미래형 에너지 자립도시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이뤄지진 않겠지만 10년 정도 후에는 전기차가 자동차의 주류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차전지를 만드는 두 회사 모두 전기차용 배터리를 강조했지만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차이를 드러냈다.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를, LG화학은 파우치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각형 배터리는 납작한 금속 형태의 배터리인 반면, 파우치형 배터리는 알루미늄 필름 형태의 파우치 형상을 한 배터리다. 각형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하는 파우치형에 비해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고, 파우치형 배터리는 각형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한 번의 주행에 300㎞ 이상 가는 전기자동차가 나올 텐데 폭발 등의 사고로부터 사용자의 안전을 지키려면 각형 배터리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반면, LG화학 관계자는 "배터리 사이즈에 제한이 있기에 그 안에 에너지를 얼마나 담느냐가 중요하다"며 "이 부분에서 파우치형 배터리가 각형 배터리와 큰 격차를 보인다"고 자신했다. 한편 전기자동차 시장은 대륙별로 상이한 양상을 띠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북미 지역의 경우 기름 값이 저렴하고 차량으로 한 번 이동하는 거리가 멀기에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적은 반면, 유럽은 비교적 짧은 거리를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아 전기자동차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중국은 국가 주도의 보조금 정책을 펼쳐 버스 등 상용차에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고 있으며 일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를 얻는 추세다.

2016-10-05 17:51:59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