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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승인잔액 1000억원 '껑충'…신한·하나 경쟁 '박빙'

새해 들어 해외 카드승인잔액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한카드와 하나카드의 경쟁이 치열하다. 양사 모두 여행 특화 카드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만큼 올해도 경쟁을 지속할 전망이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업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개인 신용·체크카드 해외승인 잔액은 1조7044억원이다. 전년 동기(1조6029억원) 대비 6.33% 증가했다. 지난 1월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포함됐던 만큼 해외 여행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가장 높은 승인 잔액을 거둔 곳은 신한카드다. 한 달새 3649억원의 해외 취급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767억원(26.6%) 증가한 수치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각각 1886억원, 1763억원씩 기록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연간 13.9% 감소했지만 체크카드 승인잔액이 155.0% 상승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신한카드가 해외승인 잔액 1위를 거둔 배경에는 'SOL(쏠) 트래블'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2월 신한카드는 트래블카드 상품인 '쏠 트래블 체크'를 출시했다. 당시 대표직을 수행했던 문동권 전 신한카드 사장이 마케팅 일선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단행했다. 업계 최초 공항라운지 이용 혜택을 탑재하면서 경쟁력도 강화했다. 여행특수에 발맞춘 마케팅 또한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신한카드는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항공권 구매 시 추가 마일리지를 지급, 호텔스닷컴 30% 캐시백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번 성적은 여행업종에서 독주를 이어가던 하나카드를 앞질렀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같은달 하나카드의 개인 신용·체크카드 해외승인잔액은 3575억원이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각각 1027억원, 2548억원씩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358억원 증가했다. 해외 신용판매 점유율(M/S)은 20.9%다. 한동안 여행업종에서 신한카드와 하나카드의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지난 1월 신한카드가 선두를 차지했지만 양 사의 승인잔액 격차가 75억원에 불과하다. 점유율 격차는 0.5%포인트(p)에 그친다. 가정의 달이 포함된 5월과 여름휴가, 추석명절 등 성수기가 남은 만큼 순위표가 바뀔 지 주목된다. 현대카드 또한 여행 시장에서 신한·하나카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신용카드 승인잔액만 놓고 보면 업계에서 가장 높다. 지난 1월 현대카드의 신용카드 해외승인잔액은 3030억원이다. 카드사 중 유일하게 3000억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비(非) 지주계열 카드사의 특성상 체크카드 승인잔액은 16억원에 그쳤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침체에도 해외여행 수요는 꺾이지 않는 양상을 나타냈다"라며 "지난해 대부분의 카드사가 여행 관련 카드를 재정비하거나 새롭게 출시했던 만큼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25 14:10:2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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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대비 11.7% 증가… "이른 설 명절 영향"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1년 전보다 두 자릿수 증가했다. 이른 설 명절 수요 영향이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 1월 매출은 16조2000억원으로 전년동월(14.5조원) 대비 11.7% 증가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이른 설 명절(1월29일 ← 2월10일)에 따른 영향으로 8.8% 증가했다. 명절 선물세트·성수품 수요가 늘었고,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한 대형마트 등의 집중 할인행사가 가세한 영향이다. 또 설 연휴로 공휴일이 전년 대비 4일 늘어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도 증가했다. 유통업태별로 대형마트(16.1%), 백화점(10.3%) 매출 증가폭이 컸고, 편의점(1.7%), 준대규모점포(4.8%) 등 오프라인 전 업태 매출이 상승했다. 대형마트는 식품(19.1%), 가전/문화(7.5%), 가정/생활(8.2%) 등 전 분야 매출이 늘었고, 백화점은 해외유명브랜드(17.3%), 식품(24.9%), 아동스포츠(9.3%) 등 위주로 매출이 상승했다. 준대규모점포는 집밥 수요 증가 등으로 식품군(5.1%), 비식품군(1.4%) 모두 매출이 증가했고, 편의점 역시 식품(2.5%), 비식품(0.9%) 모두 성장했다. 다만, 편의점의 경우 작년 9월 추석 이후 처음으로 즉석식품(-5.0%) 매출이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설 선물, e쿠폰 수요 증대, 정수기 등 렌탈 서비스 분야 성장, 온라인플랫폼 배송서비스 확대 등으로 식품(19.6%), 화장품(7.7%), 서비스/기타(73.3%)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했다. 반면, 패션/의류(-12.8%), 스포츠(-11.9%), 가전/전자(-6.2%) 의 경우 감소세가 지속됐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51.8%), 백화점(17.1%), 편의점(14.6%), 대형마트(13.7%), 준대규모점포(2.8%) 순으로 집계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5 14:07: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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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값 '김프' 끝났다…국내 금 가격 조정 중

국제 시세 대비 20% 이상 비싸게 형성됐던 국내 금 가격 거품이 꺼지고 있다. 금 가격의 상승 원동력이 됐던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투자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현상이 잦아들면서,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에 맞춰가는 모습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서 국내 금 현물은 1g당 14만5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보다 110원(0.08%) 내린 금액으로, 국내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4일(16만3530원)과 비교해서는 1만7700원(10.82%) 하락한 수준이다. 국내 금 가격은 내렸지만, 같은 기간 국제 금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1트로이온스(8.1g)당 2900.70달러였던 국제 금 선물 가격은 24일에는 2963.2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날 국제 금 가격은 직전 거래일에 이어 역대 최고가를 2일 연속 경신했다. 국내 가격과 국제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면서 이달 들어 크게 벌어졌던 가격 차이도 좁혀졌다. 앞서 지난 14일 국제 금의 환산 가격은 g당 13만4600원(당시 환율 기준)으로, 국내 금 가격과의 차이는 21.4%(2만8895원)에 달했다. 24일에는 금 가격 차이가 7.2%(9900원)까지 줄었다. 이는 통상 5% 이내인 국내외 금 가격 차이보다 소폭 큰 수준이다. 국내 금 수요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김프(김치 프리미엄, 높은 수요에 국내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비싸게 형성되는 현상)'가 해소돼, 국내 금 가격이 조정 구간에 돌입한 모습이다. 앞서 국내 금 가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안전자산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상승했다.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금 거래소에서도 금 취급을 일시 중단했고, 공급 부족이 가시화하자 포모(FOMO) 현상까지 발생했다. 지난 1월 하루 평균 251억원 수준이었던 금 거래대금은 지난 14일에는 1351억원까지 급증했다. 거래 급증에 국내 금 가격이 해외 시세보다 20% 이상 비싸게 형성되면서 시장 일각에선 금 가격 급락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금은 형태가 일정해 가격의 회귀성이 높은 상품이다. 국내 가격은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더 많은 국제 금 시세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국내 금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국내 금 거래량도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지난 14일 1351억원에 달했던 금 거래 규모는 지난 19일 이후 절반 수준인 700억원까지 줄었다. 투자 열기가 잦아들면서 금 가격도 내림세다. 금 가격은 지난 17일부터 일 평균 약 1.58%의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금 가격 하락으로 투자 손실이 발생했다면, 보유한 금을 단기간에 매도하는 것보다는 장기 보유를 고려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금 수요가 지속되는 만큼 금 가격은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종합금융기업인 골드만삭스는 "구조적으로 중앙은행의 금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이는 연말까지 금값을 9% 더 끌어 올릴 것이고, 펀드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도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말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3100달러로 전망했다.

2025-02-25 14:04:1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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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첫 반도체 생산라인 '용인 클러스터' 착공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건축 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2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을 본격 착공했다. 당초 다음달 1기 팹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용인시가 지난 21일 신속하게 건축 허가를 내주면서 착공 시점을 앞당겼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총 415만㎡(약 126만 평) 규모 부지에 SK하이닉스 팹 약 60만평, 소부장 업체 협력화단지 14만 평, 인프라 부지 12만 평으로 조성되는 반도체 산업단지다. 이는 지난 2019년 2월 120조 투자 규모를 발표한 이후 6년 만에 착공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에 총 4기의 팹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1기 팹은 2027년 5월 준공이 목표다. SK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를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비롯한 차세대 D램 메모리의 생산 거점으로 삼고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적기에 대응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또 국내 소부장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실증, 평가를 돕기 위한 '미니팹'을 1기 팹 내부에 구축할 계획이다. 미니팹은 300㎜ 웨이퍼 공정장비를 갖춘 연구시설로, 이를 통해 실제 생산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협력사에 제공해 자체 기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측은 "클러스터 내 50여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2-25 14:02: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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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매몰돼 계신 한 분 구조하는 데 만전 기해달라”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 교량 붕괴 사고 현장에 도착한 김동연 지사는 "자원을 총동원해서 지금 매몰돼 계신 한 분을 구조하는데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를 내렸다"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낮 12시경 사고현장에 도착한 김동연 지사는 "열 분 중에 아홉 분은 구조(사망 2명 포함)가 되고 한 분이 아직 매몰돼 계시기 때문에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빠른 시간 내에 구조하도록 지시했다"면서 "경기소방본부와 충남소방본부, 안성시 보건소가 함께 힘을 합쳐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업하고 있는 소방대원들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씀드렸다. 빠른 시간 내에 수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사고발생 소식을 접한 김 지사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는 지시를 내린 후 예정된 행사 참석을 취소하고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9시 59분경 안성시 서운면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공사 중인 교각이 붕괴됐다는 내용의 지원요청을 충남소방본부로부터 받았다. 도소방본부는 이에 안성소방서를 비롯한 특수대응단, 평택구조대 인원 130명과 차량 44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사고 현장은 충남 천안과 경기도 안성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어 사고발생 후 충남소방본부에서 현장을 지휘했지만 현재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지휘권이 이관돼 경기도가 현장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도는 안성시 서운면에 합동종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현장 대응 중이다.

2025-02-25 14:02: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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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홍남표 시장, 창원국가산단 경영자협회장 이·취임식 참석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지난 24일 '창원국가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영인들을 격려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창원국가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는 1995년 결성돼 현재 100여 개 회원사로 창원국가 산업단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제9대 신기수 회장에 이어 제10대 신임 회장에 조대익 광암중전기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창원국가 산업단지가 지난해 62조 원의 역대 최고 생산액을 기록한 덕분에 창원 수출액이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무역 수지 흑자액이 전국 5위에 오르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제조 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었다"며 기업인들의 열정에 감사를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조치와 고금리·고환율 등이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경제 여건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와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며 "AI 기반의 자율 제조 시스템과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이 신기술을 습득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각종 행·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5-02-25 14:02:2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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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2025년 주민과의 대화 결과보고회 개최

하남시는 2월 27일부터 3월 25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2025년 주민과의 대화'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의 추진 상황을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항들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현재 시장이 직접 14개 동을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만큼,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과정으로 이어가려는 취지다. 앞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총 226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으며, 이 중 교통·건설 분야가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안전·환경 분야가 16%, 도시·주택 분야가 12%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가 명확히 나타났다. 보고회는 권역별로 총 8차례 진행되며, 유관단체장과 입주자대표, 민원제안자 등이 한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해당 분야 국장이 직접 추진상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건의사항이 실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는 단순한 의견 청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안된 사항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까지 공유해야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고, 즉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충분히 설명해 드려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진상황을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2-25 14:01:54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