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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전=삼성' 입증…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1년 만에 10만대 팔렸다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 만에 국내에서만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한 이후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하며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고 29일 밝혔다. 출시 초기부터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를 판매하며 'AI 가전 = 삼성'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제품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중간에 옮길 필요 없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할 때보다 약 40% 공간을 줄일 수 있어 공간 활용도도 높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성능과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5년형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기존 대비 건조 용량을 3kg 키운 18kg로, 국내 드럼 세탁건조기 중 최대 수준이다. 열 교환기 구조 개선과 예열 기능 강화로 건조 시간도 20분 줄였다. 제품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늘려 공간 효율을 높였으며, 스마트홈 기능도 강화됐다. 세탁부터 건조까지의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AI 홈' 스크린과 더 똑똑해진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세탁물의 무게, 오염도, 건조 정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세탁·건조를 조절하는 'AI 맞춤+' ▲세탁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오토 오픈 도어+' ▲적정량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기능 등도 갖췄다. 한편 삼성전자는 27일부터 김연아, 한가인, 전지현과 함께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9 14:12:4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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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엔비디아·테슬라만 2300억 '줍줍'...손실에도 '불나방' 유지

주가 반등에 힘입어 서학개미들이 다시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동시에, 불확실성에도 대비하는 양면적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다. 관세 정책과 불투명한 실적 전망 등 변수가 상존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접근이 요구된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주(4월 22일부터 28일까지)에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각각 8862만달러, 7508만달러씩 총 2300억원(1억6370만달러) 정도 순매수했다. 주가 급락세를 보였던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는 12.19%, 테슬라는 25.66%씩 상승했다. 특히 테슬라는 지난 23일 부진한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5월부터 테슬라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오히려 상승했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액은 193억4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27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3.8%, 25.0%씩 하회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각각 9.2%, 40%씩 역성장한 수치다. 특히 차량 인도량이 33만7000대로 13% 감소했으며, 평균 판매가격도 전년 대비 9% 하락했다. 하지만 서학개미들은 오히려 테슬라를 사들이며 투자에 더욱 집중했다. 테슬라는 이번 발표를 통해 6월부터 오스틴에서 완전 자율 로보택시를 출시할 계획이며, 옵티머스 로봇은 올해 말부터 5년 안에 연간 10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구체적인 수치들이 제시되면서도 기대감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2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3.4배에 달하고, 이를 반영한 주가수익성장비율(PEG)도 3.7배로 시장 및 비교 기업 대비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운용 비중 축소' 전략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자동차와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관세 영향도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비롯해 애플, 팔란티어 테클놀로지 등 나스닥 대표 종목들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관세 정책 여파로 주요 기업들의 이익 가시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닥100에 속해 있는 기업들은 보수적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시장 지배력이 높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편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에 이익 가시성의 하락은 불가피하고, 상황이 더 악화되면 기업들은 배당을 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 기업들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따라 지난주 서학개미들은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는 동시에 '디렉시온 반도체 베어 3X ETF'(8689만달러)를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이면서 양방향 투자 흐름을 보였다. 문승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반도체 업종의 단기 반등에도 올해 1분기 AI 반도체 업종 실적 가이던스 불확실성 및 밸류체인 전반의 추정치 하향 조정, 빅테크들의 감가상각 이슈 등으로 당장 추세적 반등은 힘들 것"이라며 "다양한 우려사항들이 완화될 때까지 AI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5-04-29 14:12:28 신하은 기자
[기자수첩] 코스피 5000, '구호'가 아니라 '결과'가 되도록

대선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골 공약이 있다. 바로 '코스피 5000'이다. 과거에도 주가지수 목표를 외쳤던 정치인들은 많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 내 코스피 5000 돌파를 약속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코스피 3000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국내 경제 구조적 취약성, 코리아 디스카운트, 그리고 불공정 거래로 인한 시장 신뢰 붕괴까지 겹치며 공약은 힘없이 무너졌다. 코스피 5000은 단순한 셈법으로는 현재 지수 대비 2배 가까운 상승을 의미하며, 이는 국내 상장 기업들의 가치가 두 배 성장해야 가능한 일이다. 상장 기업의 실적 개선,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글로벌 자본 유치라는 단단한 토대 없이는 이루기 힘든 '이상'이다. 최근 정치권에서 상법 개정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하자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가 주최한 자본시장 간담회에 참석한 한 리서치센터장은 "이 후보가 시장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있다는 인상은 받았지만, 그 자리 자체가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질 수 있는 자리는 아니었고 정치인의 의지를 쇼잉(보여주기)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소회를 전했다. 상법 개정과 지배구조 개선을 강조하는 문제의식은 긍정적이지만, 형식상의 한계로 구체적 청사진까지는 제시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벌어진 사건들은 시장의 취약한 체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주가 조작, 불공정 거래, 테마주 광풍 등은 시장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투자자 보호를 내세운 다양한 공약이 쏟아지고 있지만, 단순한 표심 공략을 넘어 신뢰 회복이라는 근본적 문제에 답해야 할 때다. 상법 개정 역시 지배주주 중심의 왜곡된 이사회를 바로잡고, 시장 신뢰를 높이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 다만 법 개정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코로나19 이후 개인 투자자가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른 것도 과거와 달라진 부분이다. 1000만 명이 넘는 개인 투자자이자 유권자들은 이제 단순한 소수 참여자가 아니라 시장 방향을 좌우하는 큰 축이 됐다. 그렇기에 자본시장 공약은 과거처럼 단순한 '구호'로 소비되면 안 된다. '코스피 목표치'는 대선 후보의 공약이 아니라, 건강한 시장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결과여야 한다.

2025-04-29 14:12: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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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등록금 평균 27만원 올렸다…대학 10곳 중 7곳 ‘인상’

올해 전국 일반대 및 교육대 10곳 중 7곳이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대학 등록금은 지난해보다 4% 넘게 인상되면서, 등록금 상한제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 대상은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를 제외한 전국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 전문대학 129개교다. 2025학년도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의 등록금 현황을 살펴보면, 70.5%에 해당하는 136개교가 인상했고, 29.5%인 57개교는 동결했다.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710만65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등록금 682만9500원과 비교하면 27만7000원(4.1%) 오른 수치다. 올해 등록금 인상률은 고등교육법상 등록금 인상 법정상한을 도입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고등교육법상의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이 올해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등록금 인상률은 직전 3개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5배 이내로, 최근 3개년의 물가상승률이 3.66%으로 높아지면서 올해 등록금 인상 법정상한은 5.49%를 기록했다. 대학이 국가장학금 II유형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등록금을 동결·인하해야 하지만, 올해는 등록금을 법정상한에 맞춰 올리면 국가장학금 II유형 지원금을 받지 못하더라도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설립 유형별 등록금은 사립은 800만2400원, 국·공립은 423만8900원이었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은 805만1700원, 비수도권은 649만2500원으로 집계돼 수도권 대학의 학생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평균 등록금은 ▲의학(1억16만9700원) ▲예체능(814만4000원) ▲공학(754만4000원) ▲자연과학(713만8600원) ▲인문사회(627만26000원) 순이다. 전문대학도 70% 이상이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국 전문대학 129개교 중 94개교(72.9%)가 인상했고, 34개교(27.1%)는 동결, 1개교(0.8%)는 인하했다. 전문대학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645만500원으로 전년(619만1900원) 대비 25만8600원(4.2%) 상승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맞춤형 국가장학금 예산을 5846억원 증액하는 등 전년대비 국가장학금을 대폭 확대했다"라며 "학자금 대출을 1.7% 저금리로 지속 유지해 등록금 부담을 지속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정보공시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408개 대학이 공시 대상이다. 4월에는 등록금 현황 등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총 4개 세부항목에 대해 공시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9 14:12: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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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겐하임 어워드' 첫 韓 수상작, 뉴욕 타임스스퀘어 빛낸다

한국인 최초로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수상한 김아영 작가의 작품이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올랐다. LG는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를 담은 수상 축하 영상을 현지시간 28일부터 한 달간 뉴욕 타임스스퀘어 LG 전광판에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상은 내달 25일까지 하루 평균 30만 명이 오가는 타임스스퀘어에서 상영된다. 한 달 동안 약 1000만명이 김 작가의 작품과 수상 소식을 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맺은 'LG 구겐하임 아트&테크 파트너십'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첨단 기술을 예술과 접목해 혁신을 이끈 작가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김아영 작가는 현대미술과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기술을 융합한 독창적 작업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광판에 상영된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미래 도시 서울을 배경으로, 여성 라이더와 AI의 상호작용을 그린 영상 작품이다. LG는 오는 5월 8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김아영 작가의 수상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열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김 작가가 직접 관객과 소통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운영해 대중과 만날 계획이다.

2025-04-29 14:11:5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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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제로성장 위기] 컨트롤타워 없는 정부… '위기 관리' 비상

美 관세 폭탄에 성장전망 '뚝'… 수출 의존도 높아 타격 커 '조기 대선'에 손 못 대는 통상협상… 관세협상 사실상 불가 한덕수, 대선 출마 수순… 경제·통상 컨트롤타워 또 손 바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예고에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반토막으로 내려 앉았다. 수출 의존도가 높고, 자동차와 철강 등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만큼 경쟁국 대비 타격이 더 클 것이란 전망이다. 대미 통상협의가 진행 중이나, 차기 정부가 들어서는 6월 초까지 통상협상 의제 선정조차 난항이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 이는 IMF의 1월 전망(1.0%)과 비교해 절반으로 낮아진 수준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최대 하락폭이다.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도 3.3%에서 2.8%로 하향 조정됐지만, 한국의 낙폭이 더 두드러진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장률 조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평가를 담지 않았으나 수출 의존도가 크고, 대미 수출 비중이 큰 한국의 경제 구조를 반영해 성장률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이 가격경쟁력을 상실하면서 대미 수출 타격이 예상된다. 한미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제로관세가 사실상 무력화된 셈이다. 수출 부진은 내수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와 투자 심리도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한국과 공급망으로 밀접하게 연결된 베트남, 유럽, 일본 등도 고율 관세가 적용되며 글로벌 공급망도 혼란 속으로 빠져든 모습이다. 이로 인해 배터리와 석유화학 제품 등 연관 산업도 직간접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과의 '2+2 대미 통상협의'를 통해 오는 7월 8일 협상 시한까지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를 만들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고, 관세·비관세, 경제안보, 투자 협력 3개 분야 6개 작업반을 구성해 관세협상 테이블에 오를 의제의 틀을 마련키로 했다. 이후 5월 중순 APEC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그리어 USTR 대표와 장관급 협의를 통해 작업반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환율 부문은 기획재정부와 미국 재무부 간 별도 채널로 논의한다. 하지만, 조기 대선에 따라 대선 전까지 현 정부가 통상협상 의제 설정조차 어려울 전망이다. 박성택 산업1차관은 지난 28일 방미 결과 백브리핑에서 "미국 측도 한국의 특수한 정치 상황이 협의를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6월 3일 대선이 있고 이후 연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줄라이 패키지에 잘 담아낼 것인가 하는 부분도 USTR과 깊이있게 상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차기 정부 출범 전 무언가 결정될 가능성은 없다고 이해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크지 않다가 아니고 없다가 맞겠다"며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 뭔가가 결정이 돼서 의사결정이 끝나 있는 상태는 이론상 가능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이 정부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고 다음 정부가 이걸 이어받는데 전혀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조기대선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경제·통상 컨트롤타워의 손바뀜으로 미국과의 통상협상은 안갯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한 권한대행이 사퇴 후 대선에 출마하면, 한 달 만에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대대행 체제로 다시 바뀐다. 경제 사령탑인 최 부총리가 대통령과 국무총리 역할까지 1인 3역을 맡게 될 경우, 통상협상 컨트롤 타워는 사실상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주도할 가능성이 커진다. 최 부총리는 지난 3월 24일까지 약 3개월 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으나, 이 기간 중 대미 정상간 소통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 정상간 접촉은 한 권한대행이 직무복귀한 이후인 지난 8일 이뤄졌다. 12.3 비상계엄 이후 사실상 대통령 공백 상태가 약 4개월여 간 지속되고, 국정 컨트롤타워가 4차례 바뀌면서, 정치·사회적 안정성도 고려되는 대외신인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조기대선 결과 이후에도 대미 관세협상은 미국이 설정한 유예기간까지 약 1개월 뿐이어서 사실상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도 무리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9 14:10: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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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T發 '유심 대란'에...엑스큐어 연일 상한가

SK텔레콤 유심(USIM) 해킹사고 영향으로 유심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유심 제조사인 엑스큐어의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직행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엑스큐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폭등한 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SK텔레콤 일부 가입자들의 유심 정보가 해킹당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사기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정확한 해킹 경로와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나, 통신망 보안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사이버 보안 기업들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엑스큐어는 사물인터넷(loT) 보안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최첨단 스마트카드 및 모바일 보안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정보 유출 방지 분야에서 오랜 신뢰를 쌓아온 업체다. 금융, 공공기관,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해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업 전반에서 보안 강화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29 14:08: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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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캐나다 캔두에너지와 원자력 사업 '맞손'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외 중수로 기자재 시장 참여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캐나다 원자력 기업인 캔두에너지와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캔두에너지는 캐나다 중수로 '캔두'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관련 설계·공급·서비스를 전담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캔두에너지가 약 2000여개의 협력사 중 먼저 9개 기업을 우선공급자로 선정하며 추진됐다. 9개 우선공급자 중 캐나다가 아닌 해외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하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캔두에너지가 수행하는 전세계 중수로 원자력 발전소 사업의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운영 등에 참여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캔두'형 원자력발전소는 캐나다, 한국, 루마니아, 중국, 아르헨티나에서 총 31개 호기가 운전되고 있다. 또한 캔두에너지는 지난 2023년 1000MW급 신형 원자로인 '캔두 모나크(Candu Monark)'를 공개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 비지니스 그룹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외기업 최초로 캔두에너지의 우선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국내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캔두에너지의 중수로 원전 설비개선 뿐만 아니라 신규 원전 사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9 14:06: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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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킹 사고 늑장 신고 논란… 국회 청문회 소환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정치권이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하루 정도 더 늦게 신고한 점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침해 사실을 숨기려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하며, "국민들께 불안과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소관 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오후 6시 9분 사내 시스템 데이터의 비정상 움직임을 최초 인지하고 같은 날 오후 11시 20분 악성코드를 발견했다. 그러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는 이보다 하루가 지난 시점에야 침해 사실을 신고해 고의 지연 의혹이 제기됐다. 현행 규정상 침해 사고는 24시간 이내에 보고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고 원인과 피해 내용을 좀 더 철저히 파악하는 과정에서 신고가 늦어진 것"이라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전날 성명을 통해 "2300만 가입자의 개인정보와 통신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았다"며 SK텔레콤과 유영상 대표를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과방위는 "신고 지연, 사고 경위 및 피해 규모 축소·은폐 의혹까지 더해져 국민 신뢰는 바닥까지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30일 오전 10시 국회 과방위가 개최하는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번 사고 관련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당초 류정환 부사장이 증인으로 예정됐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유 대표가 직접 출석하게 됐다. 청문회에서는 해킹 원인과 경위, 피해 규모, 재발 방지 대책뿐만 아니라 신고 지연, 가입자 고지 미흡,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 등에 대한 질의와 질책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29 14:05: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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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KT와 공공 AI 서비스 공동 발굴

한글과컴퓨터와 KT는 공공분야 인공지능(AI) 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공동 추진하고, 국내 AI 생태계 확산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서비스의 공동 발굴과 사업화다. 양사는 공공사업 과제의 기획 및 참여, 국산 AI 솔루션의 개발과 적용,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세미나 개최, 국내외 사례 조사 등을 통해 AI 관련 전방위적 협업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컴은 세계적 수준의 문서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제품을 개발해왔다. AI 지능형 문서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 등 주요 제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공공 맞춤형 AI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해 국회 특화 AI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KT 역시 국가보훈부와 AI를 활용한 보훈행정 업무 혁신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 'K-워터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공공분야 AI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기술 융합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다양한 공공기관의 수요에 대응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AI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공공사업 경험을 더 넓은 무대에서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 AI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29 14:04:57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