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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영’ 함께한 안내견 사업…“故이건희 회장의 혜안 이재용 회장의 ‘동행’으로 이어가”

"삼성이 개를 키운다고?" 삼성이 안내견학교를 개교하며 고(故)이건희 회장이 들은 이야기다.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안내견 사업은 이제는 30주년을 맞아 장애인 인식 개선에 이바지 하며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CSR)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은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안내견 사업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기념식 자리의 맨 앞줄에서 1시간이 넘도록 자리를 지키며 안내견 사업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재용 회장은 시종일관 미소 띤 얼굴로 기념식에 참석했다. 식순이 진행되는 중간 중간마다 옆 자리 바닥에 엎드리고 있는 검은 리트리버 안내견과 눈을 맞추며 애정을 보였다. 홍라희 전 관장은 행사를 마친 뒤 참석자들에게 "(안내견 사업은) 이건희 회장님이 생전에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지시고 노력하시던 사업"이라며 "회장님이 오늘 이 30주년 기념식을 보면 참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작은 시작, 큰 변화"…안내견 사업, 신경영의 첫 행보 1993년 9월 개교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고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직후 시작된 첫 번째 CSR 사업이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기업이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안내견학교다. 1994년 안내견 '바다'를 분양한 이래 매년 12~15마리의 안내견을 양성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무상으로 매칭시켜주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80두를 사회에 분양했다. 현재는 76마리가 사회에서 안내견으로 활동 중이다. 가령 10마리의 후보견들이 있다면 이중 평균적으로 3마리 정도가 안내견으로 합격해 파트너를 만날 수 있기어 안내견 양산은 쉽지 않은 숙제로 여겨진다. 안내견 사업은 삼성 故 이건희 회장의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삼성은 '진정한 복지 사회가 되려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배려하고, 같은 사회의 일원으로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사회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회장의 생각이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이는 '초일류 삼성'을 향한 첫 행보를 CSR 사업로 꼽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은 안내견 사업을 두고 '잔잔한 연못에 작은 돌멩이 하나를 던지는 심정'이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비록 시작은 작고 보잘 것 없지만 이런 노력이 우리 사회 전체로 퍼져 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의 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이라며 CS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건희 회장은 '동물을 통한 사회공헌' 노력을 인정받아 2002년 세계안내견협회로부터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안내견 학교 관계자는 "설립 당시에는 기업이 안내견학교를 운영하는 사례가 없어 설립 자체에 우려가 있었지만, 이제는 안내견 양성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일본·대만·홍콩 등지에서 훈련법을 배우기 위해 찾아올 정도"라고 말했다.

2023-09-19 16:05: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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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안전규제 개선 본격 추진… "전국 어디서나 그린수소 생산할 것"

제주도 재생에너지로 청정수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수소안전규제 개선이 본격 추진된다. 현재 제주 2개 지역에서 수전해 설비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실증을 추진 중인데, 안전기준 마련 등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 주재로 제주 행원 수전해(2MW) 실증 현장에서 수소생산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 실증 진행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수전해 기업들의 현장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제주 행원에서는 그린수소 생산 실증 사업이 진행 중이며, 12.5MW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도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에서 제시한 ▲수전해 설비 내구성 검증 방법 마련 ▲차세대 수전해(SOEC 등) 안전기준 개발 등 규제개선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 수전해 업계는 수전해 설비 내 수소 품질 농도 완화, 비금속 재질의 수용액 배관 허용 등 규제개선을 건의했다. 산업부는 이에 대해 규제개선 민관협의체를 통해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 행원 수전해 실증단지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는 제주도에서 10월 정식 개통되는 그린수소버스에 공급될 예정이며,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 발전 등으로 활용처를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9 15:38: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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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격 변동시 하도급대금 조정 쉬워진다… 위반시 최대 5000만원 과태료

주요 원재료의 가격 변동에 따라 하도급대금을 조정하는 하도급대금 연동제가 내달 4일 시행되는 가운데, 하도급계약에 기재해야 하는 연동 관련 구체 항목과 그 예외 기준이 정해졌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하도급대금 연동 시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발급하는 서면에는 연동 대상 목적물과 주요 원재료 명칭, 조정요건, 연동산식, 조정일, 조정주기 및 조정대금 반영일 등을 명시해야 한다. 연동사항 기재의무 예외가 되는 단기계약과 소액계약 기준은 각각 90일 이내, 1억원 이하로 정하되, 거래 관행 등 거래 특성을 고려해 공정위가 달리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했다. 연동 관련 사항의 서면 기재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경고, 시정명령 등 시정조치 유형에 따라 0.25점에서 2.0점 사이 벌점 및 과태료 1000만원이 부과된다. 거래상 지위를 남용하거나 거짓 또는 그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연동제 적용을 회피하는 탈법행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벌점 3.1점과 위반횟수에 따라 과태료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이 부과된다. 특히, 수급사업자에게 연동하지 않을 것을 강요하는 등 미연동합의를 위한 탈법행위를 했다면, 이는 특별히 엄중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보고 벌점 5.1점이 부과된다. 연동제 확산을 위한 공정위 지원시책의 구체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연동 우수기업을 선정할 때는 하도급대금 연동 확산에 기여했는지, 연동의무 위반으로 조치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고려하도록 했다. 선정 기업에 대해 공정거래협약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고 하도급법 위반시엔 50% 범위에서 과태료를 감경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협동조합(중기조합)의 하도급대금 조정 대행협상 시 총회 및 이사회 의결 절차를 삭제하고, 조정 서류에서도 총회 및 이사회 의사록 사본, 조정 신청요건을 충족하는 수급사업자 목록을 제외해 조정 대행협상의 절차상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하도급법은 중기조합이 원재료 가격, 노무비, 경비 등 제반 공급원가가 변동하는 경우 조합원인 수급사업자를 대신해 원사업자와 하도급대금 조정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된 뒤 내달 4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공정위는 올해 12월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하도급대금 연동과 관련한 직권조사는 실시하지 않고, 필요시 자진 시정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현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9 15:27: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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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전력피크때, 원전 최대가동으로 견뎌"

지난 여름 전력피크 발생 시 원전이 기저 전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해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전력수요 피크는 8월 7일 오후 17시, 93.6기가와트(GW)로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중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번 전력피크 때는 지난해보다 4.6GW 많은 104.3GW의 공급능력을 확보했다. 원전, 석탄, LNG(액화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 모두 공급능력 증가에 기여했다. 특히, 작년 12월 신한울 1호기가 가동을 시작한 덕분에 피크 시 원전 발전량 21.9GW, 가동기수 21기로 모두 역대 여름철 최고치를 달성했다. 피크기여도는 23.4%로 2016년(23.6%) 이후 최고다. 이는 LNG 가격이 폭등한 지난해보다도 높다. 하지만 피크시점의 실제 발전량을 기준으로 보면, 원전과 신재생이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석탄과 LNG는 감소했다. 태양광 발전량은 지난해 피크(7월7일 17시) 때는 1.0GW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5GW로 크게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여름은 전력수급 관리 측면에서 녹록하지 않은 여건이었다"며 "7월 장마 직후 8월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전력수요가 급증했고, 태풍으로 인한 설비 피해 우려, 9월 초까지 이어진 이상고온 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비중이 커지면서 전력수요의 변동성도 높아졌다. 2020년 17GW 수준이던 태양광 설비용량은 현재 27GW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태양광은 날씨가 좋을 때는 전력수요를 분담하는 효과가 있으나, 날씨에 따른 변동성이 크고 예측 가능성이 낮아 수급 관리 어려움이 가중되는 측면도 있다. 피크를 기록한 올해 8월 7일에도 수도권은 고온다습한 가운데 태양광이 밀집한 호남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발생하면서 태양광 이용률이 낮아지고 전력수요가 예상보다 높아지기도 했다. 산업부 이호현 전력정책관은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해 재생에너지의 예측 가능성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말부터 제주도에서 시범운영하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차질 없이 운영해 전국에 확대할 계획이며,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여러 정책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각의 발전원이 가진 특성이 다양하므로 합리적인 전원믹스를 도출해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9 14:35: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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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 전기차 수출 61%↑

자동차 수출이 14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두 자릿수대 증가를 기록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전체 자동차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최대 시장인 북미 수출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업용 친환경차 공략으로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전월 대비 자동차 수출은 하반기로 가면서 감소세가 확연하다. 지난달엔 7월 대비 10% 수준 줄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8월 자동차 수출은 역대 8월 중 최고인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8월 중 최고로,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이다.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수출이 전체 자동차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전기차 수출은 6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는 총 수출액의 3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국별로 최대 시장인 북미 수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당초 우려와 달리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에 대응한 결과, 친환경차 판매가 미국시장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 호조세다. 우리 자동차 업계는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북미조립과 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 없이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 점을 노려 미국 시장 내 상업용 친환경차 판매를 2022년 약 5% 수준에서 지난달 55%까지 끌어올렸다. IRA 대상 친환경차 판매량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9개월 연속 증가 중이며, 특히 8월 실적은 IRA가 발효된 작년 8월 대비 153% 증가한 1만4000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점유율 역시 증가하며 2개월 연속 10%를 상회했다. 유럽연합(EU, 66.2%↑), 오세아니아(40.0%↑), 중동(29.3%↑), 중남미(17.0%↑), 아시아(15.2%↑) 등 주요 시장 자동차 수출액도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30만 대를 넘어섰다. 국내 시장에서 국산차 판매량은 2% 증가했으나 수입차는 11%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0.7% 감소한 13만 대로 집계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동차 수출 증가는)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공급 정상화, 민관 협력을 통한 통상이슈 적기 대응 등에 따른 것"이라며 "글로벌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기 여건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 실적을 이어가며 국가 무역수지 개선과 하반기 경제 반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그러나 올해 3월 65억달러(26만3000대)로 최고치를 찍은 뒤 감소 추세다. 지난달엔 전월(7월, 59억달러, 23만대) 대비 10.4% 감소했고, 친환경차(-10.1%)와 자동차 부품(-5.8%) 수출도 전월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9 14:16: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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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7만원 싸다

중기부·소진공, 전통시장 및 인근 대형마트 37곳서 27개 품목 가격 비교 4인 기준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9만5939원…대형마트는 36만7056원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7만1000원 가량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비교, 조사해 19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4인 기준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5939원, 대형마트는 평균 36만7056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7만1117원(19.4%)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품목별로는 채소류(48%), 수산물(32.8%), 육류(21.0%)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1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이 싼 품목은 깐도라지(64.5%), 고사리(63.8%), 숙주(44.8%), 대추(43.4%), 동태포(41.2%), 쇠고기(탕국용)(34.4%), 밤(33.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9만5668원에서 29만5939원으로 0.1% 오르는데 그쳤다. 대형마트는 1.1% 상승(36만3085원→36만7056원)했다. 사과, 배 등 과일류는 장마와 폭염 영향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가격이 올랐다. 육류는 사육과 도축마릿수 증가로 가격이 하락해 추석 제수용품의 가격변동은 전년에 비해서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10월6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 할인구매 한도를 늘렸다"면서 "올 추석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신선한 품질에 인심까지 넉넉한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진행하는 '023 황금녘 동행축제'에는 전국 1800여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참여한다. 축제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매일 3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00명씩 7일간 총 700명에게 충전식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같은 기간 동안 5일 이상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하는 행사도 펼친다. 전통시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이용고객에게 무료 배송(1만원 이상 구매시) 및 경품 추첨(3만5000원 이상 구매시)을 실시한다. 이영 장관은 "우리 고유 명절인 추석에 열리는 황금녘 동행축제 기간 중 전통시장에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국민들께서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3-09-19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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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이름 바꾼 FKI타워서 표지석 제막식 개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문패도 바꿔 달았다. 한경협은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아닌 한경협으로 간판을 새로 달고 새출발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영문 명칭은 FKI를 유지하기로 했고, 전경련회관도 국내 표기까지 FKI타워로 통일했다. 행사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김창범 상근 부회장 등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과 조현준 효성 회장 등 총수들도 함께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 행사에 참석한 한경협 임직원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가 이름을 바꾼 것은 창립 당시 초심을 되새기고, 진정한 변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나아가는 길에 임직원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운 슬로건도 확정했다. 공모전 수상작 아이디어를 반영한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의 중심'으로, '대한민국 G7 대열 진입 및 글로벌 퍼스트 무버로의 도약'이라는 비전과 함께 글로벌 싱크탱크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9 10:48: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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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자전'…안성호 에이스경암 이사장, 추석 맞아 소외계층위해 쌀 기부

선친인 故 안유수 이사장의 '기업 이윤 사회 환원' 뜻 이어 안성호 "우리 사회와 어려움 함께 이겨내기위해 지원할 것" 아버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아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말 작고한 에이스침대 창업주 안유수 회장과 선친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에이스침대 안성호 대표(사진)의 이야기다. 19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에이스침대 대표 겸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신임 이사장인 안성호 이사장이 추석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취약계층에 1억4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부했다. 안성호 이사장이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기탁한 백미는 10kg짜리 5900포다. 안 이사장은 이를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던 선친의 뜻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안 이사장은 고 안유수 전 이사장의 경영철학이기도 했던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유지를 받들어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직접 나섰다.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고 안유수 전 이사장이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설립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일시적 지원이 아닌 꾸준한 기부를 이어가는 것을 방침으로 삼고 25년째 설과 추석 명절에 쌀을 기증해 오고 있다. 에이스경암이 1999년부터 이번 추석까지 지역 사회에 기부한 쌀은 총 14만2460포, 무게로는 1424톤(t)에 달하는 양이다. 금액으론 34억원 어치다. 안 이사장은 선친의 뒤를 이어 최근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쌀 기탁을 시작으로 지난 25년간 이어진 아버지의 선행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안 이사장은 "최근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가장 풍요롭게 보내야하는 시간인 추석에도 경제적 어려움에 고심하는 취약계층이 많으리라 생각한다"면서 "'힘든 시기일수록 더욱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던 선친의 말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공동체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3-09-19 09:08: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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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 다녀간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막 내려

지난해 2월 門 열고 1년 7개월간 '청담 핫플'로 유명세 '청담 핫플'로 유명세를 떨친 시몬스 침대의 소셜라이징 팝업 스토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이 지난 17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9일 시몬스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문을 열어 1년 7개월간 '오픈런', '굿즈 완판', '햄버거 조기 매진' 등 수많은 수식어를 남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또 다른 성공사례가 됐다. 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의 전신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까지 포함해 총 누적 방문객 수 20만 명을 훌쩍 넘겼고, 매출은 약 11억 원에 달했다. 오프라인의 인기는 온라인까지 이어지며 관련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는 4만 건을 기록했다. 시몬스는 로컬의 매력을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선보이며 브랜드와 소비자, 지역사회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모태가 된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지난 2020년 4월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문을 연 팝업 스토어로 성수동과 경기도 이천, 부산 전포동을 하나로 만들었다. 이듬해인 2021년 여름에는 부산 해리단길에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선보였고, 2022년 2월부터 청담동으로 자리를 옮겨 소셜라이징 여정을 이어갔다.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마케터들 사이에서 케이스 스터디 단골 주제로 등극했고, 마케팅 성공 사례를 담은 서적에도 꾸준히 언급되는 등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얻었다. 시몬스 관계자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일환인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은 굿즈, F&B, 전시 등 분야를 제한 짓지 않은 다채로운 콘텐츠로 MZ세대를 끌어모으며 과거 문화 허브에서 내리막길을 걷던 청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러왔다"며 "시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셜라이징 행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여전히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9-19 08:05:2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