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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침대=과학' CF 유튜브 1000만뷰 넘어

'MBTI 건축가'·'레시피'편으로 구성…17일만에 달성 기록 에이스침대의 새 TV CF '침대=과학'이 유튜브 영상 조회수 1000만 뷰를 달성했다. 19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신규 TV CF 1000만 뷰 달성은 올해 상반기 공개한 '아침 사과', '초콜릿' 편이 세운 24일보다 7일 빠른 17일만에 세운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지속적으로 자체 기록을 갱신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TV CF는 꼼꼼한 완벽주의자 건축가의 모습을 담은 'MBTI 건축가'편과 레시피를 정확하게 지키며 요리하는 모습의 '레시피'편으로 구성했다. 두 편 모두 요즘 유행하는 '~는 과학이다'라는 밈(meme)이 '침대는 과학이다'라는 에이스침대의 30년전 카피가 원조임을 말해준다. 이를 접한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에이스침대를 연상시키고 '과학'하면 '에이스침대'로 정의될 만큼 높은 신뢰도를 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침대=과학'이라는 에이스침대의 헤리티지를 모델 박보검과 함께 현대적인 감각으로 살리면서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는 것이 주된 평이다. 또한 "레트로 하면서도 힙한 느낌 감성이 좋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과 모델이 잘 어울린다" 등 '침대=과학' 컨셉과 전체적인 색감이 조화롭다는 반응이 뒤를 이었다. 광고 속에 노출된 지난 1993년의 에이스침대 광고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1993년생 박보검이 다시 '침대는 과학이다'를 말하고 있다는 점, 레시피편의 의상색과 당시 모델의 의상색과 동일하다는 점 등 과거의 광고와 현재 광고를 매치하며 광고를 하나의 컨텐츠로 즐기는 요즘 세대들에게 재미거리를 제공한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창립 이후 60년 시간동안 사랑을 받아온 침대 업계의 리딩 브랜드로서 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력을 만들어내고 선순환을 이루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9 07:5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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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프리미엄 매트리스 60일 체험 기회 제공

10월31일까지 신청…2가지 제품 선택해 집에서 체험 교원 웰스(Wells)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60일 홈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홈체험 이벤트 신청 접수는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신청은 교원 웰스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 전국 웰스 매니저를 통해 할 수 있다. 홈체험 신청 고객은 프리미엄 제품인 '웰스 매트리스 하이브리드+'(사진)과 '스프링에어 매트리스 네이처' 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60일간 집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체험 기간 내 매트리스 '딥클린 케어 서비스'를1회 무료로 제공한다.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는 브랜드와 관계없이 가정 내 사용 중인 다른 매트리스로 대체해 받을 수 있다. '웰스 매트리스 하이브리드+'는 신체 곡선에 따라 3가지 강도의 독립 포켓 스프링을 9개 존으로 나눠 촘촘하게 구성해 몸을 편안하게 잡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프링에어 매트리스 네이처'는 803개 독립스프링이 인체 굴곡에 맞춰 몸을 지지하도록 설계해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교원 웰스는 전문적인 매트리스 위생 관리 서비스를 3개월 주기로 제공한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매트리스 외부는 물론, 보이지 않는 매트리스 내부와 포켓 스프링까지 꼼꼼하고 철저하게 관리해 준다. 전문적인 장비를 이용해 일반 가정에서 하기 힘든 오염도 측정부터 ▲매트리스 바디케어 ▲프레임 워싱 ▲매트리스 내부 스프링 케어 ▲UV 자외선 살균 ▲방 공기정화 ▲진드기 차단 패치 부착 ▲토퍼 무상교체(36개월째) 등 12단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09-19 07:42: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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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硏, 부산테크노파크와 지역 中企 지원나서

업무협약 맺고 생태계 조성·전략 모색·인력 교류등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부산지역 중소기업, 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중기연구원은 18일 오후 부산 영도 라발스호텔에서 '부산 중소·벤처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부산 중소·벤처기업 발전을 위한 혁신생태계 조성 및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부산 중소·벤처기업 전망, 성장지원 전략 등에 관한 자료 및 정보공유 ▲부산 중소·벤처기업 발전 생태계 조성과 관련한 정책연구 협력 ▲부산 조선해양 ICT 융합 중소·벤처기업 지역혁신 클러스터 육성방안 모색 ▲부산 지역특화발전특구 및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방안 마련에 관한 협력 ▲인력 교류에 관한 협력 등을 두루 포함하고 있다. 오동윤 중기연구원장은 "최근 부산지역에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 산업 분야가 각광을 받으면서 지역 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두 기관이 보유한 장점을 적극 활용해 부산지역의 유망한 혁신 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지역 혁신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18 17:5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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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가맹업무 지자체 이양… 지난해 지자체 분쟁조정 200건 넘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밀착형 행정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에 권한을 이양한 이후 지자체가 자체 처리한 분쟁조정 건수가 지난해 2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18일 서울·경기·인천·부산 등 4개 지자체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정보공개서 처리 및 분쟁조정 실적 등에 대한 성과공유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지난 5년간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정보공개서 등록 처리 건수 및 분쟁조정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자체에서 처리한 분쟁조정 건수는 2019년 140건에서 2022년 203건으로 증가했다. 전체 실적 대비 지자체 분담율도 업무 이양 첫 해인 2019년 17.6%에서 2022년 28.4%까지 증가했다. 지자체가 처리한 정보공개서 건수는 2019년 7225건에서 2022년 1만3547건으로 약 2배 늘었다. 앞서 공정위는 2019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지자체를 시작으로, 2020년 부산시에 가맹분야 정보공개서 등록업무 및 가맹·대리점 분야 분쟁 조정업무를 이양했다. 현재는 해당 지자체가 단순 사실관계 확인만으로 처리 가능한 가맹계약서 보관 의무 위반 등 8개 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자체가 처리하기에 적절한 업무에 대해 권한이양을 지속 확대해 지역 사회 내에 공정거래 기반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보다 통일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이뤄지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법 집행력 제고를 위해 관련 제도를 보완하고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8 16:49: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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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엠씨, 신기술사업금융사로부터 시리즈B 투자 유치

김준현 대표 "쿼츠 가공설비 추가해 반도체 가공세정 전문기업으로 성장" 반도체 공정소재 파츠 전문업체인 케이디엠씨가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에스비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18일 케이디엠씨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미래에셋벤처투자 및 키움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해 경기 안성에 반도체용 파츠 정밀세정·코팅 라인 및 쿼츠 가공설비를 새롭게 신설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반도체 파츠 산업에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쿼츠 가공설비를 추가해 반도체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4분기 이후부터 더욱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쿼츠, 세라믹, SiC 등 다양한 소재의 부품을 공급해 반도체 파츠 비포어 마켓(Before Market)에서 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케이디엠씨는 세라믹 가공을 시작으로 2019년 SEMES 1차 공급업체 등록 및 글로벌 최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디스플레이 부문 공급업체 인증을 획득, 세라믹 및 쿼츠소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케이디엠씨 김준현 대표는 "글로벌 쿼츠 부품산업이 연간 27% 성장하고 있고 평택 및 용인에 들어서는 주요 고객사들의 새로운 반도체 공장과 해외 장비업체들의 국내 공장 신규설립에 맞춰 선제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반도체 산업 반등기회를 발판으로 회사를 반도체 가공세정 전문업체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9-18 16:41: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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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디지털·그린 전환 중… 한국 기업과 협력 확대 전망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의 교역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의 디지털·그린 전환 정책에 힘입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과 투자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정만기 부회장 주재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양국 기업인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한-인니 미래 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의 스타트업, 핵심광물, e모빌리티 및 2차전지, 스마트시티 산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포럼 개회사를 통해 "인니 정부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그린 전환, 신선 농산물 저장 및 유통 현대화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기여할 수 있다"며 "한국의 일손이 부족한 산업에 젊고 풍부한 인니의 인적 자원이 필요할 수 있어 인적 교류 확대를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통시장과 제조업 금융 등의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며, 이차전지, 전기차, 수소산업 등 그린 전환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무역부 제리 삼부아가 차관은 "작년 한-인니 교역은 전년 대비 33.1%, 투자는 15.7% 증가해 경제 파트너로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인니 저개발 지역의 농부들을 위한 창고 영수 시스템,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결제 시스템에 한국 기업의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간 협력과 인도네시아 핵심 광물 자원을 바탕으로 한 교류도 기대되는 분야다. 무협 진지민 해외마케팅실장은 "혁신 성장을 주도할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한 2가지 중요한 생태계 요건인 시장 확보와 자금 조달 측면에서 양국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의 공동 운영을 통한 자본 지원 ▲대기업과 공공분야 오픈이노베이션 교류 ▲한국 ICT 기업의 인니 스타트업 디지털인프라 고도화 지원 등 성장단계별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이르완디 아리프 장관 특별보조관은 "인니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 1위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활용해 전기차 생태계 전반의 밸류 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음극재, 분리막 등 전기차 배터리 부품 관련 분야는 물론이고 니켈, 보크사이트, 주석 제련 고급 공정과 광업 부문까지 한국 기업의 투자와 협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현재 수도인 자카르타의 4배 규모 면적으로 추진 중인 신수도 누산타라 개발과 관련한 우리 기업의 참여도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신수도청 모하메드 알리 브라위 차관보는 "인니 정부는 앞으로 누산타라를 2045년까지 인니를 대표하는 스마트, 그린, 지속가능의 탄소중립 도시로 완공할 계획"이라며 "이미 스마트화나 UAM교통체제 구축 등과 관련해 LG, 현대 등 한국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나, 그린전환, 디지털전환, 선진교통체제 구축 등 더 많은 분야에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참여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포럼에 앞서 인니 신수도 이전 관련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신수도청을 방문, 무함마드 알리 차관보와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신수도 개발 관련 인니 정부의 목표인 그린 에너지 및 스마트 도시 개발 분야에 한국 기업이 큰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일정기간 동안 수익조건이 보장되고 투자기업의 혜택에 대한 상세한 정보 제공이 이뤄진다면 양질의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8 16:26: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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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인천경기북부본부, 코레일과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 열어

전통시장 소비 촉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위해 행사 마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이도열)가 18일 경기 부천 역곡상상시장에서 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경인인사처장 박용호)와 '추석맞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동행세일 기간 및 추석을 맞이해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기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소진공은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명절맞이 장보기 행사를 매년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레일과 협업해 진행한 합동 장보기로, 향후 기관별 역량을 결집한 전통시장 활성화 협의체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역곡상상시장 상인회장 등 시장 관계자 다수가 함께 참석했다. 참석 기관은 간담회를 통해 상인회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내수 진작을 위한 전통시장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마련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글로벌 문화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통시장 청사진 도모 등 전통시장 성장 공동 지원을 위한 상호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소진공과 코레일은 이달 26일까지 합동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소진공 인천경기지역본부는 관내 우수 전통시장을 선정, 코레일과 연계해 지역별 릴레이 합동 장보기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장보기 물품은 연계된 복지단체로 기부해 전통시장을 통한 사회 공헌 실현으로 상생과 나눔을 실천한다. 한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6일까지 지류형, 충전식 카드형의 구매한도는 각각 130만원, 180만원으로 상향해 각각 5%, 10%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2023-09-18 16:2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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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주인터넷 강국되나…"2030년까지 4800억 투자"

정부가 위성통신 업계의 선진국 대열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술 육성에 본격 나선다. 국내 위성통신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달 중 약 48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저궤도 위성통신 R&D(연구개발) 강화 및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을 통해, 2030년까지 관련 사업 수출 30억달러(4조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위성통신 서비스는 지진 등 재난 속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을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통신으로 꼽힌다. 스페이스X, 원웹,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이달 안에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 발사 등 관련 사업에 대한 'R&D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내년까지 단말국, 지상국 등 일부 핵심 분야에 111억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란 사업비 500억원 이상 사업에 대해 타당성 여부를 결정하는 조사다. 과학분야 예비타당성 조사는 과기정통부 내 과학기술혁신본부서 담당한다. 이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기술 개발에 총 48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국내 기업 중심의 저궤도 통신위성망 구축을 위해 민·관·군 협의체인 'K-LEO통신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최적의 위성망을 선점해 2030년까지 100개 이상 확보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업의 위성망 등록을 장려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하고, 위성 발사 이후 원활한 주파수 이용, 신호 조정 등을 위한 위성망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위성통신 분야 인력 양성과 기업들의 창업·성장·글로벌 협력 등을 지원하고, 기업들의 요청에 의해 수출 목적으로 위성과 통신하는 실환경 시험(On-The-Air)을 수행하는 실험국 개설도 적극 지원한다. 이밖에도 위성통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육성하기 위해 서비스용 주파수 공급을 검토하고, 송신전력 등 기술과 설비 구축 기준도 검토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저궤도 위성 서비스가 다른 위성 서비스의 주파수와 겹쳐 혼선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주파수 공존' 방안을 마련했다. 위성 주파수가 독점 되지 않도록 주파수 사용을 승인할 때 향후 후발사업자와 협력해야 한다는 의무를 부과하는 방법도 구상 중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위성통신에서도 '제2의 CDMA 신화'를 창출해 선진국 대열로 진입하고 디지털 대한민국의 차세대 네트워크를 완성하기 위해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을 통해 마련된 정책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제도를 정비하고 기술개발을 강화해 2030년까지 위성통신 분야에서 3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8 15:39: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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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공식 출범, 관료 출신 상근 부회장 선임하고 류진 회장 공식 활동 시작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새로 출범한다. 이름은 물론 조직을 재정비하고 전방위적 쇄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경협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기관명과 정관변경 등 승인신청 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한경협이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한경협은 1961년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이 주도해 설립됐다. 1968년 전경련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55년만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경협은 지난달 한국경제연구원과 통합하며 한경협으로 이름을 바꾸는 등 쇄신안을 임시 총회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국정농단' 사태로 탈퇴했던 4대그룹사 계열사들도 대부분 복귀했다. 주무 관청인 산업부가 승인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경협은 우선 신임 상근 부회장으로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를 선임하면서 첫 발걸음을 딛었다. 전경련에서는 상근 부회장이 한경연 원장을 겸임하며 실무를 추진하는 핵심 자리였지만, 김병준 상근 고문이 회장 직무 대행을 맡는 동안에는 공백으로 남겨둬 지난 2월 권태신 전 상근부회장이 퇴임한 후에는 공백으로 남아있었다. 김 부회장은 주요 경제단체에서 처음으로 임명된 외교 관료 출신이다. 2021년 현대차 자문역을 역임한 것을 제외하고는 경제 관련 경력이 없다. 1981년 외무부에서 근무를 시작으로 대통령실 의전비서관과 주벨기에 및 유럽연합 대사,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을 지냈다. 재계에서는 한경협이 정경유착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하고 있다. 한경협은 김 부회장이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토대로 국제무대에서 경험과 지식이 탁월하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정재계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류진 회장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류 회장도 첫 공식 행사를 통해 한경협 행보를 본격화했다. 18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전 대통령과 함께 수출 정책을 펼치고 무역협회장 등을 역임한 고(故)남덕우 전 국무총리, 포항제철을 설립하고 전경련 부회장 등을 지낸 고(故) 박태준 전 국무총리 묘역도 참배했다. 류 회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위국헌신을 받들어 G7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한국 경제 글로벌 도약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적으며 한경협 핵심 철학인 '위국헌신'과 '기업보국'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류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성공과 번영은 순국선열과 선배 경제인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찾아뵈었다"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무대에서 G7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경협은 산업부 허가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쇄신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명은 물론, 조직 개편과 윤리위원회 구성 등을 준비 중이다.

2023-09-18 15:34: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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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첨단 클러스터에 5년간 2.2조 투입…용인 반도체 산단 예타 면제

정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향후 5년간 2조2000억원을 쏟는다. . 기획재정부는 1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회의를 주재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 인프라 조성과 클러스터 내 창업·R&D(연구개발) 지원 등에 내년에만 4000억원, 향후 5년간 2조2000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클러스터 육성에 5년간 2.2조 투자 세부적으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2024년 1213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5432억원을, 첨단의료복합단지에 1193억원을 시작으로 4587억원을, 연구개발특구에 1650억원을 시작으로 1조2383억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용인 반도체 특화 단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추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구축 시기를 앞당기기로도 했다. 당초 2026년말 착공이 예상됐던 용인 반토체 특화단지의 착공시기는 예타가 면제되면,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소방시설공사 도급 규제를 완화해 특화단지의 신속 구축도 지원한다. 소방시설 공사는 일괄 수주에 따른 부실시공 방지 차원에서 다른 업종과 분리 발주하는 원칙에 예외를 두는 식이다. 일괄 발주 허용으로 특화단지 건설은 속도를 낼 수 있다. 바이오 헬스 산업 거점으로 키울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창업 공간·숙박시설이 모인 복합 타운 조성 ▲첨단 의료기기 개발·실증 ▲창업기업을 위한 공동시설·장비 등을 투자한다. 아울러 신규 입주 기업이 소규모 생산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조건을 단지 내 개발 제품에서 단지 밖 개발 제품까지 넓힐 방침이다.이를 위해 연면적 5000㎡ 이하 소규모 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연구개발특구에는 창업·연구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교육·연구구역 건폐율과 용적률을 현행 30%, 150%에서 각각 40%, 200%로 상향하고, 7층까지인 층수 제한도 완화하도록 내년 상반기 중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 ◆CVC 규제 완화…벤처 투자 확대 독려 정부는 민간 중심으로 벤처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벤처캐피털(CVC)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일반지주회사가 설립한 CVC의 외부 자금 조달 비율을 개별 투자조합 출자금의 40%에서 50%로 상향한다. 벤처 투자를 확대하자는 취지다. CVC의 해외투자 요건은 총자산의 20% 이내에서 30%로 상향해 투자 범위를 넓혀준다. 클러스터 집적 효과를 위해 입지 관련 규제도 완화한다. 법률·회계·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탈(VC) 등이 산업시설용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 또 외국인 투자 현금 지원 예산을 기존 500억원에서 내년에는 2000억원으로 대폭 증액한다. 신성장·첨단·소부장 기술 관련 외투기업이 더 많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러스터 산업시설 구역에 법률·회계·창업기획자·벤처캐피탈 등 사업 지원 서비스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다음 달 중으로 개정할 방침이다. 국내 연구자의 전문성·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연구기관 파견 종료 후에도 고용 휴직 등을 통해 현지에서 계속 연구할 수 있도록 연구자 귀국요건을 완화한다. 인재 유치를 위해서는 국내 연구자의 전문성·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연구기관 파견 종료 후에도 고용휴직 등을 통해 현지에서 계속 연구할 수 있도록 연구자 귀국요건을 완화한다. 또 일자리연계형 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시 '무주택 요건'을 배제해 주택을 소유한 근로자가 지역 클러스터 근무 시 인근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허용하는등 정주 여건도 개선한다. 이와 함께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위해 내년에 해외 공동 R&D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반도체 등 주력 기술에 관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팹(공장) 지원(126억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세계적 양자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101억원), 고방사선 환경 등 원자력 연구(96억원), 우주 공동연구(17억원), 모빌리티에 관한 국제 공동연구 등이 투자 대상이다. ◆바이오 클러스터 조정에 '1조' 투자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에 버금가는 'K-바이오 클러스터' 조성하기 위한 후속조치도 강화한다. 정부는 혁신적 바이오의약품은 R&D부터 임상, 수출, 기업 인수·합병(M&A)에 이르기까지 투자할 수 있는 1조원 규모 메가펀드를 2025년까지 조성한다. 올해 안에 추가 조성 펀드 구조를 재설계하고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국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내년 864억 원을 투자한다. 항체신약 인공지능(AI), 닥터앤서 3.0, 한국인 노화시계 등 7대 R&D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조세특례제한법'에 적용되는 국가전략기술 범위에 바이오의약품 핵심기술을 대거 포함해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지원한다.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발굴·제조기술 ▲바이오시밀러 제조·개량기술 ▲비임상 시험 기술 ▲임상약리시험 평가기술 ▲치료적 탐색 임상평가기술 ▲치료적 확증 임상평가기술 ▲바이오의약품 원료·소재 제조기술 ▲바이오의약품 부품·장비 설계·제조기술 등 8대 핵심기술에 대해 올해 7월부터 R&D 비용의 30~50%를, 시설투자는 25~35%를 세제 지원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과 중소기업 디지털화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8 15:18:26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