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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존도 높은 무기발광 산업 육성 본격화… 8년간 4840억원 투자

정부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나 아직 해외 의존도가 높은 무기발광(iLED)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확보와 산업 생태계 구축에 8년간 484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차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LG전자,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서울바이오시스, 동진쎄미켐, 주성엔지니어링, 경희대, 연세대,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주요 디스플레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무기발광(iLED, in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는 발광다이오드(LED) 등 무기물 소자를 R.G.B 화소로 이용하는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수명이 길고 휘도·소비전력 등에서 장점이 많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이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국내 무기발광 산업은 LED칩 등의 해외 의존도가 높고 생태계가 미흡한 상황으로, 정부는 작년 5월 출범한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5년~2032년까지 8년간 4840억원이 투자될 예정인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국내 공급망 구축에 필요한 당면 과제를 논의했다. 산업부는 올해 새롭게 지원을 시작한 디스플레이 특성화대학원 등을 통해 무기발광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산학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술 교류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한 디스플레이 실증사업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정부는 우리 기업이 OLED에 이어 차세대 무기발광 산업에서도 경쟁국 대비 확고한 기술 우위를 갖출 수 있도록 기술개발은 물론 세제·금융지원 및 인력양성 등 다양한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에서도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전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첨단산업에서는 생태계 경쟁력이 중요한 만큼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업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11 13:56: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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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 종합대책 시행, 부처·기관간 팀플레이 중요"

서울 영등포 소진공 서울서부센터 방문 점검 회의 주재 15일엔 소진공 대전 본부서 추가 회의 및 상황 점검도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정부가 지난 3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과 관련해 "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다양한 지원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부처 간, 기관 간 팀플레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영주 장관은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서부센터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오 장관은 "종합대책에 대해 소상공인들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채널을 총동원하고, 정책 전달체계를 신속히 구축하여 집행에 지연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에게 소진공 본부를 비롯해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8개 지역본부와 77개 지역센터에서 대책 이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오 장관의 이번 소진공 지역센터 방문은 집행의 핵심이 소진공 지역조직임에 따른 것으로, 종합대책이 현장에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캠코, 고용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위한 준비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오 장관은 이번 현장 점검에 이어 오는 15일에 소진공 본부를 방문해 전국 지역본부의 집행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소상공인 정책정보 플랫폼인'소상공인 정책정보 원스톱 플랫폼'의 구축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2024-07-11 13:13: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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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92.8% 여름휴가 '계획'…62.3%는 휴가비 없어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500개사 대상 조사…76.5%, 개인 연차 활용 휴가비 '지급' 37.7%, 평균 56만3000원 줘…단체 휴무 시행社 37.3% '여행 바우처 제공' 등 여행비 지원, '숙박시설 등 인프라 개선' 필요 중소기업의 92.8%가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곳 중 2곳은 별도의 휴가비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여름휴가 계획 조사' 결과를 11일 내놨다. 결과에 따르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 비율은 92.8%로 집계됐다. 여름휴가 방식에 대해선 '개인 연차휴가 활용'(76.5%)을 한다는 기업이 '별도의 연차휴가 부여'(23.5%) 대비 3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별도로 부여되는 연차휴가는 평균 '3.6일'이다. 응답 기업의 62.3%는 임직원에게 별도의 휴가비(지원금)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37.7%)의 별도 휴가비(지원금)는 평균 '56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단체 휴무를 시행하는 기업은 37.3%로 조사됐다. 단체 휴무 시기는 '7월 말'(53.2%), '8월 초'(41.6%) 순으로 많았다. 단체 휴무 기간은 '3~4일'(67.1%), '5~6일'(19.1%)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의 여름휴가 계획 부재 이유는 '연중 수시 휴가 사용'(63.9%), '인력부족'(19.4%) 등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여름휴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휴가비 지원·휴가비용 법인세 공제 등 재정 지원'(67.6%)을 가장 많이 꼽았다.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방안으로는 '여행 바우처 제공, 여행비 세제 혜택 등 여행비 지원'(60%), '서비스 품질 향상, 관광지 물가 안정 등 관광 품질 개선'(16.2%), '숙박시설, 교통편 등 인프라 개선'(11.4%) 순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우리나라 근로자의 2023년 연평균 근로시간은 1872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742시간보다 130시간 이상 길고 6번째로 근로시간이 많은 상황"이라며 "특히 국내 여행을 통한 관광산업의 활성화 및 내수경기의 진작효과 등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의 휴가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7-11 13:01: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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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경기 침체에도 채용 큰 역할…10곳 중 8곳 "하반기 유지·확대"

중견련, 412개사 대상 '하반기 고용 전망 조사'…45.9% "신규 채용하겠다" 채용 계획社 중 84.1% 신규 채용 규모 '유지·확대'…"줄이겠다" 답변 15.9% 설문응답기업 10곳 중 6곳 대졸초임 4000만원 안돼…5000만원 이상 3.6% 인력 애로 해소 위해 '고용지원사업 확대·세제지원 확대' 등 정책 지원 절실'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들이 국내외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서도 채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10곳 중 8곳 이상은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신규 채용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10곳 중 5곳 가량은 하반기에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대졸 초임이 4000만원 미만이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중견기업 412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중견기업 고용 전망 조사'를 실시해 11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45.9%가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중견기업의 84.1%가 상반기 대비 신규 채용 규모를 '유지'(52.9%)하거나 '확대'(31.2%)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답한 기업은 15.9%에 그쳤다. 하반기 신규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중견기업의 30.5%는 '사업확장 및 신사업 추진'을, 15.3%는 '실적 개선 및 수요 증가'를 이유로 꼽았다. 45.8%는 '기존 인력 이탈 충원'을 주요 채용 요인으로 답했다. 상반기 대비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들은 '실적 악화 및 수요 감소(23.3%)', '적합한 인재 채용 애로(13.3%)' 등을 꼽았다. 계획하고 있는 신규 채용 유형은 '정규직 신입(51.7%)'이 가장 많고 '정규직 경력(36.0%)', '계약직(12.3%)'이 뒤를 이었다. 이런 가운데 중견기업의 절대다수인 87.9%가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직군별로는 ▲기술·생산직(37.6%) ▲연구·개발직(18.4%) ▲사무·관리직(16.0%) ▲영업·마케팅직(13.1%) 순으로 채용 애로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인력 운영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용지원사업 확대(29.4%) ▲세제지원 확대(21.4%) ▲고용 유연성 제고(18.4%) ▲인력양성 프로그램 강화(12.6%) ▲산업단지 및 지방기업 인프라 조성(10.9%) 등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3월 이후 월별 채용 인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절반에 가까운 중견기업이 하반기 신규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답한 것은 경제 역동성 유지 측면에서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채용 확대를 견인하기 위해선 단기적인 고용 지원 정책은 물론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기업의 역량을 제고할 노동·환경·세제 등의 전반적인 구조 개혁 작업을 지속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견기업의 64.5%는 대졸 초임 연봉이 4000만원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간별로 '3500만~4000만원'은 26.9%, '3000만원~3500만원'은 37.6%로 집계 됐다. 4000만원 이상은 28.1%, 5000만원 이상은 3.6%로 각각 나타났다.

2024-07-11 11:24: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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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개국 9주년 맞아 특집방송 '특별한 3일' 진행

12일부터 사흘간…보양·꿀잠·휴가로 하루 5개 상품 선봬 공영홈쇼핑이 개국 9주년을 맞아 12일부터 사흘간 '특별한 3일' 특집을 진행한다. 보양·꿀잠·휴가를 테마로 매일 하루 5개 상품을 선보인다. 11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보양'을 위해 초복(15일)을 앞두고 공영홈쇼핑의 인기 보양식을 선정해 판매한다. 제품별 방송은 ▲목우촌 유황 오리로스(12일 오전 9시 20분) ▲다가다복 삼계탕(12일 오후 3시 40분) ▲김하진의 힘쎈장어(12일 오후 5시 40분) 등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을 준비했다. '꿀잠'을 테마로는 ▲보몽드 냉감패드(13일 오전 11시 35분) ▲보몽드 풍기인견 침구(13일 오후 3시 5분) ▲까사메르 스프레드(13일 오후 10시 45분) 등 여름철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침구도 소개한다. 휴가철을 맞아 ▲대마도 여행(14일 오전 9시 10분) ▲중국 장가계 여행(14일 오후 6시 40분) ▲다낭 여행(14일 오후 9시) 등 여행 상품도 준비했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선보인다. 특집전 상품을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면 7%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 5만원 이상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7% 청구할인도 받을 수 있다. 14일까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10% 즉시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7월 한 달간 사전에 미리 신청한 후 방송 상품을 구매하면 10% 적립금을 지급하는 '쿨 서머'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영홈쇼핑 천기홍 마케팅전략팀장은 "개국 9주년을 맞이해 공영홈쇼핑을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께 보답하기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내년이면 개국 10주년을 앞둔 만큼 공공 판로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1 10:57: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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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라이프, '수현'과 상조→결혼 전환서비스 확대 협력

제휴 사업, 채널 활용 공동 마케팅등 교원라이프가 결혼정보회사 수현과 상조 전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1일 교원라이프에 따르면 양사는 협약에 따라 ▲상조 전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제휴 사업 ▲양사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교원라이프 회원은 상조 상품의 납입금을 장례 대신 수현의 프리미엄 결혼정보 서비스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측은 황혼 결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싱글인 시니어 회원을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하기로 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라이프 케어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종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원라이프는 교원그룹 내 주요 사업 및 이종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교육, 패키지여행, 크루즈 여행, 어학연수, 장지, 웨딩 등 전환 상품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 한달살기를 새롭게 추가해 서비스를 강화했다.

2024-07-11 09:27: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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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롯데웰푸드와 상생협약…소상공인 식·음료 발굴

'어썸바잇트' 캠페인…샌드위치 제품화 모색, 상금 지급도 동반성장위원회가 롯데웰푸드와 지역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11일 동반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동반위와 협력해 지역별로 숨겨진 식·음료를 발굴하고 제품화를 진행하는 '어썸바잇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어썸바잇트(AwesomeBite)'란 먹거리에 진심인 소비자들과 롯데웰푸드가 함께 '놀라운 한 입'을 발견한다는 의미의 캠페인을 말한다. 캠페인을 통해 롯데웰푸드는 지역 소상공인의 샌드위치를 발굴, 심사하고 우수 제품을 선정해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제품화를 추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어썸바잇트 공식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동반위 공식 카카오톡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반위는 올해 핵심 정책인 지역사회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사업', '지자체와의 플랫폼 구축' 등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이번 상생협약은 식품제조 대기업인 롯데웰푸드와 지역 식품 판매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으로, 동반위는 대기업과 함께 지역의 우수 중소·소상공인 식품을 전국에 홍보하고 제품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동반위는 앞으로도 동반성장 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대기업의 자발적 상생협력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1 09:18: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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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2023/24 ESG 보고서' 발간…핵심 이슈·성과등 담아

ESG 전략 새 목표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혁신 기업' 설정 KCC글라스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목표를 담은 '2023/24 ESG 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 11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올해 네 번째로 발간한 보고서에는 ▲신규 ESG 전략 목표 ▲'스코프 3(Scope 3)' 3개년 배출량 ▲인권영향평가 결과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기업과 인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여 등 KCC글라스의 핵심 ESG 이슈와 활동 성과가 중점적으로 담겼다. KCC글라스는 기존의 ESG 비전 체계를 정비하고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혁신 기업(Sustainability Oriented Innovator)'이라는 새로운 ESG 전략 목표를 수립해 이번 보고서에 공개했다. 이는 지속가능성을 기업의 모든 의사결정과 활동에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혁신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KCC글라스는 가치사슬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모든 구성원이 지속가능성에 기반해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조직 문화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스코프 3의 3개년 배출량도 공개했다. 스코프 3은 제품의 생산 및 소비 전 단계에 걸쳐 기업이 직접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자원으로부터 발생하는 기타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한다. 스코프 3 산정은 의무 사항이 아니지만 KCC글라스는 2021년 처음으로 스코프 3 배출량을 산정한 데 이어 2023년에는 8개 카테고리로 산정 범위를 넓혀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인권영향평가 결과와 UNGC의 인권 프로그램 참여 내용도 보고서에 포함했다. KCC글라스는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의 체크리스트 등을 바탕으로 첫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기업 내부의 잠재적인 인권 위험 요인을 파악했으며 유엔 산하 기구인 UNGC의 기업과 인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권과 노동권 존중에 대한 약속 이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KCC글라스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새롭게 추가돼 이번 보고서에 담겼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혁신 기업이 되기 위해 전사적으로 ESG 경영 내재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KCC글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2024-07-11 08:54: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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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 활용 뷰티레스트 컬렉션 신제품 출시

100주년 기념해 선봬…무상 보증기간 15년 시몬스가 침대업계 메가히트 컬렉션인 '뷰티레스트(Beautyrest) 컬렉션' 런칭 100주년을 앞두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11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 소재를 적용해 한층 더 진화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였다. 바나듐은 강철 및 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유연성과 탄성, 내구성이 우수하고 고압과 고온 등 극한 상황도 견디며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에 특수 소재로 두루 활용하고 있다. 바나듐까지 품은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기존보다 5배 이상 향상된 내구성을 갖추며 완벽한 차별화를 이뤘다. 이와 같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포켓스프링 무상 보증기간은 업계 최장 수준인 15년에 달한다. 특히 기존 시몬스 고유의 차별점인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까지 더해 기술을 넘어 안전까지 입증하며 '완벽한 침대'를 향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신제품에는 바나듐 포켓스프링 외에도 미국산 목화에서 추출한 천연식물성 소재로 통기성과 보온성을 향상시킨 '아메리칸 코튼 패딩', 최적의 보온성과 쾌적함을 선사하는 '마일드 모헤어 패딩', 부드러움과 섬세한 촉감의 '소프트 알파카 패딩', 콩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성 원료로 만든 '에코젠폼'과 '에코바이오폼', 코코넛 오일 함유의 '코코넛실키폼', 식물성 오일을 포함한 '캐스터 오일 소이빈 폼' 등 엄선된 소재를 사용해 최상의 수면환경을 조성한다. 여기에 '자가드' 원단을 뷰티레스트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하며 통기성은 물론 고급스러움까지 겸비했다. 뷰티레스트 신제품은 1920년대 뷰티레스트 매트리스 원단을 재해석해 헤리티지를 더한 것은 물론 볼드한 스트라이프의 시그니처 패턴을 비롯해 빅 플라워, 다이아몬드 등 패턴들의 조합으로 당시 부유층 가정의 라이프스타일을 오마주 하며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을 갖췄다. 시몬스 관계자는 "기술 혁신 및 차별화를 구현한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그 어떤 포켓스프링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여기에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기술,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까지 더해 그야말로 '완벽에 완벽을 더한 초격차 프리미엄'으로 다시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11 08:35: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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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만원 넘을까?… 노사 줄다리기 본격화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노사 양측의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지난 9일 열린 9차 최저임금위원회에선 노사 양측이 시급 기준 최초 제시안을 내놓은 뒤 1차 수정안이 나왔다. 노동계는 올해보다 13.6%(1340원) 인상한 1만1200원을, 경영계는 0.1%(10원) 인상한 9870원을 제시해 1330원 차이로 좁혀진 상태다. 다만, 노사 양측의 입장차가 팽팽해 노사 합의안이 나올 수 있을지 미지수다. 노동계는 급격히 오른 물가에 근로자 실질임금이 하락했다며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계를 고려해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근로자위원측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지난 9차 전원회의에서 "올해 최저임금위원회가 제공한 심의자료만 보더라도 비혼 단신 노동자의 생계비는 월 245만원이 넘게 필요하다"며 "하지만 현재 최저임금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며 노동자 실질임금 저하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용자위원측은 최저임금 제도 시행 이후 17번의 동결안과 3번의 삭감안을 제시했다"며 "현실적인 인상안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도 "2022년 생활물가 상승률이 6%에 달했지만, 최저임금은 5% 인상에 그쳤다. 2023년엔 생활물가가 3.9% 올랐지만, 최저임금은 2.5% 인상됐다"며 "모든 지표가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인상을 주장했다. 경영계는 올해도 최초 요구안으로 '동결'을 내놓았다가 위원장의 요구에 0.1% 인상한 수정안을 제시한 상태다. 경영계는 그간 최저임금 인상률이 컸고,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임금 지불능력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일반적으로 최저임금이 부작용 없이 운영되기 위한 적정 수준의 상항은 중위임금의 60%라고 하는데 우리 최저임금은 중위임금의 65.8%로 이미 적정수준을 넘어섰다"며 "최저임금 수준을 과도하게 높여 어려운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좌절과 고통을 줘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도 "우리 사회에서 저임금 근로자보다 더 취약계층인 은퇴 고령자, 미숙련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노동시장 외부자도 고려해야 한다"며 "취약층 구직자들의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최저임금은 동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영계는 특히 올해 최임위 최대 쟁점이었던 최저임금 구분 적용 무산에 반발해 한계업종을 기준으로 최저임금을 정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류 전무는 "구분적용이 부결됨에 따라 모든 사업장이 동일하게 지켜야하는 단일한 최저임금을 정해야 한다"며 "이런 만큼 현 수준에서 이 조차 감당 못하는 한계업종을 기준으로 수준이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임위는 11일 오후 10차 전원회의를 열어 추가적인 수정안을 제시해 간격을 좁히게 된다. 다만, 최종 노사 합의가 불발되면, 노사 양측과 공익위원이 참여하는 표결로 내년 최저임금을 정하게 된다. 지난해 최임위에서는 노사 합의 실패로 표결을 진행한 결과 경영계 제시안으로 결정된 바 있다. 최저임금 법정 고시일(8월5일)을 감안하면 늦어도 내주 중 최저임금이 결정될 전망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10 17:07:1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