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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K-디지털 분야 교직훈련과정 3차 모집… "국가전문자격 취득과정 50명 모집"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능력개발교육원은 2024년 제3차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K-디지털 분야 교직 훈련과정 교육생 50명을 7월29일 ~ 8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능력개발교육원은 올해 2월부터 총 4차에 걸쳐 총 200여 명의 직업훈련 교사를 모집해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모집은 3회차다. K-디지털 교직훈련과정은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으로,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에 투입될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 경력자를 모집하고 있다.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국가전문자격증 취득 및 정부지원 K-디지털 훈련과정 강사풀에 등록된다. 수업은 강사와 교육생이 디지털 분야에 대한 이슈들을 함께 나누고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강의교안 제작능력, 문제 해결 중심 학습,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 능력 등 훈련교사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이러닝과 집체교육을 병행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으로 운영된다. 교육접수 방법과 교육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능력개발교육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28 12:0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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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2급 물거미 신규 서식처 발견

정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물거미의 신규 서식처를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서식처는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어 물거미의 안정적인 서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경남 양산의 한 늪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물거미의 신규 서식처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물거미는 그동안 경기도 연천군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전문가는 지난 6월 시민의 제보를 받아 이번에 발견된 서식처를 조사했다. 그 결과 면적 약 270㎡의 늪지에 최소 50여 마리 이상의 물거미가 사는 것을 확인했다. 신규 서식처는 산지습지로 인위적인 간섭이 적고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다. 물방개, 소금쟁이 등 다양한 습지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물거미의 안정적인 서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거미는 거미류 중 유일하게 물속에서 생활하는 종이다. 빙하기 이후 북반구 지역의 육상생태계가 습지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수중생활이 가능하도록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부의 털을 이용해 공기층을 만들어 물속에서 호흡할 수 있다. 수초 사이에 공기 방울로 집을 짓고 그 안에서 먹이활동, 산란, 탈피 및 교미 등 대부분의 생활을 물속에서 한다. 현재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시민 제보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신규 서식처를 발굴하고 있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지정·해제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발견 제보는 국립생태원 누리집 '멸종위기 야생생물 발견제보' 게시판을 이용하여 제보할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지정 사례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사려져 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지키고 보전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처 보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내달 25일까지 충북 청주동물원에서 '야생동물 사진展: 야생 그대로의 모습을 담다'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우리나라 야생동물 14종의 생생한 모습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국내 멸종위기 1급인 산양, 사향노루를 비롯해 삵, 고라니, 오소리 등 야생 포유동물 사진을 선보인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28 12:00:2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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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상점 기술패키지' 덕분에 가게가 '스마트'해졌다

소상공인들, 높아지는 인건비·노동 강도·마케팅등 타개책 고심 소진공, 주문·협동로봇·서비스·경영 전반 걸쳐 기술패키지 지원 스크린골프장은 식당 수준 서비스로 매출 ↑, 음식점선 인건비 ↓ '소상공인 스마트기술 경진대회' 통해 기술 공급社 추가 발굴·보급 경기 수원 송죽동에 있는 '텐스크린골프'. 이 스크린골프장은 고객이 연습장으로 들어가면 설치한 기기들와 조명들이 자동으로 켜진다. 고객이 골프를 하기위해 신발을 신는 사이 모든 시스템은 가동 준비를 마친다. 지인들과 한창 스크린골프를 즐기다 출출해지면 테이블오더로 음식을 주문한다. 게임에 집중하는 사이 서빙로봇이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준다. 텐스크린골프를 운영하는 권영훈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호황을 누렸던 스크린골프가 경쟁이 심화되자 이를 타개하기위한 해결책 모색이 절실했다. 그러다 요식업과 스크린매장을 융합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PC방이 배달음식점 수준까지 올라가고 '맛집 PC방'까지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머무는 시간이 적지 않은 스크린골프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고민하던 권 사장은 정부가 펼치는 '스마트상점 기술패키지 지원사업'을 만나 매장 자동화에 대한 꿈을 현실로 바꿨다. 2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는 도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주문(키오스크, 테이블오더), 협동로봇(조리·서빙), 서비스(무인판매기), 경영(매출분석 AI) 등에 관한 스마트기술을 묶어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권 사장은 관련 사업 중 유동인구 분석 솔루션, 테이블오더, 서빙 로봇을 포함한 '기술패키지A'를 지원받았다. 유동인구 분석 솔루션으로 분석한 방문 고객 자료는 향후 타겟 마케팅으로 활용했다. 권 사장의 매장은 비대면 주문시스템인 테이블오더와 노동력 절감을 가능케 한 서빙 로봇을 도입해 음식 메뉴를 서비스에 추가해 매출은 약 20% 올랐다. 그는 스마트상점 기술패키지 지원으로 인건비 절감을 가장 큰 효과로 꼽았다. 특히, 갑작스러운 직원 퇴사로 인력 충원이 쉽지 않을 때 서빙 로봇이 사람 한 명의 몫을 대신하는 것 뿐만 아니라 200평이나 되는 매장을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가던 노동 강도가 크게 줄었다. 또한, 테이블 오더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주문 시 고객 입장에서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도 눈에 띄게 줄어 만족도도 높아졌다. 권 사장은 "스마트상점 기술패키지 지원사업으로 매장 내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마침내 완성될 수 있었다"면서 "매출 증대 및 인건비 감소, 고객 편리성 증대 등 모든 것이 지원사업 덕분"이라고 말했다. 경기 김포에서 남편과 '중식당 온'을 운영하고 있는 15년 쉐프 경력의 김한솔 사장. 높아지는 인건비로 고민이 컸던 김 사장은 소진공으로부터 역시 기술패키지A를 지원받았다. 김 사장은 "메뉴판, 음료, 반찬 등 손님이 오면 기본적으로 테이블에 가져다줘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 서빙 로봇 덕분에 반복 업무가 줄고 매장 내 동선이 효율적으로 변했다"며 "손님이 비대면으로 주문할 수 있는 테이블오더와의 조합은 최상"이라고 흡족해했다. 매장에 적용한 유동인구 분석 솔루션은 연령과 성별에 따라 방문 고객 분석 자료를 월별로 카카오톡을 통해 제공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소진공은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스마트 기술 지원을 확대하기위해 오는 8월2일까지 '소상공인 스마트기술 경진대회'도 연다. 경진대회에서 ▲음식점업(1개 모델) ▲도소매업(1개 모델) ▲서비스업·기타(2개 모델)까지 총 4개 업종에 대한 우수 모델을 선정하면 하반기에 '2024년 우수 스마트모델 보급사업'을 운영한다. 4개 우수 모델은 오는 9월부터 도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모집, 총 200개 안팎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점포별 최대 1200만원까지 전체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관련 내용은 소진공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음식점업 위주로 기술패키지 보급이 이뤄졌지만 이번 소상공인 스마트기술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업종의 기술패키지를 구축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소상공인에게 업종별 맞춤 기술패키지 보급을 위한 경진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7-28 11:58: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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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라이프, 장례식장 '교원예움' 식음료 차별화 박차

전용 수제맥주 '함께라거', 전용 육개장 '예움 육개장' 추가 선봬 교원라이프가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교원예움 장례식장 식음료(F&B) 서비스의 고급화와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원라이프는 수제 맥주 전문기업 '카브루', 육개장 전문 프랜차이즈 '육대장'과 손잡고 교원예움 장례식장 전용 수제맥주 '함께라거'와 전용 육개장 '예움 육개장'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함께라거'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수제 에일맥주 '내곁에일'에 이어 카브루와 함께 선보이는 두 번째 교원예움 전용 맥주다. 카브루의 기술력과 교원예움의 철학이 만나 탄생한 프리미엄 라거맥주로 기존 틀에서 벗어난 맛과 향의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제맥주 라인업이 확대됨에 따라 고객 선택 폭이 넓어진 것은 물론, 더 특별한 장례식장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대장과 '예움 육개장'을 공동 개발해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의 육개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고급 사골 육수와 소고기, 특별 조합 양념장을 사용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예움 육개장'은 이달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을 시작으로 전국 직영 장례식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교원라이프는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F&B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다양한 전략적 협업 파트너 확대해 시그니처 메뉴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장례식장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장례식장 위생 관리 수준도 높여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제 평가에서 교원예움 김해장례식장과 화성장례식장이 최고 등급을 획득했으며, 식품 위생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나머지 교원예움 장례식장 5개 지점에 대한 위생등급제 지정도 추진 중이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기업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F&B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조문객들에게 더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유족들의 마음을 반영하기 위해 계속해서 F&B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7-28 08:24: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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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회, 故 이민화 회장 추모주간 운영

29일부터 8월4일까지…온라인 추모공간도 벤처기업협회가 초대 회장이자 벤처 선구자인 고(故) 이민화 명예회장의 타계 5주기(8월3일)를 기리기위해 29일부터 8월4일까지 일주일간 추모주간을 운영한다. 28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이민화 명예회장은 1985년 한국 최초의 벤처기업인 초음파 진단기 개발업체 '메디슨'의 창업자로 벤처 1세대 기업인이다. 이후 이민화 명예회장은 벤처생태계 개선을 위해 1995년 벤처기업협회를 설립하고 1996년 코스닥 설립 추진하며 벤처 선구자, 벤처 대부 등으로 불렸다. 벤처협회는 서울 구로구 마리오타워 8층에 위치한 '이민화 라이브러리'를 공식 추모관으로 지정해 누구나 방문,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모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온라인 추모공간(https://url.kr/2vz5rd)도 운영한다. 추모객은 온·오프라인 추모관에 방문해 고 이민화 명예회장의 생전 모습과 영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추모글도 남길 수 있다. 벤처협회 성상엽 회장은 "이민화 명예회장은 벤처업계의 기틀을 닦고 후배들을 이끈 선구자"라면서 "명예회장이 남긴 기업가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 벤처생태계가 더 건강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8 08:24: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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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전환 지원"

정부가 국내에서 검증된 내수 중견기업의 수출기업 전환을 맞춤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오후 제1차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지원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지원단을 출범했으며,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과 판로·물류, 금융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한 맞춤 지원을 실시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 중이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KBI코스모링크)가 전망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원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제일약품)하는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나오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엔 내수 중견기업 13개사를 추가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에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곳으로 늘리고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맞춤 수출지원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국내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26 17:17: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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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신임 환경장관 “환경부, 기후 위기·사회 영향 대응 주도하는 컨트롤타워 돼야”

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은 26일 "환경부가 기후위기나 사회 영향 대응을 주도해나가는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완섭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환경부 장관 취임식'에서 "일상화된 기후위기 속에서 국민이 환경부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갈수록 커져 역할과 책임은 막중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환경 예산 담당 사무관 시절을 이야기하며 환경 범위 확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환경 예산 담당 사무관 때 공기질과 국제협력 등을 얘기하면 혼났다. 쓰레기 매립지는 총액별로 지자체마다 조금씩 갈라 가지던 그런 시대였다"면서 "지금은 녹색성장, 지속가능한 성장 등 얘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산업구조 개편, 탄소중립 등 환경 컨셉을 넓히고 싶다"면서 "기후위기로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는 생활 물가에 영향을 준다. 폭염이 오면 야외 노동자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어르신과 아이들의 건강·복지 문제와 연결되는 등 환경은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환경부 직원에게 '유연하고 수평적 조직문화'와 '활발한 안팎 소통'을 당부했다. 그는 "국민을 위해서 수평적 의사결정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배워야한다. 새로운 업무영역 넓혀나가면서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격식 차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토요일, 일요일에 연락을 받는 게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안 오면 이상하다. 언제든지 톡(카톡 메시지)을 달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강원 원주 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및 미국 미주리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에서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실장, 제2차관 등을 지냈다.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강원 원주을에 출마했으나,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밀려 낙선한 바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4일 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전날 취임한 김 장관은 첫 행보로 대전시 갑천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2024-07-26 15:31:1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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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포스코디엑스와 ‘동물 찻길사고 예방’ 업무협약 체결

정부가 첨단기술을 활용해 동물 찻길사고 예방에 나선다. 환경부는 26일 포스코디엑스(DX)와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정보통신전문업체인 포스코디엑스에서 자체 개발한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을 오대산 국립공원과 경기도 양평군 일대 국도 2곳에 설치·운영한다. 오는 2027년까지 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은 도로에 출현한 야생동물의 정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한 후 200m 전방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차량 감속을 유도해 사고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 및 국립생태원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행정적 지원과 생태 자문도 실시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오대산 등에 설치된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다른 국립공원 도로에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국립생태원은 생태적 자문과 사업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협력사업이 동물 찻길사고는 물론 차량파손, 교통사고 등 여러 위협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운전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력사업이 ESG의 대표적인 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4-07-26 15:30:5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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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 착공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4일 안동시,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안동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하댐 수상태양광은 47메가와트(MW) 규모로 다목적댐 내 수상태양광 설비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수면 위 부력체에 태양 전자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발전시설은 태극기와 무궁화를 형상화해 설치할 예정으로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이 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로, 수상태양광 발전소 반경 1km 이내 약 4500명의 지역주민들이 발전수익의 일부를 공유받게 된다.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지난 2021년 12월 국내 제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집적화단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제27조에 따라 40MW 이상의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구역을 말한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탄소중립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지역주민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6 15:23:5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