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기사사진
농진청-aT, 기후변화 대응 차 신품종 개발·유통 맞손

농촌진흥청이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품종을 수출업체와 생산 농가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지속 가능한 수출 지원계획도 설명했다. 25일 전북 전주 농진청 본청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배, 포도, 키위 수출통합조직 등 생산 농가와 수출업체 15개 사가 참여했다. 농진청에서 개발해 농가에 보급 중인 다양한 신품종 중 ▲배(그린시스, 신화) ▲포도(젤리팝, 썸머크리스피 등) ▲키위(스위트골드, 감황) ▲마늘(홍산)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aT는 이러한 신품종의 수출을 위해 적극 나섰다. 이날 생산지원부터 바이어 알선, 해외 마케팅까지 수출 전 과정에 걸친 지원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싱가포르 및 베트남의 신선 농산물 바이어들을 온라인 설명회에 초대했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우수한 신품종을 육성하고 기술지원을 통해 수출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기후변화 위기는 미래의 일이 아니라 현재 농업농촌이 마주한 현실"이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우수한 신품종이 국내와 해외로 널리 보급되고 수출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0-25 18:31:0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9856억원…전년대비 4.4%↑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7~9월) 1조23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1년 전(1조1921억원)과 비교해 3.9%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9856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4.4% 늘었다. 신한금융의 3분기 이자이익은 2조85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다만 시장금리가 하락하며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 1.56%로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0.05%포인트(p), 0.04%p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8278억원으로 25.6% 줄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증권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로 비이자 이익이 감소했다"며 최근 발생한 1300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운용 손실과 관련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비상대책조직운영을 통해 근본적 원인 검토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의 3분기 글로벌 부문 순이익은 1671억원으로 대손비용이 늘어난 영향에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다만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은 5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5495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3분기 말 기준 15.98%, 13.1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CET1 비율은 보통주 자본을 위험 가중 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배당 여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이날 3분기 주당 배당금을 540원으로 결의했다.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는 추가 매입·소각한다. 자사주 매입·소각 한도 중 2500억원은 올해 말까지, 나머지 1500억원을 내년 초 이뤄질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5 16:43:08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2024 국감]OK금융, 최윤 회장 동생 대부업 정리해야…금감원 "정리명령 보낼것"

OK금융그룹이 저축은행 인수당시 최초 인가조건인 대부업 정리를 여전히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법상 동일기업집단에 속한 오케이컴퍼니는 최윤 회장의 배우자인 키무라 애츠코가 사내이사(대표)로 있는 1인기업으로 최윤회장의 개인재산을 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당국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인호 OK금융 부회장은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의 "대부업체 정리명령을 받았냐"는 질문에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앞서 OK금융은 저축은행을 인수하며 대부업을 정리하기로 약속했다. 당시 OK금융은 2018년 원캐싱, 2019년 미즈사랑을 철수한 뒤 대부계열사인 아프로 파이낸셜대부의 대출채권을 양도·매각했다. 하지만 그 사이 OK금융은 헬로그레디트대부를 몰래 운영했고 추후 적발되자 최윤 회장의 동생인 최호 대표를 앞세워 별도로 대부업을 운영했다. 옐로우캐피탈대부, H&H파이낸셜대부의 모기업인 비콜렉트대부다. 이들 회사는 OK금융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공정거래법상 동일기업집단에 속한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7월 OK금융에 H&H파이낸셜대부와 옐로우캐피탈 대부를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까지 OK금융에 정리명령을 보내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공정거래법상 2개의 대부업은 정리하는 것이 맞고, OK금융도 인지하고 있는 사항"이라며 "처리가 더욱 늦어지면 로비를 의심받을 수 있으므로 빠르게 처리해달라"고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날 심의원은 동일기업집단에 속해있던 오케이컴퍼니가 최윤 회장의 개인자산을 관리하는 곳이라는 것도 확인했다. 김인호 부회장은 심 의원의 '오케이컴퍼니가 어떤 곳이냐'는 질문에 "최윤 회장의 개인자산을 관리하는 곳"으로 "최윤 회장의 배우자 키무라애츠코가 사내이사(대표)로 있다"고 답했다. 오케이컴퍼니 회사주소는 키무라애츠코의 집주소와 동일하다. 법인명의로 집을 구매하고, 그룹에서 보수지급과 법인카드 사용이 가능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다. 김인호 부회장은 "저 회사(오케이컴퍼니)는 구체적으로 알 수있는 회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기업 내 불법은 공정위에서 따져보겠지만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권은 금감원에 있다"며 "해당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회계감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금감원장도 " 말씀해주신 부분 점검해 보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4 16:59:2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2024국감] 한우 '다단계' 논란에 송 장관도 유통 간소화 동의...크게 빗나간 배추 생산량 예측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한우 유통경로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여당 의원의 지적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한우 유통과정에서 중간유통 마진이 높아서 개선이 필요하다'며 장관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송 장관은 24일 "한우 유통과정을 효율화를 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답했다. 한우의 경우, 소비자가 구매하기 전 통상적으로 7~8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친다. 농가-우시장-도축장-경매장-가공장-도매상-유통업체 등이다. 이 같은 구조에서 유통업체들은 20% 안팎의 마진을 챙긴다. 반면, 농가는 한우 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리당 손해가 늘고 있다 조 의원은 또 농수산물 유통과정에서의 담합 또는 불공정 행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송 장관은 "지난 5월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과도한 위탁수수료율을 적정선으로 만들자는 방안도 넣었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신고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송 장관은 "공영도매시장에 의존하면 도매법인의 독·과점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다른 경로를 만들어 경쟁을 도입하기 위해 온라인 농산물 도매시장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 농해수위 의원들께서 지원을 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온라인 농산물 도매시장 활성화를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추 소비자가격 관련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통계청의 수급 예측의 차이를 지적했다. 지난 2022년의 경우, 농촌경제연구원과 통계청의 배추 생산량 조사에서 21톤(t)이나 차이가 났다. 연구원은 올해 6월 배추가 1~2만t 부족할 것이라 예측했는데 실제 부족분은 갑절 이상인 5만t에 달했다. 송 장관은 "연구원과 통계청은 조사 시기와 대상, 범위에 차이가 있어서 구조적으로 수치간 가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연구원은 생산자들의 재배 의향조사를 통해 사전 예측을 하는 것이고, 통계청은 조사 작기가 시작하면 생산 후에 사후 조사를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수급 정확도 향상 방책으로, 송 장관은 ▲생산자들의 재배의향 조사 및 기상 상황 결합 ▲농림 위성 정보를 활용 등을 제시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감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최근 후보지에서 제외된 기후대응댐 4개와 관련해, 향후 주민 동의를 얻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포기한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환경부는 최근 14개 기후대응댐 후보지 가운데 10개만 하천유역수자원관리 계획안에 포함했다. 해당 4곳은 충남 청양 지천댐, 충북 단양 단양천댐, 전남 화순 동복천댐 강원 양구 수입천댐이다. 김 장관은 포함되지 않은 4개 댐에 대해 "완전히 취소했다고 말씀드리기 좀 이른 것 같다"며 "(공감을) 얻어서 하겠다는 취지"라고 답변했다.

2024-10-24 16:06:5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2024 제약&바이오포럼]유종만 대표, '오가노이드' 혁신, '동물 건강'의 새로운 길 열어

오가노이드(장기모사체)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지만, 이제 반려동물 산업에 다양하게 적용되면서 기술 융합의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국내에서 첫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 '오가노이드 사이언스'를 설립하며 혁신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유종만 대표는 23일 메트로경제가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한 '2024 제약&바이오포럼'에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반려동물 제품 개발 전략을 공유했다. 오가노이드 기술이 가장 먼저 획기적인 변화를 끌어낸 분야는 반려동물 암 치료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세브란스 병원과 합작 기업 포도테라퓨틱스를 통해 최근 동물용 항암제 감수성 평가 서비스 '폴라리스-펫'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반려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암에 걸릴 수 있지만, 기존의 치료법은 수의사의 경험과 선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임상 데이터가 부족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반려동물용 항암제 개발에 오가노이드 약물 평가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암에 걸린 강아지 또는 고양이에서 종양 조직을 일부 채취해 오가노이드를 만들어 여러 종류의 항암제를 미리 시험하는 방식이다. 유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통해 단순한 조직이나 세포 배양보다 동물 체내 환경을 적절하게 구현해 약물 반응 정확도를 높이고, 최적의 항암제를 선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용 오가노이드를 통해 새로운 감염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유 대표는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부터 닭, 돼지, 소 등 가축 등의 오가노이드를 미리 구축해 놓으면 감염병 대응 모델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숙주에서 각종 바이러스를 혼합해 볼 수 있어 감염병 진화 과정도 탐색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가노이드 기술의 응용은 반려동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제품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유 대표는 "사람에게 안전하다고 알려진 성분이 강아지나 고양이에게도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며 "반려동물용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독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약의 경우, 사람은 이를 닦고 뱉어내지만 반려동물들은 대부분 쉽게 삼킨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이때 누적 독성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반려동물 치아뿐 아니라 다양한 오가노이드로 약물의 약동학, 약역학 등을 파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반려동물 영역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최종적으로는 레드 바이오와 그린바이오를 모두 아우르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가노이드 사이언스는 최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학교 안에 레드 그린 바이오 융합 연구소(RGB 연구소)를 전진 기지로 마련했다. 이 연구소는 인간 질병과 건강을 다루는 '레드 바이오'와 농업 기술, 농업 생명 등을 다루는 '그린 바이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유 대표는 "새로운 융합 요소들이 새로운 창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하겠다"며 향후 연구와 개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24 15:55:5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