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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제공…정방위적 지원"

"튼튼한 중견기업이 많아야 우리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에 성장사다리를 제공하고, 우리경제의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5일 중견기업펀드 1호 투자 기업인 '텍슨'을 방문한 뒤 열린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견기업펀드는 최초의 중견기업 전용 펀드로, 5대 시중은행이 500억원씩 출자에 총 2500억원를 구성하고 있다. 자펀드는 출자금과 민간자금을 매칭해 10월말 기준 6900억원이 조성돼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텍슨 화성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 설비 및 시스템, 설비 생산 시설 등을 둘러보고, 중견기업이 국내 산업구조 내에서 갖는 위상과 전후방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들었다. 텍슨은 반도체 장비, 시스템 설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데이터센터·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중견기업펀드를 통해 투자받은 900억원은 반도체·데이터 분야에 대한 신규투자,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어 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0년간 중견기업 수와 매출액이 2배 증가했지만, 여전히 중견기업 수 비중은 1% 수준"이라며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05 15:0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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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UNGC 코리아 2024 리드그룹' 선정

DGB금융지주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개최한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24'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리드 그룹'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UNGC는 지난 2000년 UN본부에서 발족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추진 이니셔티브다.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촉구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 리드 그룹은 UNGC 한국협회 380여 개 회원사 중 탁월한 ESG 성과와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상위 소수 기업에 주어지는 영예로운 자격이다. 올해는 DGB금융지주를 포함해 8개 기업이 리드 그룹에 선정됐다. DGB금융은 지난 2006년부터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기업과 인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ESG·지속가능금융·환경 실무그룹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이번 코리아 리더스 서밋 행사는 ESG를 최초로 제창한 'Who Cares Wins' 보고서 발간 20주년을 기념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주최한 ESG 컨퍼런스로 개최됐다. 기업·정부·학계·시민사회 리더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징해됐으며, 반기문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명예회장과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들이 연사로 나서 유엔글로벌콤팩트 4대 가치와 SDGs 목표 달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논의했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리드 그룹 회원으로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함께 글로벌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05 14:57: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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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량 0.01%·10억원 이상' 공매도 잔고 공시 의무화

오는 12월부터 공매도 잔고 공시기준이 강화된다. 발행량의 0.01% 이상이거나 10억원 이상의 공매도 순보유잔고 보유자는 공시가 의무화된다. 공매도 순보유잔고는 보유한 증권의 총 잔고에서 차입한 증권의 총 잔고를 제외한 잔고를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6월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의 후속조치다. 우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발행량의 0.01% 이상(1억원 미만 제외) 또는 ▲10억원 이상 공매도 잔고보유자는 모두 공시한다. 기존에는 발행량의 0.5% 이상만 공시했다. 공시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새롭게 공시대상에 포함되는 경우에는 시행일 이후 첫 영업일로부터 2영업일째인 12월 4일 공시한다. 정부와 유관기관은 공매도의 불법·불공정을 해소하기 위해 근본적인 공매도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법률 개정 없이 가능한 제도개선 사항은 법개정과 별도로 우선 추진됐다. 개인투자자 대상 대주서비스 담보비율은 지난 9월 금유우자업규정 개정을 완료해 대차수준인 105%(현금기준)으로 인하했다. 시장조성자(MM)와 유동성공급자(LP)의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는 대차 중개기관 시스템을 개편해 이달 초부터 상환기간 제한을 적용 중이다. 상환 기간은 90일 단위로 연장해야 하되 총 기간이 12개월로 제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 3월말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05 14:54: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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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에 외환보유액 42.3억달러↓…4개월 만에 감소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3억달러 가까이 줄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외환보유고는 13개월째 9위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10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56억9000만달러로 한달전과 비교해 42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넉달만에 하락세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이 감소했다"며 "여기에 분기말 효과 소멸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감소하며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727억5000만달러(89.8%)로 집계됐다. 한달 전(3733억달러)보다 5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은 150억5000만달러(3.6%), 금 47억9000만달러(1.2%), IMF포지션은 41억8000만달러(1.0%)를 기록했다. 주요국과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4200억달러로 13개월 째 9위를 유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 홍콩을 누르고 10개월 만에 8위를 탈환했지만 2개월만에 다시 홍콩에 밀린 바 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 3164억달러를 보유하고, 일본은 1조2549억달러를 보유해 뒤를 이었다. ▲스위스 9504억달러 ▲인도 7508억달러 ▲러시아 6337억달러 ▲대만 5779억달러▲사우디아라비아 4568억달러 ▲홍콩 4228억달러 순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05 14:05: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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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리브해·남미 7개국 서울서 '식량안보 지속 협력' 합의

한국과 카리브해(+일부 남미) 지역 관계자들이 5일 서울에서 만나 기후대응 및 식량안보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서인도제도 식량 자급 및 농업 발전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오후 외교부와 농촌진흥청은 '제14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와 카리브 국가들 간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김홍균 외교부 제1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농업협력 사절단의 자메이카 방문, 농진청과 카리브공동체 간 농업기술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우리 정부가 발표한 한-카리브 협력 강화 비전 등 우리의 외교 정책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한국은 카리브 지역의 통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원 농진청 차장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 문제로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농진청이 내년 출범 예정인 한-카리브 농업연구혁신플랫폼(KoCARIP)을 통해 카리브의 식량 자급과 농업 발전을 달성하는 데 카리브 국가들과 실질적인 동반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롤란드 로이어 도미니카연방 농수산·청녹색경제부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포럼이 한-카리브 농업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측 간 농업 협력이 단순 기술협력을 넘어 무역과 민간 분야 투자 활성화 등으로 확대·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식량안보 위기 대응을 위한 한국과 카리브 각국의 정책과 모범사례를 공유했다. 또 기후변화 적응, 스마트 농업기술 등 관련 농업기술 연구와 개발을 기반으로 식량안보 증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인도제도 7개국(남미 북부지역 2개국 포함)과 지역기구 소속 고위인사들이 참석했다. 도미니카연방, 자메이카, 벨리즈, 수리남, 가이아나,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트리니다드토바고 등이다.

2024-11-05 14:00: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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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선택과 금융시장] 금리 향방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겸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한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트럼프 후보가 내놓은 10% 보편관세와 이민제한 정책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물가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트럼프 후보의 압력에 굴복할 지는 미지수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6~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5.25~5.5%에서 4.75~5%로 0.5%포인트(p) 낮췄다. 1년 2개월간 머물러 있던 금리가 인하하는 방향으로 바뀌자 시장의 관심은 인하 속도 즉, 인하 폭에 쏠린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를 보면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8.1%로 반영하고 있다. 물가는 둔화하고 있고, 고용시장 열기가 식어가며 우려했던 실업률 또한 4.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같은 인하 흐름은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멈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중국 수입품에 대한 60% 고율관세와 함께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적 과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입품 가격에 추가된 관세까지 더해지면 물가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민제한 정책으로 불법노동자 830만명이 쫓겨날 경우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인건비가 상승, 물가흐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크다. 트럼프 후보는 수시로 자신은 낮은 금리를 선호한다며 재임 당시에도 금리인하가 너무 오래 걸린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금리를 인하하려면 물가가 둔화해야 하는데, 트럼프의 정책은 물가를 되레 상승시킨다. 물가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해온 연준이 트럼프 후보의 금리인하 압박을 수용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겸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인하 속도는 더딜 수 있지만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해리스는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소비자에게 비용이 전가될 수 있다며 수입품 과세대상을 보다 세분화한다고 밝혔다. 일부가격에 관세가 더해지는 만큼 물가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민간기금으로 지역투자를 활성화해 이민자 유입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민자 유입을 서서히 줄이겠다는 것으로 당장 고용시장의 타격은 적지만, 추후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물가영향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JP모건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해리스 후보가 당선될 경우 연준은 예상되는 정책완화 경로를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며 "연준이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경제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정치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05 13:58: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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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선택과 금융시장] 비트코인 향방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도 미국의 대선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후보들 모두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후보 당선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전망이다. 5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달 7만3500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6만7900달러까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접전을 보이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시에나 칼리지와 함께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7개 경합주에서 7879명의 투표 참여 의사가 분명한 유권자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4개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개 주에서 앞서고 2개 주에선 동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ABC뉴스와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가 발표한 전국 유권자 여론조사에는 해리스 후보가 4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46%를 기록한 트럼프 후보를 3%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NBC의 대선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와 트럼프의 전국 단위 지지율은 49%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트럼프 후보의 재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장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였지만, 현재는 불확실성에 트럼프 당선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에 대한 친화적인 공약을 내세우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와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규제 완화와 가상자산 산업의 성장 촉진을 약속하고 있고,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Never sell your bitcoin)는 발언과 함께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금으로 삼아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해리스 후보도 가상자산 등 혁신 기술이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상승폭에서는 차이가 날 것이란 분석이다. 트럼프 후보 재선시 최대 14만5000달러, 해리스 후보 당선시 최대 8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두 후보의 공약은 가상자산 산업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결과에 상관없이 비트코인 가격은 오를 것"이라며 "트럼프 후보 재선 성공시 다음주 중으로 다시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고, 해리스 후보 당선시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 조정을 거친 후 상승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11-05 13:53: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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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주거취약계층 대상 '국유부동산 임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온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총 5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대부(임대)한다고 5일 밝혔다. '제23회 국유재산 대부입찰'은 기초생활수급자가 낮은 임대료로 주거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입찰참가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제한되며, 경기도와 부산시 소재 아파트 및 오피스텔 총 5건에 대해 입찰이 진행된다. 대부입찰 예정가격은 국유재산법에 따라 재산가액의 1%에 해당하는 최저 연간 대부료로, 기존 대부료 대비 50% 낮은 가격으로 입찰을 진행해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또한 국유 부동산의 특성상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대부기간 동안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번 국유재산 대부입찰은 21일 개찰 예정이며 자세한 공고 사항 및 입찰 관련 정보는 온비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 온비드 앱 내 '부동산→공고→캠코 국유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대부입찰을 통해 취약계층이 따듯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거안정 지원 등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국유재산 활용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05 11:18: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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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금리 인하기 은행 예대금리차 우려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준금리 인하기에도 대출금리가 늘어나는 예대금리차 확대 현상과 관련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며 당국 및 은행권의 관리를 당부했다. 5일 이 원장은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은행 예대금리차는 연초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최근 몇 달 동안 확대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로 경제주체가 금리부담 경감효과를 체감해야 하는 시점에 예대금리차 확대로 희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최근 은행권 정기예금 이자는 연2%대까지 떨어졌지만 대출이자는 가계부채 억제 정책에 따라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조정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금감원이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국내 은행의 가계 대출 신규취급액 예대금리차는 1.22%포인트(p)를 기록했다. 이는 4개월래 최대치이자 6개월만에 확대된 것이다. 국내 은행의 가계 대출 신규취급액 예대금리차는 올해 ▲3월 1.26%p ▲4월 1.24%p ▲5월 1.23%p ▲6월 1.20%p ▲7월 1.14% ▲8월 1.13%p로 감소세를 보이다 ▲9월 1.22%p로 확대됐다. 이에 이 원장은 "다만 기준금리 인하는 통상 수신금리에 먼저 반영된 이후 대출금리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며 "향후 개별 은행별 유동성 상황, 여수신 금리 추이 등을 분석해 금리 반영 경로를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수신 및 은행채 발행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지체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이 원장은 금융사고에 대한 금감원의 사전예방 역량 강화와 함께 인적·물적 자원을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 금융시장의 신뢰를 저하하는 일련의 사건·사고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데, 현재와 같은 불확실한 금융환경하에서 이와 같은 금융사고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으므로 금감원의 감독·검사 역량 제고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종 금융사고 등과 관련해 금감원이 조기 진화와 수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업무부담이 크게 증가한 점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업무부담 증가와 관련해 "필요한 예산 및 인력 등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협의 등을 적극적으로 하고, 직원들이 거둔 성과에 대해선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도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5 11:17: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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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선택과 금융시장] '초접전' 미 대선…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원·달러 환율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달러 강세(환율 상승)를, 민주당 해리스 현 부통령 당선 시 달러 약세(환율 하락)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사전투표를 진행한 미국 대선이 5일(현지시간) 본 선거에 돌입했다. 본 선거 직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오차범위 내 근소한 우위를 점했지만, 앞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앞섰던 만큼 결과는 장담하기 어렵다.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도 요동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러 경합주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관측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390원 수준까지 상승(원화가치 하락)했지만, 이달 들어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이 약진해 환율은 달러당 137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해리스 당선 시 경제정책의 연속성 및 국채 금리 안정 전망에 따라 추가 약세로, 트럼프 당선 시 고관세·국채 발행량 증가 전망에 따라 추가 강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다만 지난 2016년 미 대선과 같은 급격한 환율 변동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16년 미 대선 당시 예상을 뒤엎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달러당 30원 이상 치솟았고, 연말까지 두달에 걸쳐 80원 가까이 상승한 바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16년 미 대선 당시에는 트럼프 당선을 예상하지 못했고, 대선 이후에야 금리와 환율에 빠르게 반영됐다"며 "이번에는 금리와 환율이 대선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고, 당시와 비교했을 때 환율이 (전망을) 80~90% 이상은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해리스 당선 시 원·달러 환율 전망치로 달러당 1350원 전후를, 트럼프 당선 시 전망치로 1400원 전후를 제시했다. 소재용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당선 시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로 고점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며, 해리스 당선 시에는 환율이 1350원 아래로 크게 하락(원화가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성현 iM증권 전문위원은 "이번주 글로벌 외환 시장은 미 대선 결과에 결국 좌우될 것"이라며 "(미 대선 결과에 따라)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으로, 이번 주 원·달러 환율 밴드는 달러당 1330원에서 143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 대선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출구조사 결과도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공개되지만, 주별로 투표 방법과 집계 방식에 차이가 있어 당선자 확정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개표 진행에 따라 환율도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05 11:15:23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