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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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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축산 재생에너지, 지속가능 농촌·탄소감축 기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가축분뇨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생산이 지속 가능한 농촌을 가능케 하는 동시에 국가 탄소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정부가 지원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9일 충남 홍성군 결성면 소재 '원천마을'을 찾아 돼지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전력 발전시설 및 마을발전소(육상 태양광)를 둘러보고 현장에서 지역 주민·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농촌 내 가축분뇨, 유휴부지 등 활용되지 않던 자원들이 마을 공동체의 노력을 통해 높은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니 농촌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희망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또 "기후 변화가 화두가 되는 요즘,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생산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는 전력을 판매하여 수익을 공유한다고 들었는데, 향후 당초 목표인 '에너지 자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천마을은 2014년부터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21년 바이오가스 시설(430kWh 규모)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12월 마을 태양광을 설치(495kWh 규모)할 예정이다. 향후 전력 판매를 통한 발전 수익을 마을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09 14:00: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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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도…천장 뚫은 원·달러 환율

한-미 무역협상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에도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가치 급락)하고 있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역대 최장기간 지속중인 가운데, 미국의 고용 불안이 위험자산 선호를 축소시켰다. 무역협상에 따른 현금 투자로 외환 흐름에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원화 약세의 재료가 됐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1456.9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전일보다 9.2원(0.63%) 오른 수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된 4월 9일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미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환율이 1424.4원까지 하락했던 지난달 말과 비교해선 32.5원(2.28%) 올랐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달러 대비 원화 가치 하락)하는 것은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역대 최장기간 지속중인 가운데,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있어서다. 앞서 지난 10월 1일(현지시간) 미 상원은 2026년도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한 처리에 실패했다. 중산층의 오바마케어 관련 예산의 존치 여부를 두고 미 공화당과 미 민주당의 대립이 지속된 영향이다. 예산 중단으로 안보 기능을 제외한 연방 공무원들은 일시 해고됐다. 당초 미국 내에서는 셧다운이 2주 내 종료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지만, 셧다운은 기존 최장기록인 35일을 넘겨 40일 간 지속 중이다. 민주당은 관련 예산의 1년 연장 시 셧다운을 종료한다는 방침이지만, 공화당은 협상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트럼프는 이달 들어 공화당에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중단을 위한 '핵 옵션(다수결을 통한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을 압박하고 있다. 다만 공화당 내에서도 국회 수칙 개정을 전제한 핵 옵션은 고려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지난 2013년과 2017년에 각각 발동됐던 핵 옵션은 정부 인사와 관련한 내용으로, 예산안이나 입법에 관련한 전례는 아직 없다. 미국 내 고용 시장이 악화 중이라는 시장의 우려도 위험 자산 선호를 위축시켰다. 미 노동부는 매달 첫째 금요일 직전월의 고용시장 상황을 담은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셧다운 이후 9월·10월 고용지표는 발표가 지연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고용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고 파악한다. 미국의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의 보고서는 지난달 15만3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해 2003년 이후 최대 하락을 기록했을 것으로 내다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중소기업 부문을 중심으로 노동시장의 냉각 움직임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미 무역협상 이후 국내 투자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무역협상에 따라 설정된 대미 투자액은 연간 200억달러로, 이는 지난해 대미 흑자액의 약 40%에 해당한다. 정부는 해당 재원을 외환 보유고 운용 수익을 통해 충당한다는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조달 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불안감이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0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1400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내년도 관세 영향으로 인한 물가 압박이 본격화되고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진다면 미국 시장 금리가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마찰적 요인이 될 것"이라며 "달러에의 강세 압박은 위험자산 투자의 불안을 의미하고, 달러가 해당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원·달러 환율도 1400원대에서 쉽게 내려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달러 강세 지속 및 주변 통화 약세 속에서 원화의 상대 약세도 유지되고 있다"라면서 "원·달러 단기 급등으로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9 13:26: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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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개도국 공급망 역량강화 지원

산업통상부는 호주 정부와 협력해, 인도·태평양 지역 개도국의 공급망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임팩트(IMPACT)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산업부)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위기대응 네트워크 의장국이다. 지난 10월 '공급망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주관한 데 이어, 작년 6월부터 호주 정부와 함께 준비해 온 IMPACT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공급망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호 양국은 IPEF 협상 과정에서 개도국 공급망 역량 강화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양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관련 예산을 확보한 후, 역내 공급망 위기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IMPACT 프로젝트는 국가별 ▲사전 공급망 역량진단 ▲현지 교육훈련 ▲성과 평가 및 후속 조치 등 3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현지에서는 한·호 공동으로 개발한 교재를 기초로 회원국의 관심 사항을 반영해 ▲핵심 공급망 식별 ▲데이터 기반 관리 ▲거버넌스 구축 ▲교란 대응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실무형 교육이 이루어진다. 산업부는 이번 인도네시아, 태국을 시작으로 12월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내년까지 총 7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각국의 공급망 관리 및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근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위기대응 네트워크 모의훈련을 통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회원국 간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한 데 이어, 이번 IMPACT 프로젝트는 개도국의 실무 역량을 높여 역내 공급망 안정을 한층 강화하는 실질적 후속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핵심 광물과 첨단산업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가 세계적 과제로 부상한 상황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이 역내 협력 중심국으로서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09 12:38: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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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정부-가계-기업 부채 급증...한계기업 어쩌나

우리 정부와 기업, 가계 빚을 모두 합한 총 부채가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외 경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가계와 기업 대출 부실이 국가채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종합적인 부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GDP 대비 총부채 248% 9일 기획재정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248%로 주요 20개국(G20) 평균을 웃돌았다. 2019년 4533조원이던 총 부채가 올 1분기 6373조원으로 5년새 40.6%(1840조원) 늘어난 결과다. 총부채 비율이 선진국에서 가장 빨리 상승한 이유는 분모인 GDP가 분자인 부채증가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다. 2014~2024년 11년간 명목 경제성장률이 국가 채무 증가율을 넘어선 해는 세차례 뿐이다. 2017년, 2018년엔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p), 0.7%p 앞섰다. 민간 부채도 급증했다. 2021년 GDP의 100%(98.7%)에 육박하던 가계부채 비율은 올해 1분기 89.5%까지 감소했지만, 부채 규모는 472조원(25.8%) 까지 증가했다. 기업 부채도 912조원(46.8%) 증가하면서 2019년 GDP의 100%를 밑돌던 기업 부채 비율이 111.3%까지 치솟았다. 부채의 질도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지난 9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외부감사 기업 중에서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을 밑돈 한계기업 비중은 17.1%로 14년 만에 최고치였다. 이자보상배율이 1을 밑돌았다는 것은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돈으로 대출 이자조차 갚지 못했다는 뜻이다. 중소기업만 따지면 한계기업 비중은 2023년 17.4%에서 지난해 18.0%로 0.6%포인트(p) 올랐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수 대기업을 제외하면 기업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는데도 정부는 실업률 상승을 우려해 구조조정에 손을 대지 않았다"며 "그 결과 빚으로 빚을 막아 연명하는 한계기업이 급속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 생산적 금융 기조에 기업대출↑ 은행들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따라 기업대출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675조8371억원으로 전달 말(671조877억원)보다 4조7494억원 증가했다. 아직 올해 하반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6월 말(664조868억원) 대비 11조원 7503억원 급증했다. 은행권에서는 최근 중소기업 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현상을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생산적 금융'이란 금융사가 단순히 대출을 통해 이자 수익을 추구하기보다 혁신 기업이나 중소·벤처기업 등에 자금을 공급해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금융을 말한다. 다만 정부기조에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주요 은행의 중소기업 연체율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3분기 국민은행의 연체율은 전 분기 0.42%보다 0.12%P 상승한 0.54%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국민은행보다 더 높은 0.56%를 기록했다. 모두 2017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신한은행만 유일하게 3분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45%로 0.5%를 밑돌았다. 농협은행 연체율은 1분기 0.96%, 2분기 0.70%보다 내렸지만 5대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0.58%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이 가장 많은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연체율은 1.03%로 2010년 3분기 1.0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중소기업 연체율이 뛰면서 기업은행의 모든 대출(가계대출 포함) 연체율은 1.00%로 치솟았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생산적금융을 강조하면서 중소기업 대출이 늘어나는 추세가 연체율 증가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고 본다"며 "중소기업 연체율 증가는 경제 상황이 어렵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2025-11-09 11:14: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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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대출지형 변화...가계와 기업, 서로가 담보

은행 대출 지형이 바뀌고 있다. 서로가 서로의 담보가 되는 시대다. 가계가 집을 담보로 대출을 늘리면 부동산 가격은 유지되고, 이를 기반으로 중견 건설사와 시행사는 자금 조달을 확대한다. 이렇게 조성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은 다시 부동산 가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누가 누구를 지탱하는지 분리되지 않고, 한 축이 흔들리면 다른 축도 동시에 흔들릴 수 있는 구조다. ◆ 부채중심축 기업대출→가계대출 우리나라의 부채 중심축은 시대마다 이동해 왔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는 대기업 부실과 은행 연쇄도산이 위기의 근원이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조세재정브리프에 따르면 1997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부채(금융업종 제외) 비중은 108.6%다. 우리나라의 전체 경제규모보다 기업들이 빌린 총부채가 더 많다는 의미다. 국내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도 1997년 말 기준 7.04%로 집계됐다. BIS 자기자본 비율은 은행의 자기자본을 위험가준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국제적으로는 최소 8%를 유지해야 하고, 10% 이상이면 우량 은행으로 분류한다. 은행의 대출이 기업대출로 쏠리고, 은행도 이를 감당할 체력을 갖추지 않았다는 의미다. 현재 위기의 근원은 가계대출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022년부터 줄곧 "한국은1997년에는 기업과 금융부실이 위기의 직접 원인이었지만 지금은 가계부채가 구조적 취약요인"이라며 "가계부채 위기를 경험한 적이 없는 만큼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2분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9.7%로 1분기(89.4%)와 비교해 0.2%포인트(p) 올랐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1년말 98.7%로 100%에 육박했지만, 최근 2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1분기엔 89.4%까지 내려갔다가 2분기에 89.7%로 반등했다. 올해 4~6월 집값 상승 기대감에 주택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 가계·기업대출 부실 우려↑ 그러나 앞으로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외환위기 당시 108.6%였던 GDP 대비 기업대출은 올해 1분기 111.3%로 상승했다. 가계부채가 줄지 않는 가운데 기업부채까지 되레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정부는 생산적 금융 전환 정책으로 기업대출 비중을 더 키우려 하고 있다. 부동산이나 가계부채로 쏠리는 자금을 혁신기업, 첨단기업, 사회기반시설(SOC) 등 실물경제 성장 부문으로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려는 의도다. 거듭된 내수 부진 속에 대출 이자조차 못 갚는 한계기업 비중은 14년 만에 최대 수준까지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지난 9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외부감사 기업 중에서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을 밑돈 한계기업 비중은 17.1%로 14년 만에 최고치였다. 이자보상배율이 1을 밑돌았다는 것은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돈으로 대출 이자조차 갚지 못했다는 뜻이다. 중소기업만 따지면 한계기업 비중은 2023년 17.4%에서 지난해 18.0%로 0.6%p 올랐다. 가계·기업·금융이 서로의 담보가 된 구조에서 위기는 '연쇄'가 아니라 '동시'에 올 수 있다.

2025-11-09 11:14: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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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소방관·자원봉사자 위한 ‘재난쉼터’ 만든다

정선소방서·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 공공기관 첫 '재난쉼터(Hero Station)' 추진 한국가스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재난 대응 인력을 위한 '재난쉼터(Hero Station)' 조성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지난 5일과 7일 이틀간 정선소방서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재난쉼터(Hero Station)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불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은 신속히 이뤄지는 반면, 현장에서 복구를 담당하는 소방관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재난쉼터 사업은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우선 강원도 정선군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할 경우, 가스공사 정선연수원을 개방해 산불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재난 복구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이동식 에어텐트 쉼터를 제공해 현장 여건에 맞춘 휴게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소방관 쉼터에는 심리안정과 회복을 돕는 전문 프로그램과 편의시설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물리적 휴식공간을 넘어, 재난 대응 인력의 정신적·심리적 피로 해소를 지원하는 복합 쉼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선소방서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재난 대응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분들이 잠시나마 쉬며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재난쉼터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4:48: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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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제주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교육

제주 남녕고에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하순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실시한 교육은 남녕고 전교생 11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사회 유캔센터의 우정애 전문위원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 실제 상담사례를 중심으로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과 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또 도박 문제 발생 시 이용 가능한 상담 및 지원 절차를 안내했다. 교내에서는 한국마사회 유캔센터,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남녕고 학생자치회가 함께하는 '청소년 도박 근절 서약 캠페인'을 진행됐다. 남녕고 학생자치회 20명이 서약서 작성에 참여했고, 600여 명의 학생이 동참하며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뜻을 모았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남녕고를 시작으로 요청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사이버 도박 프리존 학교' 선포식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캔센터의 중독예방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청소년 중독문제 예방에 앞장서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유캔센터는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국내 최초로 설립·운영 중인 중독예방 전문기관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07 14:21: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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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덕성여대, 정암 박원국 박사 장학금 수여식 개최 外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5일 교내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정암 박원국 박사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성실한 학업 태도와 바른 품성을 지닌 학생 15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재단법인 정암재단이 기탁한 장학기금으로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26일까지였으며, 총 43명이 지원해 심사를 거쳐 15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구 덕성학원 이사장, 최미리 정암재단 이사장, 김건희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종구 이사장은 "정암 고 박원국 박사님의 교육 철학과 정암재단의 기부가 덕성 학생들의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박 전 이사장의 공(功)과 과(過)는 객관적으로 구분해 재평가해야 하며, 오늘 행사가 덕성의 미래를 위해 그러한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미리 이사장은 "정암재단은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가 학문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설립됐다"며 "오늘의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생 대표 정희주(글로벌융합대학) 학생은 "덕성학원의 설립정신을 이어받은 뜻깊은 자리에서 장학금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정암 박사님의 뜻을 이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암재단은 덕성학원 제5·8대 이사장이자 제2대 덕성여대 학장을 지낸 고 정암 박원국 박사가 2002년 설립했다. 설립 이후 초·중·고 및 대학생 661명에게 총 5억2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교수 연구비 지원 등을 통해 학문 발전에도 힘써왔다. 2025년 3월에는 정암재단과 덕성학원이 매년 4000만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기탁·위탁 운용하기로 협약을 맺어 장학생 선발과 지급 업무를 덕성학원으로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기부 취지와 수혜 현장의 연계성을 높이고 행정 효율을 강화할 전망이다. ◆김종희 상명대 총장, 걸스카우트 창립 79주년 지도자 전국대회 참석 상명대학교는 김종희 총장(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이 지난달 31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창립 79주년 기념 걸스카우트 지도자 전국대회'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를 열다, 걸스카우트'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연맹 창립 79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기념식과 표창 수여식을 비롯해 인천초록별대 공연,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베이스 조주환의 축하무대, 은율탈춤보존회 청소년반, 걸스카우트 시니어 합창단 '마중물합창단'의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비케이 안 한국기부문화연구소장은 'DX에서 AX로 전환시대의 걸스카우트'를 주제로 특강을 열고, AI 분석을 통해 연맹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조직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은 소녀와 젊은 여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사회교육운동 단체로, 지도자의 역량 강화와 전국 지도자 간 교류를 통한 유대 증진을 위해 매년 '지도자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 시민 위한 '부동산 경매 무료 특강' 개최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오는 12월 11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6주간 시민을 위한 '부동산 경매 무료 특강'을 진행한다. 6일 원광디지털대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부동산학과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특강은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원광디지털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되며, 부동산 경매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비는 전액 학교에서 지원한다. 강의는 부동산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남훈 교수와 현문길 교수가 맡는다. 부동산학과 강남훈 교수는 ▲법무법인 솔로몬 사무국장 ▲한국부동산정책학회 이사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정회원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위원회 위원 ▲인천광역시 재개발 선정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현재 원광디지털대 부동산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현문길 교수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매수신청대리인 교수 ▲실무교육·부동산컨설팅 교수 ▲경매전문가 및 심화과정 교수 ▲RIA 부동산투자분석사 최고위과정 경매담당교수 등으로 다수의 교육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강은 12월 11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총 10회로 진행된다. 정원은 선착순 120명이며, 구글폼(https://forms.gle/Y68b4evn9UfAxBRHA)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학과의 승인을 거쳐 접수가 완료되며, 추후 개별 안내된다. 출석률 80% 이상을 달성한 수강생에게는 원광디지털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강남훈 학과장은 "부동산 경매는 실무와 법률 지식이 함께 요구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학습이 중요하다"며 "이번 특강이 시민들이 부동산 경매 시장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체 이해로 진정한 미용을 탐구"… 원광디지털대, 제12회 한방미용예술학과 뷰티 컨퍼런스 개최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는 지난 2일 서울캠퍼스에서 '바디 윤곽 조형술: BODY FIT'을 주제로 제12회 한방미용예술학과 뷰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한방미용예술학과(학과장 김효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학생, 졸업생, 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외적 아름다움이 아닌 인체 구조와 생리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 미용의 본질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한방미용예술학과 이은영 학생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윤철 총장의 영상 축사로 문을 열었다. 김 총장은 "한방미용예술학과는 인체를 이해하는 학문으로서의 미용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학문과 산업이 만나는 의미 있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 성기석 이사장은 1회부터 학과를 꾸준히 지원해 온 공로로 김효철 학과장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성 이사장은 "미용을 인체운동학적으로 접근하는 학과는 드물다"며 "한방미용예술학과는 학문적 깊이와 실무 적용력을 겸비한 교육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Ronas, evans., 에츠하임, BeautyMedPlace, SKIN & CORE, 제이온, 루나라 슈가링왁싱 등 7개 뷰티·헬스케어 브랜드가 참여해 산업적 의미를 더했다. 김효철 학과장은 협찬사 대표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학문이 산업과 맞닿을 때 교육은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다"고 밝혔다. 특히 제이온, 루나라, 에츠하임 대표들은 모두 동문으로, 이번 후원이 '학교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동문 네트워크'로 주목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제이온이 협찬한 화장품이 증정됐으며, 각 브랜드가 제공한 제품은 현장 추첨과 SNS 이벤트를 통해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컨퍼런스의 핵심 프로그램은 'Body Fit? 바디 윤곽 조형술'을 주제로 한 네 개의 전문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승회 강사는 '근막경선 해부학'을 주제로 근막의 장력과 체형 불균형의 관계를 분석했고, 이은주 교수는 '림프 바디윤곽 조형술'을 통해 림프 순환과 근막 이완을 통한 체형 밸런스 조절법을 시연했다. 김정은 교수는 '경근·경락 바디윤곽 조형술' 세션에서 한의학적 체형 균형 원리를 근막 구조와 연계해 설명하며 경락을 기능적 연결로 해석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재형 교수는 '근막 바디윤곽 조형술'을 통해 근막의 탄성과 장력, 신장성 수축 원리를 실습 시퀀스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효철 학과장은 "미용은 인체를 이해하는 학문이며, 이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할 때 진정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인체의 흐름을 기반으로 한 융합적 미용 교육을 통해 학문과 산업의 가치를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일본학회,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5~6일 사단법인 현대일본학회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사단법인 현대일본학회는 1978년 설립해 일본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연구 진작, 한일 연구자의 학술교류 활성화, 정책대안 개발, 학술지 '일본연구논총' 발간 등 일본학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일본연구단체다. 현재 인하대 김웅희 국제통상학과 교수(대외부총장)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사)현대일본학회는 올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공생과 번영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6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양국 관계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성찰하는 동시에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의 공생과 협력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선 우리나라와 일본을 대표하는 양국의 연구자, 언론인 등 한일관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해 지난 60년간 한일 관계의 성취와 한계를 외교·경제·사회·문화·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조명했다. 특히 한일 양국이 직면한 지정학적 도전과 경제안보, 사회적 연대의 방향 등 앞으로의 남은 과제와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논의를 펼쳤다. 초청 강연에선 윤영관 전 외교부장관이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와해와 한일관계'를 주제로 강의했다.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형성과 동요가 한일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전체 회의에선 '국제 질서 전환기와 한일관계 60주년'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기조연사로 나선 이원덕 국민대 교수는 국제 시스템의 구조 변화와 한일관계의 역학을,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한일 관계와 한일 외교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한일 관계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12개 세션도 운영돼 깊이 있는 의견을 교류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김웅희 현대일본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양국 학계의 학문적 교류를 넘어, 정책 현장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펼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일 양국의 공생과 번영을 향한 새로운 60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사이버대, 베트남 호치민경제금융대와 MOU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5일 화정관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호치민경제금융대학교(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Economics and Finance, UEF)와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교 간 경영·경제 분야의 교육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UEF의 부총장과 부국장을 비롯해 고려사이버대의 이원규 총장, 나홍석 기획처장, 위성홍 교학처장, 백창현 입학처장, 이선영 교육개발혁신센터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 연구 전반에 걸친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원규 고려사이버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고려사이버대학교가 지향하는 글로벌 교육의 방향성과 잘 맞닿아 있다"며 "양교가 함께 국제 비즈니스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사이버교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 SILVER 수상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오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Asia-Pacific Open Badge Award)에서 교육기관 부문 SILVER 상을 수상한다. 6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수상작은 서울사이버대가 운영 중인 '사회서비스 데이터운용' 디지털배지 프로그램으로, AI와 데이터 기반의 학습성과 인증 및 산업 연계 모델이라는 점에서 국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국내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이 글로벌 무대에서 교육 혁신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취로 평가된다. 서울사이버대의 '사회서비스 데이터운용'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AI와 데이터 활용 능력을 중심으로 설계된 디지털배지 기반 인증 모델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 AI·데이터 융합형 학습경로 설계 - 전통적인 이론 강의 중심의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 실습, 프로젝트 기반 문제 해결, 공공 데이터 활용 능력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설계를 적용 ▲ 국제표준 오픈배지 3.0 기반 검증체계 - 1EdTech의 오픈배지 3.0 국제표준을 충실히 반영하여, 학습자의 성취기록을 메타데이터로 구조화하고 글로벌 어디서든 발급·검증·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인증을 구현 ▲ 학습자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 - 학생이 취득한 배지는 개인 디지털 지갑에 저장되어 이력서·포트폴리오·채용 플랫폼과 연계 가능하며, 개별 학습경로와 역량을 시각화함으로써 실질적 취업경쟁력 제고에 기여 ▲ 산업·지자체 연계 실무모델 구축 - 사회서비스 분야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배지를 산업 수요와 직접 연계함으로써 교육과 노동시장 간의 간극을 줄이는 혁신 모델을 제시 이러한 구조는 단순한 수료증 발급을 넘어, 학습자의 역량 자체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산업계가 이를 신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심사에서는 배지 설계의 혁신성, 확산 가능성, 사회적 임팩트, 기술적 신뢰성 등이 핵심 평가 항목이었으며, 서울사이버대는 이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서울사이버대의 수상작에 대해 "서울사이버대의 사례는 온라인대학이 어떻게 산업·교육·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이며, 특히 AI와 데이터 역량을 국제표준에 기반해 정량화·시각화함으로써 학습자의 사회적 이동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점이 탁월하다"라고 평했다. 서울사이버대의 수상은 국내 온라인 고등교육의 질적 도약과 국제적 위상 제고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기관이 디지털배지를 통해 학습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사례는 아시아권에서도 드물며, 한국의 디지털 학습 생태계가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습자 개개인의 역량을 글로벌 수준에서 신뢰받는 '역량 인증의 공용 언어'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국민대,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45개 기업 직무박람회 개최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경력개발지원단이 4일 '2025 졸업 선배와 함께하는 직무박람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중 가장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진로 및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경쟁력을 향상을 위해 국민대 졸업 동문의 도움을 받아 기획됐다. 박람회는 ▲직무멘토링ZONE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홍보ZONE ▲청년취업지원유관기관ZONE ▲국민대학교사업단홍보ZONE ▲이벤트ZONE의 5개로 구성됐다. 45개의 직무 멘토링 외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청년취업 지원 유관기관의 홍보 부스가 운영돼 ▲퍼스널컬러 진단 ▲인생네컷 ▲지문으로 인·적성을 알아보는 이벤트까지 다양한 정보와 재미가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작년보다 5개 늘어난 직무멘토링 ZONE 45개 부스에는 국민대 졸업 동문 45명이 멘토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직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신한은행, SK에코플랜트,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 재직 중인 선배에게 생생한 취업 경험담 및 꼭 필요한 취업 역량과 노하우를 얻는 기회를 얻었다. 그 외에도 이번 박람회에는 경력개발지원단의 진로, 취업, 현장실습 지원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프로그램 상담 부스가 설치되었고, 청년정책 홍보를 위해 서울 북부 고용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 서울 기술교육센터, 멀티캠퍼스 등이 참여했다. 재학생으로 참여한 미디어광고학부 이시현 학생은 "마케팅 직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진로설정이 부족했는데, 동문 선배들의 현실 조언과 취업의 단계별로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그리고 본인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야 한다는 조언까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승렬 총장은 "이번 행사는 작년보다 터 많은 동문멘토들이 참여했고, 직무멘토링 부스 45개 모두 동문 멘토들이 후배들을 위해 상담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며 "직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취업에서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박서현 성신여대 교수, 기술사 최고 권위 학술지 'Technology and Culture' 단독 논문 게재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박서현 창의융합학부 교수가 기술사(history of technology)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Technology and Culture' 2025년 10월호에 단독 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1959년에 창간된 'Technology and Culture'는 기술사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로 국내 사례 연구가 게재되는 경우는 드물다. 성신여대 박서현 교수의 연구 논문은 'Behind the Artificial Mountain: The Consequences of the Choice of Raw Materials for South Korea's Soyang Dam, 1967-72'으로, 대한민국 소양강댐 건설 자재의 물질성을 중심으로 한 연구다. 건설 자재의 계획, 채취, 운송, 가공 그리고 사후 '흔적 지우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추적하며 거대 인프라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폭넓게 분석했다. 특히 박서현 교수의 이번 연구는 그동안 기술사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간과돼 온 '원자재 활동(raw material activities)' 개념을 핵심 분석 틀로 도입하여 인프라의 물질적 측면이 사회·환경적 변화와 맞물리는 과정을 새롭게 조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육대, 사랑의 김장김치 1.5톤 담가… 350가구에 배달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6일 교내 다니엘관 앞 광장에서 '2025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육대는 매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김용선 부총장을 비롯해,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교수, 직원,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김장김치 1.5톤(350상자)을 담갔으며, 오후에는 각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취약계층 35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김용선 부총장은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만든 김치가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고, 함께 나누는 기쁨이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항공관광외국어학부 1학년 소민서 학생은 "공강 시간을 활용해 김장 봉사에 참여했는데, 좋은 마음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아침부터 정성껏 담근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11-07 10:20:3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