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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전문교육

DGB금융그룹은 '제3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 IT's DGB, iM Challenger'의 파이널 라운드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의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IT's DGB, iM Challenger'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본 프로젝트는 지난해 5월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그 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번 전문교육은 지난 1월 본선대회를 통과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10개 팀을 대상으로 2월 한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노코드'와 '로우코드'를 활용한 AI 앱 개발 방법에 대해 전문교육기관이 제공하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3개월간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오는 5월에는 파이널 라운드를 개최하고 수상팀을 선정해 대상(1팀) 1,000만원, 최우수상(1팀) 500만원, 우수상(1팀) 300만원, 장려상(2팀)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글로벌 IT 기업 본사 견학 기회가 제공되며, 수상작 중 우수 아이디어는 대한변리사회의 후원으로 특허 등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최종 수상팀에게는 DGB금융그룹의 금융계열사 입사 지원 시 서류 및 필기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라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청년들이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03 15:36:4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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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조치'에 정인교 통상본부장 "시나리오별로 대응해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최근 미국 신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 통상·에너지 주요 행정조치에 대해 부내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시나리오별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미국의 캐나다, 멕시코, 중국 대상 관세 부과 조치와 그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부내 TF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미국 신정부가 미국 우선주의 정책하에 각종 행정조치를 빠르게 발표하고 있으며 관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바, 정부와 민간이 역량을 결집해 이에 효율적,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캐나다산 에너지 제품에 대해서는 10%),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산업부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신속하게 미국의 관세 등 정책 동향을 면밀히 관찰해 대응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 관련 업계 우려와 건의사항을 청취해 함께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유사 상황에 놓인 주요국 동향을 파악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가용한 모든 협력 채널을 활용해 미국 신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는 등 우리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3 15:01: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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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소비, 2003 신용불량사태 이후 최대 감소

지난해 국내 소비가 최근 21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연간 소비가 최근 3년 연속으로 감소했는데 감소 폭은 2022년에 비해 2023년이, 2023년에 비해 2024년이 더 커졌다. 다만, 산업생산과 설비투자는 1년 전보다 늘어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소매판매(소비)는 전년대비 2.2%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2002~2003년 신용카드 대란으로 신용불량자가 양산된 2003년(-3.2%) 이래 최대 폭 감소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3.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4%), 의복 등 준내구재(-3.7%)에서 1년 전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 소매업태별로는 전문소매점(-3.4%),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4.1%), 슈퍼마켓 및 잡화점(-5.9%), 백화점(-3.3%), 대형마트(-2.3%)에서 판매가 줄었다. 반면 무점포소매(2.4%), 면세점(3.1%)은 판매가 늘었다. 최근 월별 소매판매는 지난해 9월(-0.3%)와 10월(-0.7%) 뒷걸음질한 뒤 11월(0.0)에도 증가로 전환하지 못했다. 이어 12·3 사태가 발생한 12월(-0.6%)에 감소세를 지속했다. 이처럼 소비 추이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의 2024년도 큰 폭 감소는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억제하는 주요 걸림돌로 작용했다. 반면, 지난해 전(全)산업생산지수와 투자는 전년대비 각각 1.7%, 4.1%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지수는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늘면서 호조를 보였다. 광공업 생산은 4.1% 증가했다. 부문별로 전기장비, 1차금속 등에서 생산이 감소했으나 반도체, 의약품 등에서 증가했다. 광공업 출하는 0.5% 증가했다. 내수 출하가 2% 줄었지만 수출 출하가 4% 늘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2.9%로 전년대비 1%포인트(p) 올랐다. 설비투자 역시 호조를 보였지만 그중 건설투자는 부진을 면치 못 했다. 지난해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2.9%), 운송장비(7.8%) 등에서 늘면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선행지표 성격의 국내기계수주도 1.2% 늘었다. 이에 반해, 건설기성(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집계한 통계)은 4.9%나 급감했다. 토목(1.8%)은 증가했지만 건축(-6.9%)에서 공사 실적이 줄어들면서 나타난 결과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 한 해는 반도체와 의약품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제조업이 산업을 견인하는 흐름이었다"며 "서비스업 생산도 상승 흐름은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에 비해 소매판매나 건설 같은 경우는 1년 내내 좋지 않은 상태다. 다만 최근에 건설 수주가 괜찮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언제 건설기성으로 반영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03 14:43: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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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에 이어 마귀상어 유망구조 발견… 석유·가스 51억배럴 매장 추정

동해 심해에 51억배럴 규모로 추정되는 석유·가스 유망구조가 추가로 발견됐다. 다만, 이같은 내용을 확인한 한국석유공사가 아직 검증 절차를 시작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미국 심해 기술 평가업체 액트지오(ACT-GEO)에 의뢰해 지난해 4월부터 수행된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결과 보고서가 작년 12월 제출됐다. 액트지오는 지난해 6월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7개 유망구조(대왕고래)에 대한 물리 탐사 분석을 진행했던 업체다. 이에 석유공사는 작년 12월 1차 탐사시추 작업을 시작해 해저 2km 부근 시료 채취 작업을 마무리하고, 곧 시료 분석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유망구조는 대왕고래보다 많은 14개로, 탐사 성공률은 대왕고래 구조와 비슷한 유망구조 당 20% 수준으로 파악됐다. 해당 유망구조에서는 최소 7000만톤~최대4억7000만톤의 가스, 최소 1억4000만 배럴 ~ 최대 13억3000만배럴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됐다. 14개 유망구조 중 탐사자원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 유망 구조(마귀상어·Goblin Shark)에는 최대 12억9000만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것으로 평가됐다. 석유공사측은 다만 이번 용역 결과에 대한 검증 작업은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공사가 동해심해가스전 사업의 일환으로 동해 울릉분지에 대해 추가 유망성 평가용역을 진행한 것을 사실"이라면서도 "전문가 자문 등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 발견된 유망구조에 대한 검증 절차가 원활하게 수행되면 동해 심해에서 탐사 가능한 가스 ·석유 자원량은 최대 191억배럴까지 확대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추후 검증 절차에 대해 "지난 대왕고래 프로젝트때와 같은 국내 3인, 국외 3인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검증을 통해 정확한 매장량과 경제성 등을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증에 소요되는 기간도 대왕고래때와 비슷한 3~4개월 소요될 전망이다. 마귀상어 유망구조에 대한 검증 절차를 마치고 탐사시추가 진행되더라도 첫 탐사시추 비용은 대왕고래 프로젝트처럼 석유공사가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유망구조 위치가 유사해 유망구조당 1000억원 수준의 탐사시추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1차 탐사시추를 하게되면 비용은 석유공사가 부담하게 될 것"이라며 "이후 탐사시추 가능성이 확인되면 민간 투자유치를 받는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대왕고래 프로젝트 때와 달리 검증 절차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이유가 탐사시추 비용 부담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석유공사는 작년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이 전액 삭감돼 자본 잠식 상태에서 추가적인 공사채를 발행해 재무 부담을 키운 바 있다. 석유공사는 작년 12월 추가 유망구조 가능성을 확인했으나, 1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검증을 시작하지 않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3 14:41: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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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레일플러스' 쓰고, K-패스 교통비 환급 받고…오늘부터 가능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모바일 교통카드 '레일플러스'와 정부의 대중교통 환급 카드 'K-패스'를 연동해 추가 환급해 주는 서비스를 오늘부터 시작한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의 모바일 레일플러스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레일플러스'로 결제가 가능하다. 대중교통이나 기차표 예매, 제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레일플러스 사용자가 K-패스 앱이나 홈페이지에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교통비 20~53%를 최대 60회분까지 적립해 다음 달 충전 쿠폰으로 환급해준다. 교통비 환급 적립률은 일반(만 35세 이상)의 경우 20%, 청년(만 19~34세) 30%,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53% 등이다. K-패스 혜택 외에도 전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7000원까지 추가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기차표를 모바일 레일플러스 카드로 간편결제 하면 KTX 마일리지가 1% 추가로 적립되고, 최대 11%까지 적립할 수 있다. KTX 마일리지는 레일플러스 충전금으로 바꿔 사용할 수도 있다. 2월 한 달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총 750명을 추첨해 수도권 전철 50주년 카드 앨범, 텀블러, 모바일 레일플러스 충전 쿠폰 등 경품을 지급한다.

2025-02-03 14:25:3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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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發 '관세 전쟁' 본격화…원·달러 환율 영향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원화가치 급락)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대규모 관세 조치를 선언한 데 이어 해당 국가들도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맞불을 놓으면서, 시장에서 '관세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영향이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2.7원)보다 14.5원 상승한 1467.2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지난달 24일 기록했던 연중 최저치인 1431.3원과 비교해서는 35.9원이나 높은 수준으로, 환율은 이날 한 때 1470원을 넘겼다. 이번 환율 상승은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 정책에 기인한 '관세 전쟁'이 미국과의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물품에는 10%포인트(p)의 관세를 추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의회 동의 없이도 유효하며, 그 효력은 오는 4일부터 발생한다. 중국 상무부는 같은 날 "미국의 일방적 추가 관세 부과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중국은 미국의 잘못된 처사에 대해 WTO에 제소하고 상응하는 반격(反制) 조치로 대응해 권익을 수호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1550억 캐나다 달러 상당의 미국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라고 밝혔고, 자국민에게는 미국산 대신 자국산 제품을 소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또한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3일(현지시간) 아침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처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공개하겠다"라고 예고했다. 국제적인 '관세 전쟁'이 가시화하면서, 달러 가치는 빠르게 치솟았다. 타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지표인 달러인덱스(DXY)는 3일 장중 한때 치솟아 110을 목전에 뒀다. 달러인덱스가 110을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10월이 마지막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외국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협상 카드'로 활용하면서 국내에서도 관세에 대한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의 주요 무역국 가운데 무역 규모가 두 번째로 많고, 흑자 규모도 560억달러에 달해 주요 무역국 가운데 가장 크다. 트럼프는 대선 당시부터 각종 산업체와 공장을 미국에 유치하고, 일자리를 발생시키기 위해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철강,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반도체는 대(對) 미국 수출 품목 가운데 약 20%를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관세 조치를 비롯한 트럼프의 대대적인 보호무역 정책이 본격화 할 경우, 국내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2일 발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 가운데 83%는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조치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했다. 경제성장 전망치는 정부 전망치인 1.8%보다 낮은 1.6%로 내다봤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강행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달러화 역시 강세 폭이 확대됐다"며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 확대 속에서 변동성도 커질 전망으로, 이번주 원·달러 환율 밴드는 달러당 1430~1480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2025-02-03 13:12:1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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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發 '관세 전쟁'에 금 값도 상승 지속

금 가격이 지난달 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고강도 관세 조치에 캐나다·멕시코·중국이 강경 대응을 시사하면서 트럼프 발(發) '관세 전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안전자산 수요를 끌어 올리면서다. 투자정보 사이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선물거래소 국제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84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대비 51.70달러(2.7%) 상승한 수준으로, 지난해 10월 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2800.80달러와 비교해선 44.40달러 높다.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상승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관측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대적인 관세 정책에 멕시코·캐나다·중국이 고강도 대응을 시사하면서, 트럼프 발 '관세 전쟁'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트럼프는 지난 2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물품에는 10%포인트(p)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효력은 오는 4일부터 발생한다.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근원지로 캐나다·멕시코·중국을 지명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중국과 캐나다는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예고했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멕시코 또한 고강도의 대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만다 다트(Samantha Dart) 골드만삭스 투자 전략가는 "관세 인상 시나리오는 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자 포지셔닝을 지원할 것이며, 이미 예상되는 가격에 기저 조건(base case)에 따른 추가적인 지원을 더할 것"이라며 "2026년 2분기에는 금 가격이 온스당 3000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03 12:57: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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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기 '허위 합격률' 광고하다 덜미… 공정위, 과징금 1억원 부과

공무원 시험 대비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공단기(공무원단기학교)'가 객관적 근거 없이 공무원시험 합격률을 사실과 다르거나 지나치게 부풀려 광고하다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단기를 운영하는 에스티유니타스의 거짓·과장 및 기만적인 광고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과 함께 과징금 1억9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공단기는 2021년 6월 7일 ~ 8월 30일까지 자사 누리집을 통해 공무원시험 합격률에 대해 광고하며 객관적 근거 없이 전산직, 사회복지직, 간호직 전체 합격생 중 70~80%가 자신의 수강생인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했다. 이후 그 근거가 되는 정보를 광고에 추가하면서 작은 글씨에 배경색과 유사한 색을 사용하는 등 소비자가 인식하기 어렵게 은폐·축소해 광고하기도 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공단기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합격생 10명 중 8명은 공단기 출신'이라는 광고를 게재했으나, 실제로는 최종합격자 중 공단기 유/무료 수강내역이 있고, 수험번호를 인증한 대구지역 사회복지직 합격자 기준으로 실제 합격률은 66.20%였다. 같은 기간 '수험생 1위', '매출 1위', '수강생 수 1위' 등을 광고하면서도 그 근거가 되는 정보를 소비자가 인식하기 어렵게 작은 글씨에 배경색과 유사한 색을 사용해 1위 등을 차지한 사실이 제한된 근거가 국한되지 않은 것처럼 중요한 정보를 은폐해 광고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 사건 광고를 접한 소비자들은 해당 직렬 공무원 합격생 중 70~80%가 공단기의 수강생인 것으로 오인할 수 있고, 극히 제한적인 조건에서만 성립하는 1위를 차지했다는 광고표현의 의미를 실제와는 다르게 왜곡해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며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선택에 영향을 주고 공무원 학원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3 12:00: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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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연결 복수기업' 대상 탄소감축 지원사업 신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존 개별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탄소감축 지원사업을 벗어나, 산업 공급망으로 연결된 복수 기업들의 탄소감축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적기술을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대표모델 사업장을 구현하는 그간의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 사업의 지원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단일 기업이 아닌 공급망으로 연결된 기업군에 대해서도 지원하게 된다.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제품 여권(DPP), 배터리규정(EUBR) 등과 같이 공급망에 기반한 탄소 규제가 도입·적용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들도 공급망 기반의 탄소 감축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 수혜를 희망하는 탄소 다배출 업종 대기업 등은 복수의 협력기업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하며, 선정된 공급망 컨소시엄은 공정개선, 설비교체 등 탄소감축에 필요한 자금을 컨소시엄당 총사업비의 최대 40% 내에서 1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감찬 산업정책관은 "글로벌 산업 경쟁이 개별 기업 간 대결을 벗어나 공급망 간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동 사업을 통해 공급망의 탄소 산정·감축 등 우리 공급망의 탄소 경쟁력이 강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 상세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3 11:00: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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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신한카드와 최대 17만원 캐시백

빗썸이 신한카드와 최대 17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Deep Oil(딥오일) ▲Mr.Life(미스터라이프) ▲처음 등 3종의 신한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혜택은 해당 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 단계적으로 제공된다. 1차 이벤트 혜택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빗썸 원화 쿠폰 11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1차 혜택을 받은 고객은 2차 이벤트 혜택으로 5월에 5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의 빗썸 원화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빗썸 원화 쿠폰은 각각 4월과 6월 월말에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 발송된다. 단, 혜택 수령을 위해서는 빗썸에서 고객확인(KYC) 및 계좌 연결을 완료해야 한다. 빗썸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는 3만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신규 회원이 해당 쿠폰을 빗썸 앱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추가 혜택 이벤트에 응모되며, 등록일 기준 차주 목요일에 빗썸 계정으로 쿠폰이 지급된다. 이벤트 참여는 오는 28일까지 신한카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고 최근 6개월 내(2024년 8월 이후) 신한 개인 신용카드 이용 또는 탈회 이력이 없어야 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한 실질적 혜택 중심의 프로그램"이라며 "고객들이 빗썸의 편리한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03 10:10:4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