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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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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0개 금융사 IT부문 불시·기동점검 가동"

금융당국이 오는 7일부터 은행과 보험사 등 10개 금융회사의 IT 부문에 대한 불시점검을 벌인다. 금융감독원은 6일 고객정보 보호실태와 보안취약점을 점검하기 위해 IT부문 테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IT·금융정보보호단을 신설한 이후 첫 테마검사로 일부 금융회사에서 발생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사고와 전산센터 화재 및 전원 장애로 인해 전자금융서비스가 일부 중단되는 사고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다음달 29일까지 은행 3개사를 포함한 중소서민금융 4개사, 보험 1개사, 금융투자 2개사 등 모두 10개 금융회사에 대해 5영업일씩 불시·기동점검 방식으로 IT 부문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검사 대상 10개사는 감사원 감사 결과, ▲고객정보보호 실태 서면점검 ▲최근 검사 실시 상황 ▲ 향후 검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금감원은 이번 테마검사에서 최근 발생한 IT·보안 사고와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고객정보보호 실태 ▲재해복구계획 등 비상대책 ▲보안취약점 관리의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시 나타난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고 보안 취약점 및 미흡사항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하도록 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며 "취약부문에 대한 금융회사의 자체점검이 활성화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향후에도 불시·기동 점검 방식의 테마검사 등을 통해 금융IT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4-07-06 13:46:3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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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람들] 비관론자의 눈으로 봐도 하반기 긍정적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좌우하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베어 컨센서스' 기준으로 올해 하반기 코스피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8.36%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반 컨센서스'는 애널리스트 추정치의 평균 값을 사용하는데 반해 '베어 컨센서스'는 최저값을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시장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중에서 가장 비관적인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비관론자의 눈으로 봐도 하반기가 긍정적으로 보이는 이유"라면서 "2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더라도 3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 들어 베어 컨센서스가 가장 많이 상승한 업종은 디스플레이와 화장품·의류 업종이다. 이들 업종이 하반기에 강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주가가 많이 올라왔지만,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것. 실제로 이들 업종은 올해 주가 상승도 두드러졌다. 주간 단위로 코스피 저점이었던 지난 3월 14일부터 6월 25일까지 디스플레이는 22.9%, 화장품·의류 22.1% 상승했다. 같은 기간 베어 컨센의 상향 조정된 폭은 디스플레이 86.5%, 화장품·의류 17.7%였다. 화장품 업종의 경우 중국 모멘텀이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온라인화가 가속화되고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브랜드샵 시장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 변화에 따른 업체별 위상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는 이익이 성장하거나 상향 조정되는 업종은 희소하다"고 언급한 뒤 "이 때문에 이들의 주가는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2014-07-06 13:17:15 김민지 기자
금감원, 상호금융조합 외부정보 일괄입수시스템 구축한다

금융당국은 신협·농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자산건정성 평가 분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외부정보 일괄입수시스템 구축 TF를 지난 달 구성하고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은 자산건전성 평가에서 은행연합회를 통해 일괄적으로 입수되는 연체, 부도거래처, 금융질서문란자 등의 내부 신용정보는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으나 금융권역 밖에서 생산되는 외부정보를 자주 누락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실제로 충남소재 A조합은 지난해 6월 말 김모씨 등 5개 차주의 대출금 23억7200만원에 대한 자산건전성을 분류하면서 차주의 휴·폐업 사실을 확인하지 못해 대출을 '고정이하'가 아닌 '정상'으로 잘못 분류하는 오류를 범했다. 경기도 소재 B조합는 같은 기간 김씨 등 12개 차주의 대출금 76억6200만원에 대해 담보물 경매절차가 진행 중인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고정이하'로 분류해야 하는 것을 '정상' 또는 '요주의'로 잘못 분류했다. 차주의 휴·폐업이나 세금 체납, 개인회생 및 워크아웃 등 국세청·지자체·법원 등지에서 다루는 외부정보가 제때 입수되지 않으면 상호금융조합이 차주의 건전성을 실제보다 과대평가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금감원은 자료생산기관, 신용정보회사와의 연계를 통해 차주의 신용정보와 관련한 외부정보를 일괄적으로 신속하게 입수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회원조합이 차주의 휴·폐업 및 체납, 경매절차 진행, 개인회생 및 파산 등의 외부정보를 자동 반영하도록 한다. 이문종 금감원 상호금융검사국장은 "금융전문성이나 업무 숙련 측면에서 인력이 취약한 영세조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자산건전성 분류에 필요한 주요 외부정보의 입수와 활용체계를 은행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근접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7-06 12:00: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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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리인하 기대감 '솔솔'

동결 우세 속…금리 인하 전망도 잇따라 원·달러 환율이 6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에도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지만, 경기 진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다수 전문가들은 "한은의 기준금리가 7월에도 현 수준(2.5%)에서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은 "금리 변동은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이 출범한 이후로 미뤄둘 것"이라며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올해 6월까지 13개월 연속 동결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달에도 금리 인하가 이뤄지기는 어렵다"면서 현재 경제지표만 두고, 금리 인하를 강하게 추진하기는 힘들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한은이 4월 과도하게 높게 설정한 연간 성장률 전망치(4.0%)를 3.7% 내외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 후 수출이 개선되고 있어 금리 인하를 강하게 추진할 상황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정부가 7월 수정경제전망을 발표하면 8~9월에는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제시했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도 세월호 참사에 따른 소비·투자심리 위축을 근거로 들며 "한은은 보수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영선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내수소비가 둔화하면서 한은이 성장률 전망을 0.1~0.2%포인트 하향 조정할 것"면서도 "이 때문에 한은이 금리 인상 시기를 좀 늦추겠지만, 금리를 내리는 역할을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일각에서는 환율 하락 추세를 완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 수출 경기에 악영향을 주게 되고, 더 나아가 한국 경제 회복세에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2기 경제팀이 조만간 출범하면서 올 하반기 경기 부양에 올인 할 것으로 예상돼 금리 인하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다만 금리 인하시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도 크고, 올 하반기에는 점차적으로 물가 상승 기조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고민이다. 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려가게 되면 시장에 통화 유동성이 확대되고,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면서 "금융당국이 환율을 안정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금리 인하 카드를 고려해 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마니쉬 레이차우드후리 BNP파리바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환율 하락과 경기 부진으로 한은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2014-07-06 11:35:27 김민지 기자
[이슈진단] 동부,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제2의 동양 악몽 피할까

동부제철 개인투자자 전체 97%…2700억대 피해 예상 금융권 "유동성 위기 달라 대거 손실사태 없을 것" 동부증권이 유동성 위기에 몰린 동부그룹 회사채의 절반 이상을 시중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2의 동양사태 악몽이 되살아났다. 금융당국와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동부와 동양의 유동성 위기 성격이 다르며 동부는 발빠르게 개인투자자 손실 방지에 나서 동양과 같은 대거 손실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그룹 구조조정의 핵심 계열사인 동부제철의 회사채에 투자한 개인투자자 규모는 지난 3월 기준 1만1408명, 2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97.3%에 달하는 규모다. 동양증권을 통해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의 회사채를 매입했다가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가 전체의 99%에 달하는 2만7981명에 달했던 것과 유사하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과 금융당국은 동부가 제2의 동양사태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먼저 동부제철 채권단이 오는 7일 자율협약을 시행하면서 개인투자자의 회사채 보유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만기가 돌아오는 동부제철 회사채에 대해 채권단이 차환이나 상환 방식으로 지원하게 되므로 개인투자자가 동양과 같은 원금손실 등의 피해를 입지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동양의 경우 채권단 관리를 회피하려고 금융권 대출보다 고금리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한 탓에 채권단 관리가 적용될 수 없었다. 그러나 동부는 금융권 대출과 회사채 위주이므로 채권단 관리를 통한 자금 조달이 보다 수월하다. 금융당국도 이런 인식을 피력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지난 3일 "동부그룹 5개 계열사 회사채의 일반투자자 규모를 고려할 때 동양과 달리 시장성 채무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채권단 구조조정시 오너 경영권 '위태' 대신 동부는 채권단의 강도높은 구조조정 요구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채권단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실사를 거쳐 오는 9월 동부제철의 차등감자를 적용하면 오너 경영권이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대주주와 일반주주 감자비율을 다르게 하므로 김준기 그룹회장 등 대주주 경영권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최근 줄줄이 투기등급으로 신용이 강등된 동부 계열사들은 자체적인 자금 조달줄이 막힌 상태다. 그만큼 채권단의 요구가 관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채권단 지원을 받으면 다음 달까지 2개월간 만기가 돌아오는 동부제철의 회사채 1100억원에 대한 차환 발행이 이뤄질 수 있다. 다만 경영권을 둘러싼 동부 측과 채권단간 이견이 지속되면서 구조조정 과정에서 잡음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채권단이 담보로 동부화재 지분을 요구하는 것이 최대 쟁점이다. 동부화재의 최대주주는 김준기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부장으로 14.0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 등 오너일가와 관계자 지분은 총 31.3% 규모다.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동부 오너일가의 사재 출연을 놓고 압박을 가한다. 동부 측 관계자는 "동부화재는 그룹 금융계열사의 지주회사 격인 회사로 제조업 계열사와 엄연히 분리돼 있다"고 강조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부그룹은 채권단이 요구한 장남의 동부화재 지분 담보 제공을 거절한 바 있으며 이는 그룹 금융계열사 경영권 유지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이라며 "향후 구조조정 진행과정에서 동부화재 경영권을 둘러싼 채권단과 그룹의 갈등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2014-07-06 11:34:28 김현정 기자
소비자가 뽑은 우수 가전, 세계적 명품으로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중소형 가전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개최한 '2014 베스트 중소형가전 콘테스트'의 시상식을 4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소비자와 가전유통전문가 등이 참여해 최고(베스트)제품 3점, 우수제품 8점을 선정했다. 베스트 제품에는 △무선마사지기(홈일렉코리아) △공기청정제습기(쿠쿠전자) △아쿠아청소기(청림아쿠아), 우수 제품에는 △사계절 냉온수매트(스팀보이) △블루투스 스피커(하젠) △스마트폰 무선카메라 셔터(초이스테크놀로지) △아르떼-로봇청소기(유진로봇) △스카트보드(현대아이티) △컬링-로봇청소기(마미로봇) △휴대용 기타연습기(싸운드 큐) △무좀 살균수기(그렌텍)이 선정됐다. 산업부는 소형가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비즈니스 모델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명품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가별 맞춤형 명품가전 수출지원 시스템'을 개통하고, 중소형가전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승욱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중·소형 가전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하고 시장흐름에 민감해 중소기업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분야로, 국내 중·소형 가전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테스트 등 우수 가전제품 발굴, 상품기획 지원, 국내외 시장진입 및 유통망 확대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04 18:11:43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