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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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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연2.0%로 동결한 배경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0%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국내외 주요 경제상황을 짚어본다. ◇ 세계 경제 미국에서는 회복세가 지속됐으나 유로지역에서는 경기 부진이 이어졌다. 신흥시장국에서는 국가별로 차별화된 성장세를 나타냈다. 향후 세계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유로지역의 경기부진 장기화,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 실물 경제 국내 경제를 보면 수출이 양호한 모습을 지속하고, 내수 관련 지표들이 개선과 악화를 반복하는 가운데 경제주체들의 심리는 부진했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50세 이상 연령층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앞으로 마이너스 GDP갭은 점차 축소될 것이나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 물가 10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의 하락폭 축소 등으로 전달의 1.1%에서 1.2%로 높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공업제품가격의 오름세 둔화 등으로 전월의 1.9%에서 1.8%로 낮아졌다. 물가상승률은 당분간 낮은 수준을 이어가다가 내년 들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상승세가 지속됐다. ◇ 금융시장 금융시장에서는 글로벌 미 달러화 강세,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확대에 따른 엔화 약세 등으로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이 각각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을 보였다. 주가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 등의 영향으로 큰 폭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장기 시장금리는 하락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 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금통위는 또 "이 과정에서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가계부채 및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11-13 11:44:50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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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1월 기준금리 연 2.00%로 '동결'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0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한은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의 이번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도 일치했다. 앞서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채권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9.0%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이들은 "한은이 8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해 당분간 추가 인하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이달엔 동결 쪽으로 무게가 실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11월에는 채권시장의 투자심리가 전달보다 다소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 이르면 내년 1분기 추가 인하 가능성 주요 증권사들도 기준금리 '동결론'에 힘을 실어줬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확대로 엔달러 환율이 115엔대로 상승했지만, 당장 이번 금통위에서는 추가 정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연내 국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올해만 두 차례나 기준금리를 인하한 만큼,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더욱이 금융위기 이후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한 전례가 없었다.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직접적인 금리 인하는 아니라도 환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구두개입 차원의 코멘트가 나올 수 있다"면서 "내년 1분기 중에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11-13 10:53:25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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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M&A 규모 11조 넘어...2012년 이후 최고치

금감원, 삼성SDI·제일모직, 다음·카카오 등 대형 건 많아 다음·카카오, 삼성SDI·제일모직 합병 등 올 상반기 굵직한 인수·합병(M&A)으로 올 상반기 국내 M&A 규모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후 급증하고 있는 전세계 M&A 거래규모에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M&A 규모는 반기기준으로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치인 11조2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주요 M&A 거래는 삼성SDI·제일모직(3조5000원), 다음·카카오(3조1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현대엠코(1조4000억원), 우리투자증권·NH농협증권(7000억원) 등의 합병 거래와 만도의 한라홀딩스와 분할 등이 있었다. 금감원 분석 결과 우리나라 M&A의 주요 특징으로는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M&A 활발 ▲계열사간 합병·분할 증가 ▲대부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 ▲대규모 M&A(Mega-Deal) 거래 증가 등이 꼽혔다.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M&A가 활발한 이유로는 대기업의 중소·벤처기업 M&A 인수에 대한 헐값인수 논란과 M&A 보다는 자체인력 육성을 선호하는 문화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페이스북의 와츠앱(모바일 메신저 업체)과 애센타(무인기 제조업체) 인수 등 전세계의 경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첨단기술 분야의 신생 벤처기업 등에 대한 M&A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간 합병·분할과 관련해서는 대기업의 그룹내 유사업무를 수행하는 계열사간 합병 및 지주회사 설립 등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분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제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사업다각화 등을 위한 대기업의 대외 양수도 및 합병 실적은 미흡했다. 이 밖에도 내기업의 해외기업 M&A 규모는 2000억원으로 전체 M&A 거래금액의 1.8%에 불과하는 등 대부분은 국내 기업 간에 거래가 이뤄졌다. 금감원은 앞으로 우량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해 초기 단계부터 관련 법규 및 절차 등을 안내하고 관련 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재무구조가 부실하거나 사업내용이 불확실한 기업에 대해서는 면밀한 심사를 통해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2014-11-13 06:00:00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