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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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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노사합의 없어도 하나·외환銀 통합신청 처리할 수 있어"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조기통합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하나·외환은행에 최후 통첩을 날렸다. 12일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간 충분한 노사 협의기간을 줬다"며 "보다 엄격한 법과 원칙에 따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간의 통합을 진행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이후 지금까지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의 협상을 지켜봤으나 진전이 없었다"며 "노사합의 없는 통합신청 처리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다만 "지금이라도 양측이 회사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한명숙 의원과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야당측 국회의원들은 "노사 합의없는 통합신청에 부정적이었던 신위원장이 말을 뒤집었다"며 항의했다. 그간 금융위는 양 은행의 통합에 앞서 "노사 대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한편 신 위원장의 이번 발언으로 하나·외환은행 통합에는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현재 하나금융 측은 조만간 금융위에 조기합병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3월 1일 조기 통합을 위해 오는 14일 이사회와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5-01-12 15:48: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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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겨울방학 맞아 '금융교육' 봇물

딱딱하고 어렵다는 '금융'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금융권이 경제와 금융 교육을 지원하고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과 증권사, 금융당국 등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과 박물관 안내, 현장탐방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교육을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삼는 한편 자연스러운 홍보와 신규 고객을 유치 한다는 복안이다. 신한은행은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초등학생과 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던져라 윷! 나와라 금융미션!'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 소재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놀이인 윷놀이에 금융을 접목해 유물과 금융 역사에 대해 배워 볼 수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사회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1997년부터 한국금융사박물관과 신한갤러리를 개관,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한국 금융의 역사와 유물, 화폐에 대한 전시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한국금융사박물관 3층 로비에서는 어린이 관람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내가 만드는 상평통보' 핀버튼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한국금융사박물관을 방문하는 초등학생과 일반 관람객들에게 경제와 금융 그리고 금융의 역사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고객과 자녀를 대상으로 '키워드림 어린이 경제교실'을 개최한다.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리는 경제교실은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놀이와 참여를 통해 금융지식과 경제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자산관리와 바람직한 소비습관을 배워보는 '나만의 용돈기입장 만들기'와 자원의 희소성과 한계에 대해 확인하는 '돈과 시간을 잡아라!' 등을 배울 수 있다. 학부모들을 위해선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교육포럼 대표의 '100세시대 생애설계와 자산관리'특강과 이병훈 에듀플렉스 부사장의 '자기주도학습법' 특강도 함께 마련됐다. 경제교실은 적립식펀드 10만원 이상과 임의식펀드 100만원 이상, 주가연계증권(ELS)1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16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직업 체험의 기회도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인 '특종! KSD 속 JOB을 잡아라!'를 진행한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박물관 증권 유물 속 이야기와 연계한 체험형 미션활동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예탁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증권업계종사자와 컴퓨터 프로그래머, 큐레이터, 사회복지사 등의 직업인들을 직접 만나는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생생한 직업 현장 탐방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일일 어린이 기자단이 되어 각 활동에서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신문형식의 결과물을 제작하게 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자 수첩, 목걸이 볼펜 등이 제공되고 모든 교육 이수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밖에도 한국은행은 '어린이 박물관교실'을 통해 화폐박물관 견학과 함께 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경제강좌, 화폐관련 소품 만들기 등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 물가와 통화관리, 금융·경제 동향 및 전망, 각종 통계 해설, 특정 경제분야에 대한 주제로 '한은금요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한은금융강좌'는 선착순으로 지원받으며, 매 수강시 쿠폰 1매를 제공한다. 25매 획득시 한국은행 경제기본 과정 수료증을 받을 수 있으며, 50매 획득시 경제전문과정 수료증이 발급된다.

2015-01-11 11:54:30 백아란 기자
금감원 "은행, 수출기업 무보 보증서 거부 말아달라"

금융감독원은 모뉴엘 사태와 관련, 일선 은행들에 영업창구에서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서를 거부하거나 추가 담보를 요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9일 오후 박세춘 부원장 주재로 우리·신한·국민 등 8개 수출금융 취급 은행의 여신·외환담당 부행장들과 회의를 열고 수출금융 위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이처럼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무보가 은행에 통보한 보험금 지급거절 사유를 보면, 모든 은행에 걸쳐 수출증빙서류에 기재된 내용간 불일치가 나타난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수출기업에 대한 여신심사와 수출채권 매입시 서류 심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박 부원장은 "점검 결과 현재까지 은행권에서 수출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거부한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앞서 진웅섭 금감원장은 지난 6일 임원회의에서 모뉴엘 사태로 인한 은행의 수출중소기업 금융지원 약화를 우려해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금감원은 지난 7일 공문을 보내 정상적인 수출거래가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거부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데 이어 중기중앙회, 무역협회 등에 설치된 금융애로상담센터를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점을 점검하고 있다.

2015-01-09 17:16:1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