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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업권 내부통제 강화 주문…허위 광고 엄정대응

금융감독원이 보험업권의 소비자보호 중심의 내부통제 정착을 위한 보험회사의 내부통제 체계 개선과 보안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4일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 교육문화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보험회사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소비자보호를 위한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 정착, 허위·과장광고 근절, 소비자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체계 강화 등 보험업권의 보안 부문 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대형 보험사의 책무구조도 시행 이후 운영실태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주요 미비점 및 개선 필요사항 등을 설명했으며, 보험사들이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책무구조도 중심의 내부통제를 구축 및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상품 설계·심사·판매 등 보험 업무의 전 과정에서 소비자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금융감독원은 또한 단기성과 중심의 과당경쟁으로 부당 승환과 불완전판매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험업권에서 방송매체·온라인 등에서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자극해 불필요한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과장 광고를 삼가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과장 광고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빈발하는 개인정보침해로 소비자 불안이 증가하는 만큼, 보험업계에서도 소비자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보안체계를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업무가 차질없이 수행돼 소비자의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계획을 충실히 마련해달라고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이후에도 워크숍,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험업계와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등 시장과 적극 소통하는 한편, 보험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보험회사 스스로 소비자 보호 중심의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부통제 체계구축 및 운영의 적정성을 지속해 점검해나갈 예정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4 15:28: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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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 패턴 피해갈까…비트코인, 9만3000달러 '안착'

하락세를 지속하던 가상자산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뚜렷해지자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미래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저가매입이 유입됐다. 가상자산의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약 4년을 주기로 급등과 하락을 겪는 '반감기'의 패턴을 빗겨갈 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가상자산 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4일 오후 2시께 1BTC당 9만3331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0.19% 상승한 가격으로, 지난 2일 기록한 장중 최저가인 8만4186달러와 비교해선 약 2일 만에 1만 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앞서 올해 초 1BTC당 9만3425달러였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 기관 투자자의 가상자산 비중 확대 등 호재에 힘입어 지난 10월 7일에는 12만6198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정지) 이후 불거진 트럼프의 조기 레임덕 가능성, 개인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등으로 11월 초부터는 빠르게 하락 전환했다. 11월 들어 가상자산 전반에서 하락세가 지속되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와 맞물린 하락이라는 불안감이 확산했다. 비트코인은 약 4년을 주기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발생한다. 지난 4차례(2009년·2012년·2016년·2020년)의 반감기에는 1~2년 간 가파른 가격 상승이 이어진 뒤 가격이 70~90% 급락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최근의 반감기가 2024년 4월이었던 만큼, 시장에서는 급락 패턴이 재현될 수 있다는 불안이 확산했다. 하락을 이어가던 가상자산이 상승 전환한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오는 10~1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해서다. 통상적으로 가상자산은 금리 하락기에 가격이 상승한다. 앞서 지난 1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0월의 48.7보다 0.5p 하락했고, 시장 예측치인 48.6보다도 낮았다. PMI는 제조업 분야의 신규주문·생산·고용·운송·재고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한 지수로, 50보다 낮은 PMI는 신규주문 감소, 재고 증가 등 경제활동 위축을 의미한다. 이어 3일(현지시간)에는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11월 미국 내 민간 고용이 전월대비 3만2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3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치다. 특히 중소기업의 고용이 크게 감소한 반면, 대기업의 고용은 오히려 늘면서 기업 규모에 따른 고용시장 양극화 양상도 나타났다. 제조업과 고용 시장의 불황이 현실화하면서, 금리 인하가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이 확산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선물시장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시카고거래소 페드워치(FedWatch)는 미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88%로 전망했다. 지난 11월 19일에는 금리 인하 전망이 30.07%에 불과했는데, 약 2주 간 57.93%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가격의 불안요소가 여전한 만큼, 가상자산 가격이 단기간에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제프 드그라프 분석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이어지더라도) 10만달러와 10만7000달러 지점에서 견고한(fortifed) 저항을 맞딱뜨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주요 암호화폐 트렌드 중 가장 유망한 것으로 남아 있지만, (시장 투자자들은) 여전히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4 15:23: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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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부산 2생산동 완공…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LS일렉트릭이 부산 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제2 생산동을 준공하며 북미 중심의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1008억원 규모의 생산동 증설로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3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초고압 전력기기 분야에서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흐름이다. LS일렉트릭은 4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에 위치한 부산 사업장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생산동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로 완공된 제2 생산동은 연면적 1만8059㎡(5463평) 규모로 기존 1생산동 대비 연면적은 1.3배, 생산능력(CAPA)은 2.3배 수준으로 확장됐다. 이번 증설로 부산 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154kV부터 550kV급까지 전 라인업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되면서 글로벌 수요 증가에도 대응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부산 사업장은 국내 유일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기지로, 이번 증설을 통해 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 능력도 강화됐다. 향후 정부의 HVDC 송전망 구축 사업이 확대될 경우 수요 대응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2010년 1생산동(2100억원), 2011년 HVDC 전용공장(1100억원), 이번 2생산동(1008억원)까지 총 4200억원을 투입하며 부산 사업장을 초고압 전력기기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왔다. 올해는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공급과 초고압 변압기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글로벌 초고압 전력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증설을 추진했다"며 "부산사업장을 글로벌 초고압 시장의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04 15:04: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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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α 제조 AX 투자, 국민성장펀드와 연결한다”

산업부-금융위, 'M.AX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간 연계 강화' 간담회 공동 개최 산업부 "우수 AX 프로젝트 지속 발굴, 국민성장펀드에 제안할 것" 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업은행 간 상시 협의채널 구축 산업통상부와 금융위원회가 제조업 AI 전환(AX) 투자를 위한 'M.AX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체계 구축에 공식 착수했다. 제조 AX 분야에서만 10조원+α의 투자수요가 확인된 가운데, 정부는 향후 5년간 15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국민성장펀드와 민간의 프로젝트를 직접 연결해 산업-금융 공동 투자시스템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와 금융위는 4일 김정관 장관과 이억원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M.AX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대한통운 등 M.AX 얼라이언스에 참여중인 기업과 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이 총출동해, 국민성장펀드와 연계가능한 제조 AX 관련 투자계획과 연계방안을 모색했다.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150조원 이상 투입하는 초대형 산업금융 프로젝트다. 특히 30조원 이상을 AI 전환(AI Transformation) 분야에 투자하기로 해 M.AX 얼라이언스의 주력 프로젝트와 연계가 가능하다. M.AX 얼라이언스는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자율주행·AI팩토리 등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민·관 연합체(1000여개 기업 참여)다. 산업부가 1차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제조 AX 관련 기업 투자수요는 10조원 이상이며, 분야별로 휴머노이드 6.6조원, AI반도체 1.5조원, AI팩토리 1.3조원 등이다. 간담회에서 산업계는 구체적인 AX 투자계획을 제시하며 국민성장펀드와의 협력을 요청했다. 현대자동차는 AI모델 개발, 로봇 생산 등과 관련한 투자계획을,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해양분야 AI 전환계획을 발표했다. 또 두산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개발 관련 투자계획을, CJ대한통운은 지능형 물류센터와 물류 공정 AI로봇 도입 등 투자계획을 공유했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기업수요에 맞춰 직·간접투자, 인프라 투·융자, 초저리 대출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첨단전략산업과 관련생태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최고의 민간·금융·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사 결정체계를 마련했고, 연말 출범 이후 최대한 신속하게 투자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초기 투자프로젝트에 대한 실무검토도 진행 중이다. 산업부와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시협력체계도 가동한다. 우선 산업부는 제조 AX 투자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국민성장펀드에 제안하고,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 생성·활용, 컴퓨팅, 실증 등 인프라 사업을 신규 기획해 국민성장펀드와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산업계와 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설명회, 상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한다. 또 M.AX 얼라이언스 간사기관인 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산업은행에 설치된 국민성장펀드 사무국과 정기적인 협력채널 운영도 추진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산업과 금융은 우리 경제를 이끄는 수레의 두 바퀴로 서로 균형을 맞추며 함께 굴러가야 제조 AX라는 거대한 수레를 힘차게 밀고 나갈 수 있다"며 "앞으로 국민성장펀드와 M.AX 얼라이언스가 서로 이끌어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를 중심으로 금융과 산업간 협업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성장펀드가 산업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젝트에 투자되도록 산업계와 금융권 모두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4 15:00: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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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李대통령 축사 대독...정부, '푸드테크 국제경쟁력 확보' 조력 나선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국내 푸드테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막을 올린 '2025 월드푸드테크 포럼'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전달했다. 송 장관은 개막식 발언에서 "푸드테크가 K-푸드를 더 크게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라는 내용의 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다. 정부는 이달 21일부터 시행되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국내 푸드테크 기업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의 포럼은 'AI 시대, 인구·기후·식량·건강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과 미래가치 창출'을 주제로 열렸다. 특히, 변화하는 식품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혁신 및 국제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규제개선 신청제 ▲연구·개발(R&D) 및 전문인력 양성 ▲푸드테크 기업 투자 확대 ▲글로벌시장 개척 및 수출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푸드테크산업법 시행에 발맞춰, 산업 수요를 바탕으로 정책 설계 및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월드푸드테크협의회, 대한상공회의소, 서울대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국내외 식품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2025-12-04 14:49: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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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입찰자격 확대 등 1년간 규제 18건 손질

한국농어촌공사가 국민 부담을 줄이고 민생활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올 한 해 추진해 온 규제개혁 18건을 4일 공개했다. 입찰 자격을 확대하고 농지은행 제도를 손보는 등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 규제혁신이 중심이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규제 필요성을 스스로 입증하고, 외부 전문가가 심사하는 규제입증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사내 공모로 발굴한 과제 및 기존 중장기 과제를 재점검해 총 18건의 규제를 정비했다. 가장 큰 변화는 용역 입찰 참가자격 완화다. 공사 홈페이지 '규제개선 제안방'에 접수된 제안을 그대로 수용했다. 그 결과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었고, 실적 평가에서도 유사 실적과 도시계획 실적이 인정되도록 개선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보다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지은행 분야 규제도 대폭 손질했다. 농지를 임대수탁하는 경우 소유자가 농업인이라면 수수료를 기존 5%에서 2.5%로 낮췄고, 위탁면적 660㎡ 이하 소규모 농지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했다. 공사는 공익직불금 담당 기관으로 계약 내역을 즉시 전송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도입해, 농업인이 별도 방문 없이 신청 절차를 마칠 수 있게 했다. 공공임대 농지 계약 종료 시 의무였던 원상복구 조항도 개량된 농지 승계를 희망하면 면제하도록 개선했다. 또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편도 병행했다. 보상 업무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법무사 선정·보수 기준을 새로 만들고 대한법무사협회와 협약을 체결해 더 많은 법무사가 참여할 길을 열었다. 근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수리시설 감시원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재해보상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한국농어촌공사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과 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마련도 마련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현장과 수요자의 시각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찾고 개선한 결과"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04 14:18: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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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하나카드, 산재연금수급자 전용카드 출시

병원·약국·대중교통·마트·관리비 할인까지 '생활형 혜택' 대폭 확대 근로복지공단은 산재연금수급자의 실질적인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혜택을 대폭 확대한 '산재연금수급자 전용카드(산재연금증카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규 전용카드는 병원 치료비와 약값 할인에 더해 교통비·마트·주택관리비 할인과 무이자 할부 등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전용카드의 주요 혜택으로는 △병원·약국 등 의료비 할인, △버스·지하철·택시·철도·시외·고속버스 등 교통비 할인 △마트·학원비·관리비·전기·가스요금·주유비 등 주거·생활요금 할인 △국내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등이다. 앞서 공단은 하나카드와의 기존 업무협약에 따라 복지기금을 조성해 산재연금수급자 389명에게 자녀 학비, 건강검진 비용, 문화생활 비용, 생활안정자금 등으로 총 2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향후 후원 분야와 대상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산재연금수급자는 산재신청 증가와 고령화 영향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며, 2024년 기준 10만5531명으로 5년 전 대비 10.1% 늘었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이 산재연금수급자들의 생활안정 지원 노력의 일환으로 공단과 금융기관 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전용카드 개편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산재연금으로 생활하는 분들의 일상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산재연금수급자가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의료·복지 전반에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4 14:00: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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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대구경북ESG협의체' 정기 세미나

iM금융그룹은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2025년 하반기 대구경북ESG추진협의체 정기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경북ESG추진협의체는 대구경북 소재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iM금융지주를 비롯한 민간기업, 대구상공회의소 등이 지역 ESG 경영 확산에 뜻을 모아 지난 2022년 출범했다. 협의체는 매년 정기 세미나 개최를 통해 지역사회 ESG 이슈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ESG 경영 활동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협의체 내 16개 기관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민간-공공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ESG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세미나에서는 윤창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박사가 초청해 'ESG 관점에서 본 지속가능한 AX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윤창희 박사는 심화하는 글로벌 AI 경쟁 환경 속에서 국가 차원의 AI주권을 확보해야 하며, 공공 AI 구축을 단순 기술 프로젝트가 아닌 E(환경), S(사회), G(거버넌스) 분야별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구조적 개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AI기술 발전이 불러온 경제, 사회 전반의 변화는 AI에 대응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거버넌스 분야에서 새로운 ESG 경영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AI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AI거버넌스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4 13:57:4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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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CEO 주도 전사적 특별 안전점검 시행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1월 11일 ~ 12월 2일까지 약 한달간, CEO가 직접 주관하는 '전사적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안전점검에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투입됐으며, 이영조 사장은 주요 사업소를 순차 방문해 현장 안전 경영을 진두지휘했다. 이 사장은 지난달 11일 보령발전본부(신복합·옥내저탄장 건설현장, 유해화학물질 취급설비) 방문을 시작으로, 12일 신서천발전본부 동백정 복원공사, 13일 함안복합발전소 건설현장, 28일 서울발전본부 지하주차장 공사 현장을 차례로 찾았으며, 12월 2일 신보령발전본부를 끝으로 전 사업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쳤다. 합동 점검반은 공사안전보건대장을 기준으로 현장의 안전 이행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공정별 위험 요인 제거 대책 수립 ▲작업 전 위험성평가 실시 ▲개인 보호구 착용 상태 등 필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였으며, 유해화학물질 취급설비의 운영 현황도 꼼꼼히 확인하여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이영조 사장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는 누구 한 명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이루어질수 없다"며, "발주사와 협력기업이 원팀(One-Team)이 되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공정상 발견되는 문제점이나 위험 요인은 즉시 공유하고 개선해 안전한 일터를 함께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4 13:53: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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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2030년 AI 기반 지능형 발전소로 도약"

'AX 미래전략 Day' 개최… AI 전환 비전 2030 선포 한국남부발전이 AI 전환(AI Transformation·AX)을 본격화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3일 부산 본사에서 'AX 미래전략 Day'를 열고, 2030년까지 추진할 AX 비전과 전략을 공식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전환에 대응하고 AI·데이터 기반의 미래 경영 추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AX 미래전략 선포 ▲AX 리더십 교육 ▲KEMI(자체 구축 생성형 AI)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으로 진행다. 행사에서 남부발전은 올해 새롭게 수립한 '2030 AX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전사 핵심 업무를 AX 중심으로 재편하고, 설비 운영·발전 효율·안전관리 등 발전소 운영 전 분야에 AI 기술을 대폭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무형 AI·데이터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 체계, 실행 거버넌스, 세부 로드맵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진 'AX 리더십 교육' 세션에서는 세계 주요 기업들의 AI 전환 사례가 공유됐다. 강연자로 나선 국내 전문가는 "AI 성공의 관건은 데이터의 질·접근성·활용 체계에 있다"며 "남부발전은 설비 운영과 에너지 수급 등에서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해 AI 적용의 최적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행사의 마지막으로는 전사 임직원이 참여한 'KEMI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이 진행됐다. 남부발전이 자체 구축한 생성형 AI 플랫폼 KEMI를 활용해 실질적인 개선 성과를 낸 '성공 사례 부문'과 미래 적용성을 높게 평가받은 '신규 아이디어 부문'에서 우수 제안이 다수 발굴됐다. 회사는 우수 아이디어를 AX 로드맵에 반영해 AI 기반 업무혁신을 전사로 확산할 계획이다. 김준동 사장은 "AX(AI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그 중심에는 사람과 데이터 그리고 책임 있는 거버넌스가 있어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든 구성원이 AX의 주체가 돼 변화를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4 13:47:3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