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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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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외화보험' 가입, 신중해야 하는 이유

외화보험상품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외화보험은 보험료의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모두 외국통화로 이루어지는 보험상품인데요,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 높은 해외 시장 금리수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외화보험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왜 문제야?' 싶을 수 있겠지만 외화보험은 상품 구조가 복잡해서 상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가입하는 경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실제로 높은 이자율과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권유로 자녀 학자금 저축 목적으로 가입했지만, 추후 확인해보니 저축성 상품이 아닌 외화종신보험이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외화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에게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소비자 경보(주의)를 발령했습니다! 먼저, 외화보험은 환테크 목적의 금융상품이 아닙니다. 보험료의 납입과 보험금의 지급이 외화로 이루어진다는 점 외에는 원화보험상품과 동일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요. 따라서 일반적인 예·적금이나 금융투자상품과 다르게 납입한 보험료 전액이 투자되지 않아요. 위험보험료 및 사업비 등을 차감한 금액만 적립됩니다. 또 계약 해지 외에는 환율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안이 없고, 해지 시 환급금이 납입한 원금보다 적을 가능성도 있어요. 둘째, 환율변동에 따라 납입할 보험료가 증가하거나 지급받는 보험금 등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모두 외화로 이뤄져 당시 환율에 따라 보험료·보험금·환급금의 원화가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셋째, 해외 금리변동에 따라서도 보험금·환급금 등이 바뀔 수 있습니다. 외화보험 중 금리연동형 상품은 해외채권 금리를 감안하여 적립이율(공시이율)을 결정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금리 하락시 해약환급금이나 만기보험금이 기대하던 수준보다 작아질 수 있습니다. 넷째, 보험료 납입, 보험금 수령 과정에서 환전수수료 등 거래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 납부 및 보험금 수령을 위해 외화를 원화로 환전해야 하는 데, 이 때 적용되는 환전수수료 등은 외화를 사는 환율(보험료 납부)은 매매기준율보다 높고 외화를 파는 환율(보험금 지급)은 매매기준율보다 낮습니다. 끝으로, 만약 상품 내용을 잘못 알고 가입하신 경우에는 청약철회제도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험계약자는 보험증권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 청약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특별한 사유가 없더라도 청약철회가 가능하고,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03 12:00: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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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서울시와 '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 MOU

동양생명은 지난 26일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시와 '2025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5월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기업의 ESG 경영 실천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양생명은 보라매공원에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기업동행정원 조성사업의 기획 및 홍보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보라매공원은 서울 서남권의 대표 공원이다. 소재지인 동작구뿐만 아니라 인근 영등포구와 관악구 등 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접근성을 자랑하는 지역 대표쉼터다. 올해 보라매공원에 조성될 기업동행정원은 '고객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라는 동양생명의 미션을 담아낸 특색 있는 브랜딩 공간이자 어린이 정원으로 꾸며진다.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멋진 시민대정원으로 거듭날 보라매공원이 너무 기대되며 시민을 위한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서울시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꽃이 만개하는 오는 5월 많은 시민들이 보라매공원을 찾아 봄의 생기와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7 16:47:0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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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메리츠화재·교보생명·푸본현대생명

메리츠화재가 '1사1교 금융교육'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 손해보험사 중 유일 3회 선정 메리츠화재는 지난 26일 금융감독원 주관 2024년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메리츠화재의 우수 금융회사 선정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2024년이 세 번째다. 손보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3회 이상 1사1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메리츠화재는 2015년부터 1사1교 금융교육에 적극 동참해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현재 205개 학교와 1사1교 결연을 맺고 지난해에는 총 89개 학교, 1만2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실, 초등·중등 금융교육 뮤지컬, 자유학기제, 수능 이후 고3 특강과 같은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1사1교 금융교육은 미래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금융교육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금융취약계층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2025 희망다솜 장학생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 23년째 보육원·저소득층 장학금 전달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2025년도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생 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증서수여식에는 올해 새롭게 선발된 희망다솜 23기 신입생 20명을 포함해 약 80여명의 장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생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낭독하고 희망다솜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구글 근무 후 고려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희망다솜 4기 졸업생이 멘토로 나서 자립 과정의 어려움과 자립생활 노하우를 전했다. 지금까지 희망다솜 장학사업을 통해 배출된 장학생은 480명이다. 이 중 380여명은 학교를 졸업한 후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 교보생명이 지금까지 지원한 금액은 60여억원에 이른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사업은 단순한 학비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학생들이 서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멘토링, 커뮤니티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이 고객감사 이벤트를 시행한다. ◆ 푸본현대생명 데이(Day) 푸본현대생명은 고객감사 이벤트로 프로농구단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와 함께 '푸본현대생명 데이(Day)' 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오는 2월 28일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서울SK나이츠의 울산 홈경기에서 울산동천체육관을 찾은 관중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입장 관중 선착순 1500명에게는 푸본현대생명의 캐릭터 푸니보니가 새겨진 무료 생수를 배포한다. 생수 뚜껑에 적혀 있는 번호로 추첨을 통해 호텔숙박권, 캠핑용품세트,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 구단 사인볼 및 꾸미 키링 등을 선물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와 함께 농구팬들 뿐만 아니라 푸본현대생명의 고객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7 15:25: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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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지배구조 영향 없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승인 신청과 관련한 질문에 "실질적 의미의 지배구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이 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센터에서 열린 보험사 CEO 간담회 후 기자들과 질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에 대해서는 "자사주 소각 과정에서 늘어난 지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지급여력비율과 자산운용 비율 등 재무 요건 검토 후 신속히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은 지배구조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회계적으로도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소각하면 삼성생명의 보유 지분이 15.9%까지 증가하고 2028년에는 17%에 이를 전망이다. 현행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자회사가 아닌 기업의 지분을 15%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으며, 금융감독원이 심사에 착수한 바 있다. 또한 이 원장은 금융감독원장은 지급여력비율(K-ICS) 제도의 개선을 통해 보험사들의 후순위채 발행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보험사들이 K-ICS 비율을 맞추기 위해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자본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며 "올해는 자본의 질을 높이면서도 합리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금융위 및 보험업계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ICS 제도 개선이 규제 강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후순위채 발행을 줄이고 자본의 질을 높이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보험사들이 지급여력비율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불필요한 부담을 지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제도 정비를 지원하겠다"며 "보험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7 14:27: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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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CEO만난 이복현, "불건전 영업 관행, 무관용 원칙 적용"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판매채널의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과 내부통제 강화를 촉구했다. 이 원장은 27일 생명·손해보험협회장을 비롯해 16개 주요 보험사 CEO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 금리 하락 등으로 보험회사 건전성에 대한 하방 압력이 증대될 수 있다"며 "재무영향 분석 등을 통해 리스크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고, 기본자본 확충 등 자본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보험사의 내부통제 강화와 소비자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험사가 법인보험대리점(GA) 등 판매채널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방치하는 등 단기실적 만능주의가 확산하고 있다"며 "책무구조도와 경영진 보상체계 모범관행 시행 등을 계기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장기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 보호를 담당하는 임원(CCO)의 역할과 조직의 위상을 높여 내부 견제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작동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과당 경쟁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를 초래하거나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재무건전성 관리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금리 하락으로 보험사의 건전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재무영향 분석을 통해 리스크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고, 기본자본 확충 등 자본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감독당국도 자본적정성 관리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원장은 국제회계기준(IFRS17) 안착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금융당국은 '계리감독 선진화 로드맵'을 추진할 예정이며, 보험업계도 실효성 있는 보험 계리가정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보험사 CEO들은 금융당국의 규제 합리화와 IFRS17 안정화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지나친 경쟁과 단기 이익 중심의 경영이 초래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들은 보험사의 책무구조도 연착륙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부수업무·자회사 규제 완화 등을 요청하며, 보험개혁회의에서 발표된 과제들과 실손보험 개혁방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27 10:43: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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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R1’, 보험업계 AI 혁신 이끌까?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모델(LLM) 'R1'이 보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폐쇄형 모델 이용 시 발생하던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고액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비용 문제를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 도입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딥시크가 올해 초 공개한 R1은 강화학습 자동화와 신규 알고리즘을 적용해 인간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수리·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는다. R1은 'MIT 라이선스'로 공개돼 누구나 수정·배포·상업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모델 구조와 가중치가 공개돼 기업별 맞춤형 재훈련이 용이하다. 특히 모델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보험사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온프레미스는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 또는 물리적 건물(사내)에 설치한 IT 인프라(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보험사의 경우 고객 상담, 언더라이팅(보험심사), 보험금 청구처럼 대규모 텍스트 분석이 필요한 업무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수행하면 데이터를 사내 인프라에만 보관한 채 고성능 AI를 활용할 수 있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R1은 기업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배포해 실행할 수 있으므로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다"며 "모델 튜닝을 통해 보험 업무에 특화된 맞춤형 AI 모델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을 포함해 여러 기업들은 R1을 서비스 제공, 제품 개발 등에 이용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 '딥시크(DeepSeek) 등장과 보험회사 디지털 전환'에 따르면 글로벌 보험사 알리안츠(Allianz)는 사내 챗봇에 R1을 통합해 격리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원들이 약관 질의응답이나 실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테크 기업인 로드젠(Roadzen) 역시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 자동화와 고객응대 개선을 위해 R1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문제는 R1이 보안, 안전성 등 여러 논란이 제기된다는 점이다. R1은 중국 기업이 개발했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 검열 우려'가 제기된다. 웹·앱·API로 직접 접속하는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 불투명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정부 기관들에 이어 금융당국과 은행들은 이달 딥시크 사용을 차단했다.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금융권 특성상 정보 유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위험 요인이 있음에도 R1의 등장이 보험사 AI 혁신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R1이라는 오픈소스 모델이 등장함에 따라 보험사가 직접 모델을 재학습해 회사를 위한 맞춤형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다. 조영현 연구위원은 "보안, 안정성 문제점은 주로 웹, 앱, API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이라며 "R1을 온프레미스 혹은 신뢰할 만한 클라우드에서 실행할 경우 여러 문제점이 해소되거나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안, 안전성 등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딥시크의 저비용 API 서비스 및 오픈소스 전략으로 인해 향후 AI 기술의 혁신·상업화 및 기업의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고성능 개방형 AI의 등장으로 인해 AI 이용 시 데이터 보호 및 규제 준수를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보험사의 AI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7 07:50:0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