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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보험 디지털화 '1위'…경제적 잠재력 주목해야

우리나라가 국가별 보험 디지털화 지수 '1위'를 차지했다. 보험사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으로 인한 경제적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온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재보험사 스위스리(Swiss Re)는 최근 보험산업에 대한 디지털화의 영향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경제의 디지털화가 보험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보험산업과 관련한 국가별 디지털화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새로운 지수를 제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대상 국가 29개국(선진국 21개국, 신흥국 8개국) 가운데 보험 디지털화 지수 1위를 기록했다. 크게 4가지 지표 중 접근, 사용, 혁신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주요국들의 순위를 보면 물리적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잘 갖춰져 있고 온라인 접근성이 높은 한국, 스웨덴, 핀란드와 같은 선진국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선진국의 경우 지수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국과의 격차는 아직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화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구조를 재편했다. 기업들이 물리적 상품 생산에서 정보 및 서비스 제공으로 비즈니스를 전환함에 따라 무형자산 부문에서 새로운 보험 기회가 있을 전망이다. 보고서에서 스위스리는 "유형자산은 58%가 보험에 가입돼 있는 반면, 무형자산의 경우 약 16.6%만이 보험에 가입돼 있으므로 무형자산이 향후 보험산업의 주요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보험업계에서 '디지털 전환'은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인 핀테크(FinTech)와 더불어 보험과 기술의 합성어인 인슈어테크(InsurTech)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올해부터 보험사들은 소비자가 휴대전화 화면을 보면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보이는 TM'을 본격 도입하고 있다. 보이는 TM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현대해상,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등으로 KB손해보험과 DB생명 등은 이달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한 내년 1월에는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금융위원회에서 지정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연금 제외) 등을 대상으로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보험업계의 디지털화는 현재 초기 단계고 디지털화로 인한 이익은 국가마다 아직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디지털화로 인한 경제적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보험연구원의 제언도 나왔다. 손민숙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보험산업의 디지털화는 현재 초기 단계이며 디지털화로 인한 이익은 보험 디지털화 지수가 높은 선진시장에서도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디지털화로 인한 경제적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18 08:10: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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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라이프생명·삼성화재·교보생명

KB라이프생명이 디지털 광고대상 3관왕을 달성했다. ◆ 친환경 프로젝트 '나름다운 청첩장' KB라이프생명은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프로모션 부문 대상을 포함한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친환경 프로젝트 '나름다운 청첩장'으로 프로모션 부문 대상, 디지털영상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브랜드 론칭 캠페인 '라이프를 나름답게'로 테크테인먼트 부문 대상을 받았다. 나름다운 청첩장 프로모션은 재생 종이인 씨앗 엽서로 친환경 청첩장을 제작해 예비부부에게 청첩장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기존의 경품 전달 이벤트나 어려운 보험 광고와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광고업계는 물론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라이프를 나름답게는 '타임슬립' 콘셉트를 활용했다. 인생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명보험의 가치와 지향점을 나타냈다. 국내 최초 AI딥러닝 기술과 디에이징 기술을 도입하는 새로운 시도로 창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나름다운 청첩장 프로모션은 청첩장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디지털 광고 대상 은상을 수상했다. ◆ 게임을 통한 고객의 브랜드 경험 강화 삼성화재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 '수상한 연구소 직무적성검사'로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이벤트·프로모션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한 연구소 이벤트는 '직무적성검사'라는 컨셉으로 보험 가입 잠재 고객인 MZ세대를 적극 공략했다. 수상한 연구소는 보험의 영역을 넘어 고객의 일상을 지키는 활동을 의미한다. ▲기업안전연구소 ▲교통안전문화연구소 ▲헬스케어 서비스(애니핏 플러스) 등을 소재로 한 숨은그림찾기 게임을 통해 회사가 하는 서비스 및 연구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알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벤트가 인정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 임팩트투자 선순환 생태계 조성 교보생명은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UP!(임팩트업)'을 통해 지난 6년간 131개 팀을 육성하고 10만명 이상의 취약계층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임팩트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헬스케어, 교육 분야 등에 ESG 가치를 창출하는 청년창업가를 발굴·육성해 이들이 선보인 제품과 서비스를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기반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임팩트업 1~3기(2018년~2020년)는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 대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임팩트 기업들을 집중 육성했다. 4기(2021년)부터는 환경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적 배려자를 지원하고 환경보호 문화를 구축하는 기업들까지 대상을 확장했다. 차경식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은 "임팩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ESG 스타트업을 발굴해 10만 명 이상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ESG 측면의 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등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써왔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17 11:25:4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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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도 가세"…생보사, 요양사업 경쟁 후끈?

삼성생명이 요양사업 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NH농협생명도 요양사업 진출 검토에 나서면서 생보사 간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내년도 요양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진출을 선언한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에 이어 삼성생명과 NH농협생명은 요양사업 진출 초읽기에 들어섰다. 삼성생명은 최근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하면서 요양·시니어사업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지난 3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삼성생명은 "내년도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니어케어 시장의 성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TF 구성은 이번 인사 때 신설해 검토 초기 단계에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사업성 검토 등 활동을 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생명도 요양사업 진출 검토에 나섰다. NH농협생명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별도의 TF를 꾸려 요양사업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와 시니어사업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올해 1월 취임하면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요양서비스 등을 예로 들은 바 있다. 최근엔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기획부 내 신사업추진단과 신사업추진파트를 꾸렸다. 내년도 시니어사업과 요양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이란 분석이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요양사업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나 시니어사업 같은 신사업을 위해 조직개편을 했다"며 "조직개편을 통해서 내년부터 신사업 진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과 NH농협생명이 요양사업 검토를 공식화하면서 기존에 진출한 생보사들과의 경쟁에 직면할 전망이다. 이미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는 요양사업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신한라이프는 요양시설 건립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 내에서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으로 요양사업을 이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현재 TF를 진행 중이며 확정된 내용으로 공표된 것은 없다"며 "부지는 확보 중에 있고 신한큐브온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철주 신임 생보협회장이 지난 11일 취임식에서 생보업계 위기극복 및 재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로 신시장 진출을 천명한 만큼 내년도 생보사의 요양사업 진출 각축전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식에서 김 회장은 "생보시장 포화에 따라 생명보험산업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신시장 진출을 통한 생보사 수익기반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17 09:23: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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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MG손보·NH농협손보·악사손보

MG손해보험이 연말 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장애인 100가구 대상 나눔 활동 MG손해보험은 2023년 연말을 맞아 지난 13일 서울시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관내 장애인 100가구에 식료품 및 생필품 20종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사전 조사를 통해 즉석 밥, 국, 세제, 치약, 칫솔 등 수혜자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으로 꾸러미를 구성해 만족도를 높였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께 보탬이 되는 상생의 나눔 문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마약근절 캠페인에 동참했다. ◆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 NH농협손해보험은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가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마약 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은 올해 4월부터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주관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관련 범죄 근절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시작했다.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 주자로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최근 마약사범이 급증하면서 관련 범죄들이 중대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농협손해보험도 이 캠페인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교통 안전 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연말연시 음주운전 주의 필요 악사손해보험은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95.4%)은 가장 위험한 운전 습관 1위로 술을 4~5잔 이상 마신 후 운전하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술을 1잔 이상 마신 후 운전하는 습관이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응답한 사람도 89.9%에 달했다. 음주운전 시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은 전체 응답자의 71.2%가 사고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고 답했다. 음주운전이 교통사고 위험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3.6%에 불과했다. 악사손해보험 관계자는 "특히 지금과 같이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에는 음주운전에 대한 단발성 유혹이 높아지는 만큼 음주운전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14 11:10: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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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전자제품 보증기간 연장(EW) 보험 100만건

롯데손해보험은 전자제품 보증기간 연장(EW) 보험서비스(상품)가 판매 3년 만에 계약 100만건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EW 보험은 제조사·판매사가 제공하는 무상보증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제품고장에 대한 수리비용을 보장해주는 보험서비스다. 최근 전자제품의 구입가격 상승과 내구연한 증가에 따라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와 온·오프라인 가전 유통사 등을 통해 EW보험을 선보여왔다. 특히 '안심케어'와 '생활파워케어' 등 보험서비스는 간소한 가입절차와 쉬운 청구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었다. 계약 규모의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안심케어'를 처음으로 출시한 뒤 2022년 1월 30만건을 넘어섰다. 올해 6월엔 80만건을 돌파한 바 있다. 3년만에 100만건을 판매하며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EW 보험의 성공 DNA를 다양한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에도 확대 이식하겠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보험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관련 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13 15:34:1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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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메트라이프생명·ABL생명

교보생명이 대학 신입생 학자금 지원에 나섰다. ◆ '희망다솜장학생' 모집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오는 2024년 1월 7일까지 '제22기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사업'은 보육원 퇴소 및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이 배움의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난 2003년부터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이 함께 꾸려나가고 있는 장학 사업이다. 매년 전국에서 대학 신입생 스무 명 내외를 뽑아 졸업 때까지 학기마다 200만원씩, 4년간 총 16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별도의 성적우수 장학금도 지급한다. 지난 20년간 장학금을 지급 받은 인원은 442명, 총 지원 금액만 60억원에 이른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학자금과 사회교육, 인적 네트워크 등 포괄적이고 복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장학제도"라고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 지역사회 발전, 나눔 문화 확산 공로 인정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8년 동안 장애인, 독거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은 나눔과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기부 및 나눔 문화 조성에 기여한 '착한 기부자'를 포상하기 위한 상이다. 국무총리 표창은 5년 이상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한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소외계층 지원 활동 등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ABL생명이 새로운 보장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 ◆ 'ABL라이프케어' 시스템 ABL생명은 고객이 가입한 보험 보장내역을 분석하고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ABL라이프케어' 시스템을 자사 모바일 홈페이지에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타사 가입 계약을 포함한 고객의 모든 계약을 통합 분석하는 '보장분석' 서비스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고객에게는 더욱 쉽고 빠르게 보험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사에게는 고객을 위한 정확한 재무 컨설팅 기능을 제공한다. '건강분석'과 '연금분석' 서비스도 탑재해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다양화했다. 고객은 보장분석, 건강분석, 연금분석 결과와 추천 상품 내역을 인포그래픽으로 구성된 리포트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간편인증 수단을 다양화해 서비스 이용과 상품 가입의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김용운 ABL생명 디지털혁신실장은 "'ABL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더욱 편리하게 직접 보험설계를 할 수 있고 설계사들은 고객에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종합적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영업 현장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13 13:08: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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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실손청구 전산화 TF '보이콧'…내년 10월 시행 '가시밭길'

내년 10월 시행을 앞두고 속도에 탄력이 붙었던 실손보험청구 전산화 TF(태스크포스)에 제동이 걸렸다. 의약계가 TF 참여에 대해 무기한 보류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국회 문턱을 넘은 이후 후속제도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험업법 개정에 따른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의 원활한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소비자가 요청하면 병원 등 요양기관에서 서류를 보험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실손보험청구 전산화 TF 산하에는 3개의 기능별 워킹그룹(규정개정, 전산시스템 구축, 전산시스템 배포)을 구성해 실무사항을 추진하고 주요 논의·결정 필요사항을 TF에 보고하게 된다. 참석자들은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면서 시행령 등 하위규정에서 정할 주요사항 등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TF 회의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필요시 수시로 회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향후 추진과정에서 국민의 편의 제고와 의료비 경감을 목표로 적극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의약4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불참하고 무기한 참여 보류를 선언했다. 의약계가 이탈하면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내년 10월 시행을 앞두고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의약계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어왔다. 최근에는 환자 정보 전송업무를 대행할 중개기관 선정을 놓고도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의약계 관계자는 "간소화법을 단순하게 편의성에 대한 접근으로만 보는 데 안전을 제일 먼저 봐야 한다"며 "국민 개개인의 정보가 보험사로 넘어가게 되면 사익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어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약계와 금융위는 이번 TF 운영 방식에 대해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보도자료 내용에서 특정 기관(보험개발원)이 컨설팅을 수행하고 전산시스템 구축에 대한 사항을 검토하도록 하는 등 의약계가 동의한 바 없는 내용이 포함된 점을 지적했다. 의약4단체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통해 "금융위가 협의하지 않은 독단적인 사전 보도자료를 작성했다"며 "금융위의 태도 변화 없인 TF 참여를 무기한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위를 향해 "국민의 입장에서 진정성 있는 논의와 협의를 시작할 것을 엄중히 제안한다"고 덧붙이면서 이후 열릴 TF 회의 참여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13 08:23:1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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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지역문제 해결 청년단체 성과공유회

삼성생명은 지난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부스트 유어 로컬(Boost Your Local)-지역 청년 지원사업' 청년단체들을 초청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청년 활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청년 지원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2021년부터 매년 공모로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청년단체 20여개소를 선발해 각 4500만원 상당의 사업비와 함께 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청년단체 성과 발표, 2기 우수단체 선정 올해 성과공유회에서는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2기 청년단체 7개소의 성과 발표가 이뤄졌다. 지역 일자리, 주민복지 및 교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한 7개 단체 중 ▲유유자적(경북 안동) ▲경력잇는여자들(제주 제주시) ▲블레씽(전북 전주) 3개소를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단체로 선정했다. ◆ 유입 청년 정주 지원, 지역 내 일자리 창출 경북 안동시 '유유자적'은 하회마을 전통 체험을 활용한 청년 유입 프로그램 '뿌리 깊은 마을' 사업을 운영했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7명의 외부 유입 청년 중 4명이 안동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 제주시 '경력잇는여자들'은 20여명의 경력단절 청년 여성을 돌봄 강사로 양성했다.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약 300명의 아동과 '청년엄마'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성과를 이뤄냈다. 전북 전주시 '블레씽'은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청년 예술가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역 청년 예술가 네트워크를 형성해 청년 및 경력단절여성 30여명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했다. ◆ '청년과의 대화'를 통한 생생한 목소리 청취 우수단체 포상에 이어 '청년과의 대화' 세션에는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연단에 올라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내 선주민과의 갈등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수빈 드리머스사회적협동조합(경기 수원) 대표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강기훈 청년희망팩토리사회적협동조합(세종) 대표는 "청년 활동의 임팩트 향상을 위해서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세션에 참여한 협약주체인 행정안전부, 삼성생명, 사회연대은행 관계자들은 지속가능성을 사회공헌의 방점으로 삼았다. 청년들이 지역 내에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공공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 삼성생명, 상생 위해 20년간 300억원 지원 지역 청년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힘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선발한 3개 단체를 포함해 지원하는 단체는 60여개소에 달한다. 지난 9월 삼성생명은 단기적이고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20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송상진 삼성생명 부사장은 "청년의 수도권 집중 흐름 속 지역을 위해 힘쓰는 청년들의 노력이 감명 깊다"며 "앞으로도 삼성생명은 지역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며 도전하는 청년들을 진정성 있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12 14:27:00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