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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국내은행, 바젤3 도입 후 총자본비율 증가폭 5배 확대

바젤3 규제 도입으로 바젤2 당시보다 총자본비율 증가폭이 5배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바젤3 기준 2013년 말 국내은행 자본비율 현황을 집계한 결과, 바젤2 규제를 유지하는 수협을 뺀 국내은행 17곳의 총자본비율은 14.56%로 이 기간 총자본비율을 바젤2로 산정했을 때 14.35%에 비해 0.21%포인트 올라갔다. 수협을 포함한 모든 국내은행 18곳의 총자본비율은 14.55%로 전년 14.30%에 비해 0.25%포인트 상승했다. 바젤2 계속 적용을 가정한 경우 총자본비율 상승폭은 0.05%포인트(14.30%→14.35%)에 그쳤을 것이나 바젤3 도입으로 상승폭이 5배 확대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적용된 바젤3는 기존 바젤2에서 인정하는 자본인 기본자본과 보완자본 외 보통주자본비율을 신설해 자본인정 요건을 개선했다"며 "이에 따라 바젤3 도입으로 인한 자본 증가폭이 위험가중자산의 증가폭보다 더 크게 나타나 총자본비율이 바젤2 적용 때보다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국내은행 18곳의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1.80%, 11.21%를 기록했다. 개별은행별 총자본비율 증감을 보면, 전북은행이 우리캐피탈을 지주회사 자회사로 분사하면서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해 1.33%포인트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자본증권 발행과 바젤3 적용 효과로 총자본이 늘면서 1.02%포인트 올랐다. 그외 우리은행이 0.82%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13개 은행이 비율 상승을 보였다. 반면 광주은행이 1.20%포인트로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SC은행(-1.02%포인트), 산업은행(-0.35%포인트) 등 5개 은행의 비율은 떨어졌다.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든 은행의 총자본비율이 10%를 넘어 경영실태평가 1등급을 충족했다.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도 모두 1등급 기준인 7.5% 이상, 5.7% 이상을 넘어서는 등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그동안 보수적인 자본규제의 영향으로 바젤3 시행 후에도 국내은행의 총자본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며 "다만 바젤3의 비적격 자본증권 자본미인정, 수익성 회복 지연, 추가적 부실 발생 등으로 향후 자본비율이 하락할 우려도 상존하므로 바젤3 시행에 따른 자본규제 준수 여부 등 은행별 공시기준 이행의 적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4-03-03 12:05: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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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생존 위해 해외진출 '봇물'…"이젠 선택 아닌 필수"

주요 은행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활로 찾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제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7일 중국 베이징분행을 오픈했다. 이번 베이징분행 개점으로 기업은행은 톈진과 칭다오, 선양, 옌타이 등 중국 내 8개 지역에 15개의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베이징은 중국의 정치·경제·금융의 중심지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우리나라의 대기업과 다수의 중소기업이 동반 진출해 있는 곳이다.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진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교민과 현지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진출은 신흥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현지 상황을 감안해 경쟁력을 보유한 비즈니스 영역에 집중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도 올해 수익성 강화 방안으로 해외시장 현지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신한은행 측은 "글로벌 현지화와 타겟시장 확대, 창조적 영업활동 등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 역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자산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저위험 저수익의 대표적 여신인 발전프로젝트와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사업 투자분야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면서 "신규 수익원 창출 방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014-03-03 07:00:35 김민지 기자
지난해 은행 부실채권비율 소폭 상승

금융감독원은 2013년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77%로 2012년말 대비 0.44%p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 규모는 25조5000억원으로 2012년 대비 7조원 늘었는데 이는 가계여신 및 신용카드 채권의 부실채권 규모는 감소에도 불구, 조선, 건설 등 경기민감업종의 거액 부실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발생 부실채권 역시 31조3000억원으로 2012년 24조400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STX 계열 2조6000억원, 성동·대선·SPP 등 3개사 3조5000억원, 쌍용건설 6000억원, 경남건설 5000억원, 동양계열 5000억원 등 기업들의 부실채권 영향이 컸다. 반면,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4조7000억원으로 전년 5조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채권비율, 집단대출 부실채권비율, 신용대출등의 부실채권비율도 하락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채권재조정 여신 등에 대한 엄정한 부실채권 인식기준이 정착될 수 있도록 은행 건전성 분류 실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이미 부실로 인식된 채권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정리를 유도, 은행 자산의 클린화를 유도하는 한편, 회생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출자전환 등 효과적이고 신속한 구조조정을 통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14-02-28 15:01:14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