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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사과 "요란하고 피곤하게 소식 전해 죄송하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왕진진과의 결혼과 이혼으로 인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낸시랭은 12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부터 이혼까지 이렇게 요란하고 피곤하게 저의 소식을 전하게 돼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분들이 저를 걱정해서 만류했지만 제가 선택한 잘못된 결혼과 사랑인 만큼, 누구 탓도 없이 힘들어도 제가 다 감당할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또한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 걱정해주시고 또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며 "사랑에 눈이 멀었던 저의 이기심과 부족함으로 그동안 제가 한 어리석은 행동과 말들로 인해서 상처받은 분들께는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낸시랭은 자신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고백했다. 자신은 오는 12월 7일 열릴 개인전 준비에 집중하겠다면서 "이 모든 고통과 시련을 작품으로 승화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두 사람이 부부싸움을 하다가 경찰까지 출동한 사실이 밝혀지고, 왕진진이 자택 화장실에서 목에 붕대를 맨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실려 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잡음이 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이 커지자 낸시랭은 11일 왕진진과의 이혼 결심을 전했다.

2018-10-12 12:31:41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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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에 B1A4 산들 깜짝 등장 '겨울편지' 열창

별밤 DJ인 B1A4 산들이 '아이돌 라디오'에 깜짝 등장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MBC 표준 FM(95.9MHz) '아이돌 라디오'에서는 그룹 펜타곤 진호, SF9 인성, 솔로 가수 로시가 출연, 완벽한 노래방 라이브를 선보였다. 먼저, 가수 로시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멋지게 소화해냈다. 펜타곤의 진호, SF9의 인성 역시.. 각각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이적의 ‘빨래’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팬들도 이날만큼은 “오늘 새롭게 입덕합니다”, “세상에 소름이 돋는다”, “귀가 녹는다”라며 팬덤에 상관없이 모두를 응원하는 훈훈함을 보였다. 또한 방송 중간에 별밤 DJ인 B1A4 산들이 깜짝 등장해 게스트를 놀라게 했다. 산들은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에서 '심장어택 큐피드'로 나와 불렀던 '겨울편지'를 열창했다. 산들은 깜짝 등장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청취자들은 "보고 싶었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B1A4를 좋아했다는 로시는 산들의 깜짝 방문에 "믿기지 않는다"며 '성공한 팬'의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정규 방송 4일차를 맞은 DJ 정일훈(비투비)은 매끄러운 진행력은 물론 출연자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새싹 DJ로서 열정을 뽐냈다. 한편 '아이돌 라디오'는 평일 밤 9시~10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앱)에서 생중계된다.

2018-10-12 11:57:06 최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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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강지환, 악덕 상사 파격 변신 공분 예고

KBS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가 방송을 앞둔 가운데 최강의 악덕 상사 ‘백진상’으로 파격 변신한 배우 강지환의 촬영 첫 스틸이 공개됐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강지환 분)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백진희 분)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그려낸다. 동명의 다음 인기 웹툰 원작에 요즘 현실을 유쾌하게 녹여내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진상 팀장 백진상으로 분하는 강지환의 비주얼은 마치 자로 잰 듯 각이 살아있는 헤어스타일과 반듯한 넥타이, 슈트 차림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예리하고 신경질적인 눈빛이 더해져 원리원칙주의자 캐릭터에 걸맞은, 강지환(백진상 역)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부하직원을 향해 금방이라도 막말을 시작할 것 같은 날카로운 표정 역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그는 이번 캐릭터를 통해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죽어도 좋아’에서 선보일 그의 파격적인 변신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렇듯 단 석 장의 사진만으로도 팀원들을 쥐락펴락할, 백진상의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막말원탑’, ‘모두 까기 1인자’ 등 어떠한 수식어도 아깝지 않을 백진상 캐릭터의 등장은 물론 강지환의 노련한 표현력과 단단한 연기 내공이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KBS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오늘의 탐정’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2018-10-12 11:23:21 최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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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 에세이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영문판 출간

조훈현 9단, 에세이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영문판 출간 조훈현 9단이 영어판 에세이 'Go with the Flow'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15년 출간돼, 국내에서 1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일본과 중국에 판권을 수출한 조훈현 9단의 에세이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을 영문으로 번역한 책이다. 조훈현 9단의 파란만장한 바둑 인생과 바둑 인생에서 배운 통찰을 소개하는 이 책은, 미국을 비롯한 서양 바둑팬들의 정서에 맞게 번역이 됐다. 직접 현지의 바둑 팬 독자들이 표지 선정 설문조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조훈현 9단은 영문판 출간을 앞두고 "50년 넘게 프로 바둑 기사로 살아오면서 많은 스승께 배운 좋은 이야기들이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영어로까지 번역돼 한 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앤드류 오쿤 미국바둑협회 회장은 이 책의 추천사에서 "영어로 쓰여진 바둑 책 가운데 중요한 책 하나가 더 추가 됐다" 고 했다. 이 밖에 유일한 서양인 9단 마이클 에드먼드, 넷플릭스에서 절찬 상영 중인 유명 해외 바둑 다큐멘터리를 감독한 윌리엄 록허트의 추천사도 함께 수록돼 전 세계 바둑 팬들을 만난다. 'Go with the Flow'는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을 출간한 출판사 ㈜인플루엔셜의 글로벌 출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마존닷컴 웹사이트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다.

2018-10-12 11:05: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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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진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마이웨이'에 출연한 배우 홍여진이 이북에 두 명의 언니가 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홍여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홍여진은 절친한 박원숙을 만나 "내게 언니가 둘이 있다. 내가 세 번째 애인데 엄마가 애 둘을 이북에 두고 오셨다. 그 언니가 실은 선생님(박원숙) 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다르다. 이남에 와서 아버지를 만나고 나를 낳은 거다. 지금 보면 엄마 가슴이 얼마나 아팠을까 싶다. 자기 딸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고 돌아가신 거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 "내가 살아있을 때 엄마한테 효도를 못 했다. 엄마를 미워하기까지 했다. 제가 가정사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 엄마가 왜 나를 낳았을까 싶었다. 이제는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예 엄마를 미워하기까지 했다. 날 왜 쓸데없이 낳았는지 생각했다. 엄마 돌아가시고 가정사 때문에 상처를 받은 게 굉장히 컸다. 그게 가장 아팠고 힘들었다. 이제는 엄마가 얼마나 이남에 와서 힘들었을까 한다"며 속사정을 관심을 모았다. 한편 홍여진은 TV 속 이산가족상봉 장면을 보며 "나도 신청했는데 추첨에서 떨어졌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서로 살아서 저렇게 얼굴을 보니 얼마나 슬플까"라면서 늙은 노모의 모습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2018-10-11 23:28:20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