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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8월 04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8월 04일 월요일 [쥐띠] 36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휴식이 필요. 48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60년 어려운 일은 부모님과 꼭 상의해서 해결. 72년 포기하기는 아직 이르다. 84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여행을 떠나보자. [소띠] 37년 하나는 양보. 49년 사공이 많으면 의견통일이 어려우니 중심을 잘 잡아라. 61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감수해야. 73년 인생이 더 없는 선물로 느껴지는 하루. 85년 모래 위에 성을 쌓으니 부질없다. [호랑이띠] 38년 구설수를 조심하고 특히 친구와의 대화에 주의. 63년 때가 왔으니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노력. 75년 마음이 불편한 하루. 87년 길이 끓긴 곳에서 진정한 여행이 시작되는 날이다. 86년 슬픔도 나에겐 힘이 된다. [토끼띠] 39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무르기도 어려운 난처한 하루. 51년 망해버린 나라의 옥새를 끌어안고 있다. 63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75년 손톱 밑에 가시가 박히니 서둘러 빼야한다. 87년 다시 일취월장할 기회가 온다. [용띠] 40년 내가 편안해야 일도 잘 풀린다. 52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 64년 미뤄져도 신경질내지말자. 76년 그물에 잡힌 물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88년 남겨진 돈 관리를 잘 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뱀띠] 41년 밖은 한여름이나 내 마음은 동지섣달. 53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 65년 남이 차린 밥상을 내 것으로 착각. 77년 강물이 바다로 진출하니 직장에서 기쁜 소식이 들려온다. 89년 배우자가 있어도 서글프다. [말띠] 42년 이웃과의 거래가 쉽게 풀려서 자금 해결된다. 54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을 시끄럽게 하는 법이다. 66년 일을 쉽게 풀리게 한다. 78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을 만나니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90년 두드리면 열릴 문이다. [양띠] 43년 멀리 있는 친구가 기쁜 소식을 전해준다. 55년 열이 들어오는 운수 좋은 날. 67년 버틸 수 있다면 아직 한계는 아니다. 79년 할 수 있는 신념으로 승진공부를 시작하면 좋은 결과. 91년 흐지부지될 수 있으니 차분하게. [원숭이띠] 44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는 가지 않는 법. 56년 어느 길로 떠나도 목적지에 도착하는 날. 68년 명예는 높이지만 실속은 별로. 80년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으로 건강을 보살펴라. 92년 크게 한번 날아오를 기회가 온다. [닭띠] 45년 환영 받을 손님으로 초대된다. 57년 자신을 이기지 않고는 한 발자국의 진보도 없다. 69년 기대를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해야. 81년 일은 안하고서 자기 변명거리를 항상 준비. 93년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기회가 온다. [개띠] 46년 역마지살이니 움직여보자. 58년 편하게 살려고 하다가 더 큰 고생을 할 수. 70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82년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세상살이의 기본이 있다. 94년 시련처럼 보이는 일이 뜻밖의 좋은 일. [돼지띠] 47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59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만들면 된다. 71년 영업실력이 많아져 보너스가 현금으로 나온다. 83년 잃을 것이 없으니 두려워 말도록. 95년 뒤늦게 작품에서 이름을 얻게 되니 포기하지 말 것.

2025-08-04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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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방생의 공덕

방생은 우리 한국 사람, 인도, 티베트불교 전통에서는 나름 익숙한 문화이다. 사람에게 잡혀 음식으로 만들어지거나 하여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 물고기 등을 다시 물에 풀어주는 의식이다. 어느 때부터인가는 사찰에서 정기적으로 방생법회를 열기도 하며, 방생과 관련한 기록 중에서 역사적으로 확실하고 분명하게 나와 있는 것이'금광명경'으로서, 그 경의 '유수장자품'을 보자면 물고기를 방생하고 독경하는 법회를 여는 것이 소상하게 잘 나와 있다. 이는 중국과 한국의 대승적 교상판석을 확립한 천태종의 교조인 지의 선사의 영향이다. 지의 선사는 수나라 때 스님이니 방생의 역사가 최소한 천오백년은 족히 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 이상의 역사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특히나 금광명경은 자손 번창 등 이런저런 소원 성취의 영험이 각별하다 하여 중국은 수나라 때부터,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후기부터 성행했다고 전해진다. 필자 역시 한때 신도들과 함께 금광명경 독송을 하면서 가족들의 수명장원과 장해 제거를 발원하였던 기억도 새롭다. 한편 아쉬운 점은, 방생의 의미가 원래는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데 의미가 있지만, 언제부턴 가는 풀어주려고 일부러 잡는 꼴이 되어 더 물고기를 잡아들이며 붉은귀거북이나 배스 등 외래종을 수입해 온다는, 그래서 생태계를 교란하고 더 위협한다는 문제점도 제기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수고스럽더라도 방생에 대해 공지는 하되, 방생하는 날 새벽 한 시경에 출발하여 속초나 삼척 등 항구에 들어온 물고기를 직접 받아서 근처 바닷가에 풀어주는 식으로 했었다. 물고기로 남은 생을 살다가 다시 사람 몸을 받아 불법을 만나 해찰지를 얻기를 간절히 바라는 기도독경과 함께 방생하는 것이다.

2025-08-04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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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전액 무료 ‘PyTorch 딥러닝 모델 설계·구현 과정’ 개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딥러닝 분야의 핵심 기술을 배우고 직접 구현해보는 '파이토치(PyTorch)를 이용한 딥러닝 모델 설계 및 구현' 과정을 청년 대상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3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성신여대가 주관하는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SW021(소프트웨어제로투원)'의 일환으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성신여대 재학생과 휴학생, 졸업생은 물론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지역 청년으로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총 모집 인원은 선착순 40명이며, 참가 신청은 4일까지 성신여대에서 운영 중인 지역청년을 위한 경력개발시스템 'SunShine'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PyTorch API 사용법을 익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간단한 딥러닝 모델 구현은 물론 실제 목적에 부합하는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실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 교육은 딥러닝 이론과 파이썬 프로그래밍 중급 이상의 역량을 갖춘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과정을 모두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성신여대 진로취업처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전문 취업컨설턴트와의 1대 1 진로·취업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채영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센터장은 "AI 시대에 맞는 경쟁력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딥러닝의 핵심 기술을 실습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는 이번 과정을 준비했다"라며 "이미 많은 기업들이 AI 역량을 중요시하고 있는 만큼, 청년들이 이번 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W021'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젝트로, 입문 과정에서는 SQL, 파이썬, C++ 등 기초 프로그래밍을, 기초 과정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코딩테스트, ChatGPT 등 최신 IT 기술을 폭넓게 다룰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2025-08-03 22:33: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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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 부른 '10억원 대주주 과세'… 민주당 내에서도 '갑론을박'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세제개편안 등을 두고 갑론을박이 첨예해지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20% 이상 우상향했던 코스피지수가 지난 1일 때마침 급락하자 시장에서는 집권여당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증시부양 의지에 회의론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대주주 양도소득세의 과세기준을 강화하면 장기안정적 투자분위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 증시 안팎의 대체적 시각이다. 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의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이소영 의원은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를 두고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개편안 발표 후 자신의 SNS에 "10억원을 대주주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이로 인해 얻을 실익(세수효과)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음에 비해 시장 혼선은 너무나 명확하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다음날인 8월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6.03포인트 내린 3119.41에 장을 마쳤다. 지난 4월7일 미국발 관세폭탄 쇼크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증시안팎에서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세제개편안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고조됐다. 이 의원의 의견에 김한규·김현정·박선원·강득구 의원 등이 찬성 입장을 밝혔다. 특히 당 '코스피 5000특위' 위원인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서울 아파트 가격 한 채 값도 안 되는 10억원이 과연 대주주의 기준에 맞는지에 대한 것부터, 이를 통해 부동산에 잠겨 있는 자본들을 자본시장으로 유도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세제 개편안에 따른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많다"며 "10억 원 대주주 기준의 상향 가능성 검토 등을 당내 '조세 정상화특위', '코스피 5000특위'를 중심으로 살피겠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반면 진 정책위의장은 전날(2일) 자신의 SNS에 "박근혜 정부 시절 종목당 10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다시 25억원으로 낮추고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25억원에서 15억으로, 다시 10억원으로 낮췄으나 주가 변동은 거의 없었다"면서 "윤석열 정권이 주식시장을 활성화한다면서 이 요건을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크게 되돌렸지만 거꾸로 주가는 떨어져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많은 투자자나 전문가는 주식양도세 과세요건을 되돌리면 우리 주식시장이 무너질 것처럼 말씀들하지만 과거 선례는 그렇지 않다"며 "국정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재원 확보와 주식시장 활성화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진 정책위의장에 대한 비판 여론은 증폭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국회 국민동의청원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에 관한 청원'은 지난달 31일 올라왔음에도, 나흘 만에 9만4000명을 돌파했다. 당내에서 의견이 갈리는 것과 관련해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세법은 12월2일 예산 부수법안으로 (내년도) 예산안 처리할 때 같이 처리하는 것 아니냐"며 "그동안 당내 논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대주주 과세 기준을 10억으로 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추가 논의를 통해서 조정가능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03 16:47:2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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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 셔츠 벗고 국민의힘 조끼 드러낸 손범규 "野, 확 바꾸겠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손범규 후보(인천남동갑당협위원장)가 3일 정견 발표 중 입고 있는 양복을 벗어던지고 자신의 이름이 적힌 국민의힘 의상을 드러내며 "국민의힘을 확 바꾸겠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전 발표회에서 양복을 벗으면서 "당원들께선 이런 양복과 와이셔츠 원치 않는다"며 "항상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와 싸울 수 있는 그런 국민의힘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와이셔츠와 양복을 입을 때도 있지만, 언제나 국민의힘 조끼를 입고 봉사하고 소통했다"며 "손범규는 국민의힘을 확 바꾸겠다"라고 했다. 손 후보는 당 내 혁신을 두고 "먼저 화합이다. 혁신은 화합이 있고 나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내·원외 연석회의 매일 하겠다. 청년·여성 당원 선거 때만 이용하나. 항상 그들을 존중할 수 있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며 "당의 내부통제를 못하게 하겠다. 그리고 (난 후) 인적쇄신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당무결정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당헌과 당규를 개정하겠다. 불합리한 것이 너무나 많다"며 "이기는 여의도연구원을 만들고 지구당을 부활시켜 140여 명의 원외당협위원장들을 위해 같이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손 후보는 이번 비전 발표회에 수어 통역이 없는 걸 두고 "당이 장애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다"며 비전 발표를 시작할 때 수화로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손 후보는 홍익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학사장교로 임관했다. 전역 후 SBS 공채 5기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해 만 26년간 언론계에 몸담았다. 2011년~2013년에 제14대 한국아나운서연합회장을 지냈고 연세대학교 언론학 석사, 홍익대학교 국어국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현재 인하대에서 초빙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아나운서 시절 탁구 전문 중계로 이름을 떨쳤던 손 후보는 2016년부터 한국 중·고등학교 탁구연맹 회장을 4년간 맡았다. 손 후보는 한국 중·고등학교 탁구연맹 회장을 맡으면서 정치를 통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학사장교 동문인 유정복 인천시장 캠프에서 대변인을 지냈다. 손 후보는 인천광역시 홍보특별보좌관을 지낸 후 지난 22대 총선에선 인천 남동갑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바 있고, 지난해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선출돼 약 1년간 역할을 수행했다.

2025-08-03 16:02: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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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김헌철 남서울대 유리조형대학원 교수 “유리는 시간과 호흡"

유리는 그의 호흡과 시간의 결을 그대로 새긴다. 유리조형작가인 김헌철 남서울대학교 겸임교수(47·사진)는 '시간'과 '기억'을 관통하는 언어로 대형 설치와 오브제, 공공미술을 가로질러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 왔다. 김헌철 교수는 남서울대 공간조형디자인학과에서 국내 최초로 유리전공을 신설했다. 국내 유리작가 80% 이상이 남서울대 출신으로 졸업생들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완성된 작품은 단순한 조형이 아니라 시간과 호흡, 의도와 우연이 얽힌 하나의 응축된 '사건'이다." '살아 있는 재료'인 유리를 대하는 그의 태도이자 작업의 핵심이다. ◆ 같은 '시간', 다른 구현…정적인 오브제와 동적인 설치 김 교수는 최근 두 전시를 통해 같은 주제(시간)를 상반된 방식으로 풀었다. 개인전 '시간에 깃든 사유'는 작가 자신을 직·간접적 대상으로 삼아 시대별 감정과 정체성의 변화를 선인장 모티프와 아트토이 형식의 응축된 오브제로 시각화했다. 관람자는 하나의 공간에서 작품과 마주하면서 각 작품 하나하나에 집중하도록 유도된다. 반면 '관계도시: 유동하는 미래'에 전시된 '멈춰진 시간'에서 그는 모래시계를 모티프로 삼아 동적인 설치를 선보였다. 블로잉으로 제작된 약 900여개 유리 유닛이 군집을 이루고 관람자는 위치·시선·조도에 따라 달라지는 형상을 체험한다. '관람자의 동선과 체류 시간 자체가 하나의 모래가 되어 흘러간다'는 설정은 '나는 지금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되돌아온다. 그의 요약은 간명하다. 한 전시는 정적인 관람 방식으로 자아의 시간성을 응축했고 다른 전시는 공간을 움직이면서 시간의 본질을 감각하게 했다. 같은 주제, 서로 다른 구현이 그의 최근 작업을 규정한다. 김헌철 교수는 "유리는 예측 불가한 물성 때문에 작가가 통제하려는 순간에도 스스로 반응하고 결정한다"며 "그러므로 작업은 본질적으로 협업적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 공공 설치 '시간의 흐름'…공간·기술·안전이 맞물린 조형 서울공예박물관 안내동에 설치된 대형 가변작 '시간의 흐름'은 '공예작품 설치 지명공모'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다. 김헌철 교수는 장소성에서 출발해 자연채광이 풍부한 백색 공간을 '시작과 휴식이 공존하는 감성적 진입 공간'으로 상상했다. '여명과 노을'을 상징하는 투명 유리와 붉은 레이어를 겹쳐 공간의 첫인상을 설계했다. 설치의 뼈대는 가로 7.5m, 세로 5m, 상부 약 10m 높이에 매달린 200㎏이 넘는 금속 프레임이다. 서로 다른 형상의 유리 모래시계 160여개가 은하처럼 흩뿌려지는 배치를 통해 관람자의 시선을 시간의 흐름으로 이끈다. 김 교수가 꼽은 가장 까다로웠던 변수는 '높이'와 '무게'였다. 일반 장비 반입이 어려운 제약 아래 그는 모듈 분해·현장 조립으로 접근하고 9m 임시 구조물 위에서 수작업으로 고정했다. 총 5개월에 걸친 프로젝트 중 3일간의 고난도 설치가 클라이맥스였다. 그는 "공간성과 감성, 기술과 안전, 재료와 의미가 모두 맞물려야만 완성될 수 있었던 작업이었다"며 "공공 공간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조응하고 관람자와 호흡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 프로젝트였다"고 설명했다. ◆ 선인장 연작의 진화와 교육 철학, 그리고 다음 행보 '캑터스(Cactus)' 시리즈는 인간의 감정적 생존을 선인장 형상에 겹쳐 읽는 데서 출발했다. 김 교수는 "도시의 건조한 환경에 적응하는 인간의 모습이 극한의 사막에서 생존하는 선인장과 닮아 있다"고 말한다. 그중 'Cactus 4'는 외피를 다이아몬드 볼로 거칠게 조각해 방어의 표면을 드러내고 상부의 창을 통해 보이는 반구 형태의 부드러운 내부로 연약함과 다층적 감정을 대비했다. 거친 표면 너머에 비치는 관람자 자신의 모습은 방어기제의 양면성과 존재의 복합성을 질문한다. 최근 작업인 '펀치로(Punchylo)'는 자전적 서사를 전면에 세웠다. 20대 시절 사진의 컬러 팔레트를 끌어와 선명한 색채와 유희적 볼륨을 적극 도입했다. 유리의 투명성과 채도 조절로 시간과 정체성의 층위를 확장했다. 김 교수는 "같은 형상 속에서 시대별 감정의 변화를 투영해 조형성과 서사성을 함께 진화시켜 왔다"고 말했다. 교육자로서의 원칙도 분명하다. 그는 "유리는 결코 혼자 다룰 수 없는 재료이기에 핫샵 수업은 팀 단위로 진행하고 역할을 교차 경험하게 한다"며 "학생들에게 혼자 잘하는 사람보다 함께 더 멀리 가는 사람을 강조하고 소통과 리더십을 평가 기준에 포함시킨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유리를 이기려 하지 말고 유리와 대화하라"고 강조한다. 온도·중력·도구 각도에 따라 스스로 반응하는 재료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훈련이 선행돼야 표현의 자유가 열린다는 믿음에서다. 김헌철 교수는 오는 2026년 개인전을 준비 중이다. 전시의 축은 신작 '에센스 트리프트(EssenceDrift)'와 '듀얼런스(Dualence)'다. EssenceDrift는 흐릿한 투명 표면과 은은한 질감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지는 감정의 흔적'을 은유한다. Dualence는 뚜렷한 볼륨과 중층적 색감으로 존재의 이중성과 고독을 상징한다. 김헌철 교수는 "아트토이적 형상에서 출발했지만 이번에는 정체성의 응축된 무게와 사유의 잔향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관람자의 기억과 심상을 유도하는 조형적 언어를 예고했다.

2025-08-03 15:59: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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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휴가 李 대통령, 한미회담 전략 구상할 듯… 이달 중순 미국行 전망

취임 두 달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으로 여름 휴가를 갖는다. 이 대통령은 공식일정없이 민생 현안 및 한미 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한미동맹 현대화와 한반도 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이 다뤄질 전망이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여름 휴가를 가진다. 주말을 포함해 일주일 가량 대통령 별장이 있는 '청해대'에 머문다고 한다. 청해대는 경남 거제 저도에 있다. 이 대통령은 당초 국정 상황을 감안해 휴가를 반납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참모진들과 공무원들의 휴식 보장, 소비쿠폰 사용 등 내수진작을 독려하기 위해 휴가를 떠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은 휴가 기간 동안 독서와 영화 감상 등 재충전 시간을 가질 것이지만, 국정 상황은 계속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또 휴가 기간 동안 이 대통령은 이달 중순 이뤄진 첫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보고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미 정상회담 개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한미 외교 당국 간 조율 중이며, 결정 시 양국이 협의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언급한 '2주 이내'는 지켜지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양국 대통령 일정을 고려할 때 8·15 광복절 이후에 가능하다는 관측이 대다수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외교·안보 관련 의제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한 방송에서 "통상 관련 사안은 이번에 다 마무리가 됐다"고 강조했다. 쌀·소고기 분야 추가 개방은 없을거라는 의미다. 관세 협상은 3500억달러 투자처에 관한 세부 조율만 남았으니, 사실상 회담에선 언급을 안 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도 보인다. 정치권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 ▲국방비 인상 등 ▲주한미군의 역할 등 국방·안보와 관련해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망하며 "모든 양자 동맹에서도 트럼프의 요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국방비 인상도 강력히 요구할 전망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례를 언급하며 "(그는) 모든 국가들이 국방비를 더 많이 지출하길 원한다"고 했다. 실제 나토 회원국들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인상 요구에 국방비를 5%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 국방비는 61조2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2.3%다. 2배 가량 올려야 하는 셈이다. 또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공동대응 및 한미일 삼각 군사협력, 한미 관계 협력 등 외교 현안도 협의가 쉽지 않은 내용이다. 북한은 '대화할 이유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남북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도 미북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정상회담에서 북핵 협상 재개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03 15:51:4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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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하 "임기 4년 국회의원 지금 청산 못 해…공천 때 청산하면 돼"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장영하 후보(국민의힘 성남수정당협위원장)가 3일 당 내 인적쇄신론을 두고 "세상 모든 것은 때가 있다"며 "임기가 있는 4년 국회의원을 지금 청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전 발표회에서 "지금은 우리가 뭉쳐서 승리하고 공천 때 청산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이나 이재명 괴물 독재 정권보다 월등히 우위에 있음에도 우리가 왜 패배했나"라며 "바로 분열했기 때문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께서 가르쳐주셨듯 뭉치면 승리하고 분열한다는 패배한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우리가 무시하고 분열했기 때문에 우리가 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싸워 본 사람이 제대로 싸울 수 있다. 저는 굿바이 이재명(저서)과 이재명의 막말 녹음 파일 35개를 공개하고, 이재명의 비리를 폭로하는 기자회견으로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하는 데 기여를 했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진실대응전략단장으로 김문수 후보가 표를 많이 얻는 데 기여했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그런데, 제가 단장으로 활동하는데 있어서 중앙당 선대위에 참여했을 때 정말 안타까운 일이 많이 있었다"며 "이재명 성남시장 시렂에 택시 기사를 사찰한 의혹이 나와서 그것을 제가 터뜨리는 회견을 준비했는데, 중앙선대위 책임자가 저에게 '스피커를 교체해라', '언론에 나가지 못하게 해라' 라는 말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런 사람이 당 대표를나와서 당선돼서 되겠나.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2025-08-03 15:46: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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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근로자 절실해 가입한 내일채움공제 '4대보험폭탄' 되다

근로자 최모씨, 만기 수령후 1년간 4대 보험료 46% 증가 '황당' 기업기여금 세법상 근로소득 과세…기업·근로자, 인지 못해 인터넷서도 '세금폭탄' 사례 수두룩…"돈주고 세금으로 뺐나" "장기 재직 유도 효과등 장점 많아…재도입시 현장 의견 반영" 중소기업은 인재를 잡고, 근로자는 목돈 마련을 위해 가입한 '○○ 내일채움공제'가 4대 보험 폭탄으로 돌아오면서 기업 현장에선 볼멘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업이 매칭해 낸 기업기여금을 세법상 근로소득으로 과세해 공제금 만기 수령후 이듬해 1년 동안 국민연금을 포함해 4대 보험이 크게 늘면서다. 이때문에 "돈으로 나눠주고 세금으로 뺏어간다"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내일채움공제'도 마찬가지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내일채움공제는 기업과 근로자(핵심인력)가 최소 3년간 매달 34만원 이상을 납입해 만기 후 공제금을 수령하는 제도다. 납입 금액 비율은 기업과 근로자가 2대1 이상이어야한다. 한 예로 근로자가 매달 10만원을 내면 기업은 월 최소 납입금액(34만원)을 채우기위해 24만원씩 부어야한다. 내일채움공제는 매달 국가가 매칭해 내는 돈이 없다는 차원에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나 청년내일채움공제와는 차이가 있다. 실제로 대전에 있는 중소기업 S사에 다니는 최모씨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후 만기에 공제금을 수령했다가 4대 보험이 크게 늘어 황당해하고 있는 사례다. 최씨는 2019년 7월25일부터 지난해 7월25일까지 5년형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5년간 최씨는 총 600만원, 최씨 회사는 1800만원의 공제부금을 납입했다. 그 사이 이자는 161만4323원이 쌓였다. 최씨는 만기가 된 작년 7월 이자소득세(22만6000원)와 주민세(2만2600원)를 제외하고 총 2536만5728원의 목돈을 손에 쥐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복병을 만났다. 전년도에 받았던 공제금 때문에 올해 7월부터 국민연금을 포함한 4대 보험이 46%나 늘었기 때문이다. 직전까지 최씨가 매달 냈던 4대 보험 총액은 21만6680원이었지만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진 월 31만5180원으로 증가했다. 근로자의 4대 보험이 크게 늘면서 회사의 부담도 커졌음은 물론이다. S사 대표는 "내일채움공제 만기 수령을 이유로 근로자와 회사는 4대 보험료를 매달 9만8500원씩 더 내야하는 상황이다. 1년 동안 근로자(118만2000원)와 회사(118만2000원)가 추가로 납입해야 할 4대 보험료는 총 236만4000원에 이른다. 결과적으로 근로자 입장에선 연간 118만2000원을 덜 받게 되는 셈"이라며 "내일채움공제 납부금 가운데 회사가 내는 기여금이 연봉 증가분으로 잡혀 세금(4대 보험료)을 더 내야한다는 이야기는 전혀 듣지 못했다. 회사와 직원 모두 황당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일채움공제가 '세금 폭탄이 됐다'는 사례는 온라인 공간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다른 가입자는 "원천징수 기준으로 4800만원 정도가 기존 연봉이었지만 만기금을 수령하면서 기업기여금 1200만원이 소득으로 잡혀 올해엔 약 6000만원으로 (연봉이)늘게 됐다"면서 "소득세 감면 신청을 해 연말정산에서 일부 혜택을 보긴 했지만 4월부터 4대보험이 크게 늘었다. 기분이 썩 좋진 않지만 목돈을 만들어 줘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고 토로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일몰로 현재 가입이 불가능한 청년내일채움공제 그리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내일채움공제 모두 인력이 수령한 돈 가운데 기업기여금은 근로소득으로 과세하는 구조로, 공제금 수령 다음해에 4대 보험료가 1년간 상승하게 된다"며 "다만 청년내일채움공제나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서 정부가 내는 기여금은 (회사 기여금과 달리)보조금으로 간주해 4대 보혐료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중 일부는 일시적으로 소득이 상승해 정부가 지난 7월 말부터 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에서 불이익을 받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김모 대표는 "내일채움공제나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등과 같은 제도는 사람이 늘 부족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게는 장기 재직을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에선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등 제도가 많이 축소됐었다. 지자체들도 당시 정부의 방향에 편승해 지원금을 크게 줄였다. 새 정부에선 기업이나 재직자들에게 장점이 많았던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야한다. 아울러 향후 재도입 여부를 결정할 땐 세금이 크게 증가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 좀더 세밀하게 제도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진공에 따르면 청년내일채움공제(2년·3년형)의 경우 만기 수령 숫자는 2022년 당시 11만6903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7만5906명(2023년)→4만6804명(2024년)으로 줄더니 올해엔 6월 말 현재 4000명까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근로자가 매달 최대 50만원을 내고 기업이 재직자 납부금의 20%를 지원해 5년 만기시 재직자에게 전액 지급하는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도 있다. 매달 근로자가 50만원, 기업이 10만원씩 5년(60개월)간 내면 이자를 포함해 약 3980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어 인기다.

2025-08-03 15:33:0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