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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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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브릭, 아프리카TV '싱어프로젝트' 앨범 타이틀 발매

가수 더브릭이 약 1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더브릭은 지난 21일 발매된 아프리카TV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프로젝트 시즌1' 앨범에 타이틀곡 '내 맘 하나 정리하지 못해서'에 참여했다. 앞서 더브릭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아프리카TV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프로젝트 시즌1' 에 참여해 10월 본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를 통해 '싱어프로젝트 시즌1' 앨범의 타이틀곡 자리를 꿰찼다. 더브릭의 '내 맘 하나 정리하지 못해서'는 떠난 여인에 대한 먹먹한 마음을 호소하는 블루지한 발라드 곡. 더 브릭만의 담백하며 색 짙은 보이스가 만나 애절함을 더했다. 작가진도 화려하다. 샤이니, 엑소, 소녀시대, 레드벨벳 등 다수의 아이돌 음반에 참여한 JQ와 그의 작사가팀 메이큐마인웍스의 감도가 가사를 맡은 것. 여기에 정세운, 치타, 드림캐쳐, 워너원 등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타스코가 작곡과 편곡을 담당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싱어프로젝트'는 아프리카 TV가 자체 제작한 블라인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 외모, 배경 등과 관계없이 가창력만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한편 더브릭은 지난 2017년 데뷔 싱글 '너라는 위로'를 발표한 솔로 가수다. 이후 '끝인 건가봐', '인터뷰', '뷰티풀 러버' 등을 통해 특유의 고음과 짙은 감성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2019-12-23 13:40:53 박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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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발라더' 황치열, 전국 투어 제주 공연 성료… 판타지로 가득한 210분

'한류 발라더' 황치열이 데뷔 첫 전국 투어의 시작지인 제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황치열은 지난 21~22일 양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전국 투어 'Bon Voyage : 시간여행자'를 개최하고, 210분의 러닝타임 동안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황치열은 '부담'을 시작으로 '열화', '왕비' 편곡 버전 무대를 선보이며 단번에 공연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황치열만의 짙은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곡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와 '어찌 잊으오' 무대를 꾸미며 본격 겨울 감성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공연은 '시간여행자'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한 남자의 시간 여행기를 로맨틱하게 녹여낸 신비하면서도 판타지한 무대로 꽉 채워졌다. 특히, 또 다른 시간, 또 다른 공간을 주제로 7080으로 거슬러 올라간 황치열은 폭넓은 스펙트럼을 과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나 어떡해', '어젯밤 이야기'로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곡해 한층 흥을 돋웠다. 뿐만 아니라 황치열의 일대기를 되짚어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비롯해 '불후의 명곡', 중국판 '나는 가수다'까지 황치열을 지금의 한류 발라더로 자리잡게 한 '아버지', '그사람', '고해' 무대를 소화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황치열은 여장을 한 채 무대에 올라 박지윤의 '성인식'을 소화한 데 이어 '청사과낙원'을 EDM으로 편곡해 추첨을 통해 선발된 팬들과 함께 댄스 퍼포먼스를 꾸미는 등 이번 투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역대급 이벤트들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더불어 황치열은 지칠 틈 없는 열정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앵콜곡만 8곡을 소화하며 뜨거웠던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처럼 황치열은 데뷔 첫 전국 투어 'Bon Voyage : 시간여행자'의 시작지인 제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이후 펼쳐질 투어에도 많은 기대가 쏠린다.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탄탄한 보컬, 파워풀한 댄스, 재치 넘치는 입담까지 잠시도 지루할 틈 없는 명품 공연을 완성하며 '한류 발라더'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몸소 증명했다. 한편 황치열은 2020년 2월 8일 부산에서 전국 투어 'Bon Voyage : 시간여행자'를 이어간다.

2019-12-23 11:44:03 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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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 단독 콘서트 'COLOURS' 성료… '음색남신'의 '컬러풀' 매력

'음색남신' 김필이 단독 콘서트 'COLOURS' 서울 공연을 성료했다. 김필은 지난 20일~22일 3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COLOURS'를 개최하며, '음색남신'다운 독보적 감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김필이 3년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로 공연 전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첫 정규앨범의 수록곡 'Black'으로 오프닝을 연 김필은 이어진 '결핍' 무대를 통해 감성 보이스의 진가를 드러냈다.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을 극대화한 '사랑 하나'와 '사랑 둘'을 연이어 소화한 데 이어 특히 ‘비긴어게인3’에서 사랑 받았던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로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여기에 겨울 느낌이 물씬 풍기는 'Bye December', 'Pray'와 히트곡 'Stay With Me', 'I Feel You'를 싱어롱으로 관객과 함께 부르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또, 데뷔 8년 만에 발표한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변명' 무대를 최초 공개함은 물론 앵콜곡으로 'Beautiful'과 '필요해'를 선곡, 객석에서 깜짝 등장하는 이벤트로 팬들과 한층 가까이서 호흡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필은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매력적인 보컬과 숨소리까지 그대로 전달하고자 유선 마이크를 사용했으며, 콘서트 타이틀 'COLOURS' 로고와 목소리 파형을 형상화한 상징적인 무대 배경을 통해 몰입감을 높이며 팬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이처럼 김필은 독보적이고 다채로운 음색으로 올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며 3일간의 단독 콘서트 'COLOURS'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담백한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퀄리티 높은 명품 공연을 완성했고, 눈을 뗄 틈 없는 한층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들로 명실상부 공연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마친 김필은 2020년 2월 8일 부산을 시작으로 15일 대구, 29일 성남에서 단독 콘서트 'COLOURS' 공연을 이어간다.

2019-12-23 11:41:29 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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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모던 로맨스 外

◆모던 로맨스 아지즈 안사리, 에릭 클라이넨버그 지음/노정태 옮김/부키 수십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이웃에 사는 적당히 괜찮은 사람을 찾아 결혼했다. 가족끼리 만나서 서로 살인자 집안은 아닌지 확인해 본 다음 곧장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이 모든 일이 벌어졌을 때 결혼 당사자들의 나이는 고작 스물네 살 정도였다. 오늘날의 싱글들은 기술의 발달로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선택지를 손에 쥐게 됐다. 스마트폰을 가졌다는 건 24시간 연중무휴로 영업하는 싱글 전용 클럽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과 같다. 이제 사람들은 결혼을 미뤄 가며 오랜 세월을 들여 자신에게 딱 맞는 완벽한 그 사람을 찾아 헤맨다. 바로 소울메이트다. 최신 사회학 연구와 번뜩이는 유머가 그려낸 SNS 시대 새로운 연애 지형도. 456쪽. 1만8000원. ◆정치는 어떻게 시간을 통제하는가? 엘리자베스 F. 코헨 지음/최이현 옮김/바다출판사 국가는 합법적으로 국민의 시간을 통제하고 우리는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선거 일정에서부터 귀화, 징역형에 이르기까지 모든 권력의 행사는 시간과 연결돼 있다. 하지만 특정한 시간이나 기간에 정치적 의미가 부여될 때 우리는 질문을 해야 한다. 시간은 민주적 합의과정에 필수적 요소일 뿐 아니라 정치 행위자들이 권리를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대단히 중요한 '재화'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국가가 '일부' 시민들의 시간을 남용하고 차별하는 경우와 시간의 가치가 평가절하된 사람들이 겪는 시간적 불평등을 고발한다. 296쪽. 1만6500원. ◆인생이 풀리는 만능 생활 수학 크리스티안 헤세 지음/강희진 옮김/해나무 수학은 세상의 모든 일에 조금씩 발을 담그고 있다. 보일러가 돌아가는 것도, 비행기가 날아가는 것도, 교각이 버티는 것도 모두 수학 덕분이다. 수학은 공학 문제뿐만 아니라 일상 속 문제를 풀 때도 많은 도움을 준다. 수학적 감각을 터득하면 왜 내가 선 줄이 항상 다른 줄보다 느리게 줄어드는지, 배우자를 선택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이 무엇인지, 내 SNS 친구들은 왜 나보다 팔로워가 많은지 등을 알 수 있게 된다. 수많은 선택지로 뒤엉킨 수렁 속, 최고의 해답을 건져 올리는 법. 280쪽. 1만6000원.

2019-12-22 15:07: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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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세상을 바꾼 길들임의 역사

앨리스 로버츠 지음/김명주 옮김/푸른숲 인류의 역사는 '길들임'의 역사다. 빙하기 말 생태적인 대격변의 시대에 매머드 같은 대형 포유류와 몇몇 포식자가 멸종했다. 반면 개, 닭, 소 그리고 말은 인류와 상호의존하며 살아남았다. 생존을 위해 인간을 선택한 개는 현재 5억 마리가 넘는 반면 개의 친척인 늑대는 30만 마리에 불과하다. 소의 조상인 오록스는 멸종했지만 소는 전 세계 약 15억 마리가 존재한다. 책은 '길들임'이라는 렌즈를 통해 야생의 씨앗과 들판의 동물이 인간의 중요한 협력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펼쳐놓는다. 앨리스 로버츠는 우리가 길들인 많은 종 가운데 개, 밀, 소, 옥수수, 감자, 닭, 쌀, 말, 사과, 인류라는 10종을 골라 설명한다. 흔히 작물화와 가축화는 인간에 의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저자는 "길들임은 쌍방의 과정이며 인류 역시 길들임의 주체이자 객체"라고 주장한다. 늑대에서 진화한 개가 대표적인 예다. 책은 늑대 쪽에서 먼저 인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길들임을 부추겼다고 이야기한다. 약 3만년 전 수렵채집인들은 한 장소에서 머물며 정착 생활을 시작했다. 배고픈 늑대들은 사냥꾼이 가져오는 고기를 얻어먹기 위해 인간에게 접근했다. 공격적인 늑대는 쫓겨났고 인간의 친구가 된 개는 살아남았다. 소와 인간의 관계도 흥미롭다. 고고학자들은 7500년 전 소뼈와 그로부터 3000년 뒤 소뼈 크기를 비교했는데 후자가 3분의 1가량 더 작았다. 인간이 더 많은 고기를 얻기 위해 소가 성숙하기 전 도축했기 때문이다. 인간이 소를 일방적으로 변화시킨 것 같지만 소를 길들임으로써 인간의 DNA도 바뀌었다. 바로 우유를 소화시키는 능력이다. 인간은 소를 키우고 우유를 먹기 위해 젖당 내성 유전자를 생산하게끔 진화됐다. 책은 각 동맹이 생태적 공생 관계로 발전한 일종의 공진화 실험이었으며 결국은 길들임이 쌍방 과정이라는 것을 방대한 자료와 탄탄한 논리로 입증해 나간다. 576쪽. 2만5000원.

2019-12-22 14:37:5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