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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있지' 있지, '설렘+낭만' 함께하는 첫 여행기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 ITZY의 낭만여행 '파리에있지(Paris et ITZY)'의 첫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CJ ENM 음악 디지털 스튜디오 M2는 오는 21일 저녁 8시 Mnet에서 ITZY의 낭만여행을 그린 '파리에있지' 대망의 첫 에피소드를 방송한다. 또한 한 시간 뒤인 저녁 9시부터는 M2의 디지털 채널에서도 '파리에있지'를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로 떠나기 20일 전, 제작진을 만난 설렘 가득한 ITZY. 이들은 'ITZY가 꿈꾸는 자유로운 여행'에 대해 얘기해보고, 이번 리얼리티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나누면서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한다. 파리에 도착한 멤버들은 초청받은 L사의 패션쇼가 끝나고 숙소에 도착해 의문의 캐리어를 열어보게 된다. 그리고 '지금부터 100시간의 낭만여행이 시작됩니다. 100시간 동안 파리에서 멋진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보세요'라는 초대장을 확인한다. 드디어 본격적인 파리 여행에 나선 ITZY. 밝은 표정으로 유럽 여행의 로망인 유스호스텔에 짐을 풀고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등 여유와 낭만이 넘치는 파리의 풍경을 담는다. 또한 맛있는 음식과 화려한 쇼핑 거리를 통해 감성을 즐기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파리에있지'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 멤버 각자의 스타일로 파리의 사진을 촬영, 직접 찍은 사진이 새 앨범에 실리게 되는 것. 크루즈를 타며 에펠탑을 바라보고, 파리의 낭만을 즐기며 그 아름다운 추억을 직접 사진에 담는 등 ITZY는 모든 로망을 실현하며 여행 첫날을 마무리한다. 또한 첫 에피소드에서는 파리를 방문한 ITZY의 여행기는 물론, 팬 '믿지'에게 줄 특별한 선물을 고르는 장면이 공개될 것으로 예고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설렘과 낭만이 가득한 '파리에 있지'는 21일 저녁 8시 Mnet, 그리고 9시부터는 M2의 디지털 채널에서 공개된다.

2020-01-21 11:28:28 박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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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본격 성장 서사 예고… 쏘스뮤직X빅히트 '최고 시너지'

내달 3일 미니앨범 '回:LABYRINTH'로 컴백하는 여자친구가 본격적인 성장 서사를 예고했다. 걸그룹 여자친구는 오늘(21일) 0시 빅히트 레이블 유튜브 채널과 쏘스뮤직 SNS 채널을 통해 'A Tale of the Glass Bead : Previous Story'를 공개했다. 이는 여자친구의 역대 앨범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집약해 만든 영상으로, 함께라서 즐겁고 평범한 일상을 지내온 여섯 소녀의 지난 이야기를 담았다. 'A Tale of the Glass Bead : Previous Story'는 자신의 능력을 사랑한 여섯 소녀가 서로에게 질투를 느끼며 상실을 경험하는 모습을 그린다. 모든 것을 되돌리고 싶은 소녀들이 교차로 앞에 서 있다는 내용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영상은 2017년 공개된 ‘귀를 기울이면 (LOVE WHISPER)’ 뮤직비디오 장면에서 시작해 ‘유리구슬 (Glass Bead)’, ‘FINGERTIP’ 등의 뮤직비디오를 교차해 보여주며 지난 5년간 발표한 앨범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특히, 차분하면서도 여린 소녀의 목소리로 펼쳐지는 내레이션이 더해져 영상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자친구는 이 영상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 서사의 시작을 알리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回:LABYRINTH'는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처음 선보이는 앨범으로, 두 회사는 스토리텔링은 물론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 콘텐츠 등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이룰 전망이다. 한편, 여자친구는 2월 3일 '回:LABYRINTH'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2020-01-21 10:43:18 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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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성과지표의 배신 外

◆성과지표의 배신 제리 멀러 지음/김윤경 옮김/궁리 상품을 구매하면 별점을 매긴다. 고객센터를 방문하면 만족도를 평가한다. 현대인의 삶은 평가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책은 '성공의 열쇠는 성과 평가에 있다', '숫자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며 신뢰할 수 있다' 등 오늘날 여러 조직에서 신념처럼 받아들이는 믿음을 깨부순다. 의료 기관은 평가 지표 중 하나인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의 수술을 기피하고 일부 경찰관들은 '범죄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실제 범죄를 신고하지 않거나 경범죄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왜곡한다. 성과를 수치화하는 데 너무나도 집착한 나머지 측정 자체가 목적이 돼버렸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성과와 평가의 시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 276쪽. 1만7000원. ◆다크룸 수전 팔루디 지음/손희정 옮김/arte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이었던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 후 집을 떠났다. 그가 수십 년 만에 성전환 수술을 받고 자식 앞에 나타났다. 마초였던 '스티븐'은 빨간 스커트와 하이힐을 신은 '스테파니'가 됐다. 책은 수전 팔루디가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70대에 트랜스 여성이 된 자기 아버지의 역사를 쓴 회고록이다. 팔루디는 아버지의 극적인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모국인 헝가리로 돌아가 그를 만난다. 그곳에서 역사와 개인사의 격랑 속에 늘 자신을 가장해야 했던 아버지의 여러 이름과 정체성을 마주하게 된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정체성의 경계에서 부침하는 현대인 모두와 공명하는 역사. 644쪽. 3만3000원. ◆지능의 함정 데이비드 롭슨 지음/이창신 옮김/김영사 셜록 홈스를 탄생시킨 코넌 도일은 유령의 존재를 믿었다. 애플의 공동 설립자 스티브 잡스는 의사의 충고를 무시하고 엉터리 치료법으로 암을 이기려다가 죽음을 재촉했다. FBI는 192명이 죽고 2000여명이 다친 2004년 마드리드 폭탄 테러를 조사하면서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았다가 굴욕적인 사과를 하게 된다. 천재들이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는 뭘까. 책은 똑똑할수록 바보가 되는 역설을 보여준다. '논리 차단실'을 세워 스스로를 가두게 되면 지능의 함정에 빠져들게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답정너식 추론을 관두고 지적 겸손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 432쪽. 1만7800원.

2020-01-19 15:32: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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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서울, 권력 도시

토드 A. 헨리 지음/김백영, 정준영, 이향아, 이연경 옮김/산처럼 1910년 한일병합 이후 조선 왕조의 수도였던 한양은 서서히 일본적 근대의 전시장으로 바뀌었다. 경복궁 터, 남산의 신토(神道) 신사 등은 식민지 조선인들을 일본 제국의 충성스러운 신민으로 만들려는 폭력적인 '동화 정책'의 핵심적 현장이었다. 책은 일본의 식민 지배 시기 서울의 역사를 다룬다. 저자는 1910~1945년 서울의 공공 공간을 분석하면서 일제의 식민지 동화 프로젝트 전개 양상을 공중적, 정신적, 물질적이라는 3가지 측면으로 나눠 살펴본다. 책은 우선 조선총독부가 어떻게 한양이라는 왕도를 일본의 식민지 수도로 전환시켜갔는지 그 궤도를 추적한다. 초기 식민지 계획자들은 대한제국 시기 지도자들에 의해 추진됐던 근래의 변화를 무시하고 메이지 일본에서 끌어온 도시 개혁이라는 재공간화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사람과 상품의 순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도로를 격자로 만들고 로터리를 설치하려는 그들의 시도는 도시의 동맥 구조에서 작은 부분만을 바꿨을 뿐이었다. 이러한 시구개정(市區改正)의 시도는 '공익'의 추구라고 치장됐지만 토지 몰수라는 손이 많이 가는 정책을 필요로 했고 공덕심을 지닌 주민들이 공동체를 만들려는 일련의 노력을 깎아내렸다. 책의 주된 연구 대상은 추상적인 '정책'이나 '제도'가 아닌 도시민들의 삶이 펼쳐지는 길거리, 마을, 집과 같은 일생생활의 현장, 즉 '살아 있는 공간'이다. 저자는 식민지 시기에 지배 권력의 동화주의 프로젝트에 의해 여러가지 형태의 공공 공간이 새롭게 출현했으며 이곳에서 다양한 도시적 주체들이 마주치고 뒤섞이는 '접촉 지대'가 형성됐다는 점에 주목한다. 책은 '친일과 반일의 유혈적 드라마'로 통념화되어 있는 지배와 피지배의 식민지 시기 역사적 서사를 총독부 당국자, 민족주의 지식인, 잇속에 밝은 장사치와 모리배들, 학생과 빈민 등 각양각색의 인생 군상들이 빚어내는 예측불가의 왁자지껄한 스펙터클로 그려내면서 '식민지 통치성'의 한계를 보여준다. 484쪽. 2만8000원.

2020-01-19 14:55:0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