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지하로부터의 수기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조혜경 옮김/펭귄클래식코리아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가 쓴 '지하로부터의 수기'에는 의식의 지하 세계에 사는 냉소적이고 고립된 한 인간, '지하인'이 두서없이 자신의 삶을 고백하는 내용이 담겼다. 소설 속 주인공은 '인간이 문명 때문에 온순해졌고 피에 덜 굶주리게 됐으며 전쟁을 덜 하게 됐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한다. 인간은 자신의 논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진리를 왜곡하고 보이는 것을 보려 하지 않고 들리는 것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우리 주위에 샴페인처럼 기분 좋게 흘러넘치는 피의 강물이 그 증거라는 것. 그는 오늘날의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 영원한 연방인 북아메리카, 우스운 캐리커쳐인 슐레스비히 홀스타인을 예로 들며 문명이 대체 무엇을 평화롭게 해주었냐고 묻는다. 문명은 인간의 내면에 감각의 다양성만을 발달시켰고, 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주인공은 한탄한다. 지하인이 본 인간은 다양성의 발전 뒤에서 천성적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존재다. 가장 고상하게 피를 흘리게 만드는 이들이 가장 문명화된 자들이라고 주인공은 비판한다. 과거에 인간은 피 흘리는 것 속에서 정의를 발견했고 자신이 처벌해야만 하는 이들을 양심에 거리낌 없이 처벌했다. 오늘날의 인간은 이와 다를까. 주인공은 지금의 우리는 피 흘리는 것을 혐오스럽게 생각하면서도 그러한 일을 여전히 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전보다 더 많이 하고 있다고 꼬집는다. 고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는 황금 바늘로 자기 몸종들의 가슴을 찌르고 그들의 비명과 몸부림 속에서 쾌락을 찾는 걸 즐겼다고 한다. 주인공은 기원전 야만적인 시대에서나 벌어졌을법한 일들이 문명화된 현대 사회에서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사람들은 지금도 핀으로 누군가의 가슴을 찌르고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현대의 인간은 야만적인 시대보다 더 명확하게 보는 것을 배우게 됐지만, 이성과 학문이 인간에게 제시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을 터득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이야기한다. 212쪽. 9000원.

2023-05-11 13:21:1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KT&G상상마당 부산서 개최

KT&G 상상마당 부산이 사진작가 호세 하비에르 세라노(활동명 요시고)의 '따뜻한 휴일의 기록' 사진전을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에서 오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최한다. 요시고는 스페인 출신 사진작가로 26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젊은 MZ세대들에게 인기있는 아티스트다. 활동명인 스페인어 'Yo sigo'는 계속 나아가다를 의미하며 실패와 좌절의 상황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작가의 철학을 담고 있다. 작가는 SNS를 통해 풍경과 건축물을 피사체로 한 작품들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열렸던 요시고 사진전은 최근 5년간 서울에서 최대 관람객이 방문했던 전시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요시고의 이번 부산 사진전에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여름 휴양지 풍경 사진을 포함해 5m 초대형 아트워크, 35mm 아날로그 사진 등 다양한 형태의 사진 작품 300여점이 전시된다. 또한 서울 전시에는 없던 작가 사인회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작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작가의 철학이 담긴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울림이 되길 기대한다"며 "상상마당 부산은 기존 문화예술 프로그램 이외에도 해외작가 초청전 등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0 14:38:5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김개그맨 찐친 5인방, 신(新) 여행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로 의기투합!

'20년지기' 절친 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홍인규가 신개념 여행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로 뭉친다. '니돈내산 독박투어'(MBN, 채널S, 라이프타임 공동 제작)는 20주년 우정 여행을 빌미로 시작된 '찐친들의 복불복 독박투어'를 콘셉트로 한다. 여행의 모든 과정을 '복불복 게임'을 통해 진행해, 출연자 사비로 결제하는 초유의 리얼리티 여행 예능이다.'20년지기' 개그맨 찐친 5인방이 함께 여행을 떠나,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여행 경비를 '출연자 사비'로 진행하는 것. "안 걸리면 공짜 여행, 걸리면 독박 여행"이 되는 '가식 제로-리얼 100%'의 여행 예능으로 신선한 재미와 알찬 정보를 전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서로 눈빛만 봐도 생각을 꿰뚫을 수 있는 다섯 명의 개그맨 절친 5인방이 모든 여행 과정을 '복불복 게임'을 통해 진행한다"며 "독한 룰이 주는 예측불허 재미와, 저렴한 코스부터 고급 코스까지 유용한 여행 정보가 가득찬 전무후무한 여행 예능의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네 돈이냐, 내 돈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외치게 만들 20년지기 찐친들의 복불복 독박투어인 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오는 6월 초 안방을 찾아간다.

2023-05-10 11:09:24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 조성민, 샤워시스템 보컬

"예술이라는 것은 결국 향유 문화고 소비가 돼야 의미가 있다. 우리 음악이 어디서 소비돼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사람들이 샤워할 때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보컬 이름을 '샤워시스템'으로 결정했다." 조성민 샤워시스템 보컬(31)은 음악을 시작한 지 15년이 됐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기타를 잡았고 당시 함께 밴드를 하던 친구들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함께 활동하는 이원재(31), 박태현(31)씨 또한 밤낮 없이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친구들끼리 의사결정과 방향성 등을 논의하는 만큼 소통이 자유롭다는 강점이 있다. 그들은 편안한 소통 문화가 그룹의 '장수 비결'이라고 귀띔했다. 샤워시스템은 3인조로 결성된 일렉트로닉 음악그룹이다. 과거 '조이파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지만 새출발을 꾀하고자 2년 전 팀을 재결성했다. 조이파크로 활동하던 시절 '청춘페스티벌', '네이버 온스테이지' 등 메이저 무대에서 경력을 쌓은 바 있지만 체질 개선이 더 늦어져선 안된다고 판단했다. 현재 낮에는 각자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퇴근 후 신촌에 위치한 작업실에 모여 곡 작업을 한다. 팀명을 바꾸고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1집 앨범의 이름은 '임욕(淋浴)'이다. 한 앨범에 음악 10곡을 수록했다. 그룹의 슬로건은 '샤워할 때 들어요, 샤워시스템'이다. 구성원들은 타이틀곡인 '77'과 6번 트랙인 '아닌데'를 추천했다. '대중성'과 '매니악'사이에서 고심했다. '내가 하고 싶은 것', '해야만 하는 것'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지속했다. 결국 예술은 소비되어야 의미가 있다는 결론에 도착했다. 걸작을 만들어도 소비되는 공간이 없으면 '무용지물'. 다함께 머리를 맞대고 음악이 어디서 소비되는지 고민을 시작했다. 그들은 음악 장르별로 소비처를 찾기 시작했다. 발라드 음악은 주로 노래방에서 소비되고 있었다. 디스코(Disco), 하우스(House), 테크노(Techno) 음악은 주로 클럽에서 틀어줬다. 이후 음악이 아닌 공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결국 하루의 '시작과 끝'인 샤워실에서 소비하는 음악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세 명의 맴버 모두 "우리의 음악을 샤워실에서 들어주고 장기적으로 '샤워할 때 듣는 음악'으로 인식해 주면 기쁠 것 같다"고 했다. 최근 샤워시스템은 작업 공간을 옮길까 고민하고 있다. 생업을 병행하고 있지만 신촌에서 작업실을 유지하기에는 월세 부담이 커서다. 5평 남짓 지하실이지만 신촌·홍대 등 수요가 높은 곳은 월세가 높은편에 속한다. 아울러 현 작업실에서 5년을 보냈다.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아 공간 변화를 통해 환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조성민 씨는 "맴버마다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퇴근 후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우리 나이 또래 음악인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어려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최근에는 공간에 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재 씨는 "현 작업실에 들어온 지 5년이 지났다. 공간의 변화가 없으니 현 생활에 안주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새 출발과 함께 새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씨는 음악 이외에도 문화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세로토닌'이란 팀을 결성해 '미디어 아트'를 하고 있다. 디지털 세로토닌에서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와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예술과 기술을 접목하는 일을 돕고 있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 자동차가 향해야 할 부분에 관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 현재로썬 자율주행이 미래 자동차의 방향이다. 이동수단에서 '이동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디지털 세로토닌 팀에서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상상했고 주행 중 마주하는 환경데이터를 재가공해 탑승자에게 콘텐츠로 제공하는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원재씨는 아버지의 사업을 돕고 있다. 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무역회사에서 실무를 보고 있다. 캐나다에 살면서 쌓았던 어학 실력을 적극 활용한다. 주로 유럽 국가에 한국 물건을 수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유럽과 한국의 시차를 고려해 주로 오후 1시까지 출근한다. 퇴근 후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곡작업을 한다. 일산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면 오전 2시~3시쯤이다. 이 씨는 "음악에 몰두하고 있지만 별도의 수익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일에 지치고 늦은 시간까지 곡작업을 하지만 내 꿈을 이루고 실현하기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했다. 박태현씨의 생업은 이발사다. 본인의 '바버샵(Barber Shop)'에서 손님들의 머리를 깎는다. 작은 업장이지만 사장님이다. 낮에는 바버샵 사장님, 밤에는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박 씨는 "두 일 모두 정말 사랑하고 있다. 음악과 이발 모두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예술가라면 '하고 싶은 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과거 조이파크시절 마지막 앨범을 녹음하는 날 아침까지도 가사가 떠오르지 않은 적이 있었다. 억지로 음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적표로 환산하면 스스로 '낙제점'을 부여한 셈이다. 세 맴버 모두 올해는 2집 준비에 몰두할 계획이다. 과거 조이파크로 활동할 시절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 운 좋게 유명세를 탔다고 생각해서다. 실력적인 부분과 음악에 관한 지식 등을 향상시키는 '반등의 해'로 설정했다. 조 씨는 "무사가 단 한 번의 전투를 위해 수일간 칼을 갈듯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샤워할 때 우리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7 16:14:16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롯데시네마 x SPOTV, '프리미어리그' 극장 단독 중계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를 지향하는 롯데시네마는 대한민국 스포츠 중계 방송 전문 채널 SPOTV와 손잡고 'SPOTV IN LOTTE CINEMA'를 통해 해외 스포츠 경기를 극장 단독 라이브 중계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시네마와 SPOTV가 선보이는 첫 중계는 오는 5월 13일 오후 11시에 진행하는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 vs 토트넘'의 경기로 시작된다. 이어 5월 20일 '리버풀 vs 아스톤빌라', 5월 29일 '아스널 vs 울버햄튼', 6월 3일에는 FA컵 결승 '맨시티 vs 맨유' 경기로 1차 라인업이 확정됐다. 특히 첫 경기인 '아스톤빌라 vs 토트넘'의 이번 경기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7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손흥민 선수가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상황에서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 티켓을 따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경기가 상영되는 지점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수원, 부산본점 등 총 20곳이며 티켓 가격은 20,000원으로 콜라 1병과 스위트갈릭칩 팝콘, 땅콩버터오징어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1차 라인업 4경기 중 1경기 이상 예매 관람자 중 이벤트 응모 대상 추첨을 통해 1200명에게는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스포티비 나우) 1개월 이용권과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을 증정한다. 티켓 예매 및 중계,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동안 극장에서 상영된 스포츠 경기는 대형 스크린, 풍부한 사운드 등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과 함께 생동감 있게 펼쳐지는 경기 장면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어 관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이에 롯데시네마는 SPOTV와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해외축구(PL, FA컵 결승전) 및 NBA 플레이오프, MLB(오타니 선발 등 빅 매치), 윔블던 테니스 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약 10경기 중계를 극장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얼터콘텐츠팀 박세준 팀장은 "SPOTV와 함께 극장 라이브 중계를 통해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 고 전했다.

2023-05-04 11:56:5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