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스타인터뷰] 곽도원 "최민식 선배는 내게 숙제를 주는 사람"

[스타인터뷰] 곽도원 "최민식 선배는 내게 숙제를 주는 사람" 지난해 영화 '곡성'으로 600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 곽도원이 이번에는 영화 '특별시민'을 통해 선거 공작의 일인자 심혁수로 분해 관객을 찾았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그린 영화다. 감독은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가장 적법한 과정인 '선거'의 세계를 적나라하게 그려내며 기존 정치 소재 영화들과는 다른 색깔의 작품을 완성했다. 곽도원이 맡은 심혁수는 변종구의 당선을 위해 치열하게 계략을 펼치는 선거대책본부장이다. 지지하는 변종구 후보의 이슈 만들기부터 공약 정책 준비, 상대 후보 약점 공략에 이르기까지 당선을 향한 빈틈없는 계획을 세우지만, 자신의 야망을 위한 전략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대세의 편에 서기 위한 저울질을 멈추지 않는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이다. 심혁수를 스크린 위에 제대로 녹여낸 배우 곽도원. 기자는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곽도원을 만나 '특별시민'을 통해 두번째 호흡을 맞춘 최민식과의 인연과 연기에 대한 생각, 그리고 곧 있을 대선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특별시민' 완성본을 보고 난 느낌은 어떤가. 영화는 편집 예술이기도 하잖아요? 편집에 의해 영화 색깔이 어떻게 나오는지 결정되니까요. 감독님이 어떻게 편집하셨을지 궁금했는데 완성본을 보니까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전개속도도 빠르고 사건이 벌어지는 과정과 해결되는 과정이 막힘없이 전개되니까 답답함도 없고요. 다만, 정치를 소재로 한 영화이다 보니, 영화에 대해 뭐라 한 마디 하려고 해도 머릿속에서 일차적으로 여과하고 말해야 한다는 점이 참... 심혁수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떤 정치인을 롤모델로 했느냐고 질문이 와도 '마음 속에 있습니다'라고만 해야하니까요.(웃음) ◆극 중 권력을 쥐고 싶어하는 심혁수는 대세의 편에 선다. 기회주의자라고 볼 수도 있는데 기회주의자적인 게 꼭 나쁘다고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곽도원이 해석한 심혁수는 어떤 인물이었나? 제가 '특별시민'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를 그렸다는 점입니다. 권력을 탐하는 기회주의자가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선거운동을 하면 안되는 건 맞잖아요. 그런데 '그럴 수도 있지'라는 사고가 이미 우리나라 문화에 팽배해있다는 거죠. 예를 들자면 이런 거에요. 어느 나라에서는 여자 국회의원이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모르고 자신이 소속된 당의 카드로 십만원 정도를 결제했대요. 근데 그 잘못 결제한 것 하나때문에 국회의원에서 제명됐대요. 당연한 결과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놀랄 일이 된 그런 씁쓸한 현실이 웃퍼요.(웃기고 슬프다).하지만, 이제는 우리나라도 변한 것 같지 않나요? 천만명이 촛불을 들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잘못된 부분을 밝혀냈고, 힘이 있다는 걸 보여줬잖아요? 제가 묻고 싶어요. 심혁수는 나쁜 인물일까요? ◆인간의 권력욕, 정치와 선거의 이면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영화 속에 담겨 있기 때문에 촬영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했을 것 같은데 사람이 제일 힘든 게 '변하지 않으려는 변화를 꿰해야 한다'는 거예요. 끊임없이 다스리려고 하는 마음이 필요한데 그렇게 되기까지 넌무 힘든 게 사실이죠. 매일매일 새로운 나를 발견하지만, '어쩌다 어른'이라는 프로그램 제목처럼 살다보니 어느 덧 어른이 됐고, 지금의 내가 하는 말과 행동들이 '아차' 싶을 때도 있고요. 심혁수는 권력에 눈이 먼 인물인데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을 거예요. 변하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채찍질을 했어야 하는데 그 초심을 놓아버린 거죠. 영화를 찍으면서 마음을 다잡는 힘을 키우는 게 중요하겠다는 걸 다시금 생각하게 됐죠.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매 작품마다 각 캐릭터의 면면을 극대화할 고민을 할 거 같은데 심혁수를 소화하기 위해 어떤 모습을 극대화하려고 했을까. '특별시민'처럼 말로써 캐릭터를 표현하는 작품의 경우에는 제일 재미있는게 뭐냐하면, 이중성인 것 같아요. 시나리오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캐릭터의 말 하나하나가 수수께끼처럼 느껴져요. 말 한마디 안에 다양한 심리상태가 느껴지거든요. 겉으로는 잘봐달라고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면 그게 그렇게 재미있더라고요.(웃음) 제가 연기했으니까 심혁수에게 곽도원이 보이는 것은 당연할 거예요. 그런데 곽도원의 색이 너무 짙으면 '또 똑같은 연기야?'라고 관객들은 말하겠죠? 그래서 심혁수에 곽도원을 입히되, 시나이로가 이야기하는 심혁수로서 이중적인 것들에 힘을 주는 연기를 펼쳤죠. 또 그게 정치인의 참모습인 것 같기도 했고요.(웃음) ◆'범죄와의 전쟁' 이후 또 다시 최민식과 호흡을 맞췄다. 두번째이기 때문에 좀 더 연기하기 수월했을 것 같은데. 늘 그렇지만, 이번 작품을 하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저의 경우, 촬영하 때 무언가를 해내려고 하고, 표현하려고 하는데... '순금은 도금하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최민식 선배는 그 자체가 순수 금덩이인 것처럼 '슛'만 들어가면 사람이 캐릭터에 녹아들어가 있더라고요. 순식간에 돌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저런 게 연륜인걸까' 감탄이 터지더라고요. 촬영 때마다 저에게 숙제를 주신 분이죠. ◆영화가 관객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는가 '특별시민'의 결말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이제부터 남은 건 우리(유권자)가 할 일'이라는 거예요.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영화가 관객들한테 던지는 메시지는 이런 거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그래야 최악을 안 뽑습니다' 라는 거요. 꼭 투표합시다!

2017-05-02 15:31:0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이동건♥조윤희, 열애 인정 2개월 만에 임신+결혼 "법적부부 됐다"(공식)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결혼한다. 이동건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2일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인연으로 사랑을 키워 온 이동건, 조윤희씨가 결혼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먼저 서류상으로 법적 부부가 된 상태"라며 "예식은 이동건이 출연하는 KBS 2TV 드라마 '7일의 왕비'를 마친 후 치를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양가 합의 후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동건은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저와 배우 조윤희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면서 "결혼 준비 과정에서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 두 사람의 2세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하 이동건 편지 전문] 동건입니다.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여러분. 작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저와 배우 조윤희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조윤희씨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저희 두사람의 2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분간 저는 드라마 '7일의 왕비'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작품을 마친 뒤, 양가 부모님들의 논의 하에 가족 및 가까운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언제나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제가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복을 받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좋은 배우, 바람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7-05-02 15:03:14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2017 렛츠락페스티벌, 9월 23·24일 개최 확정…16일 티켓 오픈

매년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는 렛츠락페스티벌이 올해도 한정 블라인드 티켓을 판매한다. 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 측은 2일 "11주년을 맞이해 2017년 개최 일정을 오는 9월 23일과 24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는 1000장 한정 블라인드 티켓 판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블라인드 티켓은 양일권이며 정상 금액 11만 9000원에서 8만 8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앞서 지난해 블라인드 티켓은 10분만에 완판을 기록, 인기를 입증한 바 있어 올해 역시 단시간 매진이 예상된다. 렛츠락은 지난 11년간 국내뮤직페스티벌 중 유일하게 오직 국내 아티스트로만 라인업을 구성, 국내 밴드 활성화와 인디밴드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2007년 고려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제1회부터 지난해 열린 10회까지 YB, 가을방학, 국카스텐, 김창완밴드, 검정치마, 김필, 글랜체크, 김사랑, 갤럭시익스프레스, 권순관, 넬, 노브레인, 내귀에도청장치, 딕펑스, 두번째달, 데이브레이크, 델리스파이스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 550여 팀이 참여해왔다. 특히 올해는 11주년을 기념해 한강 난지공원에서 대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라 2017 렛츠락 라인업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는 9월23~24일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는 2017 렛츠락의 블라인드 티켓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에서 판매된다.

2017-05-02 15:02:30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황금연휴 효과 톡톡히 본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황금연휴 효과 톡톡히 본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최장 9일 징검다리 연휴 영화제에 인파 몰려 징검다리 연휴로 전국이 때이른 휴가철에 돌입한 가운데, 전주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2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에 따르면 영화제가 반환점을 돌은 1일 기준, 543회의 전체 상영회차중 140회차가 매진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121회를 뛰어넘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달 13일 일반 상영작 사전예매가 시작됐을 때도 80회차가 매진돼 전년대비 약 2배의 매진 회차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기록행진은 영화제 기간이 최장 9일에 달하는 징검다리 황금연휴와 맞물려 있기 때문으로, 연휴가 시작됐던 지난 주말에는 전체 상영 회차의 약 70%가 매진되는 등 연휴 효과를 톡톡히 맛보았다. 실제로 영화제가 펼쳐지고 있는 전주시 영화의 거리 일대는 카달로그를 들고 다니며 상영일정을 꼼꼼히 챙기는 시네필부터 아이를 무등 태운 가족 단위 관객들까지 연휴를 맞아 영화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남은 영화제 기간에도 연휴가 계속되는 것을 감안하면 관객수나 매진율 등에서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아주신 시민들이 영화를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남은 기간 동안 영화제 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역대 최고 매진율을 갱신하며 인기몰이 중인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6일까지 전주시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2017-05-02 12:57:2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맨발의 디바' 이은미 "신곡 '알바트로스' 국민에 위안 되길"

신곡 '알바트로스' 25일 공개…윤일상·최은하와 협업 "국가적 혼란 시기, 국민에 희망 전하고파" 라이브 공연 1000회를 앞둔 가수 이은미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신곡 '알바트로스'를 두고 "지금 이 순간, 꼭 부르고 싶은 노래"라던 이은미. 노래 속 담긴 그의 진심은 묵직했다. '이은미' 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맨발의 디바'다. 무대 위를 맨발로 종횡무진하며 열정을 뿜어내는 그의 모습을 본 한 기자가 붙인 수식어다. 동시에 '폴리싱어(Politicial+Singer, 정치적 의견 개진에 적극적인 가수)로도 불린다. 이은미는 지난해 마이크 아닌 촛불을 들고 광장을 누볐다. 12월 진행된 7차 촛불집회에서도 위로를 담아 노래했다. 국가적 혼란의 시기에 마이크를 들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은미는 다시 한 번 힘차게 마이크를 들었다. 함께 촛불을 들고 부대끼던 이들에게서 '희망'을 봤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은미는 "'알바트로스'는 지난해 나온 노래였지만 황폐해진 심리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저 역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다보니 패닉에 빠졌었죠. 하지만 매주 주말마다 광화문에 나갔고, 그곳에서 무언가 뜨거움을 느꼈어요. 다시 한 번 제 안의 긍정적인 날개를 펼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죠. '이젠 노래를 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뒤 내놓은 곡이 바로 '알바트로스'다. 이은미는 "지난해 대한민국은 큰 변혁을 겪었다. 이 곡을 통해 작년 내내 함께 마음을 졸였던 대중과 일종의 '해소'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곡들은 연가가 많았는데 이번엔 희망을 노래했어요. '알바트로스'는 남들이 보기엔 못생긴 큰 날개를 가진 새에요. 이 새의 아픔이 삶이라는 화두를 만나 어떻게 멋지게 비상하는지를 곡에 담았죠. 벅차오르는 힘을 뜨겁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알바트로스'는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에 수록된 동명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곡이다. 지난 2005년 '애인있어요'로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윤일상, 작사가 최은하 콤비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윤일상, 최은하는 '애인있어요'를 통해 이은미의 제 2의 전성기를 이끈 이들이다. '이은미표 발라드'를 탄생시킨 이들에게 이은미는 깊은 신뢰를 보냈다. 그는 "보컬리스트로서 윤일상 씨를 만난 건 행운이다. 제 목소리에 대한 이해와 폭이 넓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 동료이자 길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일상 씨가 건넨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가슴을 끓어오르게 하는 멜로디가 있었는데 최은하 씨의 가사가 더해지니 그 감정이 완성되는 기분이었어요. '알바트로스'는 이렇게 서서히 끓어오르다 뜨거운 힘이 분출되는, 뭉클함을 담은곡이에요." 이은미가 데뷔한 지도 어느덧 28년 째다. 좋았던 시간 만큼 힘들었던 시간도 존재했다. '할 말 다 하는' 가수이기에 때론 예상치 못한 불이익도 있었다.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도 그 중 하나다. 그러나 이은미는 담담했고, 당당했다.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그는 "개인적으론 부담이 없는데 주변에서 만류하는 게 힘들다. 블랙리스트 사건도 결국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나. 내게도 불이익이 완전히 없었다고 할 순 없다"면서 "하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진 사람들이 더 큰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제가 책임질 수 있는 범주 안에서 행동하고 책임진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대중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음악을 나누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죠. 제가 가진 사랑을 공동의 선으로 나누고 싶어요. 제게 좋은 에너지가 있다면 좋은 쪽으로 쓰이게 하는 것이 지금껏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하며 살았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힘을 보태고 싶어요." 그는 이날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걸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사회적 어디든 자신의 목소리가 필요한 곳이라면 기꺼이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빛과 희망을 담은 '알바트로스'는 그래서 "지금 이 순간, 꼭 부르고 싶은 노래"일 수밖에 없었다. 1989년 가요계에 입성해 데뷔 30년 째를 바라보고 있는 이은미의 소망은 바로 '맨발의 디바'라는 별명으로 오랫동안 노래하는 것이다. "'맨발의 디바'는 데뷔 초 어떤 기자가 지어준 별명이에요. 당시엔 너무 거대한 칭호라 20년쯤 뒤에도 제가 잘 해나가고 있다면 자랑스럽게 쓰겠다고 했었죠. 그런데 벌써 28년이 됐네요. 전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닉네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멋진 별명을 끝까지 잘 갖고 갈 수 있는 좋은 음악가로 남는 것, 그게 바로 가수 이은미의 궁극적 목표에요."

2017-05-01 15:52:00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박정현 콘서트 '다시, 봄' 성황리에 종료…특급 게스트 총출동

박정현 콘서트 '다시, 봄' 성황리에 종료…특급 게스트 총출동 'R&B 여제' 박정현이 R&B와 발라드,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넘나드는 최고의 공연으로 봄날을 뜨겁게 물들였다. 박정현은 지난 달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봄날 단독 콘서트 '다시, 봄'을 개최, 2주에 걸친 총 6회의 공연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박정현은 맑고 아름다운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찾았으며 '꿈에', 'P.S I Love You ', '달아요', 'You Mean Everything To Me' 등의 히트곡들을 선보여 모두를 환호케 했다. 특히 이번 '다시, 봄'은 박정현이 다시 찾아온 봄날을 맞아 개최하는 공연이라는 의미와 함께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들은 재편곡해 '다시 보여주는' 공연이었던 만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실험적인 편곡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박정현의 색다른 모습과 끝없는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일렉트로니컬한 편곡으로 업그레이드 된 '요즘 넌', 'Double Kiss', 'Rain Drops' 등의 노래들은 모든 관객을 뛰게 할 정도로 열기가 가득한 클럽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고, 'You Don't Know Me', 'Smile' 등의 곡들은 웅장한 편곡을 통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등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특별한 공연을 완성했다. 그밖에도 '딱 좋아', '마음으로만' 등 그 동안 참여한 OST를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을 흠뻑 빠지게 했다. 이번 공연에는 성시경, 거미, 라디, 신현희와 김루트, 폴킴, 예서 등 동료 및 후배 뮤지션들이 한 회씩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각자의 매력이 묻어나는 무대를 꾸며 관객들에게 더욱 즐거움을 안겼다. 한편, 박정현은 다음 신곡을 위한 음악 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17-05-01 13:03:3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이범수 출연 확정짓고 크랭크인

'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이범수 출연 확정짓고 크랭크인 처음 스크린으로 옮겨지는 전설적인 국민 영웅! 일제 강점기, 자전거 한 대로 전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한 전설적인 인물 엄복동의 실화로 재미와 감동 모두를 선사할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정지훈부터 이범수, 강소라, 민효린에 이르기까지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달 18일 남양주에서 크랭크인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경주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닌자 어쌔신' '알투비: 리턴투베이스' 등 국내외를 불문하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관객들을 만났던 정지훈이 엄복동으로 분한다. 엄복동은 우연한 기회에 자전거를 접한 뒤 타고난 재능과 끝 없는 노력으로 일본인들을 누르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인물로, 정지훈은 코믹과 감동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극 전반을 이끌어가게 된다. 또한 카리스마와 연기력을 겸비,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이범수가 빼앗긴 백성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조선인 자전거 선수를 육성하는 애국단의 후원자 황재호 역을 맡아 극의 무게감과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여기에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전쟁에 잃고 애국단의 행동파 대원이 된 여인 김형신 역에는 드라마 강소라가, 조선인 자전거 선수단의 살림꾼이자 매니저 경자 역은 깜찍한 매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민효린이 맡아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정지훈은 "실존인물 '엄복동'은 일제시대 자전거 하나로 전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신 분이다. 그 동안 다뤄진 적 없는 실존인물을 어떻게 연기할지 끝없이 고민 중이다. 새롭게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을 통해 처음 제작자로도 참여하는 이범수는 "최고의 배우들,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고 흥미롭다. 제작자로서 첫 작품인 만큼, 영화가 줄 수 있는 재미와 의미를 모두 선사하는 최고의 기대작을 만들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으며, 연출을 맡은 김유성 감독은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영화화 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 멋진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렇듯 막강한 캐스팅 군단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2017-05-01 13:02:5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작가를 만나다] '유럽넛셸' 조영권 작가 "왜 여행기가 아니냐고요?"

[작가를 만나다] '유럽넛셸' 조영권 작가 "왜 여행기가 아니냐고요?" "단순한 여행기는 여행을 다녀온 뒤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나 쓸 수 있지 않을까요.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기술하면 되니까요. 제가 유럽 여행 후 인문학 교양서를 집필한 이유는 독자들에게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시대정신'을 알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보이지 않지만, 저변에 깔려있는 배경과 혜안을 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조영권 작가는 유럽 여행기가 아닌 인문학 교양서 '유럽넛셸'을 펼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유럽넛셸'은 작가가 세계 각국의 지식인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리더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교양을 한권에 담아낸 역작이다. 문학, 인물, 유적 등에 녹아있는 미술, 음악, 영화, 뮤지컬, 와인, 커피 등 대표적인 유럽의 문화를 재미있게 소개했다. 특히 유럽 문명을 49개 주제로 나눠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넘나들며 전개된다. 그것들이 내포하는 시의성은 영화, 뮤지컬, 미술작품, 소설의 내용 등과 접목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작가가 유럽의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건 과거 미국 유학시절에 만난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의 교류덕분이었다. 조 작가는 "당시 인문학에 대한 한계를 많이 느꼈다. 학문의 바탕에 깔려있는 철학적 의미들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할 수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늘 있었다"며 "유럽 문화에 대해 좀 더 폭넓은 지식을 갖고 있다면, 글로벌 리더들과 심도 깊은 대화도 가능하다. '유럽넛셸'을 통해 독자들에게 세계시장에서 그 누구를 만나도 자신감을 갖고 대화할 수 있는 지식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몇년 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유명 투자은행(IB)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만난 적이 있어요. 당연히 투자에 관한 이야기가 오가겠거니 했는데, 예상과 달리 저녁 식사 자리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제가 평소에 클래식에 대해 식견이 넓었더라면, 음악을 매개체로 더 가까워 질 수 있었을 텐데 아는 게 부족해 그의 말을 듣는 것으로만 끝이 났어요. 물론 단적인 한 예이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도 유럽 문화에 대해 조금 더 알아야겠더라고요." 과거 경제지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는 조영권 작가. '경제통'인 저자가 유럽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점이 상당히 흥미롭다. 작가는 정치·경제·사회·문화는 한 시대를 같이 움직인다며 세계적인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를 언급했다. "그들의 대표곡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에는 정치,역사,그리고 미술이 녹아 있고, 그들의 움직임은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미래는 더욱 융합적인 관점을 요한다. 때문에 경제지 대표를 지낸 본인이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결코 이상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작가는 유럽 문화를 사랑함은 틀림없지만, 유럽을 아는 것만이 세상을 이해하는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라고도 밝혔다. "유럽 문화를 이해하는 게 학문을 연구하거나 글로벌 시장에서 외국인들을 만날 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거지, 유럽 문화와 역사에 편중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유럽 문화가 중요한 이유는 유럽 국가가 갖고 있는 국력이 세계 정치·경제의 헤게모니(한 집단·국가·문화가 다른 집단·국가·문화를 지배하는 것을 이르는 말)와 직결되는 게 현실이라는 거죠." 작가는 가장 애착이 가는 소주제로 '와인' 섹션을 꼽을 정도로 평소 와인에 대한 애정이 크다. 직접 경험한 일들을 바탕으로 쓴 섹션이라 독자들에게 더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키지 않겠는가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프랑스 사람들과 이탈리아 사람들은 식사의 일부로 와인을 대하고 있어요. '와인 한 잔 할까요'라는 말은 거의 하지 않죠. '저녁식사 함께 합시다' 안에 와인도 곁들이자는 말을 내포하고 있으니까요. 어쩌면 그들은 와인을 하나의 소중한 유산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와인병에 붙은 '라벨' 하나도 소중하게 여기더군요. 저는 와인 중에서 미국의 '소노마 카운티'를 좋아해요. 하지만, 역시 어떤 라벨이 붙은 와인을 마시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마시는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작가는 '유럽넛셸'이 독자들에게 유용한 생각의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책을 가까이 하기 어려울 정도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히 관심가는 소주제부터 읽어나가기를, 가족들과 함께 두고두고 읽을 수 있는 책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었다. "유럽을 제대로 들여다 보려면 기본적인 '생각의 틀'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의 첫 과정에서 교양과목을 이수하며 틀을 잡는 것과 마찬가지죠. 그 '생각의 틀'은 단순하고 견고한 견과류의 껍질과 같아요. 겉껍질을 까야만 그 속에 담긴 내용물을 먹을 수 있죠. 이 책의 핵심은 오랜 세월 겹겹이 쌓여온 유럽의 껍질을 벗기고 그들의 생각과 문화·예술의 실체를 밝혀 그것이 오늘날 우리의 삶과 인생에 던지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인가를 찾아보려는데 있습니다.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의 생각의 틀을 만들며 그 속을 채워 나가자는 것이고요." [!{IMG::20170501000044.jpg::C::480::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연합 (인터뷰 내용과 관련없음)}!]

2017-05-01 11:36:3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