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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마마무·여자친구 등 K-POP 스타 총출동

'2017 DMZ 평화콘서트'(이하 DMZ 평화콘서트)에 대한민국 대표 K-POP 스타들이 총출동 한다. 광복 72주년 기념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DMZ 평화콘서트'는 오는 12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성배 아나운서와 소유, 육성재(BTOB)가 사회를 맡았으며, 소녀시대를 비롯해 BTOB, B1A4, 마마무, 여자친구, 케이윌, 에일리, 우주소녀, SF9, 아스트로, 안예은, 듀에토 등 대세 K-POP스타와 뮤지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DMZ 평화콘서트'에서는 K-POP 스타와 뮤지션들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쉽게 볼 수 없는 스페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는 송창식의 '내 나라 내 겨레'를 통해 다시 한 번 광복절의 뜻깊은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며, 케이윌은 통일의 염원을 담아 故 신해철의 노래인 '민물장어의 꿈'을 선사한다. 또 K-팝페라의 주역 팝페라 듀오 듀에토는 안치환의 '광야에서'를 선보이며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류스타 씨앤블루 정용화와 라붐 솔빈, 아스트로 차은우는 통일의 그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훗날 통일이 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색다른 영상을 통해 선보인다. 통일 후, 북한 평양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정용화와 남남북녀 커플이 된 차은우, 솔빈 커플의 알콩달콩한 연애 모습을 담았다. 한편 MBC 광복 72주년 특집 'DMZ 평화 콘서트'는 오는 15일 오후 6시 35분에 방송된다.

2017-08-10 11:00:5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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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장산범' 스릴러 장인들의 자부심…시·청각 사로잡는 극강의 공포

[필름리뷰] '장산범' 스릴러 장인들의 자부심…시·청각 사로잡는 극강의 공포 전래동화에는 소리를 소재로 한 이야기들이 많다. 구전동화 '해님 달님'만 봐도 호랑이가 오누이를 잡아가기 위해 그리운 엄마의 목소리를 흉내내지 않는가. 목소리는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그리운 형대로 나타나 거부할 수 없게 만든다. 장산범 역시 그리움, 죄책감 등 인간이 갖고 있는 심리적인 요인을 건드려 소리로 사람들을 홀린다. 2013년 영화 '숨바꼭질'로 560만 관객을 사로잡은 충무로 스릴러텔러 허정 감독이 영화 '장산범'으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전작이 일상적인 공간인 집이 낯선 이에게 침범당한다는 설정이었다면, 이번에는 낯선 이에게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포커스를 맞췄다. 시각적인 표현보다 청각에 집중하게 되면서 증폭되는 상상력이 주는 공포를 최대한 끌어올린다. 영화의 시작은 두 남녀가 칠흑같이 어두운 밤 장산을 헤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뭔가에 쫓기듯 식은땀을 흘리는 두 남녀는 음산한 분위기의 벽돌 건물에 다다르자 차에서 내려 시체를 유기한다. 튀탈없이 처리하고 산을 내려가려던 찰나,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장산범'이 봉인해제된 것이다. '장산범'의 주된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도시를 떠나 장산으로 이사 온 희연(염정아)이 무언가에 겁을 먹고 숲 속에 숨어있는 여자아이(신린아)를 마주하게 된다. 5년 전 아들을 잃은 그녀는 소녀에게 마음이 쓰이고 결국 집에 들이게 된다. 그와 동시에 치매를 잃고 있는 시어머니(허진)의 이상행동은 더욱 과해지고 결국 남편(박혁권)과 함께 실종되고 만다. '장산범'은 한 가족이 붕괴되는 과정을 통해 그 가족이 겪게 되는 심리적 불안에 관객이 몰입하도록 유도한다. 익숙한 소리로 본인을 꽁꽁 숨긴 채 한 가족을 균열시키는 장산범의 정체가 언제 모습을 드러낼지 긴장과 동시에 기대하게 된다. 정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전설의 고향'같은 음산한 분위기가 지속된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긴장감에 루즈하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다. 그리고 클라이막스인 영화 중후반부는 연타로 펀치러시를 가하는 것처럼 시·청각적으로 공포감을 선사한다. 이번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소리는 '더 킹' '아가씨'의 김석원 사운드 디자이너에 의해 완성됐다. 가장 친숙하지만 어딘가 낯선 사운드를 선사하며 관객에게 극강의 공포감을 심어준다. '장산범'이 단순한 스릴러 영화와 결을 달리 하는 것 역시 바로 소리를 통해 사람의 기억과 마음을 두드린다는 점에 있다. 누군가에게는 그리움의 소리로, 혹은 두려운 소리로 접근하며 사람을 홀려 결국에는 집어삼킨다. 사운드 표현이 극대화되는 부분은 바로 후반부 동굴씬이다. 실제 동굴에서 느껴지는 깊이감과 차가운 느낌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관객의 머리 속을 휘저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허정 감독은 심리적으로 파고드는 소리를 위해 5배 이상의 사운드 작업을 진행했다. 인위적인 사운드는 최소화하고 정교한 ADR(후시녹음)과 믹싱 작업으로 '장산범'의 모든 소리가 완성됐다. 들리는 것만 전부가 아니다. 동공을 확장시킬만한 미스터리한 미장센과 씬스틸러 이준혁의 충격적인 비주얼이 관객을 압도한다. 소름끼치는 표정과 기괴한 몸동작들, 동굴 안을 헤집고 다니는 그의 모습은 실제로 관객을 집어삼킬 것 같은 느낌을 안긴다. 여기에 '장화, 홍련'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염정아와 천재 아역배우 신린아의 연기 호흡이 더해졌다. 염정아는 한 아이를 잃은 아이 엄마로서 지금 현재의 가족 구성원을 지키고 싶어하지만,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불안함이 증폭되는 희연 역을 맡았다. 예민하고 날카로운 모습부터 모성애 가득한 엄마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감정선을 연기했다. 특히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녀에게서 느끼는 연민과 의심은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장산범'은 미스터리 스릴러이기도 하지만, 한 가족의 붕괴와 화해하는 과정까지 그린 가족영화이기도 하다. 두 가지 장르, 그리고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졌을 때에서 오는 시너지를 느껴보길 권한다. [!{IMG::20170810000020.jpg::C::480::'장산범' 포스터/NEW}!]

2017-08-10 10:56: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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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아이해'…TV 속 '사이다 여성' 뜬다

박복자·변혜영 등 능동적 여성 캐릭터 줄이어 현실 반영한 대사로 동세대 공감 확보 안방 극장에 통쾌한 물결이 일고 있다. 할 말 다 하는, 속 시원한 여성들이 브라운관을 휩쓸고 있기 때문. 묵은 체증까지 내려주는 일명 '사이다' 캐릭터들,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이끈 이들의 진짜 매력은 무엇일까. ◆품위있는 '욕망녀' 박복자 JTBC 드라마사(史)를 새롭게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 이하 품위녀)는 서로 다른 욕망을 가진 두 여성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모든 걸 다 가진 여자 우아진(김희선 분)과 들끓는 야망을 숨길 줄 모르는 박복자(김선아 분)의 첨예한 대립은 매회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작품 속 일련의 사건들은 모두 두 여성의 욕망으로부터 비롯됐다. 특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얻어낸 권력을 손에 쥐고 뒤흔드는데 일말의 고민도 없는 복자의 거침없는 행보는 '품위녀' 시청률 견인의 핵심이다. 복자는 재벌 회장의 마음을 사로잡아 회사의 모든 주식을 증여 받고 매각, 잠적까지 감행한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보면 한 집안을 풍비박산 낸 불륜 스토리정도로 여겨질 수 있다. 복자 역시 단순한 악역으로 치부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복자는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하지만 표출할 수 없던 수많은 부류의 '욕망'을 대신 표출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무후무'한 캐릭터로도 평가되는 복자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린 데는 김선아의 신들린 연기도 있었다. 탄탄한 연기력, 쫀쫀한 스토리, 빈틈없는 연출까지 삼박자가 더해진 '품위녀'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이를 반영하듯 극중 복자의 대사와 명장면들은 방영이 끝난 후에도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9회에서 복자가 아진을 대신해 아진의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의 내연녀 윤성희(이태임 분)을 응징한 장면은 119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 10.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품위녀'는 총 20부작으로 이제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新여성의 정석 '아이해' 혜영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 이하 아이해)의 변혜영은 '신여성'의 정석으로 꼽힌다. 극중 변혜영은 변호사로서 자기 주장이 확실한, 제 잘난 맛에 사는 인물이다. 캠퍼스 커플로 만난 뒤 이별을, 이후 재회에 성공한 차정환(류수영 분)과 동거까지 하지만 프로포즈엔 'NO'를 선언한다. "한국사회에서 결혼은 여자한테 아주 불리하다"며 "한국에서 며느리는 카스트 제도에서 불가촉천민 같은 존재"라던 혜영의 돌직구 장면은 '아이해'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혜영의 발언은 2030 여성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적극 반영한 대사다. '화목함'을 강조하기에 급급했던 주말드라마에서 며느리를 '불가촉천민'에 비유한 대사는 충격이기보다 신선할 정도였다. 이후 혜영은 정환과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하지만 '결혼 인턴 계약서'를 작성하며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임신은 하지 않는다', '대리 효도는 안 된다' 등 계약 내용은 주말드라마에서 불문율처럼 여겨졌던 '결혼은 현실'이란 공식을 전면에 내세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연출 안길호) 속 한여진(배두나 분) 등 제 목소리를 분명히 내는 여성 캐릭터들이 속속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이끌고 있는 만큼 '사이다 캐릭터'들이 향후 또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8-09 15:58:2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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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한 여름 밤의 파티…그리고 음악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한 여름 밤의 파티…그리고 음악 입추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더위는 가실 줄을 모른다. 특히 낮에 달궈진 열기가 밤에도 식을 줄 모르고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으로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으면 편하게 숙면을 취하기가 힘들 정도. 잠 못 이루는 무더운 여름 밤, 억지로 잠을 청하기 보다 가까운 곳으로 문화 바캉스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 지하철 역 근처 특별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여름 밤 문화 산책을 소개한다.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에서 만나는 더썸머하우스 먼저 소개할 곳은 대림미술관이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내려서 3번출구로 나와 도보로 100m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에서는 이번 주말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름 밤을 선물한다.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서 대중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제안하는 감각적인 이 미술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 전시와 연계해 오는 12일 토요일 밤 '2017 대림미술관 SEASON PARTY #더썸머하우스' (2017 SEASON PARTY: THE SUMMER HOUSE)를 개최한다. '서울에 있는 셀비 친구들이 미술관에서 파티를 한대요!' 라는 주제로 낮부터 밤까지 오직 대림미술관 파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컨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파티는 디제잉이 울려 퍼지는 미술관에서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 전시 관람을 비롯 미술관 정원으로 옮겨온 농장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마켓까지, 평소 미술관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뜨거운 여름, 파티를 통해 바쁜 일상과 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시원하고 청량한 감성을 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D LOUNGE 에서는 서울에서 가장 힙한 언더그라운드 DJ들의 포트레이트를 촬영한 프로젝트 그룹 YOUNG IN SEOUL의 전시와 사진 속 DJ들이 직접 들려주는 토크세션과 하루 종일 이어지는 디제잉 파티가 열린다. 그리고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 전시를 색다르게 관람하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모든 불이 꺼진 어두운 전시장을 손전등과 야광팔찌만을 사용해 '셀비의 집'을 몰래 훔쳐보는 듯한 콘셉트로 재미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8시 10분부터 10시까지 특별 야간 운영되며, 캄캄한 전시장에서 각 층마다 진행되는 서프라이즈 미션을 통한 선물 증정 등 흥미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편, 대림미술관은 경복궁과 인접한 통의도 주택가에 위치했으며 한국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출발해 현재는 디자인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소개하며 그 경계를 확장해가고 있다.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전시 컨텐츠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오는 10월 29일까지는 포토그래퍼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토드 셀비의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 展을 진행한다. . ◆사랑하는 이와 함께 '시네마틱 재즈나잇' 지하철 1·5호선종로3가역에는 세계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인 낙원악기상가가 있다.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낙원상가 2층과 3층에는 300여 악기 전문점이 들어섰고, 4층과 5층에는 악기 관련 사무실과 합주연주실이 입주했다. 게다가 야외공연장(아트라운지 멋진하늘)까지 있어 악기를 비롯한 음악에 관련한 하드웨어 기반으로는 가장 탄탄하다고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역사와 멋이 있는 낙원악기상가에서는 무더운 여름 밤을 시원하게 바꿔줄 감미로운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19일 저녁 7시,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시네마틱 재즈나잇' 공연이 열리는 것. '시네마틱 재즈나잇'은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러브 액츄얼리' 등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들의 아름다운 OST를 재즈 빅밴드 사운드로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재철(지휘·트럼펫 및 플루겔혼), 이동기(트럼펫), 남유선(알토색소폰), 이용석(테너색소폰), 서울(트롬본), 지백(플루트). 장수현·윤종수(바이올린), 박용은(비올라), 박지영(첼로), 윤원경(피아노), 김영후(베이스), 서수진(드럼), 김혜미(보컬)로 이루어진 14인조 프로젝트 그룹 '시네마틱 재즈 오케스트라'가 영화 속 명곡들을 연주한다. 귀에 익은 곡들을 재즈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풍성한 재즈 사운드에 첼로, 비올라, 바이올린 등 현악기 음색이 더해져 더 섬세하면서도 다채로운 선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휩쓴 '라라랜드'의 'City of Stars', 최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랑한 영화음악으로 조사된 '비긴 어게인'의 'Lost Star',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러브 액츄얼리'의 'All You Need Is Love', 첫사랑의 아련함이 느껴지는 '건축학 개론'의 '기억의 습작'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9월과 10월에도 다양한 공연과 영화상영회가 열린다. 9월에는 일본에서 1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은 감성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전 세계 음악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라라랜드', 로맨스 영화의 전설로 불리는 '비포 선라이즈' 상영회도 준비 중이다.

2017-08-09 15:20: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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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군함도' 류승완 감독이 꼭 하고 싶었던 말

[스타인터뷰] '군함도' 류승완 감독이 꼭 하고 싶었던 말 친일 문제 안다뤘다면 반쪽짜리 '꽃길' 걸을거라 생각 전혀 안했어 영화에서나마 '탈출' 소망 이루길 개봉과 동시에 많은 관심과 비난을 한꺼번에 받은 국내영화가 몇 편이나 될까. 지난달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개봉 첫 날 97만명, 첫 주에만 40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가도에 들어섰다. 하지만, 영화 자체의 내용보다는 영화를 둘러싼 다양한 논란때문에 화제가 됐다. 이에 류승완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본래 갖고 있던 취지와 영화 안밖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류 감독은 '군함도'는 제작단계 때부터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며 개봉 후까지 논란이 될 줄은 몰랐다고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영화 '군함도'는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대거 출연, 그리고 믿고 보는 감독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했다. "캐스팅할 때 연출자로서 사실적인 면을 강조하기 위해 일본인 배우를 섭외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일본인 배우들한테는 캐스팅 전달이 아예 되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인 배우를 캐스팅한 거였고요.(웃음) 아마 일본 우익에 의해 불이익을 받을 게 뻔하기 때문에 배우 캐스팅도 어려웠던 것 아닐까요? 저도 우리 영화가 처음부터 꽃길을 걸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군함도'는 개봉 후 국내에서는 조선인들 사이의 내부분열을 담느라 일본의 만행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비난이 일었고, 일본에서는 강제징용을 다뤘다는 점에서 반일감정을 조성하는 '반일 영화'로 낙인찍혔다. 국내 영화 팬들이 비난하는 이유는 영화 중간 중간, 군함도의 조선인들이 서로를 속이고, 괴롭히고, 더러는 일제에 적극 협력하는 모습들이 나오기 때문. 역사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를 보고 논쟁거리 하나 없이 잠잠한 것도 문제지만, '군함도'를 둘러싼 이견 다툼은 유독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군함도'를 본 많은 분이 불편하다고 지적하는 부분이 '친일파'를 다뤘다는 거예요. 반전있는 스토리 전개를 위해 이 부분을 가렸던 건데 미리 스포일러를 했어야 하나 싶기도 해요.(웃음) 저는 친일 문제를 짚고 넘어가지 않고서는 일제강점기를 현실적으로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절박한 상황에 처한 다양한 군상들이 모여있는 군함도의 모습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함이었죠." 류 감독의 조선인과 일본인, 가해자와 피해자로 접근하는 이분법적인 영화를 만들지 않겠다는 소신은 일본의 제국주의와 강제징용을 꼬집음과 동시에 내부의 적 친일 문제까지 건드렸다. 류 감독은 '군함도' 제작을 위해 자료조사를 하면서 받았던 충격들을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군함도' 뿐만 아니라 모든 친일 구역들, 조선인들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았던 점들, 강제노동, 위안부 피해 문제 등에 대해 힘닿는 데까지 묘사를 해야 해당 소재를 택한 영화감독의 책임을 다한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2015년에 일본 정부가 군함도에서 자행된 강제징용과 학대를 전면 부인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했어요. 일본은 유네스코에서 지시한 사항(군함도의 강제징용 등 각 시설의 전체 역사를 알려야 한다는 권고)을 이행하지 않고 있죠. 감독으로서 모르고 지나쳤을 수도 있는 군함도의 숨을 역사를 알렸다는 데에 있어 자부심을 느끼고, '친일'은 무엇인가, 식민 통치의 아픔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군함도'같은 영화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고요." 류승완 감독 역시 '군함도'에 대해 알게 된 건 오래되지 않았다. 2013년 봄, 한 장의 사진을 보게 됐고, 실제로 군함도 부역 희생자들을 취재하기에 나섰다. 사연을 하나둘씩 접하면서 커지는 참혹함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다고. 류 감독의 목적은 '탈출'이었다. 영화에서나마 조선인들을 '군함도'라는 감옥에서 탈출시키고 싶었던 것. "희생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봤어요. 강제징용자의 증언을 보면, 그들이 원했던 건 아주 기본적인 것들이더라고요. '먹을 것을 더 달라' '잠자리가 마른 자리였으면 좋겠다' '작업할 때 허리를 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말도 안되는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았다는 거죠. 이분들의 바람은 '살아서 집으로 가고 싶다' 이거 하나였을 거예요.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이들을 방벽 너머 바다로 나가 조선땅으로 보내드리고 싶었어요. 그게 아니면 '군함도'를 찍은 이유를 못 찾겠더군요." '군함도'는 개봉일 2027개의 스크린에서 무려 1만 174회 상영, 상영 횟수 점유율 55.2%을 기록해 독과점 논란을 촉발한 바 있다. 사실 독과점 문제를 감독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수익을 거두려는 극장의 행태를 지적해야함이 맞다. 이에 류 감독은 "스크린 점유율을 개봉 당일 알았다. 너무 놀랐고, 스크린 독과점에 대해서 나 또한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감독은 아무 잘못이 없어요라고 하기에는 비겁한 것 같다. 독과점 문제는 하루이틀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극장과 배급·투자사, 그리고 영화계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스크린 수 제한선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영화 '군함도'는 9일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IMG::20170809000099.jpg::C::480::'군함도' 스틸컷/CJ엔터테인먼트}!]

2017-08-09 15:19: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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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출신+3개국어' 엄친아 구새봄, 음주운전으로 이미지 손상

엄친아로 잘 알려진 스포츠 아나운서 구새봄이 음주운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9일 경기 양주경찰서는 구새봄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일 오후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후 경기 양주시 송추지하차도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새봄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2%로 측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구새봄의 향후 활동에 대해 "방송사에서 정하는 대로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음주운전 사건으로 그를 평소 응원했던 팬들은 크게 실망하고 말았다. 구새봄은 학창시절 5대얼짱으로 통할 만큼 아름다운 미모를 갖고 있고, 미국 에모리대학교 출신에 영어, 중국어 등 3개국어에 능통해 높은 팬층을 이루고 있었다.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도덕적인 잣대가 더해졌다. 근래 스타 음주운전 문제가 빈번하게 이슈화됨에 따라 경각심을 갖긴 커녕 그들과 같은 잘못을 저질러 팬들은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SNS 댓글을 통해 팬들은 sunr**** "똑똑한 줄 알았더니 결국엔 멍청한 짓 했네", yoon**** "와진짜실망이다 구새봄 이재은 아나운서 팬이어서 토욜마다 그 늦은시간에도 엠비씨 스포츠매거진 챙겨보는사람인데 진짜 실망이네 음주라니"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2017-08-09 14:57:2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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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TT' 이어 '치어 업' MV도 2억뷰 돌파

트와이스가 K-POP 걸그룹 최초로 2억뷰 돌파 뮤직비디오 2개를 보유한 팀이 됐다.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 뮤직비디오는 9일 오전 1시 기준 조회수 2억 7842뷰를 넘어섰다. 지난해 4월 25일 발표된 'CHEER UP' 뮤직비디오는 발표한 지 약 7개월 만인 11월 17일 1억뷰를 돌파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미 지난 5월 26일 'TT' 뮤직비디오를 통해 K-POP 여자 가수 사상 최초로 2억뷰를 기록했던 트와이스는 'CHEER UP'까지 2억뷰 돌파에 성공하면서 또 한 번 대세 걸그룹의 저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트와이스가 지난해 5월 발표한 미니 4집앨범 타이틀곡 '시그널(SIGNAL)' 뮤직비디오는 현재 1억뷰를 목전에 두고 있다. 만약 이 뮤직비디오까지 1억뷰 대열에 합류할 경우, 트와이스의 활동곡들은 유튜브 5연속 1억뷰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트와이스의 인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겁다. 지난 6월 28일 일본에서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를 발매한 트와이스는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에서 사흘 연속 1위, 6월 월간차트 2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또 다시 역주행 신화를 쓰며 오리콘 차트 정상을 재탈환하고, 앨범 출하량 26만장을 돌파했다.

2017-08-09 13:26:4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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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예고] KBS2 '맨홀' 첫방·MBC '죽사남' 부녀 상봉 임박?·SBS '다시만난세계' 여진구,이연희 첫 키스 예고

오늘 밤 지상파 3사 드라마가 쟁쟁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KBS2 '맨홀'이 첫 방송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KBS2 수목드라마 '맨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은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시간여행을 그린 드라마로, 부제가 나타내듯 범상치 않은 '똘기 충만' 봉필의 하드캐리 시간여행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맨홀을 통해 시간을 오가며 28년간 짝사랑한 수진(유이 분)의 결혼을 막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봉필, 그리고 봉필의 의도와 상관없이 과거에 의해 바뀌는 현재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KBS가 앞서 선보인 청춘 드라마 '쌈, 마이웨이'가 인기리에 종영했고, 현재 방송 중인 또 다른 청춘물 '최강 배달꾼'이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새로운 청춘 드라마 '맨홀'에도 시청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오늘 방송되는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성해성(여진구 분)과 정정원(이연희 분)이 첫 키스를 예고했다. 9일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먼저 차민준(안재현 분)의 부친 차권표(박영규 분)가 한 여성과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어진 화면에선 성해성이 가슴 통증을 느끼고, 주변을 서성이다 차권표와 마주한다. 차권표는 아들 차민준에게 "민준이 네가 형이라는 말만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며 부탁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성해성과 같은 존재(안길강 분)은 "얼마 안 되지만 남은 돈이 조금 있다. 그걸 너한테 쓰고 싶어"라며 누군가를 돕는다. 이후 정정원은 사채업자들과 마주했고, 사채업자는 "차용증은 찢어야 맛이지"라며 말한다. 이에 차용증을 찢은 정정원은 "나 빚 다갚았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면서 정정원과 성해성이 묘한 분위기 속에 첫 키스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 MBC '죽어야 사는 남자' '죽사남'은 지난 3일 방송에서 흥미진진한 전개로 눈길을 모았다. 백작(최민수 분)과 지영A(강예원 분)가 악연으로 시작된 인연이지만 서로를 향한 미묘한 감정 변화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영A은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김밥을 싸서 소풍을 가다 백작을 마주쳐 김밥을 건네고, 거기서 백작은 지영A가 준 김밥을 먹고 경숙과의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려 '부녀 상봉'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뿐만 아니라 백작과 지영A는 '경숙'과 관련 있는 장소에서도 자주 만나게 돼 서로를 향한 궁금증을 갖게 됐다. 이에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를 의식하고 신경 쓰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톰과 제리' 마냥 티격태격하면서 묘한 케미를 풍기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되고 있다.

2017-08-09 13:21:53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