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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사망 소식에 영화·방송계 황망…"마지막 가는길 억울하지 않길"

배우 이선균(48) 사망 소식에 영화·방송계가 황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이선균씨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주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장례는 유가족과 동료들이 참석,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그의 유작의 향방과 그의 사망 소식으로 영화·방송계의 인터뷰와 제작발표회가 취소되면서 애도를 표하고 있다.이선균이 유작이 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와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두 편이 현재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이선균 사망 이후 개봉은 불투명해졌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제작비 약 180억이 투입되었고 내년 초 개봉할 예정이었다. 제작비 90억원이 투입된 '행복의 나라'도 촬영을 마친 상태며 상영날짜를 조율중이었다. 이선균의 사건이 터지고 경찰 수사 상황을 지켜보며 개봉 논의를 뒤로 미룬 상태라 이선균의 사망 소식은 영화 관계자들의 황망함 속에 개봉 날짜가 불투명해졌다. 영화·방송계도 애도를 표하며 인터뷰와 제작발표회를 뒤로 미뤘다.오는 29일 'SBS 연기대상'에 대상 유력 후보 중 한명인 이선균이 마약 스캔들로 지명이 철회됐고 '법쩐' 출연 일부 배우들이 참석하기로 되어있었다. 하지만 이선균의 비보 소식에 배우들의 참석 여부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27일 예정됐던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배우 김성규의 인터뷰가 취소됐다. 김성규 측은 "인터뷰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이날 오후 진행할 예정이었던 tvN 새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도 연기되면서 해당 드라마의 제작발표회는 내년 1월1일 녹화 중계로 변경됐다. 배우 이선균의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영화·방송계가 황망함을 감추지 못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선균은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2-27 15:05: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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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이선균(48)씨가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시 종로구 근처 공원에 쓰진채 발견된 이선균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선균씨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마약 투약 혐으로 3차례 경찰 조사를 받아왔지만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부인해 왔고 경찰 조사에서 억울함을 표했다. '마약 투약'혐의를 받으면서 추락한 이씨는 로맨틱 코미디부터 정극 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를 소화해 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과를 나왔으며 2001년뮤지컬 '록키 호러쇼'와 MBC TV 시트콤 '연인들'로 데뷔했다.MBC TV '커피프린스 1호점'(2007), MBC TV '트리플'(2009), MBC TV '파스타'(2010) 등 로맨틱물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에서도 다양한 작품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일단 뛰어'(2002)로 영화 활동을 시작으로 '밤과 낮'(2008) '어떤 방문'(2009) '옥희의 영화'(2010)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등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도 다수 출연했다.특히 오스카 4관왕을 안은 1000만 영화 '기생충'(2019)을 통해 명실상부 한류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선균 씨는 27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2-27 12:26:4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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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맨 시인' 이희주, 시집 『내가 너에게 있는 이유』 출간

여의도 증권가에서 33년을 몸 담았던 전 한국투자증권 이희주 전무가 최근 자신의 두번째 시집 『내가 너에게 있는 이유』를 <시인동네>에서 출간했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존재에 대한 사유가 큰 주제를 이룬다. 1989년 『문학과 비평』가을호에 시 16편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던 그는 증권맨이면서 시인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일찍이 증권가에서 주목을 받았다. 1962년 충남 보령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9년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했다. 그것도 필기와 면접시험을 다 치룬 공채 입사였다. 이후 2022년 한투 커뮤니케이션본부장직을 마지막으로 퇴사하기까지 영업점, 경제연구실, 마케팅부, 홍보실 등을 두루 거쳤다. 입사 초반 그는 현대문학, 작가세계, 현대시사상 등 시 전문지에 작품을 발표하며 젊고 발랄한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나 1996년 출판사 고려원에서 첫번째 시집 『저녁 바다로 멀어지다』를 펴낸 이후 돌연 시단에서 잠적하다시피 했다. 경쟁이 치열한 증권사에서 삶에 부대끼며 시적 감성을 지켜내는 길은 험난했다. 그러한 그가 퇴직과 함께 시인으로 복귀했음을 알리는 신작시집을 들고 나타나 자신이 건재하고 있음을 다시 알리고 있다. 이번 시집은 총 4부, 68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이 시집에 대해 문학평론가 임지훈은 <시 해설>을 통해 "『내가 너에게 있는 이유』는 도시의 밤을 수놓는 혼자만의 불빛과 반짝이는 술잔들을 닮아 있다"면서 "세상에 삿된 깨달음을 진리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다. 다만, 그와 같이 스스로 번민하고 고뇌하며 함께 슬퍼하는 사람은 드물고 귀할 따름"이라고 평가했다 이희주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하여 "하이데거가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했듯이 언어를 다루는 시인들은 시를 통해 독자들에게 당신은 그저 그런 '존재자'가 아니라 소중하고 귀한 '존재' 그 자체임을 일깨워주는 사람들"이라면서 "이번 시집이 외롭고 힘든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12-26 13:36:49 구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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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시연, 새 싱글 '시작' 발매…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리메이크

가수 시연(DREAMCATCHER)이 리메이크 앨범으로 발매한다.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는 오는 31일 시연의 새 싱글 '시작'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발매 소식과 더불어 26일 드림캐쳐 공식 SNS 채널에는 '시작' 발매를 알리는 티저 이미지도 공개됐다. 이미지 속엔 녹음실 부스에 앉아있는 시연의 뒷모습 그리고 발매 일시도 알리고 있다. '시작'은 지난 2020년 방송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다. 드라마와 동시에 OST 역시 흥행을 거뒀던 '시작'은 발매 당시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를 휩쓸었고, 공식 뮤직비디오 또한 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작사에 참여한 서동성 작사가는 시연이 최근 커버한 Yuuri(유우리)의 'BETELGEUSE(베텔기우스)' 영상을 접하고 리메이크 가창자로 섭외하길 원했다는 후문이다. 드림캐쳐의 메인 보컬이자 유니크한 보이스로 사랑 받고 있는 시연은 그간 그룹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록(Rock)부터 발라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보컬로 활약해왔다. 여러 드라마 OST를 비롯해 솔로 싱글 'Paradise(파라다이스)'도 발표하며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해온 만큼, 2024년을 '시작'으로 힘차게 열 시연을 향해 기대가 모인다. 시연이 속한 드림캐쳐는 내년 1월 13일 데뷔 7주년을 기념한 콘서트 개최 소식도 전했다. 2024년 월드투어의 첫 포문을 서울에서 열게 된 이들은 인썸니아(공식 팬클럽명)와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시연의 색깔로 재탄생할 '시작'은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3-12-26 13:34: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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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목표는 갓생살기!" 클래스 101 인기 콘텐츠 뭐가 있을까

얼마 남지 않은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클래스101이 각 분야별 클래스를 마련했다. 올해는 갓생(God生) 열풍에 따라 자기계발에 적극적이었던 만큼 관련 콘텐츠들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교보문고 종합 100위 안에 자기계발서는 지난해 12종에서 올해 15종으로 증가했으며, 자기계발 분야 관련 책 판매도 작년보다 2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사람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자기계발 트렌드와 더불어 높아진 배움의 니즈에 따라 폭넓은 클래스를 통해 새로운 배움과 경험을 선사하는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도 주목받고 있다. ◆미리 만나는 내년 트렌드 어떻게 한 해를 잘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면, 클래스101의 라이프스타일 클래스들을 한번 살펴보는 것은 권한다. 바쁜 일상으로 지친 심신을 다독이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명상, 심리 클래스부터 2024년 트렌드를 미리 짚어볼 수 있는 클래스까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는 만큼 새로운 시작에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당신의 한 해를 지휘해 줄,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는 김난도 교수가 직접 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하고 시사점과 의미하는 점까지 알려줘 새해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스킬업 다가오는 신년에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부족했던 스킬을 직접 배우거나, 실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 노션'의 저자인 피터 킴의 클래스인 '노션으로 구축하는 삶의 시스템,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나 만들기'에서는 '노션' 기본 기능부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방법, 일잘러들이 활용하는 노하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전수한다. 코딩을 이해하고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리송쌤의 '코딩 초심자를 위한 모두의 데이터 분석 & 파이썬 입문' 강의도 있다. ◆창업/부업 노하우 전수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도전으로 창업/부업을 꿈꾸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직접 멘토를 찾아가거나 노하우를 배우기 어렵다면, 클래스101의 창업/부업 분야의 대표 멘토들의 생생한 설명과 노하우, 마인드셋까지 들을 수 있는 온라인 클래스와 더불어 멘토의 저서 책까지 함께 참고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장사사관학교,매출 앞자리가 바뀝니다'는 창업에 필요한 A to Z를 모두 담은 클래스다. 콘셉트, 분석, 인기 메뉴를 만드는 방법, 소비자 분석까지 첫 시작에 필요한 모두 담겨져 있어 창업을 앞두고 있거나 꿈꾸고 있는 구독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금보다 월 200만원 더 버는 기적의 구매대행 노하우 저자 직강'에서는 구매 대행에 꼭 필요한 기초 셋팅을 알려줘 막막했던 첫 도전을 꿈꿀 수 있다.

2023-12-24 13:04: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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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특별관 앞세워 글로벌 공략…스크린X 상영관 확산 본격화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가 전 세계 극장사들과 손잡고 스크린X(ScreenX) 상영관 확산을 본격화하며 새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 CJ 4DPLEX는 지난 18일 유럽 극장사업자 키네폴리스(Kinepolis)와 스크린X 추가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크린X는 정면과 양옆 스크린까지 총 3면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에게 확장된 시야와 시각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특별관으로 CJ 4DPLEX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했다. 키네폴리스는 이번 협의를 통해 유럽 전역에 14개 스크린X를 신규 설치한다. 북미에는 키네폴리스가 지난 2019년 인수한 'MJR 시어터(MJR Theatres)'에 3개, 캐나다 '랜드마크 시네마(Landmark Cinemas)'에 4개의 스크린X를 설치한다. 'MJR 시어터'가 위치한 미시간주에는 스크린X가 최초로 오픈한다. 앞서 CJ 4DPLEX는 이달 초 캐나다 1등 극장사업자인 씨네플렉스(Cineplex)의 캐나다 몬트리올과 브램턴에 신규 스크린X 2개 관을 오픈해 북미 운영 스크린X 수가 90개로 늘었다. 또 일본 극장사업자 도큐레크리에이션(Tokyu Recreation)에 스크린X 5개 관을 추가로 계약했다. CJ 4DPLEX는 지난 2020년 3월 도큐레크리에이션 메이와점에 스크린X를 최초 개관한 이후, 일본 내 폭발적인 관객 호응에 힘입어 현재 일본에 스크린X 14개, 4DX 64개를 설치했다. 이는 올해 스크린X 포맷으로 선보인 다양한 콘텐츠들이 뒷받침된 결과로 보인다. 역대 최대 편수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 17편과 '밀수', '노량: 죽음의 바다' 등 한국영화 대작에 이어 스크린X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작한 작품들로 연간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CJ 4DPLEX 제작/배급작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엔시티 네이션: 투 더 월드 인 시네마'는 전세계 음악 팬들을 영화관으로 이끌었다. 이는 영화계에서 전통적으로 구분하는 성수기와 비수기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CJ 4DPLEX의 김종열 대표는 "글로벌 영화 시장에서 특별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CJ 4DPLEX가 프리미엄 극장 시장 확장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극장 시장점유율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2024년 전 세계 스크린X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더 많은 관객에게 몰입감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4DPLEX는 현재 전세계 73국 105개 극장사업자와 손을 잡고 스크린X 369개, 4DX 789개를 운영 중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2 23:38: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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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아이(NINE.i), 데뷔 후 첫 겨울 시즌송 '크리스마스처럼' 공개

보이그룹 나인아이(NINE.i)가 데뷔 후 첫 캐럴송 '크리스마스처럼'을 공개했다. '크리스마스처럼'은 기타와 스트링이 매력적인 팝으로 일상에 불쑥 찾아오는 크리스마스처럼 혼자서는 별 의미 없지만 함께라면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따뜻한 음악이다. 나인아이 멤버인 '반'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겨울 시즌송을 만들어냈다.이번 겨울 시즌송 발매를 앞두고 나인아이는 공식 SNS를 통해 단체 콘셉트 포토 2종을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티저 사진 속 나인아이 멤버들은 연말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을 배경으로 캐주얼한 의상으로 각각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리본으로 통일감을 유지하며 소년미를 뿜어냈다. 또한 트리, 리스, 선물 등 크리스마스 오브제와 함께하여 사랑스러운 겨울 무드를 완성했다. 이어 공개된 단체사진에서 멤버들은 붉은색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등장하여 귀여움은 물론 편안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캐럴송'크리스마스처럼'은 평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나인아이가 팬들과 함께했을 때 느낀 행복했던 감정이 담겨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연말 분위기의 공간을 배경으로 나인아이 멤버들이 서로를 만나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여는 여정을 담았다. 한편, 나인아이의 데뷔 첫 윈터송 '크리스마스처럼'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3-12-22 13:37: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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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데뷔 후 첫 日 팬콘서트 마무리…"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첫 일본 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1일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는 일본 도쿄에서 '2023 OMEGA X FANCON in TOKYO <iykyk> (2023 오메가엑스 팬콘 인 도쿄 <이프 유 노, 유 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팬콘서트에서는 오메가엑스의 색다른 모습들을 보여줬다. 'JUNK FOOD(정크푸드)'로 팬콘서트의 포문을 연 오메가엑스는 '얼음땡', 'VENUS(비너스)' 등 오메가엑스만의 에너지를 가득 담은 곡들로 공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데뷔 후 일본에서 처음 개최한 팬콘서트인 만큼 오메가엑스는 팬심을 저격한 토크와 게임 코너들로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평소 멤버들에게 궁금했던 TMI와 비하인드 토크는 물론, 멤버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K팝 챌린지 댄스, 최애곡 무반주 라이브 등 다채로운 코너를 진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오메가엑스는 일본 데뷔 타이틀부터 최근 발매한 미니 3집 'iykyk'의 수록곡들까지 완벽한 무대의 선보였다. 마지막 곡으로 'YOUNGER(영거)', 'Touch(터치)' 무대는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선사했다.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오메가엑스는 앵콜 무대까지 선사, 팬콘서트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무대를 마친 오메가엑스는 "2023년에 두 번이나 일본에서 FOR X(포엑)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이 우리 오메가엑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오메가엑스 데뷔 이후 첫 팬콘인데, FOR X에게 좋은 시간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는 오메가엑스 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2023-12-22 13:31:5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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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약자의 결단 外

◆약자의 결단 강하단 지음/궁리출판 책은 '약자'의 정의를 새롭게 세운다. 정답이 정해진 사회에서 기준이 정해진 시험으로 높은 등수와 자격을 갖추는 것 외에 다른 선택권이 없을 때 그 사회의 구성원은 모두 약자라는 것. 저자는 '국민'과 '대중'의 개념도 구분한다. 국민은 가진 자의 부를 정의롭게 나눠야 한다고 주장하는 약자이다. 권력자들은 약자들에게 '모범국민'으로 살아갈 것을 권장한다.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학생, 시키는 일은 모든 하는 직장인, 정부 정책을 잘 따르는 노년층. 기득권층에게 이들은 손 안 가는 학생, 월급 이상으로 부려 먹을 수 있는 직장인, 별다른 복지 정책을 펴지 않아도 암말 않는 노인이기도 하다. '대중'은 이러한 관점에서 벗어난 존재다. 근본적으로 다른 가치를 만들어 권력과 가진 자의 소유를 무색하게 만드는 약자가 바로 대중이다. '모범국민'을 벗어나 '대중'이 되면 강자를 끌어내리지 않고도 강자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336쪽. 2만원. ◆거침없이 우아하게 젠더살롱 박신영 지음/바틀비 '거침없이 우아하게 젠더살롱'은 시나브로 젖어든 성차별과 혐오가 일상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이 만연한 현실에서 약자를 괴롭히지 말라고 절규하는 여성들에게 남자들이 자신을 잠재적 가해자로 취급 말라고 발끈하는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알아서 기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차별당하는 대상을 오히려 잠재적 가해자로 몰아 스스로 언행을 검열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약자 집단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대에 뒤처진 꼰대들은 차별의 구조를 지적하는 여성을 인성이나 성격적 결함을 지닌 '개인'으로 몰아간다. 낙태권을 주장하는 여성들을 '페미나치'로 규정하는 성차별주의자들이 대표적인 예. 저자는 "내가 내 몸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게 나치냐"고 반문하면서 "여성을 단지 인구를 늘리기 위한 출산 도구로 취급하며 정책과 법률로 낙태를 금지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나치"라고 일갈한다. 176쪽. 1만5000원. ◆근대 용어의 탄생 윤혜준 지음/교유서가 '근대 용어의 탄생'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의 역사를 다룬다. 민주주의부터 경쟁, 비즈니스, 진보, 혁명에 이르기까지 주로 정치와 경제 영역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는 용어들은 근대문명의 A to Z를 탐색할 수 있게 돕는 열쇠가 된다. 예컨대 서구 언어에서 화폐를 뜻하는 단어들은 모두 예외 없이 단단한 금속 화폐를 가리킨다. 영국의 화폐단위인 '실링'이나 '파운드'는 모두 은의 함량을 나타내는 말이며, 이탈리아에서 돈을 의미하는 두 단어 'soldi'와 'denaro'는 로마제국의 금화 'solidus'와 은화 'denarius'의 형태만 살짝 바꾼 것이다. 저자는 근대 용어들이 '근원지'에서 어떻게 생겨났고 달라졌는지 아는 것은 현재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영국이 근대로 나아가던 시기 탄생한 근대용어들을 톺아보는 책. 312쪽. 2만1000원.

2023-12-21 14:12: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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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오스틴 클레온 지음/노진희 옮김/중앙북스(books) 위대한 예술가들의 창작 비밀을 낱낱이 까발린 '훔쳐라, 아티스트처럼'의 서문에는 "주의: 심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라는 경고문이 붙었어야 한다. "독창성이란 들키지 않은 표절이다(윌리엄 랠프 잉)", "내가 공부해야 할 단 하나의 예술은 뭔가 훔쳐올 만한 게 있는 예술이다(데이비드 보위)", "세상이 어떤 작품을 오리지널이라고 할 때, 그 십중팔구는 그 작품이 참조한 대상이나 최초의 출처를 모르기 때문이다(조너선 레섬)" 높은 도덕적 기준을 가진 독자라면 책을 펼치자마자 콸콸 쏟아져 나오는 대담한 인용문에 머리가 어질어질할 게 분명하다. 아티스트들은 일단 어떤 대상을 볼 때 훔칠 만한 건지 아닌지를 가늠해본 뒤 가져갈 게 있으면 재빨리 취한다고 오스틴 클레온은 말한다. 성경에도 나와 있듯 태양 아래 새로운 건 아무것도 없으며(전도서 1장 9절), '신상품'이라는 딱지를 달고 세상 밖으로 나온 것들은 모두 과거에 나온 작품을 재탕·삼탕으로 우려먹은 것에 불과하다는 게 저자의 지론. 과거 미국의 유명 팝 듀오 '홀 앤 오츠'의 멤버 대릴 홀은 마이클 잭슨이 그에게 '빌리 진'을 만들 때 "당신네 음악을 조금 훔쳐다 썼다"고 털어놓자 "괜찮아. 나도 다른 사람의 노래를 많이 훔쳐서"라고 쿨하게 응수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만의 영웅을 찾은 뒤 우리가 할 일은 카피다. 표절과는 다르다. 책에 따르면, 표절은 남의 작품을 자신이 만든 것이라고 거짓말하는 행위이고, 카피는 작품이 어떤 의도에서 만들어졌는지를 이해하며 영웅의 정신세계를 엿보는 일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카피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일러준다. 카피할 대상이 한 명이어선 안 된다는 것. 한 작가에게서 훔치면 표절이라고 지탄받지만, 여러 명에게서 빼앗아오면 세상은 당신을 '오리지널리티'를 갖춘 위대한 예술가라고 칭송한다. 책을 통해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부터, 토크쇼의 황제로 불리는 코미디언 코넌 오브라이언,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까지 모두 누군가를 카피했다는 걸 알게 됐지만, 그럼에도 영 찜찜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면 작가의 다음 말에 귀 기울여보자. "인간에게는 참 멋진 약점이 있다. 완전히 똑같은 카피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점이다" 영웅을 카피하고 그들과 나의 차이점을 찾아 극대화해 '자기화'하는 것이 저자가 책에서 그토록 강조한 '창작의 비기'라 하겠다. 168쪽. 1만5000원.

2023-12-21 14:05:11 김현정 기자